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도내 중소기업에 재직하는 청년 노동자를 대상으로 ‘청년 복지포인트’, ‘청년 노동자 통장’ 참여자를 각각 모집한다. 청년 복지포인트 연 120만 원 상당의 복지포인트를 지원한다. 복지포인트는 전용 온라인몰 ‘경기청년복지몰’에서 문화생활, 자기개발, 건강관리 등 다양한 상품 구매에 사용할 수 있다. 대상자는 경기도 소재 중소·중견기업, 소상공인 업체, 비영리법인 등에서 6개월 이상, 주 36시간 이상 근무, 월 급여 359만 원 이하인 19~39세 도민이다. 병역의무 이행자는 이행 기간만큼 신청 연령이 최대 3년까지 연장된다. 청년내일저축계좌, 청년재직자내일채움공제 등 국가 자산형성지원사업과는 중복 참여가 가능하지만 도의 ‘중소기업 청년 노동자 지원사업’, ‘청년 노동자 통장’과 중복 참여는 불가하다. 공기업 및 공공기관 재직자도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은 다음 달 1일 오전 9시부터 12일 오후 6시까지 ‘청년 노동자 지원사업’ 누리집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최종 선정자 1만 3000명은 오는 9월 11일 누리집을 통해 발표된다. 지원 대상자는 사업에 참여하는 동안 6개월마다 자격조건 유지 검증을 해야 한다. 청년 노동자 통장은 청년이 2년간
경기도 내 소상공인 10명 중 7명은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의무화’ 제도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배리어프리 환경 조성이라는 취지를 살리기 위해서라도 현장 맞춤형 지원과 유연한 제도 운영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31일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경기도 소상공인 경제 이슈브리프 VOL.07’에 따르면 도내 키오스크 또는 테이블오더 소상공인 440명 중 76.8%는 제도를 잘 모른다고 응답했다. 매장 면적 50㎡ 미만은 설치 의무에서 제외된다는 기준에 대해서는 58.0%가 인지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설치 의무화에 대한 응답자 의견을 물은 질문에서는 전체의 45.9%가 부정적이라고 답했고 소상공인을 의무 대상에서 제외해야 한다는 주장에는 66.6% 동의했다. 실제 설치율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바닥면적 50㎡ 이상 사업장은 전체 응답자의 57.7%였으나 이중 배리어프리 키오스크를 실제 설치·운영 중인 비율은 29.5%에 그쳤다. 유예기간 종료 후 대응 방식에는 ‘규제 적용이 안 되는 방식으로 전환(27.4%)’, ‘무인결제 시스템 중단(26.8%)’ 등 소극적 대응 방안을 선택한 응답자가 다수를 차지했다. 이에 대해 보고서는 제도
8월 1일부터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기한인 11월 30일까지 연 매출액 30억 원 이하의 경기지역화폐 비가맹점에서도 경기지역화폐에 충전된 금액을 사용 가능하다. 경기도는 경기지역화폐 일반충전금 사용처와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처를 동일하게 연 매출액 30억 원 이하의 비가맹점까지 한시 확대한다고 31일 밝혔다. 경기지역화폐는 그동안 도 자체 기준에 따라 연 매출 12억 원을 초과하는 사업장과 대규모 점포 내 개별 점포 등에서는 사용이 제한돼 왔다. 그러나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행정안전부 기준에 따라 연 매출 30억 원 이하 사업장에서 사용 가능해 지급 수단에 따라 사용 가능 업소가 다른 혼선이 우려된다. 이에 도는 지난 9일 민생회복 소비쿠폰에 한해 연 매출 30억 원 이하 사업장 및 대규모 점포 개별 임대 점포에서도 결제가 가능하도록 사용처 제한을 해제한 바 있다. 이번에는 일반충전금도 소비쿠폰 사용처와 동일하게 연 매출 30억 원 이하 비가맹점까지 사용을 허용하기로 결정했다. 또 지역화폐 사용처 확대를 통해 도민의 소비 편의성을 높이고 더 많은 소상공인이 지역화폐 혜택을 체감하며 민생경제 회복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행안부 기준에 따라 소비
