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현그룹 스카이에듀학원이 지난 27일 남양주시 희망케어센터와 협약을 맺고 생활이 어려운 고등학생들에게 온라인 수강권을 지원하기로 했다. 스카이에듀학원은 어려운 환경에서 공부하고 있는 시 관내 고등학생 100명에게 1인당 100만원 상당의 인터넷 수강증서(현물장학증서)를 전달하고, 인터넷 수강증서 사용 설명회를 함께 가졌다. 이날 전달식에 참석한 이현 원장은 자신의 불우했던 어린 시절을 회고한 뒤 “여러분들은 이제 빚을 졌습니다. 멋진 어른이 돼 그 빚을 여러분의 후배들에게 갚아주십시오”라며 학생들을 격려했다. 스카이에듀학원은 남양주 수동면 송천리에 기숙학원을 비롯해 5개의 오프라인 학원 및 온라인교육을 펼치고 있으며, 총 강사 수만 약 55명, 전체회원 수는 51만명이 넘는 대표적인 입시전문학원이다.
남양주시가 실시한 ‘제9회 남양주시 공무원 대상’에 위생과 황경환(44) 주무관과 농업기술센터 이광수(51) 팀장이 각각 선정됐다. 수상자인 황 주무관은 시가 음식문화개선 및 식품안전관리 평가결과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데 기여했고, 푸드마켓 연계사업과 ‘희망나눔 1인 1계좌 갖기 운동’에 적극 참여해 소외계층의 어려움을 보살피는 데도 모범을 보여 높이 평가받았다. 또 이 팀장은 특용작물 재배단지 기반조성, 웰빙사업 개발을 위한 곤충농가 육성 등 지역농업 발전을 위해 노력했으며 제17차 세계유기농대회의 성공적 개최에 기여했고, 특히 남양주 삼봉두레풍물 복원 등 전통문화 계승 보급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박광겸 총무과장은 “엄정하고 객관적인 절차에 따라 수상자를 선발하기 위해 설문조사와 현지조사를 실시했다”며 “뿐만 아니라 외부 전문가 및 직원 대표로 구성된 실무심사위원회를 개최해 선발의 공정성을 기했다”고 밝혔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30일 오후 2시 시청 다산홀에서 종무식과 함께 열릴 예정이며, 수상자에게는 표창패 수여와 2012년도 부부동반 해외연수의 기회가 주어진다.
“사랑을 전하는 데에 장애는 아무 문제가 되지 않는 것 같아요. 음악으로도 충분히 마음을 전할 수 있었습니다.” 남양주시 ‘드림키즈오케스트라’는 최근 수동면 입석리에 위치한 신망애재활원을 방문해 연주회를 열고, 시설 장애인들과 하나되는 따뜻한 시간을 가졌다. 이날 ‘크리스마스 캐롤 메들리’ 등 친근한 음악으로 연주회를 진행한 드림키트오케스트라 단원들은 180여명의 시설 장애인들과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공연에 참여한 드림키즈오케스트라 단원 이승철(답내초4)군은 “시각장애로 전혀 앞을 못 보시는 아버지와 평소 드럼으로 대화를 하고 있다”며 “장애로 거동이 불편하신 분들을 위해 이렇게 음악을 선물할 수 있어서 뿌듯하고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라고 연주 소감을 말했다. ‘드림키즈오케스트라’는 올해 9차례의 정기음악회를 개최한 바 있으며, 특히 지난 17일에는 호평체육문화센터에서 장애와 가난의 역경 속에서도 꿈을 버리지 않고 음악으로 희망을 전하고 있는 ‘네 손가락 피아니스트’ 이희아양과 ‘야식배달부 성악가’ 김승일씨의 협연으로 800여명의 관객에게 감동적인 음악을 선물했다. 드림키즈오케스트라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곳곳을 찾아 새로운 꿈과 희망, 따뜻함을 지역사
남양주시 무한돌봄희망케어센터가 경기도내 30개 시·군 무한돌봄센터를 대상으로 실시된 2011년도 무한돌봄센터 사업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시는 최근 김문수 도지사와 무한돌봄센터 종사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대학교 중앙세미나실에서 열린 2011년 무한돌봄대회에서 기관표창을 받았다. 