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20일 한국광고학회와 산학협력 프로그램인 ‘청춘기(氣)업(UP)’을 공동 진행하기로 하고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10개 대학 인문·사회 계열 학생 500명에게 광고·홍보 등과 관련한 실무 경험을 쌓을 기회를 주기 위해 마련된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연구 과제로 ‘2030세대 관점의 KT그룹 커뮤니케이션’을 주제로 한 아이디어를 개진하게 된다. 참여 학생에게는 5세대(5G) 통신, 기가 인터넷, 기가 사물인터넷(IoT) 등 KT의 핵심 미래 기술과 서비스를 접할 수 있도록 KT그룹의 ‘퓨처 온 센터’와 ‘이노베이션 센터’ 등을 방문할 기회도 주어진다./이상훈기자 lsh@
IBK기업은행은 20일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중개업체 등의 투자자와 창업기업을 연결해주는 ‘기업투자정보마당(www.ciip.or.kr)’을 개설했다고 밝혔다. 투자자들은 이곳에서 창업 기업의 정보와 사업전략, 자금 소요계획 등 자료를 열람하고, 증권형 크라우드펀딩사에서 진행되는 펀딩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정보를 등록하려는 기업은 전국 창조경제혁신센터, 기업은행, 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을 방문해 등록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이상훈기자 lsh@
제2경부고속도로로 불리는 서울~세종고속도로가 올해말 착공 예정인 가운데 일선 지자체들마다 지역 내 나들목과 휴게소 유치를 위한 움직임을 본격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나들목과 휴게소 유치를 둘러싼 지자체들의 치열한 눈치작전 속에 총선 출마자들까지 앞다퉈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공약으로 내세우는등 총선 핵심 쟁점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18일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와 한국도로공사 등에 따르면 국토부는 지난 2004년 11월 장기 수도권고속도로망 계획 구상에 서울~용인구간(39.5㎞)반영, 이후 구리시~세종 장군면 128.8㎞에 이르는 제2경부고속도로(서울~세종 고속도로) 건설 계획을 수립, 오는 2025년 개통 목표로 올해 말 착공 예정이다. 이에 따라 서울~세종고속도로는 서울(구리)~하남~성남~용인~안성~천안~세종을 잇는 왕복 6차선 도로로 개통돼 앞으로 하남에서 세종까지 1시간 대 이동이 가능해 착공 및 개통에 대한 기대감속에 일선 지자체들의 경우 세수 확보와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를 위한 나들목과 휴게소 유치전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실제 국토부 확인 결과 용인시의 경우 정찬민 시장이 직접 나들목 등을 유치, 예정된 구간 변경 등을 위해 수차례
한국노총이 정부의 양대 지침 추진에 반발해 ‘9·15 노사정 대타협’ 파기를 선언하고, 노사정위원회에도 참석하지 않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김동만 한노총 위원장은 19일 서울 노총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9·15 노사정 합의가 정부·여당에 의해 처참하게 짓밟혀 휴지조각이 되었고, 완전 파기돼 무효가 됐음을 선언한다”며 “정부·여당은 노사정 합의 다음날인 작년 9월 16일 합의를 위반한 채 비정규직 양산법 등을 입법 발의하며 합의 파기의 길로 들어섰고, 노사정위원회의 역할과 존재를 부정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부가 일방적으로 시행하지 않고 노사와 충분히 협의하기로 합의한 양대 지침도 지난해 12월 30일 전문가 좌담회라는 형식을 빌려 일방적으로 언론에 발표했고, 노사정 합의문을 한낱 휴지조각으로 만들어버렸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한노총은 정부의 양대 지침에 대해 법률적으로 대응해 나걸 것으로, 가처분 소송, 위헌심판 청구소송을 제기하는 것을 비롯해 산하조직에 대응지침을 시달해 적극 맞서 나가겠다”면서 “4·13 총선에 대비해 총선 공약을 마련하고, 박빙이 예상되는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반노동자 후보와 정당에 대해 조직적인 심판 투쟁을 전개하겠다”
최근 수원시내 최대 유흥가로 불리는 인계동 일대 유흥주점에서 불법 도박판(일명 하우스)이 암암리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물의를 빚고 있다. 특히 이 같은 불법행위가 도심 한복판에서 일어나고 있음에도 관할 경찰은 신고에만 의존해 전혀 파악조차 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비난을 자초하고 있다. 19일 수원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월 9일 오전 9시30분쯤 수원 권선구의 한 숙박업소에서 A(26)씨 등 5명이 현금 300여만원의 판돈을 걸고 속칭 ‘바둑이’라는 카드 도박을 하다 경찰에 적발됐다. 앞서 지난해 12월 26일 오후 6시쯤에도 수원 매탄동의 한 사무실에서 B(57)씨 등 4명이 판돈 56만원 상당을 걸고 ‘훌라’ 카드 도박을 한 혐의로 경찰에 검거돼 불구속 입건됐다. 