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가 송도재래시장과 옥련시장, 전쟁기념관 주변 등 노점상에 대해 대대적인 정비방침을 세우자 상인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특히 구는 입법예고중인 재래시장 조례안에서 '재래시장'을 지난 1980년 이전에 자연발생적으로 조성된 시장으로 규정, 송도시장을 제외하고는 재래시장으로 인정받지 못하게 돼 해당 상인들과의 마찰이 예상된다. 1일 구와 시장 상인들에 따르면 구는 송도재래시장과 옥련시장, 전쟁기념관 주변 등 노점상을 정비키로 하고 1일부터 행정대집행을 위한 계고장 발부 등을 준비하고 있다. 구는 또 지난 1980년 이전에 자연발생적으로 조성된 시장 '재래시장'으로 규정하는 재래시장 조례안을 입법예고중이다. 그러나 옥련시장 상인들은 연수구가 80년 이후 생긴 신도시인만큼 상권의 형성을 신도시 조성 이후로 봐야지 신도시가 생기지도 않은 80년 이전으로 못박는 것은 지역특성을 무시한 처사라고 반발하고 있다. 또한 노점상들로만 이루어진 전쟁기념관 주변 상인들은 생계형임을 들어 구에 철거방침 철회를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구는 법집행의 일관성을 이유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맞서 마찰이 예상된다. 송도 전쟁기념관 뒤에서 10여년간 커피를 팔며 생계를 꾸려
인천지역 수출이 19개월째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인천지부가 31일 발표한 '인천지역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 4월 8억3천만달러 어치가 수출돼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31.6% 늘었다. 이는 2002년 10월 이후 19개월 연속 두자릿수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품목별로는 자동차.철강 등 중화학제품이 7억3천800만달러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경공업제품 6천800만달러, 1차산업 2천400만달러 등이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1억4천400만달러로 가장 많고 중국 1억3천800만달러, 일본 8천만달러, 홍콩 3천900만달러 순이다. 이 기간 수입은 11억4천900만달러로 3억1천900만달러의 무역수지 적자를 기록했다.
인천 남동구는 관내 기업체에 근무하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의 사기진작과 애로사항 해소를 위한 종합지원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구는 4천여 기업이 입주해 있는 남동공단에 7천여명의 외국인 근로자가 근무하고 있어 이들에게 관심과 호의를 갖는 것은 외교적 차원의 업무추진이라고 보고 외국인 근로자의 사기진작과 한국문화의 이해를 돕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지원활동을 체계적으로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외국인 근로자와 구민, 각 사회단체, 기업 등이 참여하는 한마음 체육행사를 개최해 외국인 근로자와 구민간의 거리감을 좁혀 나가고 매월 2명씩의 모범 외국인근로자를 선발, 표창수여와 함께 우리 문화 탐방의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의료사각지대인 외국인 근로자의 건강증진을 위해 구보건소와 인천적십자병원등을 통한 무료건강 검진사업을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특히 각계각층의 인사들로 구성된 100명의 서포터즈를 결성해 지원국가의 국경일 경축행사를 개최하고 임금체불, 산업재해와 생활 및 애로사항등을 함께 해결해 각종 문화활동을 공유해 나갈 수 있도록 했다. 구는 외국인 근로자와 지역주민의 문화복지 향상을 위한 종합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외국인 근로자 지원센
부평구 어린이축구단이 지난달 29, 30일 이틀간 문학경기장과 숭의종합경기장에서 개최된 제1회 인천광역시유소년축구클럽연맹회장배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다. 31일 구에 따르면 부평구청어린이축구단은 15개팀이 참가한 고학년부(6학년)와 4개팀이 참가한 저학년부(5학년 이하)에 각각 참가해 동반 우승을 차지했다. 고학년부는 준결승에서 율목을 1대0으로, 결승에서 남동구청을 5대0으로 꺾는 등 5경기에서 총 18득점(1실점)의 폭발적인 득점력을 과시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저학년부는 남동구청을 2대0으로, 인천시설관리공단을 4대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최우수선수상에는 김정호(부마초 6년)가 야신상에는 김용진(부개서초 6년)이 차지했으며 팀은 입장상도 차지했다. 한편 김진택 후원회장과 임원 등 6명은 31일 오후 4시 30분 구청장실을 방문, 우승기와 우승컵을 박윤배 구청장에게 전달했다. 박윤배 구청장은 “구 어린이축구단이 연일 우승을 차지하며 축구의 고장 부평구를 알리는데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며 “어린이축구단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격려했다.
인천시 계양구는 6월 한달간 관내 식품제조 및 가공업소에 대한 일제 지도단속을 실시한다. 31일 구에 따르면 하절기 식품으로 인한 유해를 방지하기 위해 실시되는 이번 집중단속은 식품제조가공업소 45개소를 대상으로 제품생산 원료와 생산제품에 대한 보관 및 관리, 규격기준, 식품위생법에 규정된 표시기준, 기타 식품제조·가공업 영업자 준수사항 여부 등을 점검한다. 구는 이번 단속에 자체점검반 2개반 5명과 명예식품위생감시원이 포함된 합동단속반 2개반 9명 등 총 14명으로 식품으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식중독과 유해를 방지할 예정이다.
