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수락산 계곡 일대 무허가 음식점들이 설치해 놓은 불법 가설시설물<본보 7월10일자 8면>에 대해 남양주시가 10일 행정대집행을 실시했다. 시는 이날 50여명의 직원과 포크레인 1대를 비롯해 4.5t 덤프트럭 1대와 절단기 등 철거장비를 갖추고 오전 10시께 부터 수락산 마당바위 계곡 일대에 불법 설치된 천막과 파이프 등 불법가설물을 강제 철거했다. 이 과정에서 일부 상인들은 행정대집행을 하고 있는 직원들에게 심한 욕설을 퍼부었으며 “흉기로 자살을 하겠다”고 폭언을 하는 상인도 있었다. 반면 시의 강제철거 광경을 지켜보고 있던 상인들은 자진해 천막 등을 철거하는 광경도 벌어졌으며 일부 상인들은 시에서 형식적으로 행정대집행을 할 것으로 판단하고 천막 등을 철거한 것 처럼 보이게 해 놓기도 했다. 시는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의료진을 대기 시켰으며 경찰관 2명이 한때 현장을 지킨 가운데 오후 4시30분께 철거작업을 마무리 했다. 한편 시는 이 지역의 불법건축물에 대해서도 정확히 조사한 후 행정대집행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남양주시 사업비 50억 투입… 2008년 개방 목표 남양주시는 사업비 50억5천만원을 투입해 와부읍 덕소리 117의1번지 행정타운내에 와부도서관을 건립하기로 했다. 10일 시에 따르면 2천520㎡ 부지에 연면적 3천990㎡ 규모로 건립될 와부도서관은 당초계획보다 1개 층이 증축된 지하1층 지상5층 규모로 건립하기로 지난 5일 실시설계용역 최종보고회에서 확정했다. 이에따라 시는 8월 일상감사와 건축협의를 마치면 10월에 착공, 오는 2008년 10월 준공 목표로 사업을 추진, 이르면 2008년 12월 지역주민들에 개방될 예정이다. 이 도서관에 지하1층에는 서고와 식당(북카페), 기계실, 전기실, 동아리방, 휴게실이 들어서고 지상1층에는 사무실과 점자열람실, 점자컴퓨터, 독서치료실 등이 설치된다. 또 지상2층에는 가족열람실(수유·유아·어린이실)과 어린이자료실이 들어서고 지상3층에는 열람실(일반·학생)이, 지상4층에는 문헌정보실과 정기간행물실이 들어서게 된다. 이와함께 지상5층에는 디지털자료실과 DVD자료실, 세미나실, 문화강좌실 등이 설치돼 지역주민들에게 문화 복지공간으로 제공하게 된다.
남양주시 별내면과 의정부시 장암동, 서울 노원구 상계동을 내려다 보며 우뚝 솟아 있는 해발 638m의 수락산이 계곡을 따라 무허가 음식점이 판치고 산을 찾은 관광객들의 음주운전, 불법주차 난립 등이 이어지며 무법천지가 되고 있다. 일요일인 지난 8일, 남양주시 별내면에 있는 수락산 계곡 마당바위 입구 군도 3호선 도로는 아침부터 등산객들과 행락객들이 몰려 들면서 마구잡이로 주차한 차량들로 도로가 주차장화 돼 있었다. 마당바위 계곡 입구, 차량 한 대가 겨우 지나갈 수 있는 비좁은 길은 오가는 차들이 교차가 안 되면서 통행인들까지 골탕을 먹고 있고 바로 옆 계곡에는 계곡 한 가운데까지 자리 잡은 평상과 파라솔, 그리고 얼기설기 처 놓은 천막과 연결 줄 등으로 보기만 해도 정신이 없었다. 금류폭포가 있는 정상방향으로 1시간 가량 올라 가면서 등산로 좌우측 빈 공간은 이미 주차장으로 변했고 계곡으로 가는 길목 곳곳과 음식점들 앞은 오래전부터 음식점에서 주차장을 만들어 놓았다. 손님외에는 개인땅이라며 주차를 못하게 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개발제한구역이며 하천부지 등인 이 지역에서 계곡이 마치 자신의 개인 땅인것 처럼 행동하면서 각종 불법시설을 설치해 놓고 폭리를
