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은 지난 7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축제음식 전수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는 군 특산물인 속노랑고구마, 인삼, 새우, 순무 등을 활용한 핑거푸드를 새로이 선보여 교육에 참석한 60여명의 축제음식 담당자들의 관심을 사로 잡았다. 이날 행사에서 속노랑고구마 핫도그, 강화짠지나물 비빔밥, 새우주먹밥, 외포리 새우잔치국수, 새우백마리 튀김, 고구마묵전 등 소박한 가격에 입맛까지 사로잡을 수 있는 다양한 신메뉴들이 등장했다. 또 강화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긍지를 알리고 지역특산물에 대한 자긍심, 강화 로컬푸드에 대한 마인드교육도 함께 실시됐다. 군은 이달 18일부터 시작되는 진달래 축제를 통해 강화특산물을 이용한 다양한 축제 음식을 선보일 방침이다. 이상복 군수는 이날 교육에 참석해 “강화를 찾은 관광객에게 강화군의 로컬푸드를 활용한 강화만의 특색있는 음식 맛을 선보여 전국민이 찾는 관광도시 강화를 만들겠다”고 했다. /이정규기자 ljk@
강화군이 지난 2월 실시한 군도에 대한 접도구역 전면해제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그동안 강화군은 도로법에 의해 지난 1960년대부터 접도구역 설정, 군도 경계로부터 폭 5m 이내에는 일체 건축 행위 등을 하지 못했다. 이로 인해 주민들은 재산권 행사를 하지 못했다. 이에 군은 지난 2월 군도 17개 노선 총 261.5㎞의 접도구역에 대해 접도구역 관리지침 개정 즉시 군도에 묶여 있던 접도구역을 전면 해제했다. 군 관계자는 “현재 차량의 운전 시선 방해 요인에 영향이 없도록 관련 건축허가 여부를 검토하고 집수리, 신축 건물 등 인허가가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고 했다. 특히 “지역 활성화는 물론 접도구역에 포함돼 고통 받았던 주민들의 토지 재산권 행사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강화군은 앞으로 불합리한 도로구역의 개선 등 주민들의 토지이용을 극대화하기 위해 사유 재산권을 보호하고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국제공항공사는 7일 박완수 사장을 비롯해 공사 임원진, 인천공항의 41개 협력사 관리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생발전을 위한 협력사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공항공사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이번 간담회는 스타 강사 김미경 원장의 특강으로 시작됐다. ‘서비스 1위 지속 유지’, ‘소통과 공감’, ‘부드러운 리더십’을 주제로 한 특강으로 참석자들은 최고의 서비스를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역량과 소통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어진 간담회에서는 인천공항 여객 급증으로 인한 혼잡, 해외공항과의 허브화 경쟁 심화 등 어려운 대내·외 환경을 극복하고 공항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놓고 다양한 제안과 의견이 오갔다. 박완수 사장은 “여객 증가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공항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운영되고 있는 것은 협력사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기본과 원칙에 따른 철저한 안전관리, 창조적 서비스 실현에 더욱 힘써주시길 부탁한다”고 했다. 인천공항 경비업무를 책임지고 있는 ㈜조은시스템의 김희용 본부장은 “인천공항공사와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서비스품질 향상과 경쟁력 확보에 힘쓸 것”이라며 “공항 안전의 지킴이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가 6일 제7대 신임사장 공모에 들어갔지만 신임사장 선정과 임명까지 난관이 예상되고 있다. 이번 공사의 신임사장 공모는 송재용 전임사장이 지난 3월17일 전격사임 후 공석이 된 사장자리에 후속 인사조치라는 설명이다. 이전까지 매립지 사장선임은 공사 사장추천위원회가 응모자를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거쳐 후보자를 3~5배수로 압축한 뒤 추천하면, 최종 환경부장관이 결정하는 절차였다. 