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7 재보궐 분당(을)에서 당선된 이후 지지율이 큰 폭으로 상승했던 민주당 손학규 대표가 3주 연속 지지율이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5월 셋째주 주간 정례조사 결과에 따르면, 손 대표는 대선후보 지지율에서 전 주보다 0.5%p 하락하면서 11.3%를 기록, 재보궐 선거 이후 지지율이 3주 연속 하락했다. 재보궐 선거 직후 한-EU FTA 비준동의안 처리 문제로 곤욕을 치른 이후 지지율이 소폭 빠진데다, 최근 정치권과 거리를 좁히고 있는 문재인 변호사가 대선 주자군에 포함되면서 3.3%로 8위에 올라 추가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대선후보 지지율 1위는 박근혜 전 대표로 전 주보다 2.2%p 상승하며 33.1%를 기록했고, 2위는 손학규 대표로 11.3%, 3위는 유시민 대표로 역시 2.2%p 하락한 8.5%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오세훈 시장이 4.6%, 한명숙 전 총리가 4.5%, 김문수 지사가 4.2%, 정동영 최고위원이 3.4%를 각각 기록했다. 뒤이어 문재인 변호사가 3.3%를 기록했고, 이회창 전 대표(2.9%), 정몽준 전 대표(2.5%), 홍준표 의원(1.7%), 노회찬 전 대표(1.5%), 김태호 의원(1.3
앞으로 용인시 기흥저수지 등이 생활용수 및 관광·레저의 기능을 갖춘 저수지로 탈바꿈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한나라당 박준선(용인 기흥) 의원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수질 및 수생태계 보전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국회에 제출했다고 22일 밝혔다.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환경부 장관이 중점관리저수지를 지정할 수 있도록 해 저수지 관리자와 그 저수지의 소재지를 관할하는 시·도지사로 하여금 해당 저수지가 생활용수 및 관광· 레저의 기능을 갖추도록 그 수질을 관리하게 했다. 다만 중점관리저수지로 지정되기 위해서는 총 저수용량이 1천만세제곱미터 이상, 저수지 경계로부터 반경 1킬로미터 이내 거주 인구가 1만명 이상, 오염 정도가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기준을 초과해야 한다. 또 환경부 장관은 중점관리저수지의 수질 개선을 위해 중점관리저수지의 관리자와 그 저수지의 소재지를 관할하는 시·도지사로 하여금 중점관리저수지의 수질 오염 방지 및 수질 개선에 관한 대책을 세우고 이를 추진토록 했다. 아울러 환경부 장관은 예산의 범위에서 중점관리저수지의 관리와 수질 개선에 드는 비용의 전부 또는 일부를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함께 국가는 중점관리저수지를 한국농어촌공사
한나라당이 ‘7.4 전당대회’ 지도부 선출 방식을 놓고 계파간 힘겨루기가 전망되는 가운데 이번주 개최되는 의원총회에서 룰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비상대책위원회는 오는 25일 국회의원·당협위원장 연석회의에서 의견을 수렴하고 30일까지 전대 경선룰을 결론지을 방침으로 알려졌다. 특히 비대위가 실시한 당헌 개정을 위한 설문조사에는 대권-당권 분리 규정을 비롯해 대표-최고위원 분리 선출, 선거인단 규모 확대, 대의원 투표 70%, 여론조사 30% 등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대 룰 가운데 가장 논란이 되고 있는 대목은 ‘대권-당권 분리’ 규정이다. 범친이계 대선주자로 거론되는 정몽준 전 대표와 김문수 지사가 대권-당권 분리를 규정한 당헌 개정을 촉구하며 ‘전략적 연대’에 시동을 걸었지만, 박근혜 전 대표가 반대하면서 제동이 걸렸기 때문이다. 박 전 대표는 지난 19일 황우여 원내대표와 회동에서 “정당정치 개혁에서 후퇴는 있을 수 없다”면서 대권-당권 분리 개정에 반대했다. 이처럼 박 전 대표가 사실상 전대 불출마 입장을 밝히면서 대권-당권 분리 규정은 추동력이 급속히 약화되고 있는 기류다. 대표-최고위원 분리 선출에 대해서도 계파간 의견이 엇갈리고
