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업기술원이 농촌진흥청 주관으로 실시된 농촌진흥기관 2018년 농기계 교육사업 종합평가에서 ‘농업기계 교육사업 추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도농기원은 이날 경남 진주시에 있는 경상남도농업기술원 대강당에서 열린 ‘2018 농업기계교육사업 종합평가회’ 개회식에서 농업기계 교육사업 추진 우수기관상을 수상했다. 농업기계 교육사업 우수기관상은 지방농촌진흥기관을 대상으로 지난 1년 동안 농업기계 교육사업 추진 실적과 자료 발간, 언론홍보, 지자체 노력, 창의적 업무 추진 등의 항목을 평가해 농업기계 교육사업 발전에 기여한 기관에게 수여한다. 도농기원은 ▲농업기계 영농사양성 교육 ▲여성친화형 농업기계 교육 ▲농업기계 운전·정비 교육 ▲농업기계 방제기 교육 ▲찾아가는 농업기계교육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농업 기계 전반에 대한 내용을 도민들에게 교육한 실적을 인정받았다. 김석철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7차 농산업 혁명을 지향하고, 행복한 농업·농촌 육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농업인의 자가 정비기술 습득 능력을 높이고 농가 경영비를 절감할 수 있도록 농업기계 교육을 실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주철기자 jc38@
양주 옥정지구와 인천 검단지구에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이 건설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민간사업자(18-3차)에 대한 공모 심사 결과 양주 옥정 공공주택지구는 제일건설 컨소시엄, 인천 검단지구는 한신공영 컨소시엄을 각각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양주 옥정지구 A19-2블록에 들어설 ‘풍경채’ 아파트는 전용면적 64∼84㎡ 1천304가구, 인천 검단 AB5블록 ‘한신더휴’는 74∼84㎡ 910가구로 각각 지어진다. 제일건설과 한신공영 컨소시엄은 앞으로 주택도시기금의 수탁기관인 주택도시보증공사와 사업계획 협의를 거쳐 임대 리츠를 설립하고, 기금 출자에 대한 심의를 거친 뒤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주철기자 jc38@
올 한해 경기지역 중소기업들의 사회적책임경영(CSR) 활동에 대한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3일 ‘경기융합CSR클럽 최종 성과발표회’를 개최하고 성과 공유와 함께 우수사례를 발굴하는 시간을 가졌다. 중소벤처기업부에서는 중소기업 CSR 활동 강화를 통한 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지난해 경기, 대구지역 중소기업 CSR활동을 지원했으며, 올해에는 부산과 호남지역까지 확대해 중소기업 사회적 책임경여에 관한 역량강화를 돕고 있다. 경기융합CSR클럽(회장 장승원)은 지난 9월 17일 발대식을 시작해 CSR초보기업 10곳에 컨설팅을 통해 전문가를 매칭하고 CSR 국제표준에 맞는 경쟁력을 높이는 등 도내 기업에 사회적 책임을 준수하는 분위기를 전파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경기융합CSR클럽 장승원 회장은 “전문적 지식을 습득하고 회원사간 지속적인 CSR혁신활동을 추진해 기업 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주철기자 jc38@
지난달 말 경기지역 주택 매매가격은 9·13 부동산 대책 영향으로 보합세를 나타냈다. 도내 전셋값은 신규 공급 물량 증가와 기존 수요 감소로 인해 전세 공급이 안정화되면서 하락 폭이 확대됐다. 한국감정원이 3일 발표한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11월 4주차 경기지역 주택(아파트, 단독, 연립주택 종합) 가격 등락 폭은 0%로, 전주(11월 3주)와 같은 수준이다. 도내 주택 매매가격 변동률은 지난 10월 4주에 0.11%의 상승률을 보였지만, 10월 5주(+0.06%)에 줄어든 상승 폭이 11월 첫주(+0.07%)에 다시 커지는 듯 보였으나 11월 2주(+0.03%), 11월 3주(+0.02%)로 점차 둔화되면서 보합세로 돌아섰다. 같은 기간 도내 주택 매매값 변동률을 지역별로 보면 수원 장안(+0.36%) 지역 상승 폭이 가장 컸다. 스타필드 입점과 신분당선 연장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화서역 인근 단지를 중심으로 수요가 증가하면서 상승세를 보였다. 이어 용인(+0.11%), 수원 영통·화성·김포(+0.07%), 안양 동안(+0.01%) 등의 순으로 상승했다. 특히 수원 영통, 안양 동안, 용인, 김포지역은 지난 10월 4주부터 5주 연속 상승세
