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지식경제위원회 김영환(민·안산상록을) 위원장은 20일 전국소상공인단체연합회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소상공인단체연합회는 이날 단체장 간담회 자리에서 소상공인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 상생법, 유통법의 보완과 강화 등에 기여한 김 위원장에게 감사패를 증정했다. 김 위원장은 “소상공인들이 FTA 체결의 가장 큰 피해자이면서도 정부를 상대로 피해대책을 호소할 언로가 없다”며 “대기업 할인점과 SSM, MRO 사업, 아웃소싱 활성화로 소상공인이 몰락할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 스스로 권익옹호를 위해 주장을 펼 수 있는 기회가 없는 점이 안타까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또 “소상공인 여러분 스스로 소상공인 기금설치 등 권익을 지키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일부 지방자치단체장이 자신의 측근이나 친척을 채용하거나 승진시키려고 근무성적평정(근평)을 조작하게 하는 등 각종 인사비리가 무더기로 드러났다. 감사원은 작년 11∼12월 서울시 등 지자체 65곳을 대상으로 조직ㆍ인사업무 전반에 대한 감사를 벌여 전ㆍ현직 비위공직자 9명을 검찰에 고발했다고 21일 밝혔다. 감사원에 따르면 전 서울 용산구청장은 2007∼2008년 측근 등 특정인에게 유리한 근평순위를 정하거나 임의로 특정인에게 만점을 부여토록 지시했다. 전 중구청장은 비서실장 등 측근의 승진후보자명부 순위가 승진심사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것을 알고 승진 인사를 미루도록 지시하고, 근평에 부당 개입, 2008년 2월 자신의 측근 5명을 승진시켰다. 감사원은 이들 2명을 포함, 전 대전 유성구청장과 전 강남구 부구청장, 전 용산구 인사팀장 등 8명을 직권 남용과 공문서 변조,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고 2개 기관의 인사 담당 공무원 4명에 대해 징계를 요구했다. 공개채용시험에 탈락한 이를 특별한 사유없이 특별채용하는 경우도 있었다. 충북 단양군 산하 단양관광관리공단은 2008년 12월 단양군 부군수가 신규직원 공채에서 탈락한 6ㆍ7급 응시자
국토해양부는 평택·당진항 2단계 개발사업이 9년 10개월만에 마무리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2단계 사업으로 준공되는 평택·당진 항만시설은 20만t급 철재부두와 자동차부두 등 모두 31선석 규모이며, 배후단지도 143만㎡에 달해 총 53선석 대형 접안시설을 보유하게 됐다. 또 평택·당진항은 컨테이너는 연간 124만 TEU, 자동차는 120만대, 철광석은 1천8백만t을 처리할 수 있게 되면서 수도권 중추항만의 위상을 갖추게 되었다. 특히 항만 주변의 자유무역지역에는 143만㎡에 이르는 대규모 항만 배후물류단지가 조성되어 이미 12개의 국제적인 물류기업이 입주하여 고용을 창출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접안시설과 함께 배후단지 조성으로 물동량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평택·당진항은 이번 2단계 사업의 완공으로 국제무역항으로 개항한 지 25년이라는 비교적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작년에는 7천6백만t의 물동량을 처리하여 전국 5위 항만으로 급부상했다. 자동차 수출도 부동의 1위였던 울산항을 제치고 1위에 올라섰으며, 올해에는 1억t 이상의 물동량을 처리할 것으로 예상되어 국내는 물론 국제적으로 항만의 브랜드가치가 크게 향
분당선 전철 연장선인 오리~수원 구간이 당초보다 1년 앞당겨진 2012년에 방죽역까지 우선 개통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김진표(수원 영통) 의원은 20일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19일 오후 한국철도시설공단의 분당선 연장선 제2감리단 현장사무실에서 가진 주민 간담회에서 한국철도시설공단으로부터 2013년 개통 예정인 공사기간을 1년 앞당겨 방죽역까지 내년에 개통할 예정이라는 설명을 들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한국도시철도공단은 “공단의 요구예산이 전액 반영되도록 김 원내대표가 적극 지원, 당초 방죽역까지 2013년 개통 예정이던 공사 기간을 1년 단축해 내년에 개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공단측은 분당선 연장선의 공사로 인해 파헤쳐진 영통대로 등 공사구간의 도로시설물 정비를 구간별로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복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 6차선에 걸쳐 공사가 진행중인 영통대로는 영통역과 영덕역 공사구간의 일부를 제외하고 올해 말까지, 경희고가도로에서 방죽역까지 공사구간은 내년 4월까지 완전 복구될 예정이다. 김 의원은 이 자리에서 “영통주민들의 편리하고 안전한 지하철 이용이 가능하도록 공기를 더욱 앞당기되, 철저한 시설물 안전
한나라당 김학용(안성) 의원은 20일 인삼산업의 국제화 및 수출 촉진방안을 담은 ‘인삼산업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번 개정안은 ▲국제인삼유통센터 설치·운영 ▲인삼산업과 관련한 정보·기술·인력의 국제교류 ▲국제학술대회·국제박람회 등 개최 ▲국제 인삼산업 시장의 조사·분석과 수집 정보의 체계적인 제공 ▲인삼산업의 해외진출에 관한 컨설팅 제공 등 내용을 담고 있다. 인삼 수출업계는 캐나다·중국산 인삼의 저가 공세로 인해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인삼 종주국으로서의 지위를 다지고 수출 활성화를 위한 대책과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기해 왔다. 김 의원은 “최근 인삼수출이 회복세에 있으나 캐나다·중국산 인삼 등으로 인해 향후 수출이 계속 잘 되리라고 낙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대한민국 인삼산업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나라당 내에서 내년 총선 공천을 앞둔 신경전이 연출되고 있다. 