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8일 인천시 연수구 동춘동 송도신도시에 들어선 국방품질관리소 산하 '인천 국방벤처센터' 개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시와 국방품질관리소가 공동으로 설립한 국방벤처센터는 송도신도시 테크노파크 생산동 2∼3층 1천100여평에 자리잡고 있으며, 국방 기술 관련 벤처기업 25개가 입주, 연구와 생산활동을 벌이게 된다. 시는 매년 센터 운영비와 인건비 등으로 6억원 이상의 기금을 지원하고 국방품질관리소는 기술지도와 연구원 파견, 관리소의 제품구입 관련 설명 등을 하게 된다. 또 국방부는 이들 업체가 개발한 제품이 군납 대상에 포함되면 5년간 수의계약을 통해 구매하게 된다. 시는 센터의 설립으로 기계·정밀·전자·IT분야 기술이 더욱 향상되고 연간 200억원의 신규매출이 발생하며 나아가 센터 인근 생산기술연구원과 생물실용화센터 등과 함께 송도테크노파크가 첨단 IT·신소재 지식정보단지로 발돋움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4회 인천 연안부두 어시장축제가 9일 연안어시장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행사는 서해안풍어제를 시작으로 세계무속공연, 범패공연, 점포 맛자랑 등이 펼쳐진다. 또 장어 이어달리기, 얼음위에 오래 서있기, 바지락 빨리까기 등 시민 체험행사도 마련됐다.
지난 한해 인천지역의 사업체는 다소 늘어났으나 종사자수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지역내 종사자 1인 이상의 사업체를 대상으로 기초통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사업체는 15만5천901개로 전년도 15만3천534개에 비해 1.5%(2천367개)증가했다. 반면, 종사자는 71만9천578명으로 전년도(72만3천81명)보다 0.5%(3천503명) 감소했으며 사업체당 평균 종사자수도 4·62명으로 전년 대비 0.09명 줄었다. 업종별 사업체 현황은 도.소매업 25.1%, 숙박.음식점 20%, 제조업 13%, 운수업 12.4%로 나타났으며 사업체 규모별 현황은 종사자가 1∼4명은 12만9천377개, 5∼99명 2만5천778개, 100∼299명 459개, 300명 이상은 101개로 조사됐다. 업종별 증가·감소현황은 농림업이 16.7% 증가해 가장 큰 신장세를 보였으며 운수업 11.5%, 전기·가스·수도업 6.5%씩 늘어난 반면, 광업은 25.6%, 금융·보험업 6.8%, 부동산.임대업 6% 감소했다.
인천시 부평구 구산동 인천기능대학내 도어락(출입문 잠금장치)을 전문 생산업체인 (주)에스컴(대표 이용수)이 지난 7일 부평구청 상황실에서 인도 뉴델리의 제이 유신(JAY USHIN)사와 제품 수출에 따른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에스컴이 지난달 부평구 인도시장 개척단 일원으로 참가해 뉴델리에서 가진 수출상담회를 통해 한 달만에 이뤄진 성과로 인도에 제품 수출의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인도의 제이 유신사는 자동차전기부품과 잠금장치, 지폐계수기 등을 생산하는 종업원수 700명 수준의 회사로 알려지고 있다.
인천 계양경찰서가 과거 획일적이고 권위주의적인 청사 현관을 쾌적하고 안락한 민원대기실 공간으로 리모델링해 방문 민원인들은 물론 직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계양경찰서는 관공서의 얼굴인 청사 현관이 노후돼 이를 확장 개선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내집처럼 편안한 민원대기실로 활용하자는 의견에 따라 민원인 편의 위주로 시설을 개선하기로 했다. 이에 현관을 확장하고 유리벽 및 조명을 교체하는 한편 단순한 민원인 대기공간이 아닌 나무그늘과 각종 화분을 설치하는 등 웰빙적 요소를 가미했다. 또한 민원인 전용 인터넷 컴퓨터와 대형 TV 및 커피·음료 자판기 설치 등 민원인 편의위주로 탈바꿈시켰다. 이석화 서장은 "시설 개선을 통해 청사를 찾는 민원인은 물론 매일 출퇴근하는 직원들의 마음도 편안하게 함으로써 경찰서에 대한 이미지 쇄신에도 큰 도움이 되는 듯 하다"며 "앞으로도 대민친절의 일환으로 환경개선을 꾸준히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인천시가 주택가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내년까지 325억원을 들여 53개소의 주차장을 설치한다. 8일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주민이 원하는 위치에 주차장을 설립하는 주민제안 방식으로 시행되며 지난 7월 시민들로부터 신청을 접수해 현장조사를 마치고 53개소를 선정, 주차장을 신설하기로 했다. 시는 당초 78개소를 선정했으나 시민들이 일부 지역의 주차장 설치를 보류해줄 것을 요청함에 따라 우선 53개소를 내년까지 신설하고 25개소는 이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신설되는 주차장은 남구가 15개소로 가장 많고 남동구 11개소, 동구 8개소, 중구 8개소, 연수구 2개소, 부평구 4개소, 서구 5개소 등이다. 이번 주차장 확충사업에는 시·구비 등 총 325억여원의 예산이 소요될 전망이다. 또한 이후 추진되는 25개소는 중구 2개소와 동구 4개소, 남구 12개소, 연수구 2개소, 남동구 4개소, 부평구 1개소 등으로 201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오는 2006년 완료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내년도 우선순위 사업으로 선정하고 이후에도 주차장 설치가 불가능한 지역을 제외하고는 최대한 확대할 방침"이라며 "사업계획 단계에서부터 공사완료 단계까지 시민이 직접 참여하
인천시는 오는 9일 문학경기장에서 농업인 1천여명이 참가하는 가운데 `제9회 농업인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행사는 ▲농업인 가요제, 풍물놀이, 기예단 공연 등 축하마당 ▲새끼꼬기, 이엉엮기, 키질대회 등 참여마당 ▲도리깨질, 홀태질(곡식을 훑어서 떠는 일), 떡메치기, 널뛰기, 투호놀이 등 체험마당 등으로 나눠져 진행된다. 또 지역 농특산물 전시 판매장도 개설돼 싱싱한 농산물이 시중보다 저렴하게 판매된다. 시는 아울러 우수 농업인 30명에게 표창하고, 농업인 자녀 50명에게 1인당 30만원씩의 장학금을 전달한다.
