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지난 15일 도교육청 북부청사에서 ‘학생 안전교육 업무 담당자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행복교육·안전교육에 대한 이해 및 학교안전 지원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로 교육지원청 안전교육 담당자 40여명이 참여했다. 워크숍에서는 행복교육·안전교육과 학교안전계획 실행 내실화 방안을 안내하고, 학교안전교육 지원 위한 협의를 실시했다. 특히 핵심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교육과정 재구성을 통해 토의, 토론 수업, 거꾸로 수업, 연극 수업, 체험 학습 등 사례를 들어 안내했다. 또한 학교안전계획 실행 내실화를 위한 평가 방법과 컨설팅 계획을 안내하고, 학교 안전 교육 지원을 위한 토론 및 정책 제안 시간도 가졌다. 도교육청은 학생 발달 단계별로 체계적이고 실천 중심의 행복교육·안전교육을 위해 교육과정과 연계, 활용할 수 있는 ‘경기도안전교육과정’을 개발 중에 있다. 하석종 도교육청 안전정책과장은 “경기도안전교육과정은 생활 속에서 학생들이 안전을 체험함으로써 행복한 미래를 가꾸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학
헌정 사상 초유의 대통령 파면에 따라 오는 5월 9일 ‘장미 대선’이 확정된 가운데 인구 100만 이상 대도시 특례 법제화 역시 초읽기에 들어서면서 자치분권개헌에 속도가 붙을 것이란 전망이다. 15일 여야 등에 따르면 헌법개정특별위원회(헌법특위)는 지난 13일 제11차 전체회의를 열어 그동안 소위원회와 자문위원회에서 논의한 개헌 관련 주요 쟁점에 대한 심사경과 보고 등 향후 운영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또 앞으로 개헌 관련 주요 쟁점에 대한 의견교환은 물론 심도 있는 논의를 위해 합동 연석회의를 갖는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김영진(수원병)의원 등과 김진표(수원무)의원 등이 각각 발의해 국회 안행위에 계류중이던 지방자치법 개정안과 지방분권법 개정안 등 지방분권개헌이 사실상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전망이다. 게다가 오는 5월 9일 대선 실시 확정과 함께 여야 유력 주자들이 앞다퉈 ‘지방분권’ 주창 속에 수원 등 해당 지역 600만 주민들의 민생과 직결된 심각한 피해의 회복에 대한 요구까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헌법특위 역시 지방분권개헌 관련 긍정적인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져 100만 대도시 특례 도입 가능성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 이와 함께 15일 자유한국당
거주확인용 임대계약서를 위조해 네팔인들의 허위 난민신청을 도운 귀화 네팔인 브로커와 부동산 중개업자 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사문서 위조 및 행사 혐의로 귀화 네팔인 A(37·네팔인 식당 운영)씨를 구속하고, 부동산 중개업자 B(42)씨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5일 밝혔다. 또 같은 혐의를 받는 네팔인 C(32)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지난 2015년 7월부터 지난 1월까지 SNS에 자신이 출입국사무소에서 일하고 있는 것처럼 각종 게시물을 올려놓은 뒤 연락해 온 네팔인 16명에게 30만∼70만원을 받고 난민신청에 필요한 서류인 거주확인용 임대차계약서를 만들어 준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A씨는 난민신청을 통해 최장 6개월간 체류 기간 연장을 할 수 있다는 점과 난민신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아도 2번의 이의 신청이 가능해 추가로 1년 더 시간을 벌 수 있다는 점을 부각해 네팔인들을 꾀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A씨를 찾은 네팔인들은 대부분 90일간 체류할 수 있는 관광비자로 입국해 불법체류자로 전락할 위기에 몰리자 A씨를 찾았다고 경찰은 전했다. 