시는 지난 2009년 1월 무한돌봄희망케어센터를 개소하고 다양한 유형의 위기가정에 대해 민·관 통합사례회의 통하여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위기가정이 자립하고, 자활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해온 시는 그동안 통합사례관리를 해 온 162가구 중 81가구가 창업지원, 일자리 알선, 문제해결, 시설입소 등을 실시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평가에서 시민들의 손에 의해 지역의 어려운 시민을 돕는 현장중심, 수요자 중심의 시민참여형 사회복지전달형 복지 체계를 구축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남양주시는 화물자동차의 차고지 설치의무 면제대상을 오는 29일부터 1.5t이하의 개별 화물자동차까지 확대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그동안 차고지 설치의무 면제대상은 소유대수 1대인 용달화물자동차 운송사업자에 대해서만 적용해 왔다. 이번 조치는 지난해 12월 국토해양부가 ‘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 시행규칙’이 지역 주차여건과 교통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해당 지자체가 조례로 정한 경우에는 차고지를 설치하지 않을 수 있도록 개정된 데 따른 것이다. 경기도개별화물자동차운송사업협회는 그동안 경기도를 통해 열악한 개별화물운송사업자의 경제적, 행정적 부담을 덜어 줄 수 있도록 관련 조례를 제·개정 요구해 왔다. 시는 이같은 사회적 요구에 부응해 지난 9월 ‘화물자동차 차고지 설치의무 면제조례’개정에 착수, 오는 29일자로 공포하고 시행하게 됐다. 이번 조례개정으로 수혜를 받은 차량은 화물자동차 168대를 포함해 전체 등록차량의 55%인 1천730대 가량으로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차고지 설치의무는 면제 되더라도 주차장이나 조례로 인정하는 주차장소가 아닌 곳에서 밤샘주차를 위반하는 경우 행정처분을 받게 된다”고 말했다.
남양주시의회가 한강걷기대회 예산을 전액 삭감하자 관련단체에서 ‘특정 정당의 정치적 목적으로 악용한 횡포’라며 규탄 성명을 내는 등 강력 반발하고 있다. 남양주걷기연맹(회장 이형래·이하 연맹)은 26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제5회 한강걷기대회’ 예산과 관련 시의회에서 전액 삭감한데 반발, 규탄 성명서를 발표했다. 연맹은 이날 “시의회에서 2012년 한강걷기대회 등 시민건강운동을 특정정당의 정치적 목적으로 악용해 삭감한데 대해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한강변에 걷기코스를 개발, 그동안 4회에 걸쳐 한강시민걷기대회를 개최했고 올 대회에도 1만5천여명의 시민 및 전국의 걷기동호인들이 참여해 대성황리에 대회를 마쳤다고 주장한 뒤 “예산 수용이 될 때까지 다각적인 방법을 총 동원해 강력히 대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이어 “시의회의 예산 삭감으로 4회에 걸쳐 실시한 한강걷기대회가 중단되게 됐음을 시민여러분께 사과드린다” 며 “앞으로 3만여 동호인이 함께 모금운동을 벌려서라도 제5회 대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의회는 당초 제출된 걷기대회 개최예산 7천만원과 대회 참가지원 3천만원, 권역별 걷기대회 4천500만원, 걷기운동 홍보
앞으로 공익사업의 토지보상에 앞서 이뤄지는 감정평가사 선정에 사업시행자와 토지소유자, 해당 지자체가 추천하는 3인으로 변경, 토지보상을 둘러싼 공정성 시비가 다소 줄어들 전망이다. 민주당 박기춘(남양주을) 의원이 대표 발의한 토지보상 감정평가업자 선정시 주민(토지주)과 시행자(정부)가 공정하게 선정토록 하는 내용의 ‘공익사업을 위한 토지 등의 취득 및 보상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26일 국토해양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수정 통과됐다. 현행법상 사업시행자는 감정평가업자 2인 이상에게 토지 등의 평가를 의뢰하고, 토지소유자가 요청하는 경우 토지소유자가 추천하는 감정평가사를 1인을 선정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반면 이번 개정안은 감정평가업자 3인으로 변경하고, 사업시행자 1인, 토지소유자 추천 1인, 해당 토지가 소재한 지역의 시·도지사 추천 1인으로 감정평가업자를 선정할 수 있도록 했다. 