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구가 추진중인 향촌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지구내 지장물 철거와 관련, 시와 도시개발공사가 채무 문제로 갈등만 빚으며 대책마련을 외면해 주민들의 반발을 사고 있는 가운데(본보 4월2일 12면 보도) 세입자들이 향촌지구세입자철거민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를 출범 시키고 조직적인 보상 투쟁에 나서 대한주택공사와의 마찰이 예상된다. 더욱이 대책위가 향촌지구 주거개선사업에 따른 철거민 이주 대책으로 거론되던 연수구 청학동 가이주 아파트 이주 문제가 시와 도시개발공사간 갈등으로 결렬된 가운데 출범돼 귀추가 주목된다. 30일 시민단체와 주민들에 따르면 향촌지구 주민들은 세입자와 시민단체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8일 대책위를 출범시키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대책위는 출범식을 통해 1999년 10월22일로 되어 있는 보상 기준일 철폐와 강제철거 중단, 재개발지구내 영구임대아파트 건립, 가수용 단지 등을 요구했다. 대책위는 특히 시와 도시개발공사간 이견을 보이고 있는 가이주아파트 입주 문제를 비롯한 이주 대책에 대한 적극적인 노력을 촉구했다. 주민 이모(54)씨는 "임대 아파트에 입주하기 위해 수천만원에 달하는 보증금을 내고 매월 수십만원씩에 이르는 관
인천시 남동구가 단독 주택을 헐어내고 고층 재건축 아파트를 추진하는 재건축조합에 대해 현장 진입로 확보도 안된 상태에서 주먹구구식으로 허가를 내줘 졸속 행정이라는 비난을 사고 있다. 더욱이 이 재건축현장은 구의회 이모의원이 조합장을 맡고 있어 구가 시공 당시 건축 타당성 조사는 물론 도로여건에 따른 민원도 무시한 채 서둘러 착공 허가를 해준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29일 남동연대와 주민들에 따르면 인천 남동구 만수동 844-1 일대에 대성산업(주)이 364세대의 재건축아파트를 지난해 5월 착공, 2006년 11월 완공을 목표로 현재 골조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 아파트 현장은 인근 주택가와 U자형태로 맞닿아 인근 인동초 2천여 학생들과 만수3동 주민들의 안전사고 우려가 높은데도 이를 외면한 채 막무가내로 공사를 강행해 비난을 사고 있다. 또한 구는 공사현장의 한쪽이 개인주택 밀집지역이지만 8m도 안 되는 도로에 주차선을 만들어 놓아 차량 한 대가 지나가면 보행자가 피해야 하는 아찔한 상황을 초래하고 있다. 주민 강모(54)씨는 "대성 유니드 재개발아파트 현장 진입로를 실제로 재어보니 8m가 채 안돼 법원에 측량신청을 해놓은 상태"라며 "마을버스
인천 가정동 일대 40만평이 국민임대주택단지로 조성된다. 건설교통부는 개발제한구역 해제예정지역인 인천 가정지구를 국민임대주택단지 예정지구로 지정한다고 29일 밝혔다. 건교부는 30일 개발제한구역 해제예정지역인 인천가정지구(40.2만평)를 전체 주택의 50% 이상을 국민임대주택으로 건설하는 국민임대주택단지 예정지구로 지정하고 올 하반기 개발계획승인, 내년 하반기 실시계획승인을 거쳐 2008년 하반기부터 국민임대주택 4100가구를 포함 총 8200가구를 일반에게 공급할 예정이다. 인천가정지구는 인천시청으로부터 북서측 약 8km 지점에 기존시가지 및 청라경제자유구역과 연접한 지역으로 지구 동쪽으로 경인고속도로와 국지도 98호선이 개설되어 있으며 지구내로 광로1-2호선, 2-5호선 및 3-9호선 등의 개설이 예정되어 있어 대중교통 및 생활여건이 양호한 지역이다. 또한 인근에 부평공단 등이 입지하고 있어 무주택 서민의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가정지구는 개발제한구역 해제예정지임을 감안해 공원·녹지율을 30%이상 확보하는 등 친환경적으로 개발할 예정으로 친자연, 친인간, 공존공생 등의 도시주거를 통해 '갈대와 낙조가 어우러진 항구촌(Harbor Village
인천시 남동구와 우호협력을 맺고 있는 중국 길림성 송원시가 남동공단 기업체를 대상으로 26일 송도비치호텔에서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에는 송원시장을 비롯, 송원시 공단 기업체 대표 등 30여명과 남동구청장, 주 중국대사가 참석했으며 송원시 개황 및 투자환경과 조건, 투자시 지원혜택, 발전전망, 투자성공 사례 등의 내용으로 이뤄졌다. 송원시 투자유치에 대한 상담 및 문의는 남동구청 기획감사실 대외협력팀(032-453-2085)이나 남동공단출장소 통상지원팀(032-453-2801)로 하면 된다.
