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은 시흥산업진흥원과 22일 본원 대교육장에서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시흥시 상권 활성화와 소상공인 지원 강화를 위해 양 기관이 협업체계를 구성해 다방면에서 협력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식에는 김민철 경상원장, 임창주 시흥산업진흥원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 내용은 ▲시흥시 내 소상공인 지원사업 협력·추진 ▲중앙정부·도 지원사업 공동 발굴 ▲소상공인·자영업자 관련 데이터 수집·분석을 통한 맞춤형 지원사업 활용 ▲정책 수요 기반 신사업 개발이 골자다. 김 원장은 “이번 협약으로 시흥시 소상공인을 집중 지원할 수 있는 기초를 다지게 됐고 향후 실무자를 중심으로 세부 지원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양 기관이 가진 전문성과 인프라를 활용해 지역경제 회복과 소상공인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상원은 소규모 지역 단위의 밀착형 정책을 모색 중이다. 경상원은 지난 2월 도내 7개 시군 상권 활성화 기구 협의체 ‘경기도상권활성화기관협의회’와 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지난 10일 ‘소상공인 지원기관 협력 방안’ 정책포럼을 개최했다. 특히 포럼에서는 중앙·광역·기초단체 등 소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22일 도청 기회실에서 주한 키르기스공화국 아이다 이스마이로바(Aida Ismailova) 대사 일행과 접견해 장애인 분야 국제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접견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전액 지원하는 ‘2025년도 지자체 공공협력사업 통합공모’ 참여를 앞두고 사전 교류와 사업 실효성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도는 이번 공모에 ‘키르기스공화국 장애인 접근성 및 사회통합 강화를 위한 공무원 역량강화 사업(안)’으로 응모할 예정이다. 이는 키르기스공화국의 장애인 정책 역량을 제고하고 포용적 사회실현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키르기스공화국 노동·사회보장·이주부는 장애인의 평등권 보장과 포용적 사회 구축이라는 국가적 우선순위와 부합하는 사업이라고 평가하며 도에 공식 협력의향서를 제출했다. 특히 유엔장애인권리협약(CRPD) 이행과 ‘장애인 등 접근 가능한 국가(2023~2030) 프로그램’과 연계도 기대된다. 김 부지사는 “도와 키르기스스탄은 장애인 정책분야에서 서로 더 긴밀히 협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양국의 우호 관계도 한층 더 깊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이다 이스마이로바 주한 키르기스공화국 대사는 “키르기스공화국의 장애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기후보험’을 도입한 지 100여 일 만에 14개 기관에서 벤치마킹 문의가 잇따르며 전국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경기도 기후보험은 폭염 속 도민 87명의 건강 회복을 지원하며 이상기후 흐름에서의 지방정부 역할 모델로 자리매김 중이다. 22일 경기신문 취재에 따르면 행안부·환경부·교육청, 서울·인천·울산·경남 등 중앙정부부처부터 기초·광역지자체까지 총 14개 기관에서 경기도 기후보험에 대한 벤치마킹 문의가 접수됐다. 경기도 기후보험은 지난 4월 11일 도입 직후 전 도민이 자동가입됐으며 ▲온열·한랭질환 진단비 ▲감염병 진단비 ▲기상특보 관련 4주 이상 상해 시 사고위로금을 정액보장한다. 기후취약계층(보건소 방문건강관리사업 대상자)에게는 교통비, 이후송, 정신적 피해에 대해 추가 지원한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 9일 기후취약계층 지원사업 추진 협약식에서 “도의 정책들이 새 정부 정책에 많이 반영되고 전국적으로 확산되길 기대한다”며 “기후 격차문제를 해결하겠다”고 했다. 실제 도는 기후보험 시행 100여 일 만인 전날까지 87명을 지원했다. 유형별로 ▲온열질환 43건 ▲감염병 41건 ▲기후취약계층 교통비 3건이다. 도 관계자는 “하루에 2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 첫날 경기도에서만 2584억 원이 지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도에 따르면 1차 신청 접수가 시작된 전날 오후 9시 기준 도내 전체 지급 대상의 11.8%에 해당하는 134만 3821건 2584억 원이 지급됐다. 도내 지급 대상자는 총 1357만 1658명이며 지급예정액은 2조 1826억 원이다. 지급수단별로 보면 신용카드 97만 2063건 1820억 원, 경기지역화폐 30만 722건 611억 원, 선불카드 7만 1036건 153억 원이 지급됐다. 시군별로는 수원시 12만 2481건 227억 8511만 원, 고양시 10만 3764건 196억 2311만 원, 용인시 10만 1968건 193억 3413만 원 순으로 최다 신청건수를 기록했다. 첫날 신청자 중 최고령자는 가평군 거주 99세(1926년생) 장 모 할머니로, 청평면사무소를 직접 방문해 지역화폐를 신청했다. 이번 1차 신청기간은 오는 9월 12일까지, 마감 후 2차 신청은 9월 22일까지다. 지급액은 소득 상위 10% 15만 원, 일반 국민 25만 원, 한부모·차상위 가족 40만 원, 기초수급자 50만 원(인구감소지역인 가평, 연천은 5만 원 추가)을 1~2차에 걸쳐 지급한다.
