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구 만수3동 신청사 개청식이 28일 윤태진 구청장을 비롯 유관기관장, 자생단체장,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신청사는 지하1층 지상3층, 연면적 712평 규모로 지하1층은 주차장, 지상1층은 민원실, 2층은 마을문고, 어린이공부방, 취미교실, 3층은 에어로빅, 노래교실, 영화상영 등 다목적실로 이용된다. 이날 윤태진 구청장은 기념사에서 “만수3동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신청사의 개청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앞으로 신청사에서 다양한 주민자치 프로그램의 운영으로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잔류인원이 얼마 남지 않은 미군부대에 경찰병력 100여명이 24시간 교대로 부대경비를 맡고 있어 경찰력 낭비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더욱이 강력 범죄가 잦은 부평에서 미군부대 앞에 별 쓸모도 없는 경찰병력을 계속 배치해 오히려 다른 지역의 치안공백 사태를 초래하고 있다는 비난마저 사고 있다. 27일 평화와 참여로 가는 인천연대 부평지부에 따르면 부평구에 부지 16만평 규모로 들어서 있는 미군 캠프마켓은 전국 미군 PX로 보내는 보급품을 보관하는 미군부대로 오는 2008년까지 평택으로 이전한다. 이로인해 현재 미군 대부분이 이동하고 현재 몇명 남아 있지 않은 상태이지만 지난 2002년부터 경찰청 1개중대 100여명이 교대로 24시간 경비를 서고 있다. 또한 캠프마켓의 정문과 후문 등 주요 차량 출입문 안쪽에서 미군 경계 근무자가 별도로 출입통제를 하고 있으며 전경들은 출입문 바깥에서 2명이 1개조를 이뤄 5곳의 주요 차량 출입문에서 부대 앞을 지나가는 차량과 보행자들을 바라볼 뿐 특별한 역할도 하지 않고 있다는 것. 인천연대 장금석 사무국장은 "60만명에 육박하는 인구가 밀집한 부평지역은 타 지역보다 범죄 발생률이 높고 치안 수요도 높은만큼 이 병력을 조속히
인천시 부평구가 관내 중소기업들의 중남미시장 진출을 돕기위해 파견한 해외시장개척단이 179개사와 총 2천597만6천달러 상당액을 상담하는 등의 성과를 거두고 돌아왔다. 27일 구에 따르면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협력, 지난 12일부터 브라질(상파울러), 페루(리마), 코스타리카(산호세)등 3개 지역에 에스컴등 8개사의 중남미시장개척단을 파견해 12박 13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24일 귀국했다. 중남미시장개척단은 이번에 179개사와 총 2천597만6천달러 상당액을 상담했으며 그중 1천255만달러 상당액은 바이어의 회사를 방문, 샘플을 판매하는 등 실질적이고 심도있는 상담을 진행해 계약성사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지역별 실적을 보면 브라질의 상파울러에서 총 398만2천달러 상당의 상담이 진행돼 146만4천달러 상당의 계약이 성사될 것으로 전망되며 리마에서는 총 1천228만4천달러 상당의 상담으로 587만3천달러, 산호세는 총 970만달러 상당의 상담으로 521만2천달러의 계약이 각각 성사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시개단에 참여한 에스컴의 박광일이사는 “여러 가지 어려운 상황에서 금번 중남미 시장개척단의 일원으로 참가해 기대 이상의 큰 성과를 거
최근 일부 건설업체가 도로점용 허가 연장도 하지 않은 채 무단으로 도로를 점용, 주민들과 통행 차량의 불편을 외면한 채 마구잡이식 공사를 강행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더욱이 이 업체는 인도는 물론이고 도로에 까지 건축설비와 자재들을 야적하고 있어 자신들의 공사편의를 위해 주민들의 통행 불편은 물론 대형 교통사고의 위험까지 가중시키고 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26일 구와 시민들에 따르면 G건설사는 부평구 부평동 529-40일대에 지하 3층, 지상 11층, 대지 812평 규모의 상가건물을 지난 2004년 2월 공사를 시작해 현재 마무리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G사는 지난 4월7일 도로점용 허가기한이 끝났으나 재연장 신청을 하지않고 관련 법규를 무시한 채 불법으로 공사를 강행, 아예 인도까지 훼손하는가 하면 도로마저 일방적으로 점령하는 등 불법 공사의 백태를 보여주고 있다. 또한 건축공사장 일대 도로는 공사 현장에서 사용하는 각종 차량이 이·삼중으로 도로를 점거한 채 불법주차를 자행하고 있으며 공사현장에서 발생한 토사로 인해 도로가 흙더미로 덮혀 버렸다. 이로인해 이 일대는 극심한 차량정체는 물론 행인들이 도로를 이용하거나 차량이 이를 피하
