하남농협은 유병훈 조합장을 비롯 3천400여 조합원들이 한마음이 돼 해마다 알찬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철저한 조직관리와 경영혁신을 통해 FTA 파고를 뛰어 넘는 등 시대가 요구하는 선진 경영기법을 도입, 지역사회 경제 구심점이 되고 있다. 하남농협은 조합장의 경영개선, 조합원들의 높은 관심, 직원들의 개혁이 한데 어우러져 명실상부한 최고 농협으로 위상을 확고히 하고 있다. 경쟁시대의 변화에 발빠르게 대처해 나가는 하남농협이 추진하고 있는 조합원 지원사업을 소개한다. ▶▶ 교육지원사업- 조합원 자녀 대학교 입학 축하금 전달 하남농협은 그동안 장학생을 선발, 지원해 왔다. 이 사업은 올해부터 조합원 자녀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대학교 신입생으로 입학하는 학생을 둔 조합원 자녀에게 입학축하금을 전달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4월 76명에게 50만원씩 총 3천800만원의 입학축하금을 전달했다. 제도에 대해 뒤늦게 알아 혜택을 받지 못한 조합원에 대해서도 추가 접수를 받고 있으며 확인 후 지급할 계획이다. ▶▶ 윤리경영- 농촌사랑 봉사단 발대식 개최 윤리경영이 기업 생존의 요체가 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4월 7일 ‘하남농협 농촌사랑 봉사단&r
하남시 풍산지구 택지개발에 따른 교통수요에 대비, 한국토지공사가 시도 181호선 황산~미사리구간 도로확포장공사를 추진, 주민들이 높아진 도로계획고에 강력 반발<본보 4일자 8면, 6일자 9면보도>하고 있는 가운데 시공사가 공사를 진행하려하자 주민들이 격렬히 저항, 또 다시 공사가 중단됐다. SK건설은 19일 오전 5시30분경 장비를 동원해 풍산동 86번지 화훼백화점 앞 도로확포장공사를 위한 소음 및 분진방지용 휀스를 설치하려 했으나 K모씨 등 주민 30여명이 일방적인 공사진행에 항의, 작업이 진행되지 못했다. 주민들은 시공사측의 공사강행에 불만을 표시하며 작업 중단을 요구하는 등 공사관계자들과 한 때 실랑이를 벌이는 과정에서 몸싸움이 벌어져 주민 K씨(64)와 협력업체 현장소장 A씨(40)가 각각 허리 및 다리를 다쳤다. 현장소장 A씨는 “주민들에 의해 떠밀려 다리를 다쳤다”고 주장, 전치 3주의 진단을 받아 현재 시내 H병원에서 입원치료 중이다. 시공사측은 공사를 중단한 채 주민들과 대화를 시도했으나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국가지정문화재보호구역인 하남시 ‘춘궁동 동사지’내 D사찰에서 허가없이 건축물을 증·개축해 물의<본보 18일자 10면>를 빚고 있는 가운데 하남시 관련부서가 원상복구하지 않은 사찰 불법건축물에 대해 이행강제금부과를 누락시켰다는 사실이 드러나 ‘봐주기 의혹’이 강하게 일고 있다. 18일 시에 따르면 D사찰의 불법건축물 증·개축과 관련, 당초 총 4건이 적발돼 이 중 1건만 원상복구했을 뿐 나머지 3건이 원상복구되지 않았으며 유예기간 만료에 따라 아직까지 복구하지 않은 건축물 3채 모두 이행강제금부과가 불가피한 실정이다. 그러나 하남시 건축과는 최근 이 사찰 불법건축물에 대한 이행강제금 부과를 추진하면서 법당에 설치한 목조아크릴 지붕 29.4㎡와 철골보온 덮개로 만든 주방 55㎡를 누락시킨 채, 조립식 판넬로 만든 주방 53.9㎡ 1채에 대해서만 586만원의 이행강제금을 부과할 예정이다. D사찰에 부과할 이행강제금은 18일 결재권자로부터 결재를 마친 상태로 담당부서는 조만간 사찰측에 부과고지서를 발송할 계획이다. 이같은 배경에 대해 시 관계자는 “당초 모두 4건의 불법건축물이
