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천 캠프마켓 ‘고엽제’ 파문… 지역정가 술렁 고엽제가 내포된 유해물질 매립 의혹과 관련된 인천 부평 캠프마켓에 대해 한·미가 조속히 공동조사를 실시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민주당 홍영표(인천 부평을) 의원은 “한·미공동조사단이 경북 칠곡군 캠프 캐롤에만 국한된 활동을 할 것이 아니라 캠프 애스컴 때부터 수 십년간 폐기물 수거를 전담 처리하였다는 의혹이 있는 인천 부평의 캠프 마켓에 대해서도 조속히 공동조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29일 밝혔다. 그는 또 “인천시와 부평구가 부평 캠프마켓에 대한 긴급 환경조사를 실시하겠다는 계획에 대해 환영하며, 환경부와 환경공단의 협조 지원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아울러 “지난 2009년 ‘주한미군 공여구역주변지역 등 지원 특별법’에 따라 실시한 2단계 환경기초조사 결과발표 당시 전반적인 유독성 물질 검출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었는데, 현재 경북 칠곡군의 캠프 캐럴에서 검출된 트리클로로에틸렌, 테트라클로로에틸렌이 부평 캠프마켓에서도 재확인 된 만큼, 한·미 공동조사가 필수적이며, 폴리염화비페닐, 다이옥신 등 항목을 추가해 조사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홍 의원은 그러면서 “이번 문제는 시민의 안전이 달린 사안이므로
한나라당 남경필(수원 팔달) 의원은 27일 “대한민국에서 보수가 차지해 온 지위를 볼 때 보수의 위기는 대한민국의 위기다”라고 규정했다. 남 의원은 이날 대구·경북지역 오피니언 리더 모임인 100인포럼 초청 ‘한국 보수의 오늘과 내일’이라는 주제로의 특강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사회적 불만과 비판에 귀를 막은 보수, 정치권력 논쟁에만 몰두하는 보수가 위기에 처한 보수의 현주소”라며 “보수, 진보의 가치를 재정립하고 우리 사회가 처한 신자유주의 문제점과 사회 양극화 위기 속에서 진정한 대안과 해답을 제시하는 것이 진짜 보수”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보수적 자유주의 운동의 시작을 제안하며 “보수적 자유주의 운동은 진짜 보수의 가치를 확립하고, 총체적 불안에 직면한 개개인 삶의 문제를 직시하고,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하고, 이를 통해 자율적인 개개인 삶을 보장하는 대한민국을 만들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남 의원은 그러면서 “보수, 다시 개혁으로 나가야 한다”면서 ▲‘자유’와 ‘인권’은 헌법적 가치로서 보수정당이 수호해야 할 기본가치 ▲단기적으로는 복지확대, 중장기적으로는 복지민주주의를 지향하는 보수 ▲튼튼한 국가안보, 지혜로운 통일시대 대비 ▲
맹형규 행정안전부장관은 29일 여주군 이포보 및 중앙선 폐철도를 활용한 남한강 강변 자전거길 조성사업현장을 방문해 사업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여름철 우기 도래에 따른 사업장 안전관리와 수해방지 대책을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맹 장관은 이날 방문에서 한강살리기 사업에 따른 치수대책, 우기대비 공사현장 관리와 함께 보 준공이후 탐방객 증가에 대비하여 주변경관의 품격제고, 자전거길 이용 안전관리실태 등을 일일이 점검하고, 선제적 대응을 강조했다. 맹 장관은 특히 공사관계자들에게 “현장에서는 일부분이거나 미미하다고 생각하는 사안이 간과될 경우 지역주민과 국민들에게는 나중에 큰 걱정거리가 될 수 있다”면서, 공사장 안전관리 및 홍수 등 재해방지 대책에 만전을기해줄 것도 함께 당부했다.
