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3일 경기도내 민선 5기 기초단체장 공약실천계획서 평가결과,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12위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이날 발표한 공약실천계획서 평가에 따르면 도내 기초단체장 공약수는 총 1천925건에 평균 68.75건이고, 종합평점은 30.61점이었다. 특히 광명시는 D등급으로 매우 저조했고, 평택과 오산시는 ‘소통불통’ 평가를 받았다. 부분별 세부평가결과 왜(Why)공약했는지의 지향과 가치를 묻는 ‘종합구성’에 평균 75점 이상인 SA등급을 받은 지역은 성남·안양·부천·안산·고양·의왕시 등 6곳이다. 주민소통은 수원시와 이천시, 웹소통은 안양·동두천·안산·고양·군포·의왕·하남·용인·파주·이천·안성·가평·양평 등 13곳이었다. 반면 도내 선거공보와 공약실천계획서 사이의 불일치 지적을 받은 곳은 13개 지자체에 43개 공약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평가단으로부터
한나라당 박준선(용인 기흥) 의원은 2일 국회에서 ‘멈춰선 용인경전철, 이대로 둘 것인가?’라는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하고 용인 경전철 정상운행을 위한 방안 마련을 모색했다. 이 자리에서 박 의원은 “천문학적인 돈을 투입하고도 멈춰 서 있는 용인경전철은 용인시민의 기대를 저버린 것일 뿐만 아니라, 국가경제적으로도 큰 낭비”라면서 “이번 토론회에서는 기존 경전철사업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국가의 재정지원, 수요 창출을 위한 인프라 구축 등 다양한 해결방안을 논의하고 도출할 것”이라고 토론회 개최 취지를 밝혔다. 또 박 의원은 “용인경전철이 개통된다 하더라도, 잘못된 수요예측 및 최소운영수입보장제도(MRG)로 인해 연간 850억원씩, 30년간 2조5천억원에 달하는 적자를 용인시민의 세금으로 메워줘야 하는데 이는 사업을 추진한 용인시만의 책임이 아니다”며 “수요예측을 포함한 용인시의 계획에 대해 승인한 중앙정부도 함께 책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혁신·통합 새판 짜기 총선·대선 승리 첩경” 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2일 “우리는 바꾸라는 국민의 명령에 따라 변화의 길을 이제부터 걸어야 한다”고 밝혀 내년 총선을 앞두고 대대적인 인적 쇄신 가능성을 시사했다. 손 대표는 이날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변화의 길에 시작은 우리 스스로의 변화”라면서 “내년 총선승리를 위해 우리가 가야할 길은 혁신과 통합”이라며 당의 제도적·인적 혁신과 민주개혁진영의 통합을 강조했다. 그는 특히 “이제부터 국민은 민주당이 대안이 될 수 있는지 지켜볼 것”이라며 “승리에 도취, 스스로를 바꿔나가지 못하면 패배의 길로 접어들 수 있다는 것을 두 눈을 뜨고 바라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야권통합 논의에 대해 “민주 개혁진영을 하나로 통합하는 굳은 의지, 미래에 대한 비전을 갖고 나서야 한다”면서 “혁신과 통합의 길로 민주 개혁진영이 총선 대선 승리의 길로 힘차게 나가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손 대표는 또 &l
한나라당 원내대표 출마를 계획 중인 황우여(인천 연수) 의원은 2일 “이번 원내대표 선거를 통해 박근혜 전 대표가 일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체제가 갖춰져야 한다”고 말했다. 황 의원은 이날 SBS 라디오에 출연해 “당의 전체적인 모습을 그릴 때 박 전 대표라는 중요한 분, 국민의 염원을 받는 분의 역할이 아주 중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비주류는 이른바 사생아 취급을 받았고 소장파들의 올곧은 목소리는 무시당했다”면서 “우리 당은 ‘주류 책임론’이라고 해 정권수립 주체들이 중심이 돼 3년간 국정운영을 했고, 박 전 대표는 옆으로 물러나 국정 동반자로서의 역할이 대단히 약해져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재보선 패배에 대해선 “수도권이 대변하는 민심은 한마디로 한나라당이 민생에 대한 국민의 목소리를 도외시했다는 것”이라며 “당의 화합과 국민이 요구하는 변화의 목소리에 부응하는게 쇄신책”이라고 강조했다. 또 황 의원은 “당의 구성원들이 하나로 모일 수 있는 중도라고 할까, 중앙을 형성해 온 분들이 중심을 잡을 수 있는 틀을 짜는 게 중요하다”며 “주류·비주류를 넘어선 연계고리를 마련하고 누구나 활기있게 참여할 수 있는 마당인 ‘중도 중심론’이라는 영역을 만