지방자치제 실시이후 선출직 자치단체장이 취임하면서 자치단체장의 이름을 건 체육행사가 지나치게 많아져 선심성 행정이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더욱이 이러한 체육행사가 사실상 사전 선거운동으로 활용되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뒤따르고 있어 자치단체의 체육행사를 둘러싸고 논란이 예상된다. 23일 평화와 참여로 가는 인천연대(이하 인천연대)에 따르면 인천연대가 인천시 산하 10개 구·군을 대상으로 조사를 벌인 결과 자치단체장의 이름을 걸고 진행하는 행사는 무려 92개로 모두 체육행사(바둑 포함)였으며 이 중 민선 자치단체장 취임 이후 생겨난 행사는 총 63개로 전체 행사의 69%에 이른다. 또한 기초자치단체별로는 부평구가 18개로 가장 많으며 남구와 강화군이 13개, 서구가 12개, 남동구가 10개 순이었으며 계양구와 중구가 8개, 연수구와 동구가 5개 등으로 그 뒤를 이었다. 다만 도서지역인 옹진군만이 자치단체장의 이름을 건 행사가 한 개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9개 구·군청이 92개 체육행사에 지출하는 예산은 연 3억6천여만원에 달해 지나친 선심성 행사라는 지적이 일고있다. 실제로 부평구의 경우 민선자치단체장 이후 족구, 탁구, 스쿼시, 합기도 등 무려 14
GM대우가 세계적인 제품 수명 주기관리(PLM : Product Lifecycle Management)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전문 회사인 UGS사로부터 아시아 태평양 지역내 제품수명 관리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돼 ‘2005 PLM 엑설런스 어워드(Excellence Award)’를 수상했다. 22일 GM대우에 따르면 ‘2005 PLM 엑설런스 어워드’는 제품 수명 주기 관리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활용을 통해 우수한 성과를 올린 제조업체에 수여하는 상으로 올해에는 인도, 중국 등 새롭게 부상하는 신흥시장 뿐아니라 한국, 일본 등 다양한 유수 제조업체들이 후보로 참여한 권위 있는 상이다. GM대우는 UGS사의 PLM을 1년간 시연한 끝에 신차 개발 기간 단축, 엔지니어링 시스템 비용 1천만 달러 이상 절감, 신차 동시 개발 차종 수 증가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둬 이번 상을 받았다. GM대우 기술연구소장인 스티븐 클락 (Steven L. Clarke) 부사장은 “PLM 활용은 사업 목표 달성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며 “PLM을 통해 비용은 낮추고 업무는 보다 효율적인 프로세스로 전환하는 효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인천시 남동구가 수십억원의 예산을 들여 승기천 일대 자전거 및 조깅도로를 조성해놓고도 주민들로부터 편의시설 미비에 따른 불편과 생활폐수 악취 등으로 인해 건강을 위협받고 있다는 비난을 사고 있다. 22일 구와 주민들에 따르면 지난 2003년 12월부터 지난 6월까지 56억원의 예산을 들여 승기천 구월동 농수산물시장부터 남동공단 유수지까지 6km구간에 대해 환경정비 1단계사업을 완료했다. 그러나 하루 수백여명이 이용하는 승기 자전거도로가 이용자들의 편의시설과 안전을 고려하지 않은 채 방치되고 있으며 인근 연수구 아파트단지에서 나오는 생활하수가 승기천으로 유입돼 심한 악취와 함께 들끓는 해충 등으로 시민들의 건강을 크게 위협하고 있다. 실제로 이 6km구간에는 화장실은 물론 주차장도 설치돼 있지 않으며 이용자가 쉬어갈 의자 하나 마련돼 있지 않다. 또한 도로포장공사를 하면서 노면을 거칠게 시공해 이용자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주민 함모(41·구월동)씨는 "저녁에 아이들과 자전거를 타러 나갔다가 모기떼에 쫓겨 고생만 하다 돌아왔다"고 말하고 "구가 하천 주변에 방역을 제대로 하지 않아 악취는 물론 파리와 모기 등 각종 해충이 들끓고 있다"며 시의 안일한 행정에