부동산 중개업자인 B씨는 A씨 의뢰를 받아 건당 20만원에 허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경기남부권역의 청년층 일자리 지원 및 기업과 근로자의 HRD(인적자원개발)지원서비스 강화를 위해 안성일학습지원센터를 개소했다고 15일 밝혔다. 안성 한국폴리텍대학 안성캠퍼스 내에 위치한 안성일학습지원센터는 그동안 안성·오산·평택 등 서비스 제공이 취약했던 지역을 대상으로 현장밀착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신설됐다. 이에 따라 ‘현장에 찾아가는 서비스’ 확대를 통해 경기남부권역의 기업, 근로자, 청년층의 직업능력개발 사업 참여율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HRD서비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 근로자, 청년 등은 안성일학습지원센터에 상담 및 신청 하면 된다./이상훈기자 lsh@
삼성전자가 화성의 반도체 공장에 신규 라인을 증설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화성캠퍼스 17라인 옆 주차장 부지에 추가로 신규 생산라인을 건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투자 규모나 시기, 어떤 제품을 생산할지 등 결정된 것이 아무것도 없다”고 말했다. 다만 업계 일각에서는 최근 수요가 늘고 있는 메모리 반도체인 D램 라인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한동안 가격이 약세를 보였던 D램은 작년 4분기의 경우 전 세계적으로 시장 규모가 18.2% 커졌다. 모바일, PC, 서버 등 분야에서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공급이 이를 따라잡지 못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D램 시장에서 47.5%(작년 4분기)의 점유율을 올리는 등 절대강자로, D램 라인 증설은 독주 체제 강화를 위한 것이란 해석이다. 이렇게 될 경우 낸드플래시 메모리는 중국 시안(西安)과 화성 공장 일부 라인, 곧 가동될 평택 공장에서 만들고, 화성의 나머지 라인에서는 D램을 생산하는 체계가 된다. 시스템반도체(시스템LSI)는 기흥과 미국 오스틴, 화성 일부 라인에서 생산하고 있다. /이상훈기자 lsh@
수원시시설관리공단 종합운동장은 교통약자 어르신들의 편리한 이동권 확보를 위해 ‘어르신 주차구역’을 설치,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공단에 따르면 2월말 기준 경기도 전체 인구의 약 14%가 65세 이상인 것으로 나타나는 등 사회 노령화는 급격히 빨라지고 있다. 이와 함께 어르신 자가운전자 역시 급증하고 있으며 이는 사회 전반적인 현상으로, 대비책 또한 절실한 상황이다. 공단 수원종합운동장은 최근 이동에 불편을 겪는 어르신들을 위해 종합운동장 주경기장 3면, 국민체육센터 3면, 체육관 6면, 야구장 3면 등 총 15면을 어르신 우선 주차구역으로 지정, 운영키로 했다. 또 운영중인 공용주차장 이용과 관련해서도 출차가 용이한 출구 인접 구역을 교통약자 어르신 우선 주차 구역으로 정해 운영할 계획이다. 박흥수 공단 이사장은 “노령화 사회에 접어들면서 어르신들에 대한 종합적인 대책 역시 절실한 상황이다”라며 “공단은 이번 어르신 우선 주차구역 확보를 계기로 모두가 행복한 수원시 건설을 위해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라고 의지를 밝혔다. /이상훈기자 lsh@
경찰 인사청탁이 의심되는 업무노트 내용이 알려져 감찰조사를 받은 박건찬 경기남부경찰청 차장(치안감, 전 경찰청 경비국장)이 징계위원회에 회부된다. 경찰청은 지난 1월부터 2개월 간 진행한 감찰조사 결과 박 차장이 일부 부적절한 처신을 한 것으로 인정된다며 국무총리 소속 중앙징계위원회에 회부한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1월 한 공중파 방송은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 재직 당시 박 차장이 작성한 업무노트 11장을 촬영한 사진을 공개하며 경찰 인사에 청와대 등 안팎으로부터 각종 청탁과 개입이 있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해당 업무노트는 박 차장이 청와대 경호실 경찰관리관(경무관) 재직 시절 작성했다. 박 차장은 당시 “평소 메모하는 습관이 있어 누가 연락하면 기록했다가 추후 확인해 알려주는 정도였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경찰청은 노트에 기재된 메모 85건을 바탕으로 박 차장을 제외한 224명을 대면 또는 전화통화로 조사했다. 또 박 차장 휴대전화와 경비·일반전화 통화내역도 분석해 접촉 시기와 빈도 등을 확인했다. 조사결과 박 차장이 경찰관 인사, 의무경찰 배치, 순경 채용 등과 관련해 일부 부적절한 행위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청은 박 차장을 중앙징계위
