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 주형환 장관이 최근 경기도 관내 신 성남변전소를 불시 방문해 송변전설비 운영 및 전력수급 상황을 살피고 사이버 보안 등에 대한 대비태세를 점검했다. 30일 한국전력 경기본부에 따르면 주 장관은 이번 방문을 통해 2016~2017년 동계 전력수급대책 및 전력설비 재난대응 상황과 사이버테러 등 시설보안에 대비한 추진현황을 보고받고 급전분소와 현장설비 이상유무를 살폈다. 이후 현장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한 주 장관은 “민족 대이동이 이뤄지는 설 명절을 국민들이 안심하고 보낼 수 있도록 철저한 설비관리를 해달라”고 강조하고 “사이버공격, 물리적 침투, 지진 등 새로운 위험요인에 대비해서도 실전과 같은 훈련을 통해 위기대응능력을 키워나갈 것”을 당부했다. 이에 현장에 함께한 박형덕 한전 경기본부장은 “송변전망은 전력산업의 환경변화에 맞춰 21세기 전력망으로 진화해 나갈 필요성이 있는 바, 최근 부각되고 있는 4차 산업혁명을 적극적으로 수용할 수 있도록 사물인터넷(IoT) 등의 신기술을 적극적으로 적용해 안정적인 전력공급에 만전을 기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또 유관기관과의 비상연락 및 비상상황 대응매뉴얼을 재확인해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확보하겠다”고 약속했
2011·2014·2015년 닥친 재앙 도내 1∼6월에 첫 발생∼종식 이번엔 11월 양주 농가서 첫 확진 두달간 99농가 1291만마리 살처분 올들어 16개 사육농 그쳐 진정세 설 인구 대이동 여파 재확산될 우려 6월까지 지속 사례… 철저 방역을 <속보> 매년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하고 있지만 방역당국이 예산 문제로 확산 방지에만 주력, AI 인체 감염 우려 등 피해가 확산되는가 하면 본지 보도 이후 뒤늦게 백신 개발 등을 추진키로 했지만 이마저도 전시행정이란 비판이 쏟아지는 가운데(본보 2016년 12월 1일자 등)해마다 발생하는 AI가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주의가 요구된다. 25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내에서 H5N6형 고병원성 AI는 지난해 11월 양주의 달걀을 생산하는 산란계 농가에서 처음 발생한 이후 포천과 안성, 이천, 평택, 화성 등 도내 전역으로 급속히 확산했다. 이후 지난달 31일까지 거의 매일 의심신고가 접수되며 도내에서 AI 확진 판정을 받은 닭과 오리 등 가금류 사육농가는 99곳으로 늘었고, 전체 가금류의 4분의 1 수준인 1천291만 마리가 살처분됐다.
경기남부경찰청이 지난해 외국인 강력범죄에 엄정대응하기 위해 도입한 특별형사대를 확대·운영한다. 25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경기 서남부 지역에서 오원춘, 박춘풍 등 체류 외국인에 의한 강력사건이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부대단위 대규모 형사인력을 투입, 예방적 형사활동으로 지역치안의 안정화를 이루고자 지난해 2월 특별형사대를 도입했다. 특별형사대는 7개 경찰관 기동대 중 1기동대(108명)를 개편한 경찰관 부대로, 기존 시위 대응을 주로 하던 기동대와 달리 현장 순찰과 함께 범죄자를 검거하고 직접 수사까지 맡고 있다. 이후 경기남부청 관내에서 지난해 발생한 5대 범죄(살인, 강도, 강간, 절도, 폭력 등)는 9만6천41건으로, 2015년(9만8천705건)보다 2.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특별형사대 근무 투입이 집중된 서남부권(수원, 안산, 시흥, 평택, 화성 등 9개 경찰서 관할)의 경우 같은 기간 5대 범죄가 5.8% 줄어 감소율이 두드러졌다. 이에 따라 경찰은 치안이 눈에 띄게 개선된 것으로 판단, 8기동대(108명)를 특별형사대로 추가 지정해 오는 3월부터 본격적인 근무에 투입하기로 했다. 기존 특별형사 1대는 경기 남부권을, 추가로 지정되
아주대학교는 서형탁(에너지시스템학과·신소재공학과·사진) 교수팀이 효율성과 안전성을 모두 만족시키는 ‘고효율·고안정성 태양광촉매 전극’을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Journal of Materials Chemistry A’의 지난 24일자 최신호에 표지논문으로 소개됐다. 서 교수팀이 개발한 광전극은 3가지 다른 종류의 나노 구조와 박막 소재를 쌓은 텐덤(tandem)구조를 이용했으며, 단일 전극이 빛에 직접 반응하는 일체형 광촉매 전극이다. 이는 태양전지와 촉매전극을 분리하거나 복수의 광전극판을 이용하던 기존의 방식을 탈피한 것으로, 개발된 광전극은 빛을 받아 (+)전하인 양공과 (-)전하인 전자를 생성하는 광흡수 산화물 나노판, 전하가 서로 반대의 전극으로 이동하는 전하 분리를 촉진하는 산화물 나노입자, 광부식을 막으면서 표면으로 높은 에너지의 정공이 잘 빠져나가도록 하는 나노 보호막으로 구성돼 있다. 서 교수팀은 5나노미터의 이산화타이타늄(TiO2) 초박형 보호막층을 전해증착법이라는 기술을 이용해 빈공간 없이 완전히 덮는 공정도 개발해냈다. 서 교수는 “고효율의 광변환효율과 안정적인 광반응을 동시에 달성한 일체형 광촉매전극 개발 성과는
국민연금공단 경인지역본부는 설 명절을 맞아 관내 저소득층과 홀몸노인 등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쳤다고 25일 밝혔다. 김신철 경기지역본부장 등 직원들은 이날 SK청솔노인복지관에서 만두빚기 행사를 실시, 설 명절 급식소가 운영되지 않아 식사 해결에 어려움이 있는 저소득층 홀몸노인들에게 만두셋트를 전달하며 따뜻한 나눔을 전했다. 김신철 본부장은 “저소득층 홀몸노인을 위한 공단의 대체식 지원은 명절이 외로운 이웃을 향한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관심을 유도하고 보다 실질적이고 의미 있는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종합복지서비스기관으로서 사회책임 경영을 위해 노력하며, 의미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보다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lsh@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26일 경기농협 주차장에서 ‘정유년(丁酉年) 설맞이 특별 직거래장터’를 개장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장터에서는 설을 맞아 경기 우수농산물을 최대 20% 할인 판매하며, 각종 선물세트 및 제수용품 코너를 운영한다. 