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교육청, 신축설계 공모 선정 경기도교육청은 자체 설계 공모를 진행한 ‘평택 용이중학교(가칭) 신축 설계 공모 당선작’을 2일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계 공모에는 총 6개 업체가 참여했으며, 사용자와 전문가 그룹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의 공정하고 투명한 평가를 거쳐 ㈜제이디에스종합건축사사무소(대표 박관수)의 설계공모(안)이 선정됐다. 용이중학교(가칭)는 평택시 용이동 438번지 일원에 대지면적 약 1만3천171㎡, 건축연면적 9천903㎡(지하1층, 지상4층)규모로 지어지며 2019년 3월 개교를 목표로 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지난해부터 지역교육지원청 설계 공모 대상 사업을 조달청에 의뢰하지 않고 자체 설계 공모 방식으로 전환, 시설공사의 효율화는 물론 학생중심·현장중심의 쾌적한 학교, 안전한 학교를 조성하고 있다. 특히, 설계공모 기간을 종전 135일에서 90일로 단축해 새 학기 적기 개교를 위한 적정 공사기간을 확보했다. 또한 조달청 의뢰 시 발생하던 건당 약 1천100만원의 수수료 절감 효과도 거뒀다. 송정재 도교육청 시설과장은 “체계적인 자체 설계 공모 심사 기준과 공정하고 투명한 평가시스템 모델을 구
경기도교육청은 오는 24일까지 저소득층 학생을 대상으로 한 ‘초·중·고 학생 교육비(이하 교육비) 및 교육급여 지원’ 집중 신청 기간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신청을 희망하는 학부모 또는 보호자는 주소지의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으며, 초·중·고 교육비만 신청할 경우에는 ‘교육비원클릭(oneclick.moe.go.kr)’ 또는 ‘복지로온라인(online.bokjiro.go.kr)’ 등을 이용한 온라인 신청도 가능하다. 신청가구의 소득·재산조사 결과가 기준 중위소득 50%이하인 경우(4인가구 월 소득인정액 223만원이하) 기초생활보장 교육급여 수급자로 선정돼 교육급여와 교육비를 동시에 지원받을 수 있다. 단, 교육비를 이미 신청해 지원받고 있는 경우에는 재 신청 하지 않아도 기존의 정보를 활용해 가구의 소득·재산을 조사해 계속지원 여부를 심사한다. 또 교육급여와 교육비를 동시에 지원받기 위해서는 각각 신청해야 하고, 정보화지원항목은 교육급여 수급자라 하더라도 지원되지 않을 수 있다. 소득·재산조사 결과 교육급여 수급자에 선정되지 않더라도 경기도교육청 교육비 지원기준(2017년기준 중위소득60%, 교육정보화지원항목은 생계급여, 의료급여, 한부
NH농협은행이 오는 4월 말부터 열리는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에 10억원을 후원한다. NH농협은행 경기영업본부는 2일 대회의실에서 한국도자재단 김동진 경영지원본부장(대표이사 직무대행), 최광수 영업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2017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의 공식후원은행으로 참여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NH농협은행은 지난 2001년 20억 원을 시작으로 2년마다 개최되는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축제에 지속적으로 후원(총 101억 원)해 왔다. 농협은 공식 후원사로 참여해 총 10억원을 지원하고 전국의 유통망을 통해 대대적으로 홍보마케팅을 펼쳐 경기도의 위축된 도자 관련 업체 지원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설 계획이다. 최광수 본부장은 “경기도의 최대 문화예술 행사이자 한국 도자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를 올해에도 변함없이 후원하게 돼 기쁘다”며 “성공적인 개최로 경기도를 넘어 세계적인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lsh@