그러나 기존 불법 도박장이 주로 주택가 밀집지역이나 여관, 외곽 식당가, 야산 등지에서 경찰의 단속을 교묘히 피해 왔지만 최근 수원 인계동 속칭 ‘박스’ 내에만 폐·휴업한 유흥주점 등이 불법 도박장으로 운영되는 곳만 십여곳을 상회해 피해자가 속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경기침체 속에 불법 성매매에 대한 경찰의 집중단속으로 기승을 부렸던 속칭 ‘샤워방’ 등 변종 성매매업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누리과정(만 3∼5세 무상보육)에 이어 초등돌봄교실 사업에 대해서도 이의를 제기하고 나서 새로운 논란이 예상된다. 또 어린이집 누리과정(만 3~5세 무상보육) 예산 2개월 치를 편성해 집행하겠다는 남경필 경기도지사의 발언에 대해 “근본적인 해결이 아닌 미봉책으로, 대단히 유감”이라고 밝혔다. 이 교육감은 19일 경기도교육청 간부회의에서 “(교육감에게) 위임 아닌 위임된 상황을 면밀하게 검토하지 않으면 재정 상황을 감당할 수 없다”며 “초등돌봄사업은 누리과정보다 더 근거가 없다”고 밝힌 것으로 조대현 도교교육청 대변인이 전했다. 이 교육감은 “교육부가 (시·도교육청에) 보낸다고 다 할 수는 없다. 위임 아닌 위임된 상황을 면밀하게 검토하지 않으면 재정 상황을 감당할 수 없다”며 단호한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법적 논란의 여지가 있는 국가위임사무로 인해 지방교육 재정이 심각한 위기에 직면에 있으며 이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한 시점이라는 인식에서 누리과정에 이어 초등돌봄사업을 지목한 것이다. 또 “(어린이집 누리과정 2개월 치 지원은) 근본적인 해법이 아니다. 국가가 책임져야 할 예산을 편법지원하는 것”이라며 “누리과정의 영향으로 올해까지 누적
수원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박순영(더불어민주당) 위원장은 19일 제316회 임시회에서 ‘수원시 소상공인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박 위원장을 비롯한 13명의 의원이 공동발의한 이번 조례안은 소상공인 지원계획 수립,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을 위한 지원, 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한 위탁운영에 관한 사항, 소상공인 특례보증과 특례보증지원 대상에 관한 사항 등을 규정하고 있다. 특례보증은 소상공인이 금융기관으로부터 자금의 대출을 받은 후 금융기관에 대해 부담하는 금전 채무를 시와 협약을 체결한 신용보증기관이 보증하는 것으로 필요시 소상공인은 창업과 경영안정자금에 대한 보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박순영 위원장은 “소상공인들의 자유로운 기업활동을 촉진하고 경영안정과 성장을 도모할 수 있는 지원에 관한 사항을 규정하는 이번 조례안이 소상공인의 사회적, 경제적 지위 향상과 균형있는 지역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lsh@
정부의 장기결석 초등학생에 대한 아동학대 여부 전수조사와 함께 경찰이 현재 있는 곳이 확인되지 않은 아동 6명의 소재 파악에 나섰다. 경찰청에 따르면 19일 현재 교육부와 아동보호전문기관, 지자체 등으로부터 소재 불명 및 학대 의심 아동에 대해 46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이 가운데 27건은 학대 우려가 없는 것으로 확인돼 사건을 종결했다. 남은 19명 가운데 6명은 소재조차 파악이 안 되고 있다. 이들 아동의 지역 및 담당 경찰서는 안산단원서(2명), 화성 동부서, 김해 서부서, 마산 중부서, 대전 유성서 등이다. 경찰 관계자는 “아동이 어디 있는지를 찾는 것이 우선인 만큼 소재 파악에 경찰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 ‘소재 불분명’ 6명 외에 13명 중에는 아버지에 의해 시신이 훼손된 채 발견돼 충격을 준 부천의 초등학생이 포함돼 있다. 경찰은 나머지 12명에 대해 학대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수사 또는 내사를 하고 있다. /이상훈기자 lsh@
수원시 권선구는 19일 6급이상 공직자들이 2016년 수원FC 연간회원권 구입신청서를 수원FC 사무국에 전달, K리그 클래식 선전을 위한 응원에 힘을 보탰다고 전했다. 수원FC는 지난 2003년 실업팀 수원 시청으로 출발해 3년전 시민구단으로 재창단, 2부 리그에서도 약체로 꼽혔지만 포기하지 않는 열정으로 1부 리그에 오르는 기적을 만들었다. 1년 예산이 대기업팀들의 절반도 안 되는 열악한 환경에서도 투지로 쾌거를 이뤄냈다. 박흥수 구청장은 “재미있고 공격적인 축구로 시민들에게 감동과 즐거움을 주는 경기를 펼치기를 바란다”며 “수원FC선수들의 경기마다 아낌없는 응원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lsh@
경기 경찰이 매년 증가하는 탈북민의 신변 보호와 정착 지원을 위해 보안 수요가 높은 경찰서 10곳에 보안과를 신설한다고 18일 밝혔다. 경기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상반기 인사 발령이 나는 2월 초순쯤 수원남부서, 부천원미서, 분당서 등 중심 경찰서는 물론 탈북민이 다수 거주하는 경기서북부 지역 10개 경찰서에 보안과를 신설한다. 이들 경찰서는 기존 정보보안과를 분리, 보안계를 보안과로 격상하기로 했다. 현재 보안계 규모는 4∼5명 수준으로, 보안과 신설과 함께 10개 경찰서에 경찰관 20명이 추가 투입될 예정이다. 경기도의 경우 해마다 일자리와 보금자리를 얻기 위해 수백명의 탈북민이 유입, 신변보호 업무 수요가 늘었다는게 경찰의 설명이다. 경기청은 보안과 신설을 통해 탈북민의 신변보호와 정착지원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경기도는 남북 접경지역이 있어 보안업무의 중요성이 매우 높다”며 “이미 보안과가 설치된 평택서와 보안과가 신설되는 10개 경찰서를 중심으로 체계적인 탈북민 신변보호와 정착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