지난해 사스 여파로 이용객 급감 현상을 겪으며 큰 타격을 입었던 인천∼중국간 국제여객선 업계가 올 들어 크게 늘어난 승객들로 다시 활기를 띠고 있다. 30일 인천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지난 1∼4월 인천∼중국간 9개 항로 여객선이용객은 모두 16만6천4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0만7천566명에 비해 54% 가량 증가했다. 항로별로는 인천∼잉커우(營口) 항로가 1천944명에서 1만1천440명(5.9배)으로늘어나 가장 큰 증가율을 보였으며 인천∼스다오(石島) 항로가 8천606명에서 2만2천265명(2.6배)으로 늘어 뒤를 잇는 등 2002년 6월 이후 개설된 신설 항로들이 승객증가 현상을 이끌었다. 인천해양청 관계자는 "지난해 봄 사스 여파로 감소됐던 여행객들이 다시 평년수준을 되찾은데다 여객선사들의 적극적인 여행객 유치활동이 승객이 늘어나게 된 배경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동력수상레저기구 조종면허 출장시험 요건이 완화된다. 해양경찰청은 다음달 1일부터 필기시험 출장시험을 신청할 수 있는 기준 인원을100명에서 40명으로 하향 조정, 소규모 단위의 대학 학과와 직장 동호회 등에서도 단체로 응시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실기시험 역시 관련 규정에 적합한 수역 등 제반 사항을 충족할 경우 출장 시험을 실시토록 해 인천, 대구, 광주, 전북, 대전 등 실기시험 대행기관이 지정되어 있지 않은 5개 시·도 주민들도 가까운 곳에서 실기시험을 볼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인천 송도신도시에 미국 동부의 명문학교가 들어선다. 또 존스 홉킨스, 하버드 메디컬인터내셔널 등 세계 최고 수준의 병원 유치도 가시화되고 있다. 30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미국 게일사와 포스코 합작사인 송도신도시개발유한회사(NSC)는 지난 2월 우리은행, 모건스탠리, ABN암로 등과 금융자문계약을 체결한 뒤 미국, 유럽 등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투자유치 활동에 나섰다. 그 결과 미국 동부의 명문 초·중·고교 5곳을 유치하기로 하버드대 컨설팅 그룹인 하버드자문단과 합의했다. 2008년 개교하는 이들 외국인학교의 학생수는 2천명이며 이 가운데 60%는 외국인, 나머지 40%는 자체 검정기준에 따라 내국인을 선발한다. 또 세계 최고의 병원으로 평가받고 있는 존스 홉킨스, 하버드 메디컬인터내셔널 등의 유치도 진행중이다. 경제자유구역청은 내년 4월이면 이들 병원과 협약서를 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같은 성과는 외국인들에게 자녀교육에 대한 불안감을 없애주는 것은 물론 선진 의료혜택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높이 평가돼 송도신도시에 대한 투자를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 남동구가 지방자치단체 2003년 하반기 물가관리 실태평가에서 전국 우수기관에 선정돼 재정경제부 장관상을 수상하게 되었다고 지난 29일 밝혔다. 이번 행자부의 평가는 지방물가안정을 위한 자치단체의 관심도 등 8개 분야 19개 항목을 서류심사와 현장확인을 병행한 종합적인 심사로 진행됐다. 평가결과 남동구는 물가안정을 위한 종합대책을 수립, 가격표시제 시행과 공공요금 안정, 유통시스템 점검 등을 통한 서민생활 물가불안 요인 제거에 큰 성과를 거둔 점이 부각되었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 개인서비스 요금의 안정된 관리를 위해 적극적인 행정지원과 함께 물가지도단속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방침이다"고 밝혔다.
GM대우가 승용차용 자동변속기를 생산하는 대우 파워트레인(Daewoo Powertrain)의 자산 인수 작업을 마무리짓고 본격 공장운영에 들어갔다. 충남 보령시 관창공단에 위치한 대우파워트레인은 연산 40만대 규모의 변속기 생산업체로 약 400여명의 종업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GM대우의 사업부문으로 종업원은 고용 승계된다. 이와 관련 GM대우 닉 라일리(Nick Reilly)사장은 지난 28일 보령공장을 방문해 노조 간부들과 간담회를 갖고 보령공장 전직원을 대상으로 경영설명회를 열어 회사비전 및 보령공장의 장기 발전계획을 설명했다. 라일리 사장은 “보령공장이 GM대우 가족이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공장인수는 GM대우에게 품질 좋고 튼튼한 한국산 변속기의 안정적 공급을 보장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 이 공장은 GM대우와 북미 GM 파워트레인사와 공동으로 개발하게 되는 차세대 자동 변속기를 생산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GM대우는 친환경적인 승용차용 자동변속기 개발 및 생산을 위해 이 공장에 4천200억원(3억 6천만 달러)을 투자할 계획으로 투자금액은 제품개발, 새로운 설비구축, 직원교육, 시설 개선에 쓰여질 예정이다. 한편, GM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