수원시의 한 상가거리에 떼까마귀로 인한 합선으로 추정되는 정전이 발생,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28일 오후 8시 35분쯤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뉴코아아울렛 동수원점(지상 10층 규모) 건물을 포함, 인계동 상가거리 일대가 정전됐다가 15분 만에 복구됐다. 뉴코아아울렛은 정전으로 내부 조명은 물론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 등이 작동을 멈춰 고객들이 불편을 겪었지만 다행히 현재까지 안전사고는 접수되지 않았다. 경기도재난안전본부 관계자는 “뉴코아아울렛에선 오후 9시 현재 정전 신고 1건 이외에 누군가 다쳤다는 등의 안전사고 신고는 들어오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한전 관계자는 “전기 선로 중간중간에 개폐기가 있는데 전선과 개폐기 접합부에 까마귀가 앉아 합선이 일어나면서 정전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된다”며 “합선 원인으로 추정되는 떼까마귀 사체도 발견했다”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lsh@
제98주년 삼일절을 맞아 거리 곳곳에 태극기가 설치된 가운데 일부 구간의 경우 각종 홍보용 불법 가로등 현수기와 함께 설치돼 있어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1일 수원시 등에 따르면 가로등 현수기는 관련법상 지방자치단체의 축제나 행사 등 공공목적의 경우에만 지자체 협의를 통해 30일 이내만 설치가 가능하다. 이에 따라 수원 등 경기도 내 지자체들은 1919년 3·1 운동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한 국경일인 삼일절을 앞두고 도로변에 설치된 가로등 현수기에 태극기를 걸어 놓은 상태다. 그러나 현재 일부 지역의 경우 가로등 현수기에 태극기와 함께 공공목적이 아닌 공연 등 각종 홍보용 불법 광고물이 무분별하게 설치돼 있는 것으로 나타나 도시미관 저해는 물론 국경일의 의미를 무색케하고 있다. 실제 수원의 한 도로변에는 태극기가 불법 가로등 현수기에 가려져 있거나 아예 광고물만 부착된 곳도 있었고, 화성의 한 도로변에도 태극기가 아닌 불법 가로등 현수기들만 설치돼 있었으며, 다른 지역도 상황은 마찬가지였다. 이처럼 가로등 현수기는 공공목적이 아닌 이상 절대 설치할 수 없음에도 수년째 상업적인 불법 현수기들이 우후죽순 설치돼 있어 관할당국의 강력한 조
지난 2015년 한 해 동안 경기도 내 시·군 중 수원 지역에서 노인, 어린이 등 교통약자의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했던 것으로 나타나 ‘몸이 편한 안전 교통도시’라는 말을 무색케하고 있다. 1일 수원시 등에 따르면 시는 지난달 22일 시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안전교통도시 구축을 본격적으로 추진, 선진교통문화가 정착 될 수 있도록 도시교통정비 기본계획을 수립·공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어린이들이 안전한 통학을 할 수 있도록 어린이보호구역 신설과 안전시설물을 확충하고 교통편의를 위해 화물차, 버스 등 불법주차단속 강화 및 차고지 조성도 병행한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처럼 시는 ‘몸이 편한 안전 교통도시’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계획·추진 중이지만 최근 경인지방통계청 조사 결과 도내 지자체 중 교통약자(노인·여성·어린이)의 교통사고 발생건수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나 이를 개선하기 위한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실제 지난 2015년 기준 도내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는 총 5만2천954건으로, 이 중 노인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곳은 529건을 기록한 수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수원은 어린이 교통사고(298건)와 여성운전자가 낸 교통