경기도가 청년기본소득 신청을 접수 중인 가운데 이번 분기부터는 앞서 안내한 대로 사용처를 배움 분야까지 확대한 개편안을 적용한다. 다만 ‘기본소득’의 요건인 ‘정기성’에 어긋난다는 이유로 100만 원을 일시지급한다는 내용은 적용되지 않으면서 개편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불만이 나온다. 취업을 앞두고 전문자격을 따기 위해 필요한 온·오프라인 학습 비용이 많게는 몇 백만 원을 호가하는 현실을 반영하지 못한 반쪽짜리 개편이라는 지적이다. 21일 경기신문 취재에 따르면 도는 오는 9월 10일부터 도내 24세 청년(2000년 7월 2일생~2001년 7월 1일생)을 대상으로 청년기본소득을 지급한다. 이번 분기부터는 학원 수강료·시험 응시료에 한해 매출액 제한 없이 도내 전역·온라인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도록 사용처를 확대한 개편안이 적용된다. 다만 지급방식은 ‘100만 원 일시지급’안이 반영되지 않아 기존 ‘25만 원 4회 분할지급’ 방식을 유지했다. 일각에선 사용처는 확대해놓고 지급방식은 기존 형태를 유지한 탓에 추가된 용처에서도 사실상 사용이 불가능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이번 분기부터 청년기본소득을 수령하는 2001년생 A 씨는 “인강(온라인 학습처) 결제비로도 사용할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지난 13~19일 호주 멜버른과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2025 대양주 시장개척단’을 운영해 91건, 387만 달러(약 54억 원) 규모의 수출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시장개척단에는 남양주시 2개사, 파주시 2개사, 포천시 2개사 등 경기북부 중소기업 6개사가 참여했다. 참가사들은 현지 바이어와 생활소비재부터 첨단 기술 기반 제품까지 다양한 품목으로 1대 1 맞춤형 수출상담을 진행했다. 경과원은 참가기업의 수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항공료 50%, 전문 통역사, 현지 차량, 샘플 발송비 등 밀착지원을 통해 수출경험이 부족한 기업들의 안정적인 시장 개척을 도왔다. 남양주시 ㈜크리쉐프는 라면조리기와 빙수기 등 혁신형 주방기기를 앞세워 오클랜드 바이어 H사와 현장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또 총 18개 현지 기업과 상담을 진행해 130만 달러(약 18억 원) 규모의 실적을 기록했다. 강지훈 경과원 경제부문 상임이사는 “경기북부 중소기업들이 대양주 시장에서 가능성을 확인한 의미 있는 성과”라며 “상담 성과가 실제 수출 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과원은 오는 9월 유럽과 동남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 첫날인 21일 직접 쿠폰 발급 현장을 살폈다. 김 지사는 이날 수원시 영통구 원천동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 절차·발급 시스템을 점검한 뒤, 기자들과 만나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한분도 빠짐없이 사용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소비 진작과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살리기 위한 것”이라며 “취지에 맞게 적극적으로 써서 함께 어려운 경제난국을 회복했으면 좋겠다”고 독려했다. 이어 “지사로서 바람은 가능한 지역사랑상품권(지역화폐)을 써서 우리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쪽으로 이용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이날 민생회복 소비쿠폰 발급 현장을 점검한 뒤, 쿠폰 신청에 어려움을 느끼는 어르신을 직접 돕기도 했다. 소비쿠폰은 전 국민 1인당 15만~55만 원이 지역화폐, 선불카드, 신용·체크카드 등으로 지급된다. 사용처는 거주지 관할 시군 내 연매출 30억 원 이하 소상공인 업소로 한정되며, 대형마트와 백화점, 유흥·사행성 업종 등 일부 업종은 사용이 제한된다. 1차 신청은 이날부터 오는 9월 12일까지며, 수령방식에 따라 ▲(신용·체크카드) 카드사 누리집·앱·콜센터·ARS, 카드 연계 은행영업점 ▲(경