민주당 김진표(수원 영통) 원내대표는 22일 인사청문회와 관련 “‘고소영 비리5남매’에 대한 철저한 현미경 검증을 국민의 눈높이에서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2주기를 하루 앞두고 기자간담회에서 “이것이 바로 노무현 정신 계승의 일환이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노무현 대통령이 대중의 사랑을 받기 시작한 것도 청문회 제도가 국회에서 처음 채택되면서 청문회 스타로 떠오른 사실을 한 번 더 상기해봤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러면서 “이번 개각은 여러 가지로 얘기가 나오지만 다섯명의 후보 모두가 MB내각 4대 필수과목인 세금탈루, 부동산투기, 위장전입, 병역기피와 한 개 선택과목 논문표절 등의 최소 2-3개에 해당이 안 되는 사람이 없다”며 “그런 점에서 ‘고소영 비리5남매’라는 이름을 붙인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박지원 전 원내대표가 ‘주유소 습격사건’ 처럼 청문회에서는 한사람을 집중해 낙마시켜야한다는 말을 자주 했다”며 “이는 옳은 말이지만 이번에는 과연 한 명이라도 장관 할만한 분이 있는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 내정자 인선은 실패한 MB노믹스를 밀어붙이겠다는 오기인사이며,
‘서울 G20국회의장 회의’가 19일 국제적 난제에 대한 공동 대응과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개막됐다. 이날 오전 8시30분 국회의사당 중앙홀에서의 개회식을 시작으로 이틀간 일정으로 막을 올린 G20 국회의장 회의에는 국회의장 참석국 14개국, 부의장 등 대리 참석국 12개국 등 총 26개국이 참가했다. 회의는 ‘안전한 세계, 더 나은 미래’를 구호로 내걸었며 ‘공동번영을 위한 개발과 성장’을 핵심 의제로 이틀간 총 6개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의장국 대표인 박희태 국회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금 인류는 글로벌 자연재해, 빈곤과 테러, 기후변화, 원자력의 안정적 관리 등 매우 심각하고 중요한 문제에 직면해 있다”며 “한 나라의 힘만으로는 풀 수 없는 어려운 문제이므로 여러 나라가 힘을 합쳐 머리를 맞대고 공동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 의장은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는 속담을 인용하면서 “우리 모두 지혜를 다해 우리의 소망인 보다 나은 안전한 세계, 보다 나은 미래를 창출해내는데 온 지혜를 다하자”고 호소했다. 첫날은 세계 평화·반테러를 위한 의회간 공조전략(제1·2세션), 지구촌 안전을 위한 국제 공조전략(제3세션), 선진국개발 경험 공유를 통한
민주당 신임 원내 사령탑이 이명박 정부의 뉴타운 정책을 첫 타깃으로 정하고 각을 세우고 나섰다. 김진표(수원 영통) 원내대표는 19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오세훈 서울시장, 김문수 경기지사가 선심정책으로 시작한 뉴타운 정책이 ‘누더기 타운’이 되면서 지역을 분열시키고 갈등을 조장하는 대국민 사기극으로 변하고 있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그는 특히 “이 문제는 원인을 제공한 오세훈 시장, 김문수 지사가 국민에게 석고대죄하고 결자해지차원에서 모든 가능한 수단을 동원해서 현행법 틀에서 해결해야 한다”면서 “김문수 지사와 오세훈 시장이 대권도전을 지금 한가롭게 고민할 여유가 있는 게 아니다”고 비판했다. 그는 “서울시 전체 241개의 뉴타운 구역중 착공에 들어간 곳은 32개, 13.3%에 불과하고 경기도는 119개 뉴타운 중에서 착공에 들어간 것은 단 1개”라며 “부천시 경우를 보면 지방선거를 앞두고 뉴타운 50개, 재개발이 50개, 한 시에서 100개의 재개발과 뉴타운 사업으로 부천시 전체 면적의 절반이 재개발과 뉴타운 사업에 휘말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원내대표는 “뉴타운을 실시하는 곳에서 조차 재정착률이 10%에 그치고, 원주민들은 수 억원의 추가 부담금을 감당
