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시에 따르면 인천시의회는 지난 18일 제158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인천시 민간투자사업 심의위원회 운영 조례 전부 개정안’ 등 인천시의 외자·민자유치를 견제·감시하기 위한 관련 조례 제·개정안 5건을 통과시켰다. 이번에 통과된 조례안은 시장이 민간투자자와 기본협약을 체결할 때 시의회 의결을 거치도록 하고 시의 의무부담과 권리 등에 관한 면적이 15만㎡를 넘거나 총 개발사업비가 300억원 이상인 개발사업의 협약, 대행, 위탁 등도 의회 의결사항으로 정했다. 또 경제자유구역내 외국투자기업이 내국인을 대상으로하는 사업에 대해 조세감면을 공제하는 등 인센티브를 받는 외투기업을 업종과 투자규모를 엄격하게 분류했다. 즉 시가 대규모 민자사업을 벌이면서 관련 법규가 없다는 이유로 시의회의 의견을 듣지 않고 일방적으로 추진해 특혜시비에 휘말리거나 집단민원이 급증하는 것을 사전에 막겠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시는 일련의 개정 조례들이 시의회의 조례 제정권과 의결사항을 정한 지방자치법은 물론 경제자유구역 관련 법령에 위배된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더욱이 지나친 행정절차를 만들어 외국인 투자 기피와 투자자와의 협상력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내년부터 자녀의 부양을 받지 못하는 저소득층 노인에 대해 건강보험료 전액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시는 최근 시의회가 의원발의로 ‘저소득 노인가구 국민건강보험료 지원 조례’를 제정함에 따라 조례·규칙심의회와 구·군 협의를 거쳐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지원대상은 만 65세 이상 노인만 거주하는 단독·부부 가구로, 건강보험료가 월 1만원 미만인 경우나 기타 시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매월 해당자를 일선 구·군에 통보하면 이를 검토해 지원 대상자를 결정하게 된다. 시는 이 제도의 혜택을 받는 노인이 7천여명에 달해 연간 5억원 가량의 예산이 필요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인천시 부평구 삼산4구역 도시개발사업이 공영개발을 주장하는 인천시와 민간개발을 요구하는 주민들간의 마찰로 지난 4·6월 두차례나 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보류되는 등 표류하고 있다. 18일 부평구에 따르면 시는 부평구 삼산동 일대 76만4천753㎡(23만1천337평)부지에 대한 신속한 공영개발을 위해 오는 10월4일 도시개발구역지정 안건을 도시계획위원회에 상정하려 했으나 주민반발은 물론 시의회까지 반대입장을 표명하면서 안건 상정을 포기했다. 시는 두차례 도시계획위의 보류결정 이후 안건 상정을 미룬채 3달 가까이 주민설득작업을 벌이기도 했다. 이에 다음달 4일 관련 안건을 도시계획위에 재상정하기로 했지만 이번에는 인천시의회의 반대로 또 다시 난관에 부딪혔다. 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가 지난 5일 부평구 삼산동 주민 215명이 제출한 ‘삼산4지구 공영개발 반대 및 민원개발 청원’을 18일 최종 의결한 것이다. 시의회의 청원 채택은 법적 구속력이 없지만 시와 주민간 마찰이 확산되는 상황에서 시의회가 주민 손을 들어줌에 따라 시 집행부는 당분간 쉽사리 해당 안건의 재상정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무리한 안건 상정 대신 당분간 주민과 시의회에 대한 설득작업에