박 의원은 “개정안이 빠른 시일내에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여 사업시행자, 지자체, 주민이 같은 수로 공평하게 토지보상 감정평가가 이루어져 주민들의 피해가 최소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남양주시와 구리시 통합을 건의하는 통합건의인 대표자증명서가 지난 23일 남양주시에서 교부됐다. 26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지난 19일 구리남양주시민모임 공동대표 한상석(53·남양주시 삼패동)씨가 ‘지방행정체제 개편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남양주시와 구리시의 통합추진 건의를 위한 건의인 대표자 증명서 교부신청이 있어 지난 23일 건의인대표자 증명서를 교부하고 그 사실을 공표했다. 한씨는 건의이유를 “경제력 강한 도시를 지향하고 생활권이 같으므로 시민편리 및 행정의 효율성 극대화”라고 들었다. 건의인 대표자인 한씨는 이에따라 26일부터 2012년 1월 31일까지 주민투표권자의 1/50이상으로 부터 양 시 통합 찬성 서명을 받아 시에 제출해야 한다. 시는 이같은 조건이 충족되면 경기도를 거쳐 지방행정체제개편추진위원회에 제출하게 되며 위원회는 이를 참조하게 된다. 한씨는 “각계 민간단체의 협조를 얻어 서명운동을 할 계획이며 찬성서명 인수를 채울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구리·미금·남양주 3개 시군이 있을 때인 지난 1994년부터 금곡과 와부, 구리에서 각각 1회씩 통합공청회를 했으나 당시 정치인들의 반대로 무산됐다”며 “이제는 정치인들을 배제하고 구리남
남양주시 공영주차장 주차요금이 ‘주차장 조례’개정에 따라 지난 23일부터 인하됐다. 인하된 주차요금을 살펴보면 기본요금(30분)은 700원에서 600원으로 14.3%가 인하됐고, 1일 주차요금은 8천원에서 7천원으로 12.5% 인하됐다. 또 월 주차요금은 9만원에서 7만원으로 28.6%로 인하됐다. 그러나 현행 30분 초과 시 매 10분마다 250원이 부과되는 요금은 300원으로 인상된다. 시는 시간주차의 경우 대부분 1시간 이내로 주차장을 이용하고 있고 4시간을 초과해 주차하는 경우에는 요금인하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인상요인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주차장 조례는 그동안 논란이 돼 왔던 요금 환불제도와 노상주차장에서 5분 이내 잠시 주차하는 차량에 대해 요금을 감면해주는 등 시민의 입장으로 대폭 개정됐다. 시 관계자는 “기 침체 및 고유가 시대에 공공요금 인상으로 시민경제의 어려움이 가중됨에 따라 자가운전자의 공공요금 부담을 덜어주고자 공영주차장 이용요금을 인하 추진하게 됐으며, 이로 인해 공영주차장 이용이 활성화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약 20년전 실종 후 사망처리된 정신지체 장애인 박모(66·여)씨가 최근 경찰의 도움으로 가족을 만났다. 26일 남양주경찰서에 따르면 수동면 소재 한 노인전문병원에서 가료중인 박씨는 경찰청 주관으로 최근 실시한 보호시설 일제수색에서 지문채취로 신원을 확인, 헤어졌던 가족을 만날 수 있었다. 박씨는 신원확인 결과 사망자로 확인돼 가족을 찾는데 어려움을 겪었지만, 지난 2008년에 가출신고가 접수가 된 것이 확인됐고 당시 신고자였던 남동생을 추적수사 끝에 가족들의 소재를 파악, 약 20년만에 남매가 상봉하는 자리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 박씨는 남편과 사별하고 대전에서 혼자 살던 중 집을 나가면서 가족과 소식이 끊어진 이후, 오랜기간 발견치 못하자 남동생이 2008년 서울가정법원에 실종선고 재판을 신청해 2009년 1월에 사망처리가 됐다. 연락이 두절됐던 박씨는 지난 1992년 4월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서 경찰에 발견돼 서울과 남양주 지역에 위치한 보호시설에서 지내오던 중 이번 경찰의 도움으로 가족을 만나게 된 것이다. 남동생 박씨는 “내 손으로 사망신고를 해야했던 누님을 이렇게 만날 수 있도록 힘써주신 경찰들께 감사드린다”며 고마운 마음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