iTV 前 노동조합의 후신인 희망조합이 "MBC가 iTV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긍정적으로 받아들인다"며 환영의 뜻을 밝히자 iTV 살리기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김유중)가 강력히 비난하고 나서 논란이 일고 있다. 비대위는 26일 성명을 통해 "희망조합의 이 같은 태도에 대해 개탄하지 않을 수 없다"고 전제하고 "MBC가 어떤 입장을 밝히든 그것은 MBC의 자유이지만 이를 환영하고 나선 희망조합의 태도는 경인지역민들의 자존심을 심대하게 훼손한 처사"라고 주장했다. 비대위는 "경인지역 시청자들의 소중한 자산인 채널 4와 채널 21을 메이저 방송사의 부가채널로 만들겠다는 것이 과연 희망조합이 그동안 주장해온 공익적 민영방송의 실체냐"고 되묻고 "지역 민방을 위해 할당된 채널을 중앙중심의 거대방송에 흡수, 편입시키는 것이 과연 지역정체성 확보의 방편이냐"며 꼬집었다. 또한 이 같은 시도는 희망조합이 고용문제 해결에 급급한 나머지 지역의 고유한 민영방송 채널을 놓고 중앙의 거대방송사와 거래를 하고 있다는 의혹을 사기에 충분하며 iTV 정파 사태를 초래한데 대한 통렬한 반성도 없이 채널을 내주려는 시도를 계속할 경우, 시청자들의 거센 저항에
인천시 계양구는 다음달 11일까지 20일간에 걸쳐 구청 3층 상설감사장에서 2004년도 회계연도 결산검사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결산검사는 계양구의회 김석현(효성2동)의원과 신성일·진중헌 세무사가 위촉돼 이뤄진다. 이번 결산검사는 총 예산규모 1천429억원(일반회계 962억, 특별회계 467억)의 세입·세출 금액에 대한 결산검사를 비롯 채권·채무, 기금운용현황과 예산이용·전용·이체·예비비사용, 전년도 이월사업현황, 물품 및 공유재산현황 등 2004년도 회계연도 전반에 걸쳐 실시된다.