경기도일자리재단은 경기경영자총협회와 ‘2025년 고용위기 대응 프로젝트’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고용노동부 ‘고용둔화 대응지원 사업’에 선정돼 추진하는 것으로 총 사업비 27억 5000만 원(국비 22억 원, 도비 5억 5000만 원)을 투입한다. 지원 대상은 도내 ‘기타 기계 및 장비 제조업(C29)’, ‘자동차 부품 제조업(C30)’ 업종 재직 근로자 2000명과 해당기업 90개사다. 두 기관은 업종별로 역할을 나눠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 본 사업은 ‘근로자 든든 패키지’와 ‘기업 안심 패키지’로 운영한다. 근로자 든든 패키지는 해당 업종 재직자 본인 신청으로 건강검진, 예방접종, 심리상담, 의약품·한약 처방 등 건강 돌봄 서비스를 100만 원까지 예산 범위 내에서 선착순 지원한다. 기업 안심 패키지는 해당 업종 기업의 공공요금, 보험료, 산업안전물품 구입비용 등을 최대 500만 원 보조하는 내용이다. 기업에서 신청하되 소규모 기업을 우선 선발한다. 신청은 다음 달 11~29일 ‘잡아바 어플라이’ 누리집에서 온라인 접수가 진행되며 지원금은 지난 5월 1일부터 신청일까지 지출한 비용 중 사업 기준에 부합하는 항목 확인 후 지급한다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발행과 발맞춰 공정하고 투명한 상권 운영 문화 확산을 위해 30일 수원 영동시장에서 ‘안심소비 실천 공동결의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선포식에는 김민철 경상원장, 이충환 경기도상인연합회장, 이상백 경기도소상공인연합회장, 김영흥 경기도소공인연합회장, 이호준 경기도골목상점가연합회장, 한국외식업중앙회 정동관 경기남부지회장·정해균 경기북부지회장 등이 참석해 ‘안심소비 실천 공동결의문’을 낭독했다. 공동 결의문에는 ▲정직한 가격 ▲친절한 서비스 ▲청결한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도민이 신뢰하고 방문할 수 있는 상권을 조성하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김 원장은 “이번 공동 결의로 소비자가 안심하고 찾는 상권을 만들고 정부 정책이 시너지 효과를 얻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경상원은 앞으로도 도민 모두가 행복한 지역경제를 이루도록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도내 AI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경기도 AI 멤버십 기업’을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모집 대상은 AI 기술이나 서비스를 보유한 전국의 기업 50개사다. 기업 규모·소재지 무관 신청 가능하며 도내 기업은 평가 시 가산점이 부여된다. 신청을 희망하는 기업은 다음 달 28일까지 경기기업비서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멤버십 기간은 오는 9월부터 내년 8월까지 1년간 운영되며 평가를 통해 1년 단위로 연장이 가능하다. 멤버십 선정 기업에게는 글로벌 빅테크 연계 교육·전략 컨설팅, AI에이전트 플랫폼 활용 교육·라이선스 제공 등 기업 맞춤형 인공지능 전환 프로그램이 지원된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 연계 교육은 멤버십 기업 중 수요 기업의 신청을 받아 별도 선발한다. 빅테크의 AI모델을 적용한 AI 에이전트 플랫폼의 라이선스를 제공받고 이를 실제 업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실습 기반 교육과 도입 컨설팅을 지원 받는다. 클라우드 크레딧, 그래픽처리장치(GPU) 등 연산 인프라도 지원된다. 이밖에도 멤버십 기업에게는 AI혁신클러스터 내 공용 업무 공간, AI 클러스터 입주기업 모집 및 2026년 경기도 AI 실증 지원사업 모집 시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9일 “김윤덕 국토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양평 고속도로 의혹에 ‘단호히 대처’하고 ‘국토부가 해야 할 일을 반드시 하겠다’는 발언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SNS를 통해 “취임 후 가장 먼저 추진해야 할 일은 양평 고속도로 사업의 조속한 재개, 원안 추진”이라며 이같이 적었다. 김 지사는 “김건희 특검이 수사하고 있는 여러 의혹들 중에서도 가장 파렴치한 것은 양평 고속도로”라며 “의혹들이 사실로 밝혀진다면 반국가적 범죄”라고 비판했다. 