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도 상반기 경기도 시흥권 채용박람회가 12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시흥시 체육관(대야동 소재)에서 개최된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시흥시 경인지방노동청 안산지청, 인크루트(주)가 공동 주관하는 시흥권 채용박람회는 50여개 기업과 1천여 명의 취업희망자가 참여할 예정이다. 경기도 소재 우수 유망기업과 지역 내 우수 인재가 만나 현장면접을 진행하게 되는 이번 채용박람회는 동시에 이력서 컨설팅, 직업 적성검사 및 진로상담, 면접 이미지 컨설팅, 각종 직업훈련 안내, 알짜 중소기업 정보 및 사진전, 창업안내 등 일자리와 관련한 각종 유익한 정보가 제공된다. 온라인 채용박람회 사이트를 병행 운영하는 이번 채용박람회는 행사당일 참가신청도 가능하다. 참가 희망자는 이력서, 자기소개서, 자격증 등을 지침하면 된다.
시흥시가 지난달 원서접수 마감한 2007년도 제1회 행정직(군) 공개채용에 우수 인재들이 몰려 직업공무원의 인기가 상종가를 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시흥시에 따르면 행정, 세무, 사회복지, 사서 등 4개 직렬 42명을 모집하는데 총 1천345명이 원서를 접수, 평균 32.02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는 것. 특히 1명을 모집하는 세무9급에는 54명이 지원,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행정9급은 30명 모집에 1천123명(37.4대1), 행정9급(장애인) 2명 모집에 28명, 사회복지9급 7명 모집에 117명(16.7대1), 사서9급 2명 모집에 23명 등이 지원했다. 시 관계자는 “학력표시가 없지만 대부분 지원자들이 대졸이나 대학원 졸업 등으로 알고 있으며 시흥시의 경우 부족한 대중교통 등 불편한 접근성에도 불구하고 지원자들이 몰리고 있다”며 “이는 아마도 취업난의 현실을 단적으로 보여준 결과로 보여진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흥시는 이달 중 제한경쟁 3명과 5월중 기술직(군) 22명에 대한 공개채용이 예정돼 있으며 제1회 공채임용시험은 이달 28일에 실시, 6월30일 합격자를 발표한다.
시흥시가 2008년 출범을 목표로 가칭 ‘시흥시도시개발공사’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시의회가 이에 대한 부정적 입장을 보이고 있어 갈등이 예상된다. 시흥시는 군자매립지 등 1천만 평이 넘는 개발가용용지의 체계적인 도시기본계획 실현과 공공성·수익성이 조화된 도시개발을 위해 단독설립 전액 시비 출자 형태인 자본금 30억원 규모의 도시개발공사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시흥시도시개발공사 설립 타당성 중간용역보고회에서 시의회 의원들이 ‘시기상조’, ‘설립 타당성 부족’ 등을 이유로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다”라며 강력하게 견제하고 나섰다. 시의회 윤용철의장은 “군자매립지 등 도시개발공사 사업대상지의 토지이용계획이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공사부터 먼저 설립하려는 것에 우려감마저 든다. 도시계획시설 결정 등 절차를 선행하고 사업대상 및 계획을 수립해 공사든 공영개발사업소 등을 논의해도 늦지 않다”라고 강조했다. 장재철 부의장도 “중간용역 결과 도시개발공사의 주력사업 대상지 가운데 하나인 군자매립지가 사업 타당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분석됐지만 외자유치 관광테마파크 조성을 전제로 한 현재 시흥시의 개발계획대로라면 군자지구에서 도시개발공사가 사업을 벌일 수 있는 토지가
