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구시가지 재개발사업지구내에서 무분별하게 이뤄지고 있는 각종 건축행위를 제한, 경제적 손실을 막기 위해 시가 개발행위 제한지역을 지정 고시했다. 28일 시에 따르면 최근 도시계획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재개발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신장동 및 덕풍동 일대 14개 지역 약 60만6천930㎡면적에 대해 지난 25일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으로 결정 고시됐다. 이에 따라 이 일대는 오는 2010년 6월 24일까지 향후 3년간 개발행위를 제한 받게 돼 건축행위를 비롯 일체의 개발행위가 제한 된다. 시가 고시한 개발행위 허가제한은 건축물 건축 중 신축 증축 개축을 비롯 분할제한 면적(60㎡)미만의 토지 분할 등 사실상 모든 개발행위가 적용받게 된다. 이 일대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과 국토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구시가지 재개발사업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는 지역으로서, 새로 지은 건축물들이 향후 재개발사업 추진과정에서 보상 걸림돌은 물론 철거에 따른 경제적손실과 비용부담 등 각종 폐해를 막기위해 시급하게 취해진 조치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건축인허가 절차를 밟고 있는 일부 건축설계사무소를 비롯 건물 증·개축 계획을 세웠던 주민들은 3년간 개발행위를 할 수 없도록 한 시의
하남시 광역 장사시설 설치에 관한 공청회가 반대측 주민들이 불참한 가운데 26일 오후 하남시청 대회의실에서 반쪽 공청회로 진행됐다. 이날 범대위측은 공청회 불참 대신 오후 2시부터 시청 옆 광장에서 주민 3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불공정 공청회에 대한 항의 규탄집회를 개최했다. 공청회는 한국정책평가연구원 박경귀 원장의 진행으로 건양대 송동현 교수, 동국대 안우환 교수, 임문택 시의회 부의장, 임창오 하남발전위원회 위원장 등이 패널로 나서 토론을 벌였다. 송동현 교수는 “국민들은 장사시설의 필요성을 인식하지만 지역간 주민간 이기주의 때문에 불합리한 사회 경제적 비용을 발생시키고 있다”며“일본 지바시의 경우 10년이 걸린 만큼 인내심을 갖고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송교수는 집값 하락과 관련, “연구된 바 없으나 떨어진다고 보지 않는다”면서“이 부분은 하남시가 자신을 가져도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안우환 교수는 “고가의 화장비용을 부담하는 시대가 곧 다가올 것”이라며“무공해 등 최첨단 시설로 설치된다면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복지시설로 거듭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호텔급 시설을 갖춘 화장장이 공감대만 형성한다면 준시장적 기능의 수익시
하남시가 26일 주민들을 상대로 광역 장사시설 공청회를 가질 예정이나 화장장범대위가 불참을 결정<본보 25일자 7면보도>, 결국 ‘반쪽짜리 공청회’가 불가피 해졌다. 화장장범대위는 2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되는 광역 화장장 공청회에 토론자를 내지 않는 등 공청회에 참가하지 않기로 긴급회의에서 결정했다고 25일 밝혔다. 대신 범대위는 하남시청 광장에서 공청회 개최 1시간전부터 공청회 항의 규탄집회를 열기로 했다. 특히 하남시 용역결과 화장장 후보지로 꼽힌 천현동 주민들은 이날 시청을 방문, 공청회 강행에 따른 항의를 전개할 예정이어서 충돌할 가능성 등 마찰이 우려 된다. 시는 공청회에 앞서 대학교수를 비롯, 찬·반단체 대표 등 모두 5명의 토론자를 선정, 공청회를 개최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범대위측은 “토론자가 4대1로 찬성 일방적인데다 방청객 마저 불공정하다”며 토론자 및 방청객 찬·반동수 배정을 요구했었다. 범대위측의 불참 결정에 따라 26일 공청회는 반대쪽 토론자가 빠진 가운데 ‘반쪽 공청회’로 열리게 됐다. 시는 공청회에 동별 신청자 가운데 선정된 200명과 찬·반 양측에서 각각 20명씩 모두 240명에 한해 방청을