방송콘텐츠 제작자를 지원하고, 콘텐츠 수출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정부가 추진하는 ‘디지털방송콘텐츠 지원센터’ 건립 기공식이 26일 경기도 고양시 한류월드 부지에서 개최됐다. 총 2천276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지원센터는 2012년 말 디지털 방송 전면 실시 및 스마트 미디어 환경에 대비해 고화질(HD)과 입체(3D), 양방향 콘텐츠를 지원하는 원스톱(One-Stop) 공동 인프라로 건립된다. 또 첨단 스마트 빌딩, 친환경 녹색 시설, 기획부터 제작·송출·유통까지 네트워크·클라우드 기반 시스템으로 구축되며, 연면적 5만6천492㎡(지하 4층, 지상 20층) 규모로 저층부 (1∼7층)에는 주요 시설이, 고층부 (8∼20층)에는 방송제작 관련 업무공간이 배치되어 2012년 12월에 문을 열 예정이다. 주요 시설은 드라마 제작을 위한 대형 스튜디오를 포함한 스튜디오 6실, 종합 편집실 및 개인 편집실 16실, 녹음 더빙실 각 2실, 송출실, 중계차, 업무 공간 등으로 주 이용 대상은 방송영상독립제작사와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 등이다. 1인 창작자를 위한 기획, 시사 공간 및 전문 교육 시설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사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그간 적극 지원
예산확보·반영시기 이견 여야는 26일 반값 등록금 추진에 대한 예산 확보액과 반영 시기에서 상당히 다른 이견을 드러냈다. 한나라당 황우여 원내대표는 내년도 예산에 반영을 목표로 1조원 이상이라고 밝힌 반면 민주당 김진표 원내대표는 금년 하반기 추경 예산에 5천억원 반영을 우선 제시했다. 황 원내대표는 이날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에 출연해 이같이 말하고, 야당의 추경 편성 주장에 대해서는 “등록금 문제와 별도로 생각하는 게 옳다”고 부정적 입장을 밝혔다. 그는 6월 국회에서 ‘취직후 등록금 대출상환제’, ‘등록금 인상 상한제’를 통과시켜야 한다는 민주당 주장에 대해서는 “시행 중이지만 개선할 부분이 없지 않다”면서 “등록금 부담 완화 외 부수적인 다른 부분은 함께 검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추가감세 철회’ 논란에 언급, “꼭 필요한 데에 쓰는 것이 어떻겠느냐. (등록금 부담 완화) 재원 확보로 가는 게 옳다는 생각이 확고하다”면서 “30일 의총에서 토론을 통해 결론을 낼 것”이라고 말했다. 황 원내대표는 재원 마련에 대해서는 “등록금·장학금을 위해 개인이 대학에 희사하는 기부금에 대해 현재 5% 정도밖에 혜택을 주지 않지만 새로운 혜택을 주
민주당 천정배(안산단원갑) 의원이 6월초 제네바에서 열리는 제17차 유엔인권이사회에 참석 및 내달 6일까지 스웨덴, 핀란드를 거쳐 스위스 제네바를 방문할 목적으로 26일 출국했다. 천 의원에 따르면 이번 유엔인권이사회는 프랑크 라뤼 유엔표현의자유특별보고관이 작성한 ‘한국의 표현의 자유 상황’에 대한 인권보고서가 채택될 예정이기 때문에 그 어느 때보다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별보고관은 지난해 한국을 방문하여 표현의 자유 상황을 파악한 바 있으며, 이때 천 의원을 면담하기도 했다. 이에 천 의원은 이번 방문에서 필레이 UN인권최고대표 등 세계인권지도자들을 만나 한국 인권문제에 대한 국제사회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NGO와 연대해서 인권외교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천 의원은 “이번 방문을 통해 한국의 인권상황을 제대로 알리고, 한국인권 개선을 위한 국제적 여론을 청취한 후 국회를 통한 개선방안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이종걸(안양 만안) 의원은 26일 “올해 공공기관 권력형 낙하산 인사의 문제점을 알리고 법 개정을 통해 검증되지 않은 문제 인사가 공공기관에 더 이상 내려오지 못하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국회의원 회관에서 “공공기관의 권력형 낙하산 인사의 문제점과 개혁방안” 이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주관하고 인사말을 통해 “더 이상 공공기관을 권력의 하사품으로 방치할 수는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올해는 현 정부 2기 공공기관 임원 교체가 이루어지는 가운데 교체 대상 공공기관 임원 수가 1천명을 넘고, 교체 대상 기관장만 약 130명으로 전체 공공기관 286개의 절반이다. 이날 토론회 공동주관자인 이상무 공공운수노조준비위원회 위원장도 “공공서비스가 올바로 생산되기 위해서는 공공기관을 부적격 인사에게 맡겨선 안된다”며 “공공기관 노동자가 권력형 낙하산 인사를 저지하고 공공기관 운영을 투명화하는데 누구보다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발표를 맡은 오건호 사회공공연구소 연구실장은 권력형 낙하산 인사를 가능케 하는 핵심 기제인 임원추천위원회 구성과 운영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공공기관 지배구조를 또한 정부 ‘독점형’에서 이해관계