한나라당 임해규(부천 원미갑) 의원은 19일 김문수 경기지사가 당권 도전 의사를 밝힌 데 대해 “신중을 기해야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와 가까운 것으로 알려진 임 의원은 이날 SBS 라디오 ‘시사초점’에 출연, “당 대표를 하게 되면 지사직을 그만둬야 하는데 그럴 경우 부담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임 의원은 특히 정몽준 전 대표와 김 지사의 연대설에 대해 “당이 어떻게 가야 할지 그리고 당의 정책에 대한 공감대가 있어야지 정치공학적으로 연대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지금은 그런 논의를 할 시점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임 의원은 대권 후보가 당의 전면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선 “당의 최고 지도자들이 지도력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총선에 효과적이란 의견이 있고 많은 의원들이 공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 의원은 자신이 속해 있는 쇄신모임인 ‘새로운 한나라’가 전당대회에서 독자 후보를 낼 가능성에 대해 “특정인을 세우기 위해 모이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있을 수 있어서 쉽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나라당 신상진(성남 중원) 의원은 대기업과 공공기관, 지방공기업 채용시 5%를 청년으로 의무고용하고, 의무이행 고용주에 대해 고용지원금을 지원하는 혜택 등을 부여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청년고용촉진 특별법’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19일 밝혔다.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매년 공공기관과 지방 공기업, ‘중소기업기본법’에 따른 직전 3개 사업연도의 평균 매출액이 1천500억원 이상의 대기업은 정원의 5% 이상 청년 미취업자 고용을 의무화했다. 또 의무고용률에 못 미치는 민간기업에 대해서는 고용부담금을 부과·징수하고, 의무고용률을 이행하는 민간기업에 대해서는 고용지원금을 지급하는 인센티브제를 도입했다. 이번 법안의 유효기간은 현행 2013년 12월 31일에서 2016년 12월 31일까지 연장토록 했다. 신 의원은 “이번 법안 발의로 청년실업 문제를 상당 부분 덜 수 있다”면서 “법안이 통과 된다면 청년들이 바라는 양질의 일자리가 공공부문 1만4천명, 대기업 5만5천명 등 총 7만명의 고용창출효과가 유발돼 청년 실업 문제의 20%는 덜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나라당 원유철(평택갑) 의원이 한국재활복지대학교와 한경대학교 간의 통합 논의와 관련 “경기도의 인재역량 강화를 통한 성장을 위해서는 경기도 거점 국립종합대학이 반드시 출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 의원은 19일 “전날 국회 국방위원장실에서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과 한국재활복지대학, 한경대학교 양대학 총·학장과의 간담회를 주최하고 두 대학의 통합을 통해 평택에 4년제 국립대학을 설치하기 위한 당면현안들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원 의원은 이 자리에서 “4년제 국립종합대학의 설립은 평택지역 주민들 뿐 아니라 경기도민의 오랜 숙원사업이며, 양 대학의 통합은 평택에 4년제 국립대학을 유치하는 효과를 발휘해, 지역의 인재유출을 방지하고 교육 활성화에 크기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환영했다. 특히 원 의원은 교과부 이주호 장관에게 한경대학교와 한국재활복지대학의 통합을 위한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요청했으며, 이에 대해 이 장관은 “경기도 지역내의 전문성을 가진 대학 간의 통합을 통해 4년제 국립종합대학교로 발전하는 모습이 바람직하다”며 “지원할 부분이 있으면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통합에 대한 지원의 뜻을 밝혔다. 또 이날 간담회에서
민주당은 18일 원내대변인에 수도권 출신 초선으로 노동전문가인 홍영표(인천 부평을) 의원을 임명했다. 민주당은 또 김재윤(기획), 박우순(법률), 이윤석(당무), 안규백, 김영록, 이찬열, 김상희 의원을 각각 원내부대표에 임명했다. 이로써 민주당은 전날 임명한 노영민 원내수석부대표를 비롯, 총 9명의 의원으로 4기 원내부대표단 구성을 완료했다. 김진표 원내대표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정치 및 사법개혁 등 국회 현안에 대한 전문성과 출신 지역 등을 고려해 인선했다고 홍 원내대변인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