인천시 계양구는 추석을 앞두고 지역경제 활성화 일환으로 이달말까지 재래시장 상품권의 판매 및 촉진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재래시장상품권 발행 및 유통을 통해 보이지 않는 생산효과를 유발함은 물론 부가가치 창출 및 고용기회 제공으로 경제적 파급효과를 거양하는 등 서민경제에 미치는 간접효과와 재래시장이 살리기 등 서민경제도 튼튼하게 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구는 1억1천만원의 재래시장 상품권을 판매 목표액으로 설정하고 ▲공직자 자율적인 솔선구매 참여 ▲기관, 단체, 기업체의 자율 참여 유도 ▲명절 위문품, 선물 등으로 상품권 활용 ▲상인조직 등을 통한 상품권 판매 등의 방법으로 판매 및 판촉 활동을 벌인다. 구 관계자는 “활기찬 재래시장 활성화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는 계기가 마련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소재 한 사찰이 시설을 증·개축해 일부를 납골당으로 사용하려 하자 지역 주민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17일 구와 주민들에 따르면 연수구 동춘동 A사는 지난해 9월 인천 연수구 동춘동에 있는 사찰 건물 앞에 이미 매입해둔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의 건물을 리모델링하고 1개층을 증축해 연면적 4천784㎡를 종교시설로 사용하는 내용의 용도변경신청을 구로부터 승인받았다. 사찰측은 전체 면적 중 1/4 정도를 유골 1만3천구를 수용할 수 있는 납골당으로 사용할 계획이며 구청에서 용도변경허가 당시 납골당을 시설의 세부항목으로 함께 기재했다. 또 사찰측은 납골당과 함께 나머지 시설은 만불전과 미술관, 박물관 등으로 사용해 관광사찰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인근 주민과 상인들은 청량산의 환경이 크게 훼손될 것이라며 납골당 반대 범시민 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를 구성하고 반대운동을 전개하고 나섰다. 이들은 시민들을 위해 납골당 시설이 꼭 필요할 경우 공공기관이 환경훼손을 초래하지 않는 지역에 건립할 수는 있겠지만 사찰의 영리를 목적으로 한 납골당 운영은 절대 용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지역 상인들은 납골당을 오가는 차량통행이 급격히 늘어 좁은 골
인천시는 중구 북성동 월미공원 내에 5만㎡ 규모의 ‘한국전통정원지구’를 완공해 오는 19일부터 일반에 무료 개방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시는 이곳에 총 178억원의 공사비를 들여 조선시대의 대표적인 정원양식을 본떠 궁궐정원, 별서정원, 민가정원 등을 조성했다. 궁궐정원은 부용지와 애련지를, 별서정원은 소쇄원과 국담원, 서석지를 각각 재현했다. 민가정원의 경우 양진당과 전통민가를 짓고 농업체험장, 채원 등을 만들어 농경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몄다. 시는 2010년까지 추가로 250억원의 공사비를 투입해 월미공원 내에 ‘근대군사체험지구’(7천200㎡), ‘월미성지구’(1만8천600㎡), ‘어촌체험지구’(3만㎡), ‘월미행궁지구’(5천200㎡)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시는 군부대가 주둔했던 월미산 일대 국유지 59만㎡를 지난 2001년 매입해 월미공원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며 2005년에는 월미산 80m 지점에 철제와 투명유리로 된 25m 높이의 전망대를 세워 인천항을 한 눈에 바라볼 수 있게 했다. 한국전통정원지구 준공식은 오는 19일 오후 5시 안상수 시장과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며 식전·후 행사로 풍물패·타악 공연과 전통혼례,
노령의 나이임에도 부평구 관내 경로당을 돌며 노인들을 위해 공연과 자원봉사활동을 펼치며 노익장을 과시하고 있는 어르신들이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들은 부평구 시설관리공단의 사회이사로 등재된 정석원(73)씨와 장애우 학교의 성동원 원장으로 재직중인 김헌(62)씨. 이들은 부평구 청천1·2동 경로당 분회 방문을 시작으로 부개2동 대촌 경로당을 방문, 노인들에게 그간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이는 등 위로와 함께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사람들을 그리워하는 노인들을 위해 매주 1회 관내 경로당을 상대로 릴레이 공연을 시작하게 됐다. 또 시설관리공단이 단순히 시설만 점검하는것 뿐만 아니라 주민들에게 친근하게 다가 갈 수 있어 스스로 봉사활동을 선택했다는 것. 