한나라당 정진섭(광주) 의원은 26일 “농수산물 유통구조에 대해 철저히 조사하고 단속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이날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 주제 당·정·청 고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 및 국내 농수산물 가격동향 점검을 위해 열린 ‘제87차 국민경제 대책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국내 쌀값, 돼지고기, 고등어, 오징어의 가격 안정화와 옥수수·밀 등 국제곡물가격동향을 점검하고 대책이 논의됐다. 정 의원은 “농수산물 물가는 하늘에 달려있는 부분이 많기는 하지만 그래도 정부가 수급대책을 잘 세우면 충분히 대처할 수 있다”며 “특히 장바구니 물가와 관련해서는 시기를 놓치지 말고 선제적으로 대응을 해야 한다”며 “정부가 여러 정책을 내놓고 있지만 그 결과가 나타나지 않는 것은 유통구조의 문제 때문”이라면서 “정부는 매점매석으로 시장경제를 조작하는 유통구조의 실태를 철저히 조사하고 단속을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그러면서 “작년과 같은 배추 값 파동을 겪지 않기 위해서는 농협의 계약제배면적을 대폭 늘려야 한다”며 “농협이 농산물의 수급과 가격안정을 위해 큰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민주당 박기춘(남양주을) 의원은 25일 “남양주시가 교육과학기술부 2011 신규 평생학습도시로 최종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평생학습도시 선정은 전국을 3권역으로 나눠 6개 지자체만을 선정한 것으로, 경기도에서는 유일하게 남양주시가 선정됐다. 이에 따라 남양주시는 2011년부터 2014년까지 평생학습도시 조성을 위해 약 9천만원을 지원받게 되며, 추가 기간연장은 2014년도 교과부 평가를 거쳐 결정된다. 박 의원은 이번 평생학습도시 선정을 위해 남양주시가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돼야하는 당위성을 국회 원내 지도부 및 교육과학기술위원회를 비롯 교육과학기술부 등에 직접 찾아가 적극 설명하고 노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의원은 “이번 평생학습도시 선정을 계기로 남양주시가 한층 업그레이드 되기를 희망하며, 선정을 위해 노력한 것이 오늘 반가운 결과를 가져와 기쁘다”며 “앞으로 시에서는 효과적인 계획을 수립해 평생학습도시로서 남양주시를 가꾸어 주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나라당 박준선(용인 기흥) 의원이 정부의 공공기관 이전 계획에 따라 활용 방안이 요구되는 경찰대·법무연수원 부지에 대해 의료·휴양·관광복합타운을 국토해양부에 제안했다고 25일 밝혔다. 박 의원은 지난 17일 국회의원 회관에서 경찰대 및 법무연수원 이전부지 활용방안과 관련한 국토해양부, 경기도청, 용인시청 관계자들과 간담회 자리에서 이같이 제안했다. 박 의원은 이 자리에서 “경찰대·법무연수원 부지는 주변지역에 연계 가능한 제약사의 생산 및 연구시설 등 의료관련 산업이 집중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주변에 골프장, 스키장, 자연휴양림, 승마장과 문화재, 식물원, 한국민속촌, 박물관, 에버랜드 등 우수한 관광, 레저, 쇼핑 인프라가 구축돼 있다”면서 “이러한 자원과 연계해 고급 의료·휴양·관광·레저의 기능을 갖춘 의료·관광·복합단지로 이전 부지를 개발한다면 지역경제 및 국가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또 “이같은 개발의 구체적인 효과로는 동백 쥬네브 상가 등 용인시 상권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주변지역 개발 및 고소득층 유입 등으로 용인지역 전체의 경제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로 인해 용인시 기흥구 의료·관광 복합단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