박근혜 전 대표가 전날 대구 방문 과정에서 ‘투명 공천’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한 직후 당내 일각에서는 공천 방식 등을 둘러싸고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나경원 최고위원은 20일 언론 인터뷰 등에서 “19대 총선에서 비례대표 중 3분의 1은 국민 추천을 거쳐 TV 프로그램 ‘나는 가수다’처럼 서바이벌 투표 방식으로 선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나 최고위원은 또 8월까지 마무리짓기로 한 ‘현역의원 평가를 위한 공정한 기준 마련’과 관련, 외부인사나 내년 총선에 나가지 않을 당내 다선 의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평가위원회를 만들겠다는 구상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친박계 유승민 최고위원은 “공천과 관련한 지도부 차원의 공식 논의가 전혀 없는데 왜 자신의 생각을 마음대로 이야기하나”라며 “그 일은 공천개혁 TF를 만들어서 논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쇄신파인 남경필 최고위원도 “그런 비례대표 선발 방식은 지도부에서 전혀 공유되지 않았다. 순전히 개인적 아이디어 같다”며 “공천 방식을 한 사람이 결정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공감했다. 이와 관련, 당은 내주 ‘공천개혁
한나라당 홍준표 대표는 19일 “이명박 대통령이 정치를 잘 못한다”면서 “자기 혼자만 잘나고 똑똑하고 영도한다고 해서 가는 시대가 아니고, 나 혼자 갈테니까 따로 오라는 식의 리더십으로는 국가를 이끌기 어렵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이날 오전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한나라포럼’ 강연에서 이같이 말하고 “재집권을 하려면 사회양극화를 해소하고 국민 마음을 녹이고 당청이 충돌하지 않고 하나가 돼야 한다”면서 “대통령은 더 이상 일을 벌이지 말고 마무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언급은 이 대통령의 정치적 리더십을 정면 겨냥한 것으로 향후 당청관계에서 당이 적극적으로 주도권을 행사, 내년 총선ㆍ대선을 준비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홍 대표는 “이 대통령이 정치인 출신이 아니고 CEO 출신으로 회사 경영하듯 국가를 경영하면서 여의도 정치인들은 탁상공론만 하고 어울려도 귀찮은 사람들, 그래서 3년반동안 여의도와 멀리했다”면서 “3년반동안 밤 12시에 주무시고 새벽 4시에 일어나는 대통령은 해방이후 없으나 (이 대통령이) 인정을 못받는 것은 정치를 잘 못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홍 대표는 이날 낮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한국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서도
민주당 이찬열(수원 장안) 의원이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과 만나 ‘인덕원~수원 복선전철 사업’의 당위성에 대해 공감대를 이끌어 냈다고 19일 밝혔다. 이 의원은 전날 박 장관과의 면담에서 “현재 수원을 포함한 수도권 서남부지역 주민들은 서울로 가기 위해 주로 혼잡한 도로를 이용하고 있다”며 “주민들의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서 ‘인덕원~수원 복선전철 사업’은 시급하게 추진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또 “현재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진행되고 있는 예비타당성 조사가 긍정적인 결과를 낼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주문한데 대해 박 장관은 “기존 도로가 혼잡하고 대규모 택지개발로 인구가 급증한다는 점을 중점으로 하여 본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민주당 김부겸(군포) 의원의 지지모임인 ‘김부겸과 함께라면(이하 김부라면)’이 21일 오후 정동 이화여고 100주년 기념관에서 결성식을 갖는다. ‘김부라면’은 6월 중순 온라인(페이스북)에서 활동을 시작한 이래 지난 한 달 동안 온라인 회원 500여명과 오프라인 회원 1천명을 확보했다. 회원들은 주로 민주당의 30대~40대 열성당원을 중심으로 80년대 김 의원과 학생운동 및 사회운동을 함께 했거나, 90년대 초반부터 지금까지 정치운동을 함께 펼쳐왔던 활동가들이 대부분이다. ‘김부라면’의 출범을 처음부터 기획하고 주도해온 주요 인사들은 윤후덕 민주당 파주위원장, 강영추 전 개혁당 기획위원장, 이상호 민주당 청년위원장, 서양호 ‘통합연대’ 사무처장 등이다. 이들은 김 의원에게 전당대회 출마를 요청했으며, ‘김부라면’은 이번 출범식을 통해 김 의원의 정치활동을 지지·지원할 예정이다.
민주당 박기춘(남양주을) 의원은 19일 선거운동 금지대상을 현행 향토예비군 ‘소대장급 이상’에서 ‘중대장급 이상’으로 조정하는 공직선거법 일부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현행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향토예비군 소대장급 이상의 간부는 선거운동을 할 수 없으며, 선거사무장이나 투표참관인 등이 되는 경우 선거일 90일까지 그 직을 그만두도록 하고 있다. 이에 따라 별정직 군무원 5급 상당의 지위를 갖는 지역예비군 중대장과 달리 예비군 소대장은 비상근으로 예비군 훈련시에만 임무를 수행하고 있어 선거운동을 금지하는 것은 과도한 규제라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다. 박 의원은 “개정안이 통과되면 향토예비군 소대장은 그 직을 그만두지 않고도 선거운동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며 “현실에 맞게 개정해 국민의 기본권인 참정권을 올바르게 행사할 수 있는 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