정부가 집중호우 피해가 발생한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조속히 선포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범정부 복구대책지원본부를 가동해 이재민들의 조속한 일상 복귀를 지원한다. 가평·오산 등에서 인명피해가 발생한 경기도는 성토부 옹벽 긴급 안전점검,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 등 대책에 나섰다. 20일 이재명 대통령은 호우 피해 지역을 조속하게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는 방안을 지시했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역 주민들은 각종 세금 납부 유예, 공공요금 감면 등의 혜택이 제공되며 지방정부에는 재난 복구비용 일부가 지원된다. 앞서 이날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인명피해가 발생한 가평군 상면 대보교 호우피해 현장을 점검한 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전화를 걸어 가평군의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요청했다. 도 차원에서는 경기도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과 병행해 가평군 조종면 행정복지센터에 경기도-가평 합동 통합지원본부를 설치토록 지시했다. 아울러 ▲매몰·고립자 인명구조 최우선시 ▲가용 중장비 총동원, 인명구조·수습 지원 ▲누락된 피해지역 확인 ▲현장 파견 공무원 안전 확보를 거듭 강조했다. 김 지사는 “피해 보신 가구들의 뒷수습이나 보상 문제 등에 대해서도 보듬고 이재민들이 빠른 일상을 회복할
경기도·양주시·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지난 14~18일 미국 뉴욕 트리베카에서 열린 ‘2025 추계 PVNY+수출로드쇼’에 참가해 도내 섬유기업의 북미시장 진출을 지원했다고 20일 밝혔다. PVNY(Primiere Vision New York, 프리미에르 비전 뉴욕) 전시회는 미국, 캐나다, 이탈리아, 프랑스 등 주요 섬유산업국이 참여하는 북미 대표 섬유 전시회다. 경과원은 양주시와 도내 섬유기업 17개사(경기도관 8개사, 양주시관 9개사)가 참가한 공동관을 운영하며 전 세계 바이어들과 총 1190건, 약 892만 달러 규모의 상담 성과를 거뒀다. 양주시 소재 기능성 아웃도어 원단 제조 기업 U사는 미국 종합 패션 브랜드 G3과 약 15만 달러 규모의 현장계약을 체결했다. 의정부시 소재 여성 드레스 원단 제조기업 M사는 뉴욕 기반 브랜드 라미브룩과 상담을 통해 약 1만 달러의 수출 계약을 맺었다. 이밖에도 참가사들은 PVNY 전시회와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연계해 현지 실수요자와의 비즈니스 접점을 확보했다. 아울러 미국, 캐나다, 유럽 등 글로벌 바이어들과 활발한 상담을 진행하며 현장에서 수출 확대 기반을 다졌다. 이번 성과는 각 기업의 제품 경쟁력이 현지
경기FTA통상진흥센터는 17·18일 1박 2일간 경기도 용인 호텔더숨포레스트 연회장에서 ‘FTA활용 제고 및 수출(통상) 사업 협력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보호무역주의 강화, 미국발 관세정책 확대 등 불확실성이 커지는 국제통상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워크숍에는 경기FTA센터,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 관세청,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시군 상공회의소, 경제진흥원 등 약 40여 명의 수출·통상 실무 관계자가 참석했다. 행사 1일차에는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관세정책·우회수출 대응전략 특강 ▲도내 수출기업 지원 유관기관의 올해 주요사업 안내 ▲공동체 강화 프로그램·네트워킹 세션을 진행했다. 2일차에는 참가자 전원이 참여하는 ‘경기도 수출지원 사업 발전방안 및 협력방안 브레인스토밍’ 세션과 각 기관별 실무적 제안 공유를 통해 향후 연계사업 기획의 기반을 마련한다. 강경식 경기FTA센터장은 “최근 미중 갈등 재점화, EU의 환경 규제 강화, 비관세장벽 확산 등 중소기업들이 마주한 대외 리스크가 그 어느 때보다 다양하고 복합적”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이번 워크숍을 통해 경기도 내 경제기관들이 긴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