16일 오후 하남시청앞 광장. 이날 이곳에는 광주시 중부면 주민 80여명을 비롯, 하남시 주민 약 1천여명(경찰 추산)이 모여 하남시의 화장장 유치계획에 강력 항의했다. ‘광역 화장장 유치반대 하남시 범시민대책위원회’ 주최로 열린 이날 시위에서 일부 주민대표들은 칼로 손가락을 긋고 선혈이 낭자한 혈서를 썼으며, 소복을 입은 부녀자들은 머리를 삭발하고 결사 항전을 외치기도 했다. 광역화장장 후보지로 거론된 하남시 상산곡동 주민들은 이날 하남시청 광장에서 혈서를 쓰고, 부녀자들이 단체로 삭발식을 가진데 이어 김 시장 화형식을 갖는 등 강하게 반발했다. 조중구 천현동대책위원장(범대위 공동위원장)을 비롯, 유정준 전 통장 등 주민대표 7명은 손가락을 그어 ‘오적 응징’ 혈서를 쓴 뒤 ‘목숨을 담보해서라도 화장장유치를 반대한다’고 결의했다. 또 이날 집회에서는 조완호 전 광주하남부녀협의회장 등 상산곡동 부녀자 43명이 삭발식에 대거 참여했으며, 김근래 공동대표를 비롯 이 마을 남성 62명이 함께 삭발하는 등 모두 105명이 단체로 머리를 삭발했다. 그 동안 화장장반대운동에 앞장 서 온 윤완채 도의원(한나라·하남2)이 삭발식에 참여하는 등 상당수의 주민들도 삭발에 동참
하남시 춘궁동 국가지정 문화재보호구역내 D사찰이 법당을 비롯, 식당 등 부속건물을 허가 없이 증·개축한 사실이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다. 특히 사찰측은 하남시가 지난 2월 불법 조성한 건축물에 대한 원상복구 조치 이후에도 그대로 사용하는 등 사실상 원상복구 의지가 없어 문화재보호차원의 강력한 조치 및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17일 하남시 및 춘궁동 주민들에 따르면 문화재청이 국가지정문화재 제352호로 지정한 고려초기 절터인 하남시 춘궁동 466번지 ‘춘궁동 동사지(桐寺址)내 D사찰에서 최근 법당 및 주방일부 건축물을 허가받지 않고 불법 증·개축했다. 대한불교 조계종 소속 말사로 알려지고 있는 D사찰은 바람막이 명분으로 법당지붕에 29.4㎡의 목조아크릴을 임의로 설치했으며, 주방으로 사용하기 위해 55㎡의 철골보온덮개를 증축했다. 이 밖에도 D사찰은 53.9㎡의 조립식판넬 주방과 54㎡크기의 컨테이너 1동을 무단 설치하는 등 모두 4건의 건축물을 증·개축하고 사용했다. 그러나 법당을 비롯, 주방건물 등 4건의 불법건축행위가 문화재청이 문화재보호구역으로 지정, 건축허가가 나지 않는 4만4천722㎡안에서 모
하남시의 광역화장장 유치문제가 시의 주민투표를 통한 유치결정 방침에 범시민대책위가 시장 등에 대한 주민소환투표를 실시하겠다고 맞서면서 양측의 대립양상이 더욱 격화되고 있다. 12일 하남시가 광역화장장 후보지를 발표<본보 13일자 1면>하면서 “주민들의 의사결정을 위해 주민투표를 9월경 실시하겠다”고 밝히자 13일 광역 화장장 유치반대 범시민대책위(이하 범대위)는 시장을 비롯, 화장장 유치를 지지한 시의원들을 소환하려는 ‘주민소환투표청구’ 절차에 착수했다. 이로써 지난해 10월 이후 9개월 여동안 화장장유치문제를 놓고 하남시 주민들을 심각한 고민에 빠지게 했던 광역화장장유치문제가 시가 9월에 유치결정을 위한 주민투표를, 범대위가 본격적인 주민소환투표 실시를 주장하고 나서 더욱 첨예한 대치 국면을 맞게 됐다. 13일 범대위는 전 시의원 조중구(천현동 대책위원장)씨를 주민소환투표청구인대표자로 결정하고 하남시선관위에 청구인대표자 증명서 교부를 위한 신청서를 제출했다. 범대위가 사실상 주민소환운동의 첫 신호탄을 쏘아 올린 것이다. 화장장범대위는 이날 선관위에 제출한 청구의 취지 및 이유에서 ‘광역화장장유
구리시에서 열린 ‘전국 소싸움 왕중왕전’이 대회조직위원회와 투우협회간 마찰로 결승전을 치르지 못한 채 막을 내렸다. 13일 시와 투우협회에 따르면 전국의 싸움소 150마리가 출전한 이번 대회는 지난 7일 개막 경기를 시작으로 체급별 예선을 거쳐 12일 ‘소싸움 왕중왕’을 가리는 결승전을 치를 예정이었다. 그러나 조직위원회측이 싸움소 주인들에게 참가비와 상금 등의 명목으로 지급할 3억5천만원 가운데 일부를 주지 못해 예선부터 파행을 거듭했다. 결국 12일 8강전으로 끝으로 무제한급 경기인 결승전을 비롯한 5경기가 열리지 못했으며 싸움소 주인들은 하루를 더 지켜보다 13일 모두 대회장을 떠났다. 참가자 이모씨는 “당초 소 한 마리당 180만원의 참가비를 준다고 했으나 약속과 달리 128만원으로 줄어 운반비와 숙식비를 빼고 나면 오히려 자비를 들여야 할 판”이라며 “자식 같이 키운 소인데 우승 상금도 없는 경기에 출전시켜 피를 흘리게 할 수 없어 경기를 포기했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구리지역에서 처음 열리는 대회라 홍보를 위해 초대권 6만장을 배포하는 바람에 문제