지금까지 사장 임명권을 환경부가 갖고 있어 5대까지 전임사장들을 선정할 때 정권과 환경부가 일방적으로 결정했기 때문에 인천시는 소외될 수 밖에 없는 구조였다. 그러나 4자협의체(환경부, 인천시, 서울시, 경기도)에서 합의를 통한 수도권매립지의 인천시 이관이 확정됨에 따라 수도권매립지 미래의 주인은 환경부에서 인천시로 변경된다. 이 지점에서 후임사장에 대해 인천시의 의견을 무시한 환경부의 독자적 결정은 다소 무리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수도권매립지 이관이 끝나면 인천시가 공사사장 임명권을 행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현재 진행중인 수도권매립지의 인천시 이관은 법개정과 행정자치부의 승인 등이 남아있다. 그러나 2016년 수도권매립지 종료와 연장문제에 핵심 사
강화군은 6일 지난해 1년 동안 전국에서 출하된 거세한우의 등급판정 결과, 군에서 ‘1+등급 이상’의 고급육이 많이 나온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연평균 2천두 이상의 거세한우를 출하한 시·군 가운데 강화군의 1+등급 이상 비율이 62.4%로 가장 높았고 다음이 경남 김해시(62.3%), 전남 고흥군(61.1%)이 뒤를 이었다고 발표했다. 지난 한해 동안 강화 한우사육 농가들은 6천325두를 출하해 1천302두가 1++, 2천652두가 1+, 1천770두가 1등급을 받았으며, 1+등급 이상 출현율이 전년대비 13.8% 높게 나타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에 강화군이 2012년도에 이어 2014년도에도 1+등급 이상이 전국에서 제일 많이 나온 것은 강화군 한우사육 농가들이 통일된 사양관리, 엄격한 품질관리 및 지속적인 정보교류를 통한 기술습득으로 한우를 사육한 결과라 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강화섬 한우의 품질 우수성 홍보 및 지원을 통해 소비자 인지도를 향상시키고 축산농가 소득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이정규기자 ljk@
강화군과 문화재청이 문화재 주변지역 규제완화 축소 및 개선에 동의, 획기적인 규제 개선이 이뤄질 계획이다. 이상복 강화군수는 최근 국립고궁박물관에서 나선화 문화재청장과 면담을 갖고 현재의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의 획기적 축소와 문화재 보호정책의 개선을 요청했다고 5일 밝혔다. 현재 강화군의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 지정기준은 문화재 유형별 특수성과 보존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지 않고 일률적으로 규제되고 있다. 이로 인해 주민들로부터 재산권에 대한 심각한 침해라는 원성을 들어왔다. 강화군에는 국가 및 시지정문화재 112점이 산재해 있고, 해안가 435㎢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돼 있다. 더욱이 문화재 반경 500m 이내 지역에서 개발할 경우 문화재 협의(허가)가 필요, 재산권 침해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사적 제132호 강화산성은 군민의 40%가 거주하고 있는 강화읍 전지역을 규제하고 있다. 또 사적 제452호 강화외성 21㎞ 구간은 해안방향을 원지형 보존지역으로 규제하여 해안 일체의 개발이 제한되고 있다. 아울러 사적 고려왕릉 4개소는 문화재가 보이지 않는 산 능선 너머까지 규제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이상
인천공항 수하물처리시스템(Baggage Handling System)의 정밀도가 세계 최고 수준임이 다시 한 번 입증됐다. 국제항공통신공동체(SITA)가 발간한 ‘2015 수하물 보고서’에 따르면 수하물처리시스템 정밀도에서 인천공항은 지난해 세계 최고 수준으로 같은 기간 전 세계 공항 평균보다 약 21배 정밀한 수준이다. 세계 공항의 미탑재 수하물 발생건수는 평균적으로 전년대비 4% 증가, 인천공항의 경우 30%나 감소하는 성과를 거뒀다. 홍성각 인천공항공사 운영본부장은 “인천공항의 수하물처리시스템은 지난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세계 각국 공항 관계자를 비롯해 6천059명이 530여회에 걸쳐 벤치마킹을 위해 방문하는 등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세계 어느 공항보다 정확하고 신속한 서비스를 통해 고객 만족을 제고하겠다는 일념 아래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인천공항은 시설용량 포화 및 장애에 대비한 선제적인 시설확충과 개선, 장애 발생 경향분석을 통한 과학적 운영, 프로세스 혁신기법 적용 등 창의적인 유지관리 노력을 기울여 세계 최고 수준의 수하물처리 정밀도를 유지하고 있다. 또 철저한 예방점검과 정비, 장애대비 비상훈련과 리스크관