특히 최근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를 위해 닭고기요리 시식행사를 갖고, 국내산 닭고기와 계란의 안전성을 홍보하며 소비촉진 붐을 조성할 예정이다. 또 고객들을 위해 떡국떡 시식행사를 진행한다. 한기열 본부장은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맞아 경기도의 우수한 농축특산물을 경기농협 금요장터에서 이용해 생산농업인과 소비자 모두에게 풍요로운 설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lsh@
승강기·화장실·계단 등 시설 도교육청, 적극 권장 불구 국·공립위주로만 예산 지원 시설 현황조차 파악 안한채 “예산 적어 사립 지원 못해” 밝혀 사립유치원 운영비로 설치 고충 경기도교육청이 경기도내 유치원마다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를 권장하고 있지만 정작 예산지원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유치원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특히 도교육청은 이 같은 문제점에 대해 이미 인지하고 있지만 부족한 예산으로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인가 하면 관내 유치원의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현황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어 비난을 자초하고 있다. 24일 경기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지난 2013년부터 관련법에 의거 장애인의 통학 및 교육기관 내에서의 이동과 접근에 불이익이 없도록 하기 위해 관내 유·초·중·고등학교마다 점자블록을 비롯한 계단 또는 승강기, 화장실 등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를 적극 권장하고 있다. 교육부 또한 해마다 전국 시·도교육청을 대상으로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율에 따른 평가를 실시, 각 교육청마다 설치율을 높일 수
수원남부경찰서는 도박 자금 마련을 위해 아파트 빈집에 침입,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A(33·무직)씨를 구속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7일 오후 1시쯤 인천의 한 아파트 현관문을 부수고 들어가 안방 수납장에 보관중인 다이아반지(3캐럿) 2점과 골드바 1점(10돈) 등 모두 23점, 5천만 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A씨는 전날인 16일에도 수원의 한 아파트 방범창을 절단기로 자르고 침입하는 등 이날 하루에만 총 3회에 걸쳐 250여만 원 상당의 현금과 귀금속을 훔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4월 교도소를 출소한 A씨는 훔친 현금과 귀금속을 팔아 대부분 카지노 도박 자금으로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상훈기자 lsh@
경기도 내 외국인학교에 자격 조건을 충족하지 못한 채 입학했던 입학생 수십 명이 적발돼 입학취소 처분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도교육청이 2015~2016학년도 도내 외국인학교 7곳의 입학 실태를 점검한 결과 2015년도 30명, 2016년도 1명 등 총 31명의 입학생이 무자격 학생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무자격 학생이 적발된 학교에 대해 모두 시정변경명령(입학취소)을 내렸다. 무자격 학생을 선발한 학교의 경우 시정변경명령을 받거나 일정 기간 내국인 학생모집이 정지될 수 있다. 2015학년도의 경우 의정부 중국어권 학교에서 24명이, 수원 중국어권 학교 1명, 수원 등 영어권 학교 3곳에서 5명이 각각 적발됐으며, 2016학년도는 영어권 학교 1명이 무자격 입학생인 것으로 확인됐다. 중국어권 학교에서 적발된 무자격 학생들은 ‘부모 중 1명 이상이 외국인이거나 해외 체류 기간이 3년 이상이어야 한다’는 입학자격을 하나도 충족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영어권 학교의 무자격 학생들은 해외체류 기간이 부족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도교육청은 지난 2012년 재벌가가 연루된 서울지역 외국인학교 부정입학 문제가 불거지자
한전 경기본부 사회봉사단과 수원남부경찰서는 24일 경기본부에서 설 명절을 맞아 다문화가정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지난해 한전 경기본부와 수원남부서 간 범죄피해자 지원에 관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시행됐다. 이번 행사에는 저소득층 이주자들로 가정폭력, 생계곤란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문화가정 6가구를 초청, 명절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온누리 상품권 300만 원을 전달했다. 박형덕 사회봉사단장은 “동계 한파가 닥친 설 명절을 맞아 소외된 이웃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홀몸노인, 양로원, 국가유공자 등을 방문해 노력봉사를 실시하고, 생필품을 지원하는 등 지속적으로 사랑나눔 봉사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