시흥시가 민간보조금 1억 원을 지원하는 2007 세계힙합페스티벌(WHF) 개최와 관련<본보 3월5일자 7면> (주)R기획사와 업무협약서를 체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진 가운데 협약내용에 대한 특혜시비가 일고 있다. 이 같은 사실은 지난 3일 열린 시흥시의회 의원간담회에서 집행부의 현안업무 보고 과정을 통해 밝혀졌으며, 특혜시비와 관련한 부분에 대한 시 집행부의 입장을 시의회가 4일 공문서로 요청한 것으로 알려져 긴장감마저 감돌고 있다. 시 집행부는 3일 시의원 간담회에서 ‘지난달 17일 (주)R기획사와 세계힙합페스티벌(8월 8일~12일) 개최와 관련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협약기간은 협약체결일로부터 1년이다’라고 보고했다. 또한 시흥시는 (주)R사에 행사개최와 필요한 군자매립지내 토지 66만2천㎡와 기반시설 및 행정지원을 약속하고 (주)R사는 행사와 관련한 연출, 홍보, 가설건축물 제작·관리 등을 담당한다고 협약했다는 것이다. 문제는 5일간의 축제를 개최하며 (주)R사에게 1년간 군자매립지 토지를 무상 사용토록 하는가 하면 제반기반 시설비용 또한 시흥시가 부담하게 하고 있다는 것이다. 게다가 행사완료 후에도 필수 시설물을 존치토록 해 자칫 (주)R기
시흥시가 특정기업과 정왕동 1771의1 일원 군자매립지 개발 투자의향서(LOI) 체결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3일 열린 시의회 설명회 자리를 비공개로 진행, 그 배경에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시흥시의회는 3일 의원 정례간담회에 앞서 오전 10시부터 군자매립지 투자의향서 체결에 대한 설명보고회를 1시간 30분에 걸쳐 집행부의 요청에 따라 비공개로 진행했다. 그러나 설명회에 참석했던 A모 의원은 지난달 19일 이연수시장이 브리핑 룸을 찾아 ‘법적 구속력이 없는 단순한 의사전달 형태의 투자의향서 체결이다’라고 해명한 것과 달리 “상당히 구체적인 내용을 담고 있어 자칫 시흥시가 군자매립지 개발과 관련 특정기업에 발목 잡힐 수도 있다”라고 주장했다. A모의원의 설명에 따르면 해안리조트 관광도시를 완성하기 위해 시흥시와 랜드마크 엔터테인먼트 그룹(주)는 신의와 성실을 바탕으로 최대한의 협력과 지원을 합의한다는 전제 아래 ‘사업부지 토지제공 가격을 시흥시의 조성원가 범위를 초과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50만평을 제공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토지매매계약서를 랜드마크와 체결하기 전까지 사업부지에 대해서 랜드마크에 우선협상대상자로서 자격을 부여한다’라고 합의
“주변의 불우한 이웃들을 돕고 싶은데요. 약소하지만 우선 쌀 100포정도 후원할까 합니다” 지난 달 28일 오후 시흥시 1%복지재단(이사장 정명신) 사무실로 걸려온 한통의 전화. 장난 전화라고 하기에는 상대방의 목소리가 너무도 정중해 ‘1%복지재단’ 천경희과장은 잠시 상황 정리에 들어갔다. 우선 상대방의 신원을 확인해야 할 것 같아 간단한 신상명세를 물었지만 전화 상대자는 극구 이름 밝히기를 꺼려했다. 그러면서도 50대 초반 톤의 목소리를 지닌 상대방은 물품 기탁 의사와 함께 정기적인 후원까지도 약속했다. 순간 천경희과장은 더 이상의 의심을 제쳐두고 익명 후원자의 순수한 뜻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기로 했다. 그리고 다음날 마치 하늘나라의 선물인 듯 인근 대형할인마트 화물차를 이용해 백미 20㎏100포대(450만원 상당)가 시청 앞마당을 찾았다. 천 과장은 “많은 금액의 물품을 후원하면서도 이름을 밝히기를 꺼려하는 이분들이야말로 주변 소외이웃의 아픔을 함께하며 진정한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분들이다”라고 말했다. 2005년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재원을 출자, 복지사각지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의 문