인천시 부평구가 여성주간을 맞아 ‘행복한 부평! 여성과 남성이 함께 만들어요’라는 캐치프레이즈를 걸고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한다. 21일 구에 따르면 올해로 열번째를 맞는 여성주간은 여성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고 여성발전과 양성평등 촉진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자 마련되었으며 이번 행사에서는 여성백일장, 성매매 예방 캠페인, 기념식 및 양성평등 교양강좌, ‘부부 쿨하게 살기’ 연극공연 등의 프로그램으로 짜여져 있다. 오는 28일 오전10시 부평신트리공원에서 개최되는 여성백일장은 여성들의 숨은 글 솜씨를 문학적 감성을 통해 맘껏 발휘하는 글 잔치마당으로써 잠재력 개발과 자기성찰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어 29일 오후2시 롯데백화점 광장에서 전개되는 ‘성매매 없는 세상만들기’ 캠페인은 부평구여성단체협의회와 인천여성의전화가 함께 참여해 민간중심의 뜻 깊은 행사로 펼쳐진다. 또한 7월4일 오후 2시 구청 7층대회의실에서 기념식에 이어 개최되는 공개강좌는 곽배희 한국가정법률상담소장을 초빙해 ‘양성평등 실천과 21세기의 가족’이란 제목으로 진정한 양성평등에 관한 해답을 함께 찾아보는 시간으로 꾸며진다. 7월7일 오후7시 YWCA인천여성문화회관 공연장에서는 화목하고
인천시가 오는 7월1일부터 인천대공원의 입장료를 징수키로 해 반발을 사고 있는 가운데(본보 6월 20일자 12면보도) '인천대공원 입장료 징수 반대 시민대책위원회(상임대표 배진교)'가 21일 입장료 징수 철회를 재촉구 하고 나섰다. 시민대책위는 이날 오전 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인천시가 7월1일부터 어른 500원, 청소년 400원, 어린이 200원의 요금을 받기로 결정한데 대해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며 “이번 유료화 방침은 인천시민들의 휴식공간을 빼앗는 일이며 어려운 경제사정으로 고통 받고 있는 서민들의 비어있는 주머니를 쥐어짜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유료화가 시행되면 앞으로 물가인상 등으로 인한 입장료 상승 또한 불을 보듯 뻔한 일”이라며 반대의사를 분명히 했다. 시민대책위는 인천시가 매번 인천시민들의 반대에 부딪쳐 무산되었던 입장료 징수를 위한 공청회를 비롯한 시민들의 의견수렴 절차도 없이 이번 결정한 것은 큰 문제이며 특히 매일같이 이용하는 인천시민과 남동구민들에게 집중적으로 부담을 가중시키는 일로 인천시의회가 이를 통과시킨 것은 큰 실망감을 주는 것으로 이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배진교 상임대표는 “지난 5월부터 매주 유료화 방
인천 중부경찰서는 21일 조직을 탈퇴한 행동대원 이모(45)씨에 대해 살인을 지시한 혐의(살인 미수)로 인천 폭력조직 J파 두목 김모(44)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또 두목의 지시를 받고 이씨를 흉기로 찌른 혐의로 유모(39)씨 등 조직원 4명을 지명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두목 김씨는 지난 19일 오후 4시40분께 인천의 한 주차장에서 이씨와 만나기로 하고 조직원 유씨 등 4명을 소집해 이씨를 살해할 것을 지시한 혐의다. 유씨 등은 집에서 보관하고 있던 흉기로 이씨 옆구리 등을 수차례 찔러 전치 12주의 상해를 가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이씨는 흉기를 손으로 막아 손을 크게 다친 상태에서 도주, 인근 종합병원으로 이송됐다. 조직원들은 이어 두목의 지시에 따라 이 병원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이씨를 찾아가 살해하려 했으나 출동한 경찰이 배치돼 있어 뜻을 이루지 못한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