인하대 학생들이 세계학술대회에서 잇달아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하는 등 이공계의 신화를 다시 쓰고 있다. 7일 인하대에 따르면 이 대학 기계공학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한영민씨와 건축공학 박사과정의 이정호씨가 세계학술대회에서 각각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하는 등 국내 대학으로는 최초로 올들어서만 인하대에서 6개의 세계학술대회 최우수논문상을 휩쓸었다. 한씨는 지난달 초 ER/MR국제학술대회에서 최우수 학생 논문상인 'Winslow Award'를 받았고 이씨는 지난달 말 국제 건설자동화 및 로봇심포지엄(ISARC)에서 최우수논문상(Best Paper Award)을 수상했다. Winslow상은 ER유체를 처음 발명한 Winslow박사의 이름을 따서 제정한 상으로, 2년마다 개최되는 학술대회 논문 중 창의성이 뛰어난 학생논문 1편을 선정, 수여한다.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개최된 이번 ER/MR 국제학술회의에는 영국의 맨체스터대, 미국의 네바다대, 일본의 오사카대 등 세계 각국에서 180편의 논문이 제출돼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이씨가 수상한 최우수논문상 역시 국제건설자동화협회 이사회의 심의를 거쳐 가장 뛰어난 논문 1편을 엄선하는 이 분야 최고 권위의 상으로 한국 연구자로서
인천시 공무원들은 7일 안상수 시장이 '굴비상자 2억원' 사건의 조사를 받기 위해 경찰에 출두하자 안 시장의 사법처리 여부에 촉각을 세우며 사건이 조속히 마무리 되기를 기대했다. 시의 한 공무원은 이날 "직원들은 안 시장이 사법처리 여부에 관심이 많다"면서 "여동생을 통해 전달된 현금 2억원을 클린센터에 신고했으면서도 조사를 받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지적과 함께 안 시장이 처음부터 명쾌하게 밝히지 않아 자초한 일이라는 두가지 상반된 시각이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문제는 한달여 넘게 사건이 진행되면서 시정이 표류돼 260만 시민 전체가 피해를 보게 됐고, 안 시장 개인으로선 적지 않은 도덕적·정치적 상처를 입어 영(令)이 서지 않고 재선에도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워지게 됐다"고 우려했다. 또 다른 직원은 "이번 사건으로 시 공직사회가 뒤숭숭해져 일이 잡히지 않는다"면서 "하루빨리 사건이 마무리돼 공무원들과 시민들이 차분히 각자 일에 전념할 수 있는 분위기가 만들어져야 한다"고 사건의 조속한 매듭을 기대했다.
인천세관(세관장 박진헌)은 인천항을 동북아 물류중심 항만으로 만들고 인천항의 최대현안인 물류지체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기위해 '인천항 물류지체신고센터'를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인천세관에 따르면 인천외항의 확장 추세에 인천항의 낙후된 시설, 복잡한 절차, 각 기관 및 업체간의 이해관계까지 맞물려 물류가 지체되는 사례가 자주 발생함에 따라 이를 종합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민원창구로 물류지체신고센터를 설치키로 했다. 물류지체신고센터는 세관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물류문제까지 포괄적으로 해결함으로써 인천항의 경쟁력 확보와 물류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세관 관계자는 "인천항 물류지체신고센터의 실효성 있는 운영을 위해 세관 홈페이지, 관련 업체와의 간담회, 공문발송 등을 통해 홍보하고 애로사항 접수해 적극 처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