지방을 중심으로 집값이 하락하면서 ‘깡통전세’ 우려가 커지자 서울보증보험이 전세금반환보증보험(전세보증보험) 가입기준을 강화했다. 이번 기준 변경 대상이 빌라나 오피스텔, 다세대 주택처럼 상대적으로 깡통전세 우려가 큰 집들이어서 전세보증보험에 가입하지 못해 걱정하는 세입자가 늘어날 전망이다. 서울보증보험은 전세금보장신용보험 상품 가입기준을 변경했다고 3일 밝혔다. 전세보증보험 상품은 주택담보대출 등 선순위 설정 최고액과 임차보증금 합산액이 해당 주택 ‘추정 시가’보다 많으면 가입할 수 없다. 추정 시가를 정하는 방법에 따라 전세보증보험 가입 여부도 달라지는 것인데, 서울보증보험은 이날부터 오피스텔과 연립, 다세대, 도시형생활주택의 추정 시가 산정 방식을 이전보다 강화했다. 아파트와 단독, 다가구 주택의 시가 사정 방식은 이전과 같다. 그동안 서울보증보험은 오피스텔과 연립, 다세대, 도시형생활주택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동일단지, 동일면적 기준 최근 월 평균액의 100%를 추정 시가로 인정해 줬지만, 이제는 80%까지만 인정해 준다. 준공한 지 1년 이내라면 분양가의 90%까지 인정하던 것을 80%로 낮췄고, 임대차 계약을 중개한 공인중개사 시세 확인서 인정 비율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 후 개인의 행복과 여가를 중시하는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올해 대형마트에서도 취미생활 관련 용품이 매출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는 올해 1월부터 11월 25일까지 매장에서 판매되는 850여개 상품군 매출을 분석한 결과, 취미생활과 관련된 용품이 내수 소비를 이끌었다고 2일 밝혔다. 이마트의 올해 히트 상품군은 전기 자전거와 전동 킥보드, 전동휠, 전기 오토바이 같은 ‘스마트 모빌리티’ 상품이었다. 지난해에는 상품군별 매출 순위에서 117위였는데 올해는 19위로 훌쩍 뛰어올랐다. 매출액으로는 전년 동기 대비 330.6% 신장했다. 게임 관련 제품도 많이 팔렸다. 게임용 키보드와 마우스, 헤드셋 등 게임 관련 상품군 매출은 지난해 48위에서 올해 26위로 22계단 뛰었고, 매출액도 117.9%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게임용 노트북이 118.2%, 게임용 헤드셋이 484.4%, 게임용 키보드가 101.5%, 게임용 마우스가 107.2% 등 대부분 2배 이상 매출이 증가했다. 게임기와 디지털게임 콘텐츠 상품군도 매출 순위 101위에서 35위로 뛰어올랐다. 롯데마트에서도 1월부터 11월 28일까지 매출을 분석한 결과 ‘키덜트’(어린이 감성
최근 강남 3구를 중심으로 이어지고 있는 아파트 매매값 하락세가 서울과 인접한 경기지역으로 확산되고 있는 분위기다.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상 단행과 정부 대출규제 강화, 3기 신도시 공급 등이 겹치면서 시세보다 저렴한 매물이 늘어나는 지역이 더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2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11월 마지막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4% 떨어지면서 지난주 -0.03%보다 하락폭이 커졌다. 송파(-0.28%)와 강동(-0.08%) 일대 재건축아파트를 중심으로 수요가 위축되고 거래가 끊기면서 강남(-0.03%), 서초(-0.01%), 양천(-0.01%) 등으로 하락 폭이 확대되고 있는 양상이다. 대출 규제가 강화되면서 시세보다 저렴한 급매물이 늘어나고 있지만 매수자가 유입되지 않는 분위기다. 다만 신도시(0.00%)와 경기·인천(0.00%)지역은 전주와 마찬가지로 보합 수준에서 움직임은 크지 않았다. 서울지역 전세시장은 변동률이 0.00%로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다소 잠잠해진 분위기다. 신도시(-0.03%)와 경기·인천(-0.03%)은 지역 내 아파트 입주 물량이 증가하면서 약세가 이어졌다. 신도시는 위례(-0.02%), 분당(-0.01%) 등이 약세를