하남시 소재 검단산이 1년 내내 이어지는 등산객들의 발길로 몸살을 앓고 있다. 검단산은 한강을 끼고 있는데다 산 정상에서 내려다 보이는 팔당댐과 강동구, 구리시, 남양주 덕소가 아름답게 펼쳐져 있어 하남시민을 비롯한 수도권 등산객들로부터 명산으로 꼽히는 곳이다. 때문에 하루 평균 등산객이 수 천여명, 주말 또는 휴일에는 수 만명에 이르는 등 해마다 늘고 있는 추세다. 등산객들의 발길이 이어 지면서 검단산 등산로 곳곳이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는 등 청정자연이 옛모습을 잃어가고 있다. 특히 검단산 주요 등산로인 에니고~헬기장 구간의 경우 산 중간 지점의 폭 2~3m에 불과했던 등산로가 몇 년사이 10~15m 이상 거대한 등산로로 변했다. 또 긴급조난구조에 대비해 만든 헬기장 인근은 등산로가 아닌데도 그늘이 만들어진 숲을 이용하면서 주변 전체가 등산객들의 쉼터로 변해 앙상한 나무뿌리가 시뻘건 맨땅에 드러나 있다. 이 밖에도 전 산을 모두 개방하는 바람에 일부 등산객들이 지정 등산로를 외면하면서 등산로가 주변으로 확대, 산 곳곳에 등산객들이 만든 비등산로가 수 없이 생겨났다. 때문에 숲이 빠르게 파괴되고 일정하게 만들어졌던 등산로 마저 옛 모습을 상실하는 등 제대로
하남시가 개최할 예정인 광역 화장장 공청회를 앞두고 하남시와 화장장범대위가 토론자 및 방청객 참가 범위를 놓고 신경전이 벌어지고 있다. 하남시는 오는 26일 하남시청 대회의실에서 대학교수를 비롯한 화장장 찬`반단체들이 참가한 가운데 광역 장사시설 타당성 조사용역결과에 대한 공청회를 열 예정이다. 시는 용역을 수행한 한국정책평가연구원 박경귀 원장 사회로 안우환 동국대 생사의례학과 교수, 송현동 건양대 예식산업학과 교수, 임문택 시의회 부의장, 임창오 하남발전위원회 위원장, 광역화장장 범대위 관계자 등 5명을 토론자로 선정했다. 시는 각 동별로 선정한 200명 외에 찬성측 및 반대측 주민대표 각각 20명에게만 방청을 허용키로 했다. 그러나 화장장범대위는 “토론자 및 방청객 선정이 불공정하다”며 시측에 공정한 토론을 위해 토론자 찬반 동수 배정을 요구하고, 공정한 공청회가 어려울 경우 불참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22일 범대위측에 찬반 양측 방청객수를 20명에서 40명으로 확대하는 안을 제시하고, 공청회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 시는 반대측에서 공청회에 불참할 경우 ‘반쪽짜리 공청회’ 지적을 피할 수 없는데
하남시가 공무원들을 동원, 화장장 찬성 주민들의 명단을 제출토록해 논란<본보 21일자 8면보도>이 일고 있는 가운데 명단 확보 과정에서 다소 무리가 빚어지고 있다. 시는 광역화장장 유치 계획과 관련, 주민투표에 참여할 주민들의 명단을 공무원 1인당 50명씩 이달말까지 적어 내도록 지시했다. 이 계획은 화장장 유치에 필요한 절대 찬성 인원을 사전 확보, 주민투표를 유리하게 이끌기 위해서이며 간부회의에서 결의했다. 주민들과의 접촉을 통해 최대한 많은 인원의 찬성 주민을 확보하는 것이 화장장유치의 관건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일부 공무원들이 주민들한테 명단 작성을 요구하거나 수 확보를 위해 부실한 방법으로 명단을 작성해 물의를 빚고 있다. 모 공무원은 평소 가깝게 지내는 창우동 B식당을 방문, 종업원 5명으로부터 본인의 인적사항을 비롯 종업원들이 알고 있는 주민들까지 명단을 작성하는 등 한꺼번에 20여명의 명단을 적어 갔다. 시 관계자는 “명단작성은 강요 사항이 아니며, 명단은 다른 목적에 쓰이지 않는다”며 “시 사업 홍보차원에서 추진되고 있다”고 말했다.