이어 “특검 결과에 따라 용역회사, 국토부 실무자를 넘는 윗선의 실체가 곧 백일하에 드러날 것”이라며 “양평군민, 경기도민을 위해 조속한 원안 추진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경기도일자리재단 경기북부새일센터는 29일 재단 북부사업본부 어울림홀에서 경기북부상공회의소 양주시상공회와 여성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기업 맞춤형 여성인력 양성·취업 연계 ▲여성 일자리 취업정보 공유·기업체 협의회 운영 ▲여성이 일하기 좋은 기업문화 확산 등에 협력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경기북부새일센터 직업교육훈련 ‘ChatGPT 활용 디지털 마케팅 전문가 양성과정’ 수료생이 참여한 ‘AI를 활용한 기업 홍보 콘텐츠 공모전’ 시상식도 진행됐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양주시상공회 회원사 5개 기업을 대상으로 수료생이 직접 AI 홍보 콘텐츠를 제작했다. 이를 통해 수료생들에게는 실무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기업들의 홍보를 지원해 상생 모델을 구현했다. 도일자리재단은 이번 협약과 공모전을 계기로 여성 취업 확대와 지역 기업의 홍보 경쟁력 향상을 동시에 실현할 것으로 보고 있다. 박종만 도일자리재단 북부사업본부장은 “이번 협약과 공모전은 단순히 교육에 그치지 않고, 실습과 현장 연계를 통한 지속 가능한 사후관리 모델을 보여준다”며 “직업교육훈련을 통한 여성 일자리 창출의 실질적 성과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
경기신용보증재단은 29일 ‘2025년 하반기 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해 하반기 보증지원 방향을 공유하고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청취했다. 설명회에는 고금리 장기화, 내수 둔화, 자금 조달 부담 심화 등 복합적인 경제 여건 속에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도내 소상공인·중소기업과 유관기관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설명회는 경기신보 하반기 보증 정책 방향 소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지원사업 안내, 질의응답, 정책건의 순으로 진행됐다. 경기신보는 올해 하반기 보증 정책의 주요 방향으로 ▲위기 대응 중심 보증제도 운영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 확대 ▲재도전·녹색전환·사회적경제 등 특화보증 강화 ▲지역·업종 특성을 반영한 유연한 제도 운용 등을 제시했다. 특히 중·저신용 소상공인을 위한 맞춤형 상담과 특화 솔루션 제공을 핵심 과제로 삼고 손익분석·신용관리·채무조정 연계 등 경영 전반을 아우르는 컨설팅 지원을 통해 실질적인 회복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보증 외적인 영역까지 포괄하는 이번 컨설팅 프로그램은 자금 지원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경영 역량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또 정부와 유관기관의 정책 방향에 맞춰 고금리 부담 완화와 기업 회복을 위한 제도적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의 특별사면을 요청했다. 김 지사는 29일 SNS를 통해 “조국 전 대표는 윤석열 정권으로부터 멸문지화에 가까운 고통을 겪었다. 국민 상식으로나 법적으로도 가혹하고 지나친 형벌”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가족과 국민 곁으로 돌아올 때”라며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해 조국 전 대표가 기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윤석열 정권이 자행한 정치보복의 고리를 끊어내고 국민통합을 향한 큰 걸음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 전 대표는 지난해 12월 자녀 입시 비리, 청와대 감찰 무마 등 혐의로 징역 2년의 실형이 확정된 뒤 수형 생활 중이며 내년 12월 만기 출소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