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한-우크라이나 의원친선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민주당 조정식(시흥을) 의원은 우리나라를 공식방문한 우크라이나 대통령 부실장과 농림부장관 등의 방문단을 환영하며, 국회 차원에서 양국의 우호협력 강화를 위해 적극 지원에 나서겠다고 28일 밝혔다. 한-우크라이나 의원친선협회는 그동안 우크라이나 대사와 3회에 걸친 간담회 등에서 양국간 경제교류 등의 협력방안을 모색해 왔으며, 이번 방문단과 강창희 국회의장 면담을 주선, 국내 기업과의 협력방안을 마련하는 등 양국간 교류협력에 큰 가교역할을 해왔다. 조 의원은 “19대 국회 한-우크라이나 의원친선협회 회장직을 맡게 된 만큼, 정치·경제·사회 분야를 망라한 전 분야에서 양국 간 활발한 교류와 협력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하철 7호선 연장구간인 도봉산~양주 옥정간 복선전철 사업이 27일 기획재정부에서 열린 재정사업 평가자문회의에서 2013년 상반기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 기재부는 이같은 자문회의 결과를 ‘전철 7호선 연장사업’의 주무부처인 국토해양부에 공문으로 통보하고, 올해말 쯤 예비타당성 조사의 주무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전철 7호선 연장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된데는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민주당 정성호(양주·동두천) 의원과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홍문종(의정부을) 의원의 공동 노력이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전철 7호선 연장사업은 서울 7호선 도봉산역에서 양주시 고읍지구까지 복선전철을 연결하는 사업으로, 오는 2019년까지 총사업비 7천155억원이 소요될 예정이다. 오는 2020년 개통을 목표로 한 이 노선은 당초 의정부 장암~양주 고읍에서 도봉산~양주 옥정으로 변경해 도시철도가 아닌 지자체시행 광역철도로 추진하게 된다. 하지만 지난 2010년 12월과 2012년 4월의 두 차례 실시된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 비용대비 편익(B/C)비율이 ‘사업성 부족’으로 나온 바 있어 이번 예비
새누리당 김학용(안성·사진) 의원은 사법부의 독자적인 정책연구기관 설립을 골자로 한 ‘법원조직법’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27일 밝혔다. 개정안은 대법원 산하에 사법정책연구원을 신설토록 하고 사법정책연구원에 원장 및 수석연구위원 각 1인, 연구위원 및 연구원을 두도록 했다. 지난 1994년 대법원에 설치된 ‘사법제도발전위원회’는 ‘사법정책연구원’ 설립을 건의한 바 있으며, 2010년 사법연수원 발전계획을 통한 연구원 설립이 논의되는 등 현재까지 꾸준히 설립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김 의원은 “법원이 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사법의 바람직한 미래상을 제시하고, 체계적인 연구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출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민주당과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경쟁적 협력관계’ 또는 ‘경쟁적 동지’의 연대 구축에서 독자세력화에 나서면서 10월 재·보선을 앞두고 정면승부 채비를 다지고 있다. 특히 경기·인천지역 2곳을 포함해 전국적으로 9곳 가량에서 재·보선이 치러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안 의원측이 “10월 재·보선 때 전 지역에 후보를 내겠다”며 독자세력화를 분명히 하면서 민주당도 전면전이 불가피한 것으로 보고 방향을 선회하고 있다. 