하남시 ‘춘궁동 동사지’ 문화재보호구역내 사찰에서 불법으로 건축물을 증·개축해 물의<본보 6월18, 19일자 8면>를 빚고 있는 가운데 해당부서가 불법건축물을 적발하는 과정에서 종무소 등 사찰 소유의 일부 불법건축물에 대해 불법사실을 보고하지 않은 사실이 새롭게 드러나 의혹을 증폭시키고 있다. 시 단속반은 지난 4월 D사찰에 대한 불법건축행위를 보고하면서 현재 종무소로 사용하고 있는 약 18㎡면적의 컨테이너, 화장실 건물 2동, 사찰 정원에 세워진 파고라 1식 등 모두 3건의 불법건축물에 대해 보고를 누락했다. 특히 이같은 보고 누락에 대해 담당공무원은 “경미한 건축행위로 판단, 부서에 보고하지 않았다”고 밝혔으나 지난 18일 본지 보도 이후 종무소 등 3건의 불법건축물에 대해 사진자료를 첨부, 지난 20일 추가로 불법사실을 보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함께 시는 원상복구하지 않은 불법건축물을 원상복구 한것으로 보고한 경위조사와 강제이행금을 부과하지 않은 법당 및 주방 일부 건축물에 대해 추가로 강제이행금을 부과하기 위한 절차를 현재 진행중 이라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사찰측이 불법으로 증·개축한 건축물에 대해 원상복구를 다시 요구할 방침”이라
“수해에 대비, 비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관리해 주세요.” 하남시의회 의원들이 공사현장을 직접 방문, 현장을 점검하고 시정을 요구하는 등 수해에 대비한 의정활동을 펼쳤다. 하남시의회는 최근 김병대 의장을 비롯 의원 전원이 참가한 가운데 의회전문위원 등 관계공무원들과 함께 건축 및 각종 공사현장을 돌아보고, 비 피해가 예상되는 주요 하천을 꼼꼼히 살폈다. 특히 의원들은 초이동 69번지 일대 임야절개지가 집중호우 발생시 위험이 우려된다며 시측에 토사유출방지대책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또 감북~초이간 도로공사 확장공사 현장은 보행자 위주의 인도가 설치되지 않아 교통사고 위험이 있다며 보행자 안전조치를 주문했다. 이와 함께 의원들은 제1정수장 개량 및 확장공사 현장, 하남~강일간 강변도로 확`포장공사 현장 등 관내 건설현장을 돌아 본 뒤 현장관계자들에게 비 피해 예방조치를 당부했다. 김병대 의장은 “수해 예방을 위한 의정활동”이라며“의원들이 현장에서 찾아 낸 위험요소를 제거하고 시정할 것을 시측에 요구했다”고 말했다.
하남시가 광역화장장 유치를 위한 승부수를 띄웠다. 시는 최근 자체 회의를 갖고 광역화장장 유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공무원 1인당 지지주민 50명씩을 확보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이에 대한 실천에 나섰다. 시의 이같은 방침은 화장장 유치에 필요한 절대 인원, 즉 수적 확보가 절실하다는 판단 아래 실시하는 것으로 사실상 화장장 유치를 위한 승부수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화장장 유치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어차피 선거전이 불가피한데다 유치에 필요한 수적 확보가 안 될 경우 유치계획에 타격이 예상된다”며 “선거전에서 이길수 있는 유일한 방안이 곧 주민 확보”라고 했다. 특히 이 관계자는 “화장장 유치목적을 이루기 위해서는 동원할 수 있는 인력이 공무원 밖에 더 있겠느냐”면서 “주민투표에 대비한 선거전략 차원에서도 주민확보는 피할 수 없는 승부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시는 공무원 1인당 지지주민 평균 50명을 차질없이 확보할 경우 전체 600여명의 공무원 수로 환산하면 약 3만여명에 이르며 이렇게 될 경우 화장장 유치가 성사될 수 있을 것으로 보는 계산법이다. 이와 관련 주민 A씨는 “시가 절박한 상황에서 내놓은 화장장 유치전략 같다”며 “신규 공무원과 관외거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