삼성전자가 지난 30일 이사회를 열고 자사주 잔여분을 소각하기로 의결했다. 소각 규모는 보통주 4억4천954만2천150주와 우선주 8천74만2천300주다. 삼성전자 전체 지분 기준으로 보통주 7%, 우선주 9% 규모다. 소각 예정 금액은 장부가 기준 4조8천751억6천300만원으로, 소각 예정일은 다음달 4일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4월 27일 주주가치 제고 차원에서 당시 보통주 1천798만1천686주와 우선주 322만9천693주 등 전체 발생 주식의 13.2%를 전량 소각하는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발표 당시 주가를 반영하면 40조원에 이르는 규모다. 삼성전자는 시장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보유 중인 자사주를 두 차례에 걸쳐 소각하기로 하고 지난해 5월 50%에 달하는 보통주 8억9천900만주, 우선주 1억6천100만주를 우선 소각했다. 삼성전자는 대규모 자사주 소각을 결정한 것은 애플, 구글 등 글로벌 기업보다 배당성향 등 주주친화정책이 상대적으로 약하다는 평가를 불식하려는 차원이다. 한편으로는 자사주의 의결권이 부활하는 지주사 전환을 포기한 것도 이번 정책의 이유로 분석됐다. 삼성전자는 자사주 추가 매입 계획은 당분간 없다는 입장이다. 지난 20
지난 10월 경기지역 건설수주규모가 민간부문 감소로 인해 줄어들었다. 광공업 생산지수는 자동차와 화학제품 등을 중심으로 증가했다. 경인지방통계청이 2일 발표한 ‘2018년 10월 경기지역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 10월 도내 건설수주액은 2조9천44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3조3천570억원)보다 12.3%(4천130억원) 감소했다. 발주자별로 보면 공공부문(4천230억원)은 신규주택, 도로, 하수도 등의 수주 증가로 41.6% 증가했지만, 민간부문(2조5천90억원)은 신규주택, 공장, 기계설치 등의 수주가 줄면서 17.5% 감소 폭이 훨씬 커서 전체 건설수주액을 끌어내렸다. 공종별로는 전년동월 보다 건축 부문 1.8%, 토목부문 58.4% 각각 줄었다. 도내 건설수주액의 전년동월 대비 감소세는 지난 7월(-13.5%) 이후 8월(-51.6%), 9월(-33.2%)에 이어 감소 폭은 줄고 있지만 4개월째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같은 기간 도내 광공업 생산지수는 120.2로 전월보다 1.1%, 전년동월 대비 11% 각각 늘었다. 이는 자동차(33%)와 화학제품(30.2%),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6.9%) 등을 중심으로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
한국가스안전공사 경기지역본부(본부장 이두원)와 LP가스화성시판매협회가 함께 지역 무료급식소를 찾아 겨울철 소외된 이웃들을 돕기 위해 연탄과 지원품을 전달하고 가스시설에 대한 안전점검도 진행했다. 공사 경기지역본부 등은 지난 28일 비영리민간단체 더불어사는우리 만나무료급식소를 방문했다. 이곳 무료급식소는 60세 이상 독거노인과 장애인을 비롯해 생활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무료로 아침과 점심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이날 공사는 겨울나기를 위한 난방연료가 될 연탄 1천400장(100만원 상당)을, LP가스화성시판매협회는 쌀과 라면(1만원 상당)을 급식소에 각각 전달했다. 경기지역본부는 3년째 화성지역 가스업계와 연계해 겨울철을 맞아 연탄과 소외계층 지원용 생활필수품 등을 지원해 왔다. /이주철기자 jc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