이미 김한길 대표는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4·24 노원병 보궐선거 때와 같이 민주당이 후보를 양보하는 일은 되풀이되지 않을 것”이라고 진검승부를 예고한데 이어, 전지역 후보공천 및 단일화 검토불가 입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민주당은 재·보선기획단을 조기에 출범시키고 인재 영입 및 혁신작업에도 속도를 내기로 했다. 이는 텃밭인 호남과 민심의 바로미터인 수도권을 내줄 경우 당 존립기반이 위협받을 수 있다는 위기감도 깔려 있다. 안 의원에 대한 견제도 커지고 있다. 김영환(안산 상록을) 인재영입위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27일 북한의 6자회담 복귀의사와 관련, “북한의 진정성이 확인될 때까지 인내하면서 신중한 자세로 모든 사태 진전을 가늠하고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제적 틀 안에서 대화시도가 있지만 아직 6자회담 재개 여부는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특히 “북핵 관련 중요한 분수령이 6월초 미·중 회담과 6월말 한·중회담으로, 이를 앞두고 우리가 통일된 국론으로 당국을 뒷받침해야 한다”면서 “민주당이 그간 국가안보에 관한 일치된 입장 천명을 지속적으로 해온데 대해 경의를 표하며, 조만간 있을 대통령과 여야 새 지도부 회동에서도 재확인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황 대표는 이어 “개성공단 정상화 문제는 북핵과 별개로 조속히 재개돼야 한다는 것이 당의 일관된 입장”이라면서 “당국은 피해에 대한 충분한 보상과 함께 정상화 노력에 박차를 가해달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개성공단 정상화나 6·15 남북공동선언 기념
매년 논란이 되고 있는 ‘쪽지예산’을 방지하기 위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의 예산심사권을 제한하는 법안이 추진된다. 예산심사의 최종 관문인 예결위의 권한을 일부 제한함으로써 각 상임위원회의 예산심사 기능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새누리당 유승민 의원은 27일 각 상임위원회의 예산심사 기능을 보장하는 내용의 ‘국회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법안에는 여야 의원 52명이 공동 발의자로 서명했다. 도내에서는 새누리당의 김영우(포천·연천), 남경필(수원병), 이종훈(성남 분당갑), 정병국(여주·양평·가평), 함진규(시흥갑) 의원을 비롯해 비례대표 손인춘(광명을 당협위원장)·김상민 의원, 민주당의 정성호(양주·동두천) 의원과 비례대표 백군기(용인갑 지역위원장) 의원이 서명했으며 인천에서는 민주당 신학용(인천 계양갑) 의원이 서명하는 등 10명이 참여했다. 정당별로는 새누리당 40명, 민주당 10명, 무소속 2명 등으로 이례적으로 많은 의원이 참여하면서 ‘쪽지예산’에 대한 문제의식을 드러낸게 아니냐는 해석을 낳고 있다. 개정안은 예산심사시 각 상임위가 감액한도 내에서 증액한 부분에 대해서는 예결위가 해당 상임위의 동의를 거쳐야 감액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특정
접경지역사랑국회의원협의회 회장인 새누리당 황진하(파주을) 의원은 오는 31일 오후 국회 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접경지역 시장·군수협의회(회장 이인재 파주시장)’와 공동으로 ‘접경지역 발전 종합계획, 이대로 좋은가’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접경지역 발전 종합계획’ 사업내용의 내실화는 물론 적극적인 사업집행을 통해 낙후된 접경지역 발전의 실효성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황 의원은 “접경지역의 발전은 곧 통일을 준비하는 것이고, 국가 균형발전의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접경지역사랑국회의원협의회’는 황 의원을 비롯 새누리당 안덕수(인천 서·강화을), 김영우(포천·연천), 박상은(인천 중·동·옹진), 유정복(김포), 정문헌, 한기호, 민주당 윤후덕(파주갑) 의원 등 여·야 의원 8명이 활동하고 있다. 앞서 협의회는 지난 16일 소속 국회의원과 시장·군수간 간담회를 열고 다음달부터 국무총리 및 관계부처 장관들을 만나 접경지역 관련예산을 대폭 반영해 주도록 방문계획을 추진하고 접경지역 발전 종합계획을 총괄할 전담조직 신설과 강화~고성간 동서 평화고속도로 건설을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으는 등 구체적인 활동계획 등을 논의