구리시 소년소녀합창단의 활약이 분주하다. 합창단은 지난 9일 서울시청앞 광장에서 열린 ‘6월 항쟁 민주주의 시민축제’에 이어 다음날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대통령이 함께 한 6월 항쟁 20주년 기념식에도 초청됐다. 구리시소년소녀합창단은 이번 공연에서 과거 침울한 민주주의 노래 대신 밝고 희망찬 민주주의를 테마로 공연했다. 더욱이 최근 합창단원들의 고운 목소리를 담은 ‘6월의 아이들’ 기념앨범까지 냈다. 이 앨범에는 합창단이 부른 ‘고무줄 놀이’ ‘얼굴 찌푸리지 말아요’ ‘서로서로 도와 가며’ 등 3곡이 수록돼 있다. 앨범은 CD로 1만장을 제작, 교육부의 협조를 얻어 각 지역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등에 학습자료로 배포될 예정이다. 신계화 단장은 “지난 2003년과 2004년 기념식에도 잇따라 출연한 적이 있었다”면서 “합창단의 노래가 다큐멘터리와 뉴스로 방영되는 등 이미 공중파를 타 시 이미지 간접홍보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고 말했다.
하남시가 추진하고 있는 광역 화장장 후보지가 상산곡동으로 결정됐다.<관련기사 3면> 하남시는 12일 하남문화예술회관에서 기관 단체장, 주민 등 약 1천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하남시 광역 장사시설 용역결과 발표에서 상산곡동 일대를 유력후보지로 공식 발표했다. 이와 함께 시는 용역결과발표에 이어 인센티브 지원금으로 추진할 ‘하남4대 명품도시 비전’에 대한 구체적인 사업추진 계획을 함께 발표했다. 이날 시는 용역결과 발표에 앞서 “시 전역을 대상으로 후보지를 조사한 결과 검단산 자락인 상산곡동 산145 일대를 제1 후보지로 결정했다.”며 선정배경을 설명했다. 광역화장장 후보지로 떠 오른 상산곡동은 취락지구와 떨어져 있고 사업추진에 따른 교통혼잡이 적어 여러 항목에서 가장 적지로 평가 받았다. 시는 제1 후보지를 화장장시설 대상지로 결정하고, 나머지 제2,3 후보지(비공개)는 지역주민 3분의2 이상 동의를 받아 요구가 있을 때 검토할 방침이다. 하남시가 유치할 99만㎡(약 30만평) 규모의 광역화장장은 화장로 16기, 봉안당 20만위, 장례식장 20실을 갖춘 장사시설 1만평이 건립되고 주변에 산골장 형태의 수목장도 별도 조성될 예정이다. 특히 화
광역 화장장 5천억원 규모 유치사업… “하남시가 먹고 살 길” 김황식 하남시장은 12일 광역 화장장 건립계획과 명품도시 비전을 발표하면서 “하남을 ‘부자명품 도시’로 만들기 위해 광역 장사시설을 설치하려 한다”며 “건축비 3천억원과 인센티브 2천억원 등 모두 5천억원을 받아 도시를 새롭게 창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시장은 이어 “시장직을 잃더라고 건립여부를 묻는 주민 투표까지 갈 것”이며 “오는 9월 예정된 주민투표에서 한 표라도 반대 표가 더 나오면 장사시설을 유치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시장은 화장장유치과정에서 “주변 자치단체장들이 소위 ‘3장’(화장장.소각장.정류장)을 하지말라고 했으나 현역 의원시절부터 하남시가 먹고 살 길은 유통업 뿐이라고 생각해 화장장을 유치할 계획을 세웠다”고 회고했다. 김 시장은 또 “가용자원이 400억원에 불과한 가난한 도시가 장사시설을 설치해 자립재원이 확보되면 지역현안사업부지를 개발, 하남시를 교육·교통&m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