인천시 남동구가 이용객 편의시설 확충 등 주민들과 협의한 내용을 무시한 채 문화체육 광장을 서둘러 개관해 지방선거를 앞두고 생색내기용이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25일 구와 주민들에 따르면 구는 도심속에 부족한 다목적 공간 확보와 각종 경기장 조성을 목표로 만수동 834-10 일원 3만4천20m²에 29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난 2002년과 2003년 복개 완료된 2호광장(대동아파트 옆 복개천)과 3호 광장(뉴서울 아파트 옆 복개천)을 완공, 지난 24일 개장했다. 뉴서울 아파트를 비롯한 인근 주민들은 남동구가 당초 어린이 보행보호를 위한 구름다리 설치와 충분한 주차시설 및 공동화장실 등 이용객 편익시설을 확충키로 해 놓고 이를 지키지 않은 채 개관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뉴서울아파트 주민 최모(39)씨는 “민선 구청장이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주민들과의 약속도 저버린 채 생색내기 체육광장을 서둘러 개장했다”며 “이는 지역주민은 물론 남동구민 전체를 기만하는 행위”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이에 대해 구 관계자는 "구름다리 설치는 본 사업과는 별도로 검토중인 사업"이라며 "주차장과 화장실 등 이용객 편익시설은 충분한 주민협의를 거쳐 시행했다"고
인천시 남동구 만수동 만수복개천 일대 지난 1996년부터 조성된 남동종합문화체육광장이 24일 2,3호 광장이 개장함에 따라 착공 9년만에 모두 완료됐다. 이날 3호 광장에서 주요 내빈, 지역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3호 광장 개장식에서 윤태진 구청장은 “이번 2,3호 체육광장이 구민의 건강증진과 여가선용은 물론 인천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3호 광장은 국비 10억원, 시비 5억원, 구비 8억원, 교부세 6억원 등 총 29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만수동 834-10 일원에 3만2천868㎡ 규모로 조성됐다. 길이 900m의 벨트형 광장으로 다목적용, 동호인용, 노인·어린이용, 청·장년용 등 4개의 테마로 구성돼 서로 연결되어 있다. 2호 광장(길이 210m 3천44평, )은 노인과 어린이를 위한 공간으로 어린이 놀이터와 게이트볼장, 바닥분수와 조깅·산책로 등 다양한 부대시설이 설치됐다. 지난 1996년과 1999년에 준공한 1, 4호광장을 포함 4개 광장 중 가장 규모가 큰 3호광장(길이 420m, 6천915평)은 청소년과 장년층을 위한 공간으로 X-
인천시 부평구 산곡2동 소재 한 재개발 아파트 현장에서 전국지체 장애자협회 부평지부 소속 회원 50여명이 "하청업자 선정은 인천지역 업체에 해달라"며 점거 농성을 벌여 공사에 차질을 빚고 있다. 더욱이 장애인단체는 농성 비용 등을 이유로 아예 야시장까지 개장해 운영하고 있어 재개발추진위 주민들과의 마찰이 우려되고 있다. 24일 재개발추진위원회에 따르면 장애인 단체 회원 50여명이 잠겨진 정문을 부수고 공사 현장으로 진입해 점거 농성을 벌이고 야시장을 개설했다. 재개발추진위 주민들은 그동안 많은 우여곡절 끝에 어렵게 추진되고 있는 아파트 재개발 사업이 장애인 단체의 무리한 요구로 인해 착공 허가를 받고도 공사를 시작도 하지 못하고 있어 주민들의 피해가 우려된다며 업체와 관련기관에 대책마련을 호소하고 있다. 아파트재개발위원회측은 지난 15일 관할 경찰서에 진정서를 제출했으며 장애인들과도 계속적으로 대화를 요구하는 등 사태 해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재개발추진위 한 관계자는 “장애인들이 무단으로 공사 현장을 점거한 채 공사 하도급을 요구하는가 하면 아예 야시장을 하겠다는 등 말도 안되는 요구를 하고 있다”며 “이는 엄염한 불법행위로 관계기관에 조속한 사태 해결을
안상수 인천시장은 23일 남동구를 방문, "인천의 중심지역인 남동구가 추진중인 역점시책사업에 대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안 시장은 이날 구정에 대한 주요업무보고를 받고 300여명의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구와 주민들은 시립도서관 진입로 확보사업에 7억5천만원, 장도포대지 복원 정비공사에 15억원, 남동공단 부적합 가로등 정비사업에 8억원 등의 예산지원을 안 시장에게 요청했다. 또한 향촌지구 이주민에 대한 이주대책과, 운연동 303 도로개설공사에도 5억원의 예산지원을 요구하는 등 확보사업 등 총 5건의 시비 지원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안상수 시장은 “남동구는 인천의 교통, 행정, 문화, 물류상권의 중심지역으로 그 역할이 매우 크다”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도시계획의 추진과 쾌적한 주거환경의 조성으로 품격 있는 남동구를 건설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