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가 15일 지방자치단체의 공직비리를 예방하기 위한 책자를 발간한 가운데 도내 일부 지자체에서 발생했던 비리 사례도 분석하여 반영한 것으로 나타났다. 행안부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 공직비리 예방시나리오 600개를 개발해 이를 수록한 책자를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보급했으며, 예방 시나리오는 이미 발생한 사례 또는 발생 가능성이 있는 공직비리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개발됐다. 이를 위해 행안부는 최근 3년간 정부합동감사 및 시·도 종합감사에서 지적한 사례와 지자체에서 사용하는 표준지방세정보시스템 등 5개 정보시스템을 면밀히 분석해 이를 책자에 반영했다. 특히 지방인사·급여분야는 경기도내 용인시에서 발생한 승진후보자명부 순위 등을 조작한 비리를 방지하기 위해 근무성적평정 변경 로그파일 분석, 평정점 간격과 인원수 불균등 및 자격가점 미반영 사항 등을 분석하여 승진후보자명부 순위 조작을 방지하도록 했다. 또 안양시에서 발생한 전보·전출제한 불이행 인사를 방지하기 위하여 민원·통계·감사 등의 업무에 종사하는 공무원이 민원업무수당 또는 특정업무수당활동비 등을 일정기간 수령한 자료 등을 활용하여 전보·전출제한기간 이내의 불법인사를 방지하도록 했다. 이 밖에 지방세 분
국회 국방위원장인 한나라당 원유철(평택갑) 의원이 지난 북한의 연평도 기습 포격으로 인한 국가 위기 상황에서도 특유의 뚝심과 친화력으로 위기를 조기에 극복하고, 국회 차원의 지원을 신속히 이끌어내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6.25이후 최대의 안보위기 속에서 대북규탄결의안이 만장일치로 의결되도록 견인차 역할을 한데 이어 지난달 25일 국회 본회의에서 원 위원장이 대표발의한 ‘북한의 무력도발행위 규탄 결의안’을 가결시켰다. 또 지난 26일 정부에 대해 서해5도 요새화와 주민안전 보호시설 구축 성명을 발표했고, 국방예산에 대해서도 원점에서 근본적인 대책을 강구하라고 요구해 최종적으로 내년도에만 3천105억원의 대폭적인 증액을 이끌어 냈다. 이와함께 김태영 전 국방장관의 경질로 인한 안보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김관진 국방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도 여야를 설득해 최단시일내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 밖에 원 위원장은 UAE(아랍에미리트)연합군 파견동의안 문제도 UAE와 전략적 동반관계에서 군사안보까지 발전시킬 필요가 있고, UAE 파병동의안을 본회의에서 신속 처리함으로서 한국의 외교적·경제적 위상을 제고시키는데 큰 기여를 했다.
민주당과 민주노동당, 진보신당은 15일 박희태 국회의장에 대한 사퇴 촉구 결의안과 징계요구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민주당 박지원, 민주노동당 권영길 원내대표와 진보신당 조승수 대표 등은 야당 의원 89명의 동의를 얻어 이날 오전 국회에 사퇴 촉구 결의안과 징계 요구안을 냈다. 이들 야3당은 결의안과 징계안을 통해 “박희태 의장은 본회의에 부의할 안건에 대한 충분한 심의와 야당과의 협의도 없이 예산부수 법안과 쟁점법안을 직권상정하는 등 국회법 85조를 위반하고 여야간 대화와 타협이라는 국회 운영의 기본질서를 무너뜨렸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특히 “국회법 제20조에 명시된 국회의장의 당적 보유 금지 규정을 박 의장이 어기고 한나라당 편에서 정 부의장을 통해 예산안 등을 일방적으로 처리해 국회의장으로서의 권위와 자격을 잃었다”고 지적했다. 야3당은 이와함께 이번에 예산안과 함께 처리된 ‘아랍에미리트(UAE) 파병동의안’의 철회를 촉구하는 결의안도 제출했다. 이들은 결의안에서 “UAE 파병동의안은 국민적 여론수렴과 심도있는 논의는 커녕 소관상임위인 국방위에 상정조차 되지않은 상태에서 국회의장 직권으로 본회의에 상정, 처리된 날치기 동의안이므로 효력이 없다”고 주장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14일 현행 건설업자가 아닌 자가 시공하는 소규모 건축공사에 대해서도 총 공사금액 5천만원을 기준으로 산재보험 적용대상에 포함하도록 관련제도를 개선토록 고용노동부에 권고했다. 