지난 6일 오전 9시10분쯤 남양주시 진접읍 장현리 방음벽 설치 공사현장에서 크레인이 20m 높이의 2만2천V 고압 전기선을 건드려 크레인 운전사 이모(56)씨와 지상에서 일하던 노모(49)씨가 감전돼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 졌으나 중태다. 목격자들은 “크레인을 이용해 방음벽 철재 기둥을 운반하던 중 전기선을 건드려 지상에서 일하던 노씨가 감전돼 쓰러졌다”며 “이씨가 노씨를 도와주기 위해 크레인 운전석 밖으로 나왔으나 함께 감전됐다”고 말했다. 이날 사고로 이 일대 전기공급이 일시 중단됐으나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목격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농가에서도 고품질 생산과 고수익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연구하면 FTA도 두려울 것이 없습니다” 올해 국내에서 처음 개발된 상하이동저면관수 방식의 식물관리법을 개발, 인건비 80%의 절감효과와 병해충 피해 등을 저감시킨 이상민씨(34·남양주시 진건읍 배양 2리)의 말이다. 지난 1999년도에 직장생활을 접고 아버지 이금수씨(63)씨의 화훼농장을 이어받기 위해 본격적으로 농민의 길로 들어 선 이상민씨는 젊음 만큼이나 자신감이 넘치고 연구의욕도 강했다. 막상 농장에 뛰어 들고 보니 온시디움과 베고니아 등을 재배하는 온실만도 3천700여㎡나 되고 농장 전체는 6천600여㎡나 돼 아버지와 함께 단 두 사람이 돌보기에는 제때에 물을 주기도 버거웠다. 게다가 일반적으로 꽃이나 화분의 위에서 물을 뿌려주는 두상관수방식은 흙이 튀어 지저분해 지고 꽃에 곰팡이도 생길 수 있어 상품성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었다. 이러한 단점을 보완한 것이 화분 아래 있는 물을 흡수할 수 있도록 만든 저면관수방식이란 관리법이다. 그러나 이 방식은 초화류나 일반 분화류에는 효율적이지만 바크나 수태로 재배하는 서양난 종류에는 적합하지 않았다. 화훼재배에 산증인이며
농협 남양주시지부 김성일 지부장이 지난 6일 이석우 남양주시장에게 사랑의 쌀 100포를 전달했다. 농협 남양주시지부 김성일 지부장은 지난 6일 남양주시청을 방문, 시장 집무실에서 이석우 시장에게 경기미 20kg짜리 100포를 전달했다. 이 쌀은 농협 남양주시지부와 (사)우리농업지키기운동본부가 공동 후원했으며 관내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 등 소외계층에게 전달 될 계획이다. 김성일 지부장은 “지역 사회의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지역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데 농협이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농협 남양주시지부는 지난 5월 2일에도 남양주시 희망케어센터에 3천만원을 기탁했으며 희망나눔 1인1계좌 갖기운동에도 전직원이 참여해,매월 1만원씩을 후원하고 있는 등 관내 소외 계층에 깊은 관심을 갖고 후원하고 있다.
남양주시가 별내면 광전리 1번지 일원에 추진 중인 남양주권 광역소각잔재매립장(이하 에코-랜드) 공사가 법원으로부터 또 한번의 합법하다는 판결을 받아 공사에 탄력을 받게 됐다. 1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서울고등법원 2심 재판부로부터 남양주시의회 전·현직 시의원 박모씨 외 1인이 제기한 ‘광역폐기물처리시설 설치와 운영사업에 관한 협의고시 무효확인’소송 항소심에서 기각결정을 받았다. 이번 소송은 지난해 11월21일 의정부지방법원 1심 판결에서 ‘협약이나 고시 자체에 직접 원고(전·현직 시의원)들이나 주민들의 구체적인 권리의무에 직접적 변동을 초래하거나 법률관계를 규율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지 아니하므로 이는 항고소송의 대상이 될 수 없다’고 각하처리 된데 불복, 같은 해 12월8일 서울고등법원에 항소한 건이다. 한편, 에코-랜드 조성사업과 관련된 소송이 현재까지 총 10건이 제기돼 7건은 남양주시가 승소하고 3건이 진행 중에 있다.