미래전략실을 해체한 삼성이 1일부터 60개 계열사별로 이사회를 중심으로 독자경영에 나서는 자율경영 체제에 들어갔다. 삼성전자·생명·물산 등 3대 주력 계열사가 ‘대관 업무’를 제외한 미전실의 다른 기능을 한다고 하지만, 예상치 못한 업무상 공백이나 혼란 등이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삼성이라는 통일된 브랜드 이미지는 지금보다는 약화될 가능성이 크다. 이와 관련, 삼성그룹 이름으로 관리되던 홈페이지나 블로그 등은 모두 폐지된다. 그룹 차원의 사회공헌활동도 사라진다. 그만큼 그룹의 이미지는 희석될 수 밖에 없으며, 삼성 계열사들은 그동안 그룹의 우산 아래에서 누렸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게 됐다. 거액의 적자를 냈던 삼성중공업 등 경영난을 겪는 계열사는 그룹 차원의 지원을 기대할 수 없기 때문에 한층 더 긴장해 독자생존을 모색해야 한다. 그룹 차원의 업무조정 기능이 폐지되기 때문에 한 계열사가 추진하는 사업을 다른 계열사도 하게 되는 중복투자가 현실화될 수도 있다. 신입사원 채용도 앞으로 계열사가 필요에 따라 알아서 뽑는 방식으로 전환되면서 전체적인 규모가 줄고, 사회적 약자 등에 대한 배려 폭도 감소할 수 있다. 그간 삼성그룹은 매년 1만명
NH농협은행 경기영업본부는 지난달 28일 강남구 논현동 이철헤어커커 본사에서 이철헤어커커와 ‘행복채움프랜차이즈’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이철헤어커커’ 브랜드 창업을 원하는 예비 가맹점주와 운영자금이 필요한 가맹점주는 전국 NH농협은행 영업점에서 신용으로 최대 2억원까지, 최고 1.30%p의 우대금리를 적용해 대출받을 수 있게 됐다. 최광수 본부장은 “이번 체결을 통해 ㈜커커의 이철헤어커커 브랜드로 창업을 희망하는 가맹점주들에게 NH농협은행이 보유한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 및 소기업들을 위한 금융지원에 적극적으로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lsh@
경기남부경찰청은 지난달 28일 경기남부청에서 박건찬 차장을 비롯해 도내 30개 경찰서 여성청소년 과장, 학교전담경찰관 등 240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전담경찰관 역량 강화를 위한 ‘학교폭력 예방 강의 경진대회’ 및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경진대회는 신학기를 맞아 학교전담경찰관들의 범죄예방 강의 역량강화를 위해 방학기간을 활용, 우수자료 공유 등 전문성 제고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각 경찰서 및 지방청 예심을 통과한 후 본선에 진출한 7명의 학교전담경찰관들은 초등학생, 중·고등학생, 학부모로 구분해 대상자별 맞춤형 강의를 실시, 최우수상 1명, 우수상 2명, 장려상 4명을 선발했다. 그 결과, 영예의 최우수상으로는 분당경찰서 김우진 순경이 수상했으며, 강의자료는 모든 학교전담경찰관들이 공유해 교육자료로 활용하게 된다. 박건찬 차장은 “학교폭력을 효과적으로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학생 눈높이를 고려한 맞춤형 교육을 통해 발생 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lsh@
현행 검정 한국사 교과서를 발행하는 출판사 대부분이 국정교과서와 경쟁할 새 검정교과서 개발에 참여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1일 역사과 교과용 도서 검정 공고를 내고 이달 30일까지 중학교 역사① 교과서와 역사① 지도서,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의 검정 신청 예정자 등록을 받는다고 밝혔다. 2015 개정 교육과정을 바탕으로 개발되는 이들 교과서는 내년부터 국정 역사·한국사교과서와 함께 교육현장에서 쓰인다. 실제 현행 검정 한국사 교과서를 발행하는 8개 출판사 중 5곳은 새 교과서 개발에 참여하기로 방침을 정했거나 이미 집필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역사교과서 국정화 강행 논란과 기존 검정교과서 저자들의 집필 거부 선언, 교육부의 갑작스러운 국·검정 혼용 방침에 따른 집필 기간 축소 등으로 그동안 대부분의 출판사는 새 검정교과서 개발 여부를 두고 유보적인 입장을 보여왔다. 하지만 올해 국정교과서를 채택한 연구학교가 1곳에 그친데다 검정교과서 개발마저 파행을 겪을 경우 교육현장의 혼란이 더 클 것이라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교과서 개발에 참여하기로 한 출판사가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출판사 한 관계자는 “집필 거부 선언을 신경 쓰는 저자들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