현행 산재보험법에는 근로자를 사용하는 모든 사업 또는 사업장은 산업재해보험 적용대상이지만, 총 공사금액이 2천만원 미만인 공사와 연면적이 100㎡ 이하인 건축공사나 연면적 200㎡이하인 대수선공사는 산재보험 적용대상에서 제외토록 하고 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건축공사는 여러가지 공정이 수반되고, 작업내용이 복잡·다양해 일반공사에 비해 안전사고 우려가 높고, 소규모 건축공사는 안전관리가 취약할 수 밖에 없는데도 2천만원 이상이면 산재보험 적용을 받은 일반공사와 비교, 보험 적용기준이 과도하게 제한 적용되어 형평성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다. 실제로 많은 건설노동자들이 소규모 건축공사 현장에서 일하다가 크고 작은 사고를 입지만 산재보험 혜택을 받지 못해 고통을 겪거나 관련 분쟁이 빈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권익위의 이번 개선안에 대해 소관부처인 고용노동부는 산재보험의 적용대상 확대로 인한 행정적 부담 등을 이유로 수용이 곤란하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15년 이상된 이동탱크저장소가 전국적으로 최근 5년 사이 4배 가까이 급증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4일 민주당 백재현(광명갑) 의원이 국토해양부와 소방방재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이동탱크저장소의 경우 2005년 274개에서 2009년 1천281개로 5년 동안 무려 4배 정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동탱크저장소의 연수별 현황을 살펴보면 10년 미만의 저장소는 감소하고, 10년 이상의 노후화된 저장소는 꾸준히 늘어나 위험물 운송시설 노후화로 사고의 위험도 점점 커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경기도의 경우 총 이동탱크저장소는 2005년 6천7개, 2006년 6천80개, 2007년 6천80개, 2008년 6천131개, 2009년 6천77개로 5년 전에 비해 증가 추세이다. 백재현 의원은 “점점 노후화 되고 있는 운송시설로 인해 안전사고의 위험이 커져만 가고 있어 매우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고 우려를 표시한 뒤 “위험물 관리는 국민 안전과 직결되어 있고, 운송 중에 사고가 발생할 경우 대형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국가 차원에서 그 이력을 세세하게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국토해양부는 13일 무주택 서민의 주거안정을 위해 광명시흥지구 3차 보금자리주택지구 17.4㎢에 대한 사업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이번 광명시흥지구에는 보금자리주택 6만6천638가구 등 9만5천26가구를 지어 23만여명을 수용하게 된다. 보금자리주택은 공공분양 3만3천437가구, 공공임대 3만3천201가구로 공공임대는 영구임대(2천943가구), 국민임대(1만1천711가구), 10년 임대 (1만437가구), 분납 임대(4천607가구), 장기전세(3천503가구)로 구성된다. 민간이 분양하는 2만8천388가구는 단독주택 1천347가구, 도시형 생활주택 592가구, 60~85㎡ 분양주택 7천88가구, 85㎡ 초과 분양주택 1만9천361가구이다. 특히 국토부는 총 1조1천511억원이 소요되는 광역교통개선대책을 확정해 서울 구로구(지구 북측)와의 원활한 교통 소통을 위해 지구와 천왕역까지 신교통수단(노면 전차)을 도입(12.9㎞, 6천639억원)하고, 사업지에서 오류IC까지 연결되는 BRT를 설치한다. 또 서울 금천구(지구 동측)와의 교통 연결을 위해서는 대야역에서 지구를 거쳐 시흥대로까지 BRT를 설치하고, 지구 서측과 남측 방향에 대해서도 매화산단
지역진흥재단은 13일 경기도내 7개 시군 등 전국 ‘지역활성화 모델’를 담은 책자를 발간했다. 이번 책에는 각 지방자치단체들로부터 엄선한 지역진흥 우수사례(52개)와 우리와 환경이 비슷한 일본의 사례(9개)를 추가하여 총 61개 사례(54개 지자체 대상)를 수록했다. 경기도내의 경우 지역 특산품 브랜드는 ▲진상미의 명성을 이어가는 임금님표 이천쌀(이천시), 지역 관광문화는 ▲못골시장 문전성시프로젝트로 전통시장 활성화(수원시) ▲역사문화 체험과 학습의 장 고구려대장간마을(구리시), 축제 이벤트는 ▲도시형 야외축제로 앞서가는 고양호수예술축제(고양시) ▲음악극 장르의 특성화·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의정부시) ▲전국의 입맛을 사로잡는 의정부부대찌게축제(의정부시) ▲꽃과 문화가 가득한 구리한강유채꽃코스모스축제(구리시) ▲대한민국 대표 참살이 축제 개성인삼장단콩축제(파주시) ▲선사문화 체험의 장 연천전곡리구석기축제(연천군), 지역사회 개발 투자는 ▲환경시설의 새로운 패러다임 이천 그린에코빌(이천시) 등이 실렸다. 특히 이번 책에는 지역과 특산품을 브랜드화하고 문화와 관광을 지혜롭게 활용하며 지역을 더욱 살기 좋은 곳으로 개발해 나가기 위한 지자체들의 노력과 열정 등을 담았