“지역주민이 안심할 수 있는 치안 여건을 조성하는 데 앞장서겠습니다.” 지난 11일 오후 수원중부경찰서 화서문지구대로 감사의 마음을 담은 여고생의 손 편지가 전달돼 훈훈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숙지고등학교에 재학중인 이 학생은 새벽시간대 공부를 마치고 귀가할 때마다 어두운 주택가를 순찰하는 경찰관의 모습을 보고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었다며 감사하다는 내용의 손 편지를 화서문지구대에 전달했다. 평소 화서문지구대는 여성이 안심하고 귀가할 수 있도록 취약시간대 관내 후미진 공원을 비롯한 학원가 주변, 어두운 주택가 등 범죄 취약지를 중심으로 연계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 이처럼 안전한 귀갓길을 책임지는 화서문지구대 경찰관들에게 감사의 편지가 전달된 소식이 SNS 등을 통해 알려지면서 훈훈한 감동과 즐거움을 주고 있다. 손 편지를 받은 허보양 화서문지구대장은 “따뜻한 정이 느껴진 편지를 받고 지역주민의 온정을 느낄 수 있었다”며 “범죄취약지에 대한 주기적인 순찰 및 점검으로 유사시 골든타임을 확보해 지역주민이 안심할 수 있는 치안 여건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lsh@
수원남부경찰서는 14일 이문수 서장을 비롯한 산남초등학교장 및 교사, 녹색어머니회 등이 참여한 가운데 개학철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해 산남초 1학년 95명을 대상으로 ‘엄마손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도로횡단 5원칙 및 차량을 안전하게 이용하는 방법 등 이론수업 후 어린이들에게 손바닥 모양의 노란색 플라스틱 ‘엄마손’을 나눠주고 학교 앞 횡단보도에서 ‘안전하게 횡단보도 건너는 법’을 직접 실습하는 등 교통안전 지도를 펼쳤다. 수원남부서 관계자는 “교통사고에 취약한 초등학생들의 안전한 통학로 확보 및 교통질서 확립을 위해 어린이보호구역 내 불법주정차, 신호위반, 통학차량 법규위반행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는 한편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lsh@
경기도교육청은 학생 선수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최저학력에 미달하는 경기도 내 학생 선수들의 대회출전 제한을 한층 강화한다고 밝혔다. 14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체육건강교육과는 최근 도내 초·중·고교에 최저학력에 미달하는 학생 선수의 대회출전 제한을 지난해보다 강화한 방침을 담은 ‘학생 선수 최저학력제 지침’을 전달했다. 그동안은 ‘최저학력에 도달하지 못한 학생들의 각종 대회출전을 제한할 수 있다’고 규정했으나, 올해부터는 ‘각종 대회출전을 제한한다’로 강화해 학교에 안내했다. 최저학력 미달 학생 선수의 경우 방과 후나 방학 중 기초학력보장 프로그램 등 별도의 보충수업을 이수한 경우 대회출전이 허용됐다. 하지만 이번 도교육청의 지침 강화로 최저학력 미달 학생 선수는 보충수업 여부와 상관없이 대회출전에 제약을 받게 된다. 도교육청은 올해 초등학교와 중학교 학생 선수를 우선 적용한 뒤 내년에는 고교 학생 선수에 적용하기로 했다. 다만 중학교의 경우 1∼3학년을 모두 올해부터 적용할지 학년별로 순차적으로 적용할지는 현장 의견을 수렴해 추후 정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초·중 학생 선수의 경우 올 1학기 성적이 최저학력에 미달하면 다음 학기에 열리는 국가, 지자체, 체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