시흥시가 민간위탁 운영하고 있는 중소기업제품 상설전시장이 역할부족으로 시민혈세만 낭비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시흥시는 관내 소재 중소기업의 우수기술 소개 및 제품의 전시·홍보를 통한 기업경쟁력을 제고시키기 위해 정왕동 소재 근로자종합복지관내 1층 479㎡를 중기제품 상설전시장으로 꾸며 관내 60여 업체의 제품을 전시, 2005년부터 연간운영비 7천700만원을 들여 시흥상공회의소에 위탁운영 하고 있다. 그러나 중기제품 상설전시장 운영 첫해인 2005년도의 경우 월 평균 입점상당 3.25건에 판매실적 22건으로 판매금액이 연간 2천825만원에 그쳤다. 또한 지난해는 연간 56건의 입점상담에 943건의 판매실적에 따른 연간 판매금액이 3천995만여 원으로 2005년보다 나아졌지만 여전히 중기제품 상설전시장 운영의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시흥시는 당초 상설전시장 민간위탁을 추진하며 상공회의소의 전 세계적인 조직과 연계한 바이어 유치 및 회원사를 활용한 기업홍보 또는 해외시장 개척에 유리할 것이라는 판단아래 시흥상공회의소에 이를 위탁했다. 이같은 현상은 지난해 바이어상담 직원 퇴사 이후 현재 여직원 1명만이 전시실을 지키고 있을 뿐 중소기업 제품 판매
시흥 ‘교육사랑 장학카드’ 적립금 3천만원 기금출연 “시민들이 사용하는 신용카드에서 발생된 적립금이 지역의 인재육성을 위한 장학금으로 사용 됩니다” 시흥시가 농협중앙회 시흥시지부와 제휴된 신용카드에서 발생된 적립금 3천200여만 원을 시흥시교육발전진흥재단에 전달, 장학기금 재원 발굴의 새로운 장을 열고 있다. 시흥시는 1999년부터 농협중앙회 시흥시지부와 ‘시흥시청 공무원복지카드’, ‘시흥시청 법인카드’, ‘시흥교육사랑 장학카드’ 등 7종을 발급받아 사용하며 사용실적에 따른 적립금을 장학금으로 지원하고 있다. 농협 시흥지부에 따르면 사용자의 별도 부담 없이 시흥시와 농협 시흥지부와 제휴된 카드 중 이용액의 일정 비율(0.1~1.0%)을 적립해 시흥시에 기부하고 시흥시는 이를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으로 교육진흥재단에 출연하고 있다. 지난해 카드사용에 따라 발생된 적립금은 시흥시청 공무원복지카드가 313만2천원, 시흥시청법인카드 1천644만8천원, 교육사랑 장학카드 848만4천원 등 7종의 카드에서 3천222만6천여원의 적립금이 발생했다. 특히 공무
시흥시가 날로 늘어나는 생활폐기물의 자체 처리를 위한 자원회수시설(소각장)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적합한 후보지를 찾지 못해 부지선정에 난항을 겪고 있다. 27일 시흥시에 따르면 신규택지개발 등에 따른 생활폐기물이 날로 증가하는 반면 현재 사용중인 김포 수도권매립지에서는 생활쓰레기 반입총량제 실시가 계획돼 이에 대비한 자체 처리시설 확보가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시흥시는 2005년 10월 생활폐기물 자원회수시설 입지선정계획을 결정 공고하고 주민대표, 시의원, 전문가 등 11명이 참가한 입지선정위원회를 구성해 지난해 3월 시흥시 전 지역을 대상으로 생활폐기물 소각장 입지 후보지를 공개 모집했다. 그러나 공모결과 기준에 적합한 후보지가 없자 시는 전문기관을 선정, 입지가능 후보지 현장조사를 실시해 지난 8일 ▲정왕본동 6 일원 뒷방울 마을 ▲군자동 산 127-2 일원 마전저수지 인근 ▲정왕3동 그린센터 부지 ▲장곡동 290 일원 택지개발지구(추가지역) 등 후보지 4개소를 최종 결정했다. 문제는 생활폐기물 소각장 건립후보지 4곳에 대한 세부타당성 조사가 시작되면서 해당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 우려와 반대의 목소리가 일고 있어 부지선정 과정에 난항이 예상된
“할아버지, 할머니 자장면 왔어요” 자장면집 사장과 시흥시청 직원봉사단체인 ‘시흥나눔우리(회장 이석현)’가 관내 노인 및 장애인복지시설을 찾아 3년 째 자장면 봉사활동을 펼치고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매월 넷 째 주 토요일이면 어김없이 목감동 소재 노인복지시설인 ‘글라라의 집’과 장애인복지시설인 ‘소망선교원’을 찾는 ‘시흥나눔우리’ 회원들과 대학반점 박남수(41) 사장. 이들의 인연은 2005년 7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시흥시청 직원들 중 봉사의 뜻을 가진 10여명이 모여 ‘시흥나눔우리’를 만들었고 우연한 기회에 ‘시흥나눔우리’의 소식을 접한 박사장이 기꺼이 자장면 봉사활동에 뜻을 함께 하기로 한 것. 회원들의 회비로 매월 약 100인분의 자장면 재료를 준비하면 박남수 사장이 직접 자장면을 만들고 ‘시흥나눔우리’ 회원들은 이날 하루 자장면 배달부로 나서 노인 어르신들과 장애인들의 식사 수발을 자청한다. 처음 시작할 당시 10여명 회원에 그친 ‘시흥나눔우리’는 현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