(재)인천시강화고려역사재단과 부평역사박물관은 지난 1일 인천 역사문화분야에서의 협력을 위한 상호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2일 재단에 따르면 부평역사박물관 관장실에서 가진 협약식에는 양 기관 대표와 관계자들이 참석, 인천시민의 역사문화자원 향유를 위한 지속적인 협력에 합의했다. 협약에는 인천시민을 대상으로 한 교양강좌, 유적답사, 전시회 등에서 양 기관간 다각적이고 지속적인 협력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다. 이번 협약체결로 재단은 그동안 인천지역사회에서 꾸준히 다양한 시민대상 역사문화분야 활동을 해온 부평역사박물관과의 긴밀한 협력이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강화역사를 비롯한 인천지역사 전반에 대한 교육·홍보 사업 등에서 새로운 것으로 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식 후에는 부평역사박물관 다목적실에서 양기관이 공동주최하는 2015년 강화역사아카데미 제1강을 ‘이규보의 인천 관리 생활’이라는 주제로 박종기 대표이사가 직접 진행했다. 강화역사아카데미는 부평역사박물관에서 매주 1회씩 총 10강이 진행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양 기관 인터넷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시 강화군선거관리위원회는 국회의원 재선거 및 강화군의회의원 보궐선거에 대한 본격적인 관리체제에 돌입했다고 31일 밝혔다. 강화군 선관위에 따르면 오는 29일 실시하는 국회의원 서구강화군을 재선거 및 강화군의회의원 나선거구 보궐선거를 앞두고 공정하고 흠 없는 선거를 치르기 위한 준비를 갖췄다. 우선 강화군과 서구검단지역에 4·29 재·보궐선거 지원사무실을 각각 설치했다. 또 선거의 자유와 공정이 조화되는 준법선거를 실현할 수 있도록 후보자 및 선거사무관계자를 대상으로 사전 안내와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6대 중대선거범죄에 대해서는 각 지원사무실의 기동단속반의 역량을 총 집중해 감시·단속활동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6대 중대선거범죄는 ‘공무원 선거관여행위’, ‘금품·향응제공 등 매수·기부행위’, ‘사조직· 유사기관 이용 선거범죄’, ‘허위사실공표 및 비방·흑색선전’, ‘불법여론조사’, ‘군의원 보궐선거 관련 후보자 추천 불법정치자금수수’ 등이다. 이번 재·보궐선거의 주요 선거일정은 오는 9일부터 10일까지 후보자등록 신청기간, 16일부터 29일까지 선거기간, 24일과 25일 이틀간은 사전투표기간, 투표일은 29일이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국제공항공사는 30일 대한항공이 인천-허페이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인천-허페이 노선은 중국 국영항공사인 중국국제항공이 단독 운항해 왔다. 그러나 대한항공은 이날부터 이 노선에 B737-800(138석)을 투입해 주 5회 운항할 예정이다. 이번 대한항공의 합류로 인천-허페이 노선은 대한항공과 중국국제항공이 각각 주 5회씩 양분하게 됐다. 따라서 두 항공사 간 경쟁구도가 형성돼 여행객들의 선택의 폭이 한층 확대되고 비용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허페이는 삼국지에서 위나라와 오나라 대군이 전투를 벌인 곳으로 유명하다. 우리나라에서는 ‘포청천’으로 잘 알려진 중국 청백리의 대명사, ‘포증’의 고향이기도 하다. 최근에는 베이징-상하이를 잇는 남북 철도노선과 상하이-청두를 연결하는 동서 철도노선의 교차점에 자리하면서 중부 내륙개발의 중심축으로 부상하고 있다. 박완수 사장은 “인천-허페이 노선은 중국인 관광객 증가와 중국 내륙개발에 힘입어 지난 3년간 연평균 약 24%씩 성장하고 있는 노선”이라며, “타깃항공사에 지속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쳐 항공네트워크 강화를 도모할 것”이라고 했다. /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