부평구 시설관리공단 심상호 이사장은 “본인들도 나이가 많은데 소외받는 노인분들을 위해 스스로 자원해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는 사실은 젊은이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 시설관리공단은 독거 노인들과 장애우들을 매월2회 방문, 이·미용봉사를 하는 등 주민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인천지방경찰청 수사2계는 12일 가벼운 교통사고를 당한 뒤 병원측과 짜고 입원기간을 실제보다 늘려 보험금을 타낸 혐의(사기)로 개인택시 기사 김모(43)씨 등 242명을 검거, 김씨 등 2명에 대해 사전구속 영장을 신청하고 240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 이들의 입·퇴원 기록을 허위로 작성해 주고 보험회사에서 보험금을 타낸 혐의(사기)로 신경외과 의사 안모(44)씨 등 5개 병원의 관계자 8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 개인택시기사는 2004∼2006년 인천지역에서 가벼운 교통사고를 당한 뒤 입원, 곧 퇴원해 계속 영업을 하면서 병원 측에서 수십일간 입원한 것처럼 꾸며준 입·퇴원 확인서를 발급받아 보험회사에서 보험금과 피해자로부터 합의금으로 1인당 평균 200만∼800만원씩 받아낸 혐의다. 이들이 챙긴 금액은 모두 합쳐 12억여원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또 안씨가 운영하는 병원 등 인천에 있는 5개 병원은 택시기사들의 입원기간을 속여 입·퇴원 확인서를 발급해 주고 이를 근거로 보험회사에 보험금을 청구, 1개 병원당 평균 1천여만원를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택시기사들은 평소 자동차보험 이외에도 상해보험과 종신보험 등
인천시의 개발정책이 더 이상 일방적인 방법으로 추진돼서는 안된다며 시민단체가 연대해 공동대응키로 해 주목된다. 인천시의 개발과 관련 공동대응을 위한 연석회의(이하 공대연)는 13일 오후 2시에 시청 앞 미래광장에서 발대식을 갖기로 하고 ‘주민과 합의 없이 진행되는 일체의 개발 사업 즉각 중단’을 촉구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공대연은 “현재 인천의 전 지역에 걸쳐 진행되고 있는 도시개발사업과 재생사업은 방법의 비민주성과 비전문성으로 인해 시민 전체를 분열과 반목으로 몰아넣고 있으며 인천의 원천적인 주인인 주민들의 생존권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시가 새로운 미래형 도시를 만든다는 허울 좋은 구호 아래 대를 이어가며 이 도시에서 살아온 주민들이 알지 못하는 투기 세력과 본분을 망각한 공공개발조직의 이기주의 앞에 당연히 보호받을 권리가 있는 재산권과 행복추구권을 침탈당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공대연은 이어 “도시의 주인은 시민임을 선언하고 시의 행정은 시민의 행복을 위해 존재해야 한다”며 “시민이 행복하지 않고 주인이 빼앗겨야
인천 계양경찰서가 정인식 서장, 과장, 협력단체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2007년 고객만족 우수관서 인증마크 현판(사진)식을 가졌다. 경찰청에서 수상한 고객만족 우수관서 인증마크는 본청이 ‘나우앤 퓨처’리서치 기관에 의뢰해 지난 7월 20일부터 8월 14일까지 전국 235개 경찰관서 관할지역 만 20세 이상~69세 이하 일반국민 1만6천450명(경찰서별 접촉자 35명/비접촉자 35명)을 상대로 전화조사를 실시해 발표된 것. 계양서는 접촉자 82.4점, 비접촉자 68.4점, 전체 75.4점을 획득해 우수경찰서로 선정됐다. 이와 관련해 계양서는 전국 235개 경찰서를 대상으로 실시한 치안성과 우수경찰관서 평가에서도 전국 1위를 차지해 다가오는 경찰의 날 행사에서 대통령 표창(기관표창), 장관표창(개인), 포상금을 수여하게 됐다. 총장 정인식 서장은 경찰관의 노고를 위로하며 “조직이 안정되고 전 직원 모두 의욕적으로 하고자 하는 분위기를 조성해 ‘고품격 치안서비스’를 제공하는 명품경찰이 되고자 혼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며 “부단한 자기 혁신과 개발에 주력하여 신뢰받는 계양경찰이 될 것”이라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