남양주시가 개발제한구역(이하 GB) 및 유원지 계곡내 무허가 음식점 등 고질적인 불법행위에 대해 강력한 행정대집행을 실시한다. 1일 시에 따르면 GB내 무단 형질변경 및 건축행위 등 사회적 물의가 야기된 고질적인 불법행위에 대해 행정대집행 계획을 수립, 단계별로 강력히 추진한다. 시는 이에따라 자진원상복구 시정명령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영업을 하고 있는 팔당댐 하류지역 무허가 음식점과 포장마차에 대해 오는 5일부터 6일까지 강제 철거를 실시한다. 또 오는 10일에는 수락산유원지 계곡내 무허가 음식점 26개소를 강제 철거하고 행정력으로 철거가 불가능한 가운동과 별내면, 조안면 지역내 대단위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철거 전문용역업체와 계약을 체결해 8월중에 강제철거 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회적 물의를 야기시키는 개발제한구역 등에서의 불법행위에 대해 강력한 행정대집행을 실시할 계획이며 더 이상 불법행위가 발붙일 수 없도록 단속행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남양주시 기업인회(회장 정의현)가 27일 환경분야에 대한 기업인들의 이해를 증진시키기 위해 금곡동경기동부상공회의소 정보화 교육장에서 북한강 환경 감시사무소 함점섭 소장과 양재렬 총무계장을 초청,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서 함 소장은 북한강 환경 감시사무소의 점검업무 등에 대해 소개했으며 양재렬 계장이 사례별로 예를 들면서 관련 법규에 대해 설명 했다. 특히 제조업체들이 가장 많이 위반하는 수질환경보전법 등 4가지의 법에 대해 적발 사례별로 분석한 자료를 근거로 참석자들에게 설명한 후 지도점검을 빙자한 가짜 점검자들에 대한 주의와 신분 확인을 당부했다. 이어 가진 질의 답변시간에 신광콘크리트 이병무 대표는 “별내·진접·가운지구 등 수용지구에는 점검을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관계자는 “참고로 하겠다”고 답했다. 또 “단속을 당하고 벌금을 냈다”는 한 기업인은 “지나친 규제와 불합리하다고 생각된 단속에 대해 강도 높게 비판하고 사전주의나 경고 등으로 지도해 달라”는 주문과 함께 “기업의 어려움을 중앙정부에 전해 달라”고 말했다. 산업용 세제를 제조·판매한다는 여성 기업인은 “기업체에서 잘못된 세제와 오일 등을 사용하기 때문에 맑은 물이 방류될 수 없다”
남양주소방서는 27일 남양주시 이패동 남양주체육문화센터에서 유관기관 합동으로 차량 38대와 123명의 인원을 동원해 대테러, 자연재해 등의 인위적·자연적 예측불가의 대형재난에 대비하기 위한 ‘긴급구조통제단 불시가동훈련’을 실시했다. 통제단은 총괄지휘부, 대응계획부, 자원지원부, 현장지휘대, 긴급복구부의 5개부로 구성, 14개 기관·단체가 참여해 각종 재난의 현장대응 능력을 배양해 효율적인 재난 수습을 위해 이뤄졌다. 긴급통제단장인 김옥식 서장은 훈련 종료 후 “지구온난화 등 기상이변 이 현재도 진행중인 상황에 쓰나미해일과 같은 자연재난이나 911테러로 인한 쌍둥이빌딩 붕괴의 인위적재난은 항상 도사릴 수 있다”며 “이번 훈련은 유관기관간 팀웍을 다지는 중요한 초석이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