새누리당 윤상현(인천 남을), 민주당 정성호(양주·동두천) 원내수석부대표가 28일 회동, 다음달 3일부터 열리는 6월 임시국회 의제와 세부일정에 대한 조율에 나선다. 잉들은 6월 국회에서 우선 처리돼야할 중점 법안과 일부 특별위원회 구성문제가 협의할 예정이다. 지난 4월 국회에서 보류된 일련의 경제민주화 법안의 향배과 더불어 통상임금 산정방식, 정치쇄신 등의 쟁점에 대해 여야간 이견이 어떻게 절충될지 주목된다. 여야는 4월 국회에서 처리되지 못한 공정위의 전속고발권 폐지법안, 프랜차이즈법안, 지하경제 양성화를 위한 ‘FIU법안’ 등 경제민주화 법안을 6월 국회에서 우선적으로 다룬다는데 의견을 모은 상태다. 남양유업 사태로 촉발된 ‘갑을(甲乙) 관계 법안’과 통상임금 산정기준 재정립, 근로시간 단축, 정리해고 요건 강화 등을 골자로 한 노동 관련 법안도 공론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가 마련한 박근혜 정부의 ‘공약 가계부’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를 비롯해 수서발 KTX노선의 의정부 연장 등의 핵심적 ‘경기도 공약’이 대거 빠지면서 도 역점사업 추진이 난기류에 휩싸이고 있다. 특히 박근혜 정부의 공약 이행을 위해 향후 5년간 135조원을 조달하겠다는 내용을 담은 ‘공약 가계부’가 기초연금 및 무상보육 등 복지예산 위주로 작성되면서 GTX를 비롯한 사회간접자본(SOC) 확충 등의 지방공약 예산이 거의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논란을 빚고 있다.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지획재정부 장관은 27일 오전 열린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공약 가계부’의 주요 내용을 보고했다. 정부는 이 자리에서 지난해 대선에서 박 대통령이 제시한 전체 105개 지방공약을 이행하기 위해서는 80조원 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추계한 뒤, 재원조달 계획서에 20조원 가량만 반영한 것으로 전해졌다. 더구나 신규 사업에 대해서는 아예 제외한 것으로 전해져 새누리당 지도부의 거센 반발을 초래하는 등 ‘뭇매’를 맞은 것으로 배석한 당 관계자가 전했다. 이 때문에 지난 2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21개 국정전략 가운데 두번째인 ‘일자리창출을 위한 성장동
여야가 지난해 총선과 대선과정에서 앞다퉈 내놨던 정치쇄신 과제들이 이번 6월 임시국회에서 통과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대선 이후 국회 정치쇄신특위(위원장 김진표 의원)를 구성, 과제 선정에 나서고 있으나 정치권의 쇄신의지 퇴색으로 아직까지 아무런 성과를 내지 못한 채 지리한 공방만 거듭하면서 대선을 앞두고 표를 의식한 ‘포퓰리즘 공약’이었다는 비판이 높아지고 있다. 정치쇄신특위는 지난달 하순부터 의원 겸직금지, 인사청문회 개선, 헌정회 연금제 개선, 국회 폭력방지 등을 4대 이슈를 우선 과제로 삼아 논의를 진행해 왔다. 이들 4대 이슈는 이미 지난해 국회쇄신특위에서 여야간에 합의했던 내용인데다 일부는 관련법안도 발의돼 있다. 하지만 새로 가동된 국회 정치쇄신특위에서 여야는 기존 합의 가운데 자신들에게 유리한 점만 취하고 불리한 점은 배격하면서 절충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인사청문회 개선의 경우 민주당은 대상범위를 청와대 비서실장 등으로 확대하고 위증 등에 대해서는 책임 추궁을 강화하도록 기존 합의대로 관련 법안을 통과시키자는 입장인 반면, 새누리당은 현행 인사청문회 제도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신중론’을 견지하고 있다. 국회의원 세비 삭감 문제도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