민주당 김진표 (수원 영통) 의원은 13일 오전 수원시 경희대 정문앞에서 열린 영통~명동·을지로·서울역 광역급행버스 M5107번 개통식에 참석 “영통 주민들과의 약속을 지키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특히 “이번 M5107번 개통으로 영통 주민들의 오랜 숙원인 영통구민들과 경희대생들의 논스톱 출퇴근·등하교 시대가 열렸다”며 “국회에서 광역 지자체간 버스 노선에 대한 협의·조정 기준을 명확히 하도록 규정한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개정안을 제출하고 꾸준히 노력한 결과”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 의원은 또 “당초 버스 보조금 예산이 확보되지 않아 연내 개통이 불투명했지만, 염태영 수원시장의 적극적인 협조로 개통을 6개월 이상 앞당길 수 있었다”며, M5107 버스 조기 개통의 배경을 설명했다. 김 의원은 개통식 직후 M5107 버스에 시승해 서울 시청앞 광장에서 개최된 민주당 의원총회에 참석했다. 이날 개통식에는 오택열 경희대 부총장, 허상준 KD운송그룹 대표이사, 김영규 영통구청장, 주민 대표 등 100여명이 함께 했다.
한나라당 이윤성(인천 남동갑) 의원이 “정치인에게 겨울방학은 없다”며 정기 국회가 끝나자 지역 현안 챙기기에 본격 나서고 있다. 13일 이 의원실에 따르면 예산안 통과로 올해 국회 일정이 종료되어 상당수 의원들이 사실상 정치 휴식기에 들어갔지만 이 의원은 11일부터 지역 현안과 관련한 설문조사에 돌입하는 등 동절기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이 의원은 11~12일 이틀간 인천 전 지역을 대상으로 경인고속도로 통행료에 대한 불만을 파악하기 위해설문조사를 벌였고, 이어 18~19일에는 남동구 주민들을 중심으로 소래포구 및 구도심 재건축·재개발 활성화를 위한 여론조사를 할 계획이다. 경인고속도로 통행료 관련 설문은 고속도로 기능을 상실한 이 도로가 투자비 대비 두배 이상 수익을 올렸음에도 30년 넘게 요금을 받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실시했다. 이 의원은 이번 여론 조사를 바탕으로 곧 의정보고서를 작성해 동별 의정보고회를 통해 인천시민들의 뜻을 한데 모으고 정치권·시민단체와 경인고속도로 통행료 인하 시민운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이어 오는 16일과 20일에는 남동구 거주 북한이탈주민 및 영주귀국 사할린 동포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해 올 후반기 역점으로 추진한
경기도내 올해 지방세 고액·상습체납자가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는 12일 올해 1억원 이상 지방세를 체납한 고액·상습 체납자 3천19명의 명단을 각 자치단체를 통해 전국적으로 동시에 공개한 가운데 경기도의 경우 개인 435명, 법인 410명 등 845명의 명단이 공개돼 서울(1천242명)에 이어 두 번째를 차지했다. 체납액 기준으로도 경기도는 2천497억원으로 서울(4천847억원)에 이어 두 번째였다. 행안부에 따르면 이번 공개대상은 지방세 체납발생일로부터 2년이 경과하고, 체납액이 1억원 이상인 자를 대상으로 했고, 체납된 지방세가 이의신청·심사청구 등 불복청구중에 있는 경우에는 공개에서 제외했다. 대상자 선정은 각 자치단체에 있는 “지방세정보공개심의위원회”에서 우선 1차 심의를 하여 공개대상자를 확정하고, 본인에게 체납자 명단공개 대상자임을 통지함으로써 소명의 기회를 주고, 6개월 내에 체납된 세금을 납부하도록 촉구했다. 공개는 각 자치단체의 홈 페이지 및 관보·게시판을 통해하며, 공개 내용은 체납자의 성명·상호(법인의 명칭 포함), 연령, 직업, 주소, 체납액의 세목·납기 및 체납요지 등이 포함된다. 이에 대해 행안부 이주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