민주당 김진표(수원 영통) 의원은 2일 “내년 총선에서 수도권을 비롯한 충청, 강원 등 중부권에서 압승을 이끌어 민주당의 전국정당화 발판을 마련하겠다”며 원내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총선에서 승리해 ‘더 큰 민주당’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이번 원내대표 선거에서 전략적 고려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중부권 원내대표론’을 주장했다. 그는 특히 “이번 경선에 출마하면서 개인적 인연이 두텁고 경륜과 능력을 두루 갖춘 분들과 경쟁해야 하는 상황 때문에 인간적 고뇌도 많았지만 당이 내년 총선에서 전국정당으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중부권 원내대표가 필요하다는 권유를 뿌리칠 수 없었다”고 밝혔다. 그는 또 “내년 총선에서 현재 87석의 민주당이 과반 의석의 제1당으로 발돋움하려면 수도권을 비롯한 충청, 강원 등 중부권과 영남권에서 대약진해야 한다”면서 “민주당의 의석은 현재 수도권 전체 지역구 111석 중 29석, 충청 24석 중 7석, 강원 8석 중 3석, 영남 68석 중 1석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그러면서 “수도권을 비롯한 중부권을 민주당의 텃밭으로 만들어야만 정권교체의 기틀을 다질 수 있다는 절박함이 이번
한나라당 김영선(고양일산서구) 의원은 2일 기초생활수급자가 근로소득 발생시에도 급여를 일정기간 연장토록 하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일부개정 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의 내용은 수급자의 근로 또는 사업으로 인해 소득인정액이 최저생계비를 초과해 급여가 중지되는 경우, 보장기관은 수급자의 근로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보건복지부령으로 정하는 일정기간 동안 급여의 전부 또는 일부를 연장 할 수 있도록 했다. 실제로 수급자가 근로소득 또는 사업소득이 발생해 수급대상 자격을 갖지 못하게 되면 급여의 전부 또는 일부가 중지되는 관계로 수급자가 근로 능력이 있어도 수급자로 남기 위해 생산주체로서 역할을 다하지 못하는 사각지대가 존재하고 있다. 이에 김 의원은 “수급자가 근로소득 등으로 수급자격이 중지되는 사유가 발생하더라도 수급자가 사회적응에 대비하고, 근로현장에서 소득을 창출할 수 있도록 보장기관이 일정기간 동안 급여를 연장해 줌으로써 수급자의 복지 증진에 기여하고, 수급자에서 생산자로 전환하는 독려가 필요하다”고 법안의 취지를 설명했다. 김 의원은 그러면서 “기초생활 수급자에 대한 지원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들을 수급자에서 경제적 생산 능력
■ 여야 18대 국회 마지막 경선戰 ‘후끈’ ※시행시기는 법 개정 등 제도개선 추진 과정에서 달라질 수 있음. 이번주부터 18대 국회 마지막 원내 사령탑을 뽑는 여야 원내대표 경선전이 후끈 달아오를 전망이다. 한나라당은 6일 경선을 실시하는 가운데 주류 대 비주류 대결이 본격화되고 있다. 민주당은 13일 선출키로 한 가운데 계파 대결보다는 손학규 대표의 의중이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나라당 주류측에서는 이미 TK(대구·경북)의 이병석, PK(부산·경남)의 안경률 의원이 출마 채비를 마친 상태다. 비주류측에서는 수도권의 황우여(인천연수) 의원과 PK의 이주영 의원을 지원하고 있다. 주류측은 “대통령 임기가 얼마 안남은 만큼 책임있는 국정운영이 필요하다”면서 “변화가 필요하지만 대통령과 각을 세우는 권력투쟁이 된다면 공멸할 것”이라며 주류측에서의 원내대표 필요성을 강조했다. 비주류측은 “주류측 후보들과 주류 핵심인 이상득, 이재오 의원의 관계를 고려해야 한다”며 “주류 원내대표는 변화와 쇄신의 모습으로 받아들여지지 않을 것”이라고 반박하며 비주류측 원내대표 선출을 주장했다 이같은 양 진영의 팽팽한 줄다리기 속에 어느 한쪽의 ‘후보 단일화’가 균형을 깨
4.27 재보선 분당(을)에서 승리한 민주당 손학규 대표가 지난해 10월 당대표 취임 후 6개월만에 대선주자 지지도에서 2위로 다시 올라섰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달 28일 실시한 일간 조사 결과, 손 대표는 지난 주 대비 5.0%p 상승한 13.5%를 기록했고, 반면 줄곧 2위를 유지했던 국민참여당 유시민 대표는 김해(을) 패배의 영향으로 인해 지난 주 대비 2.1%p 하락한 11.0%의 지지율을 기록하면서 2위 자리를 내주며 한 계단 내려앉았다. 차기 대선 전초전으로 치러진 이번 재보궐 선거를 통해 손 대표가 한 발 앞서기 시작한 것이다. 대선후보 선호도 1위는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로 지난 주 대비 3.8%p 낮은 28.4%를 기록, 20%대로 하락했다. 한나라당 패배에 따른 일시적 하락으로 분석된다. 손 대표 외에 민주당의 다른 후보들도 조금씩 상승한 수치를 보였다. 한명숙 전 총리도 지난 주 대비 1.6%p 오른 5.5%로 4위를 기록했다. 5위 정동영 최고위원 역시 0.9%p 오른 4.8%를 나타냈고, 6위는 오세훈 서울시장으로 1.2%p 내려간 4.5%를 기록했다. 이어 김문수 경기지사 (4.0%), 정몽준 전 대표(2.8%), 이
국방부가 경기도 양주와 인천 계양구 일대 탄약고 주변 군사시설 보호구역 183만7천744㎡를 해제키로 했다. 국방부는 지난달 29일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보호 심의위 심의를 통해 전국 군사시설 보호구역 약 5천524만㎡를 해제·완화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조정된 군사시설 보호구역은 5개 지역 4천953만8천984㎡(여의도 면적의 17배)가 해제되고, 2개 지역 570만1천753㎡(여의도 면적의 2배)가 완화됐다. 경인지역 대상지역은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부곡리, 장흥면 일영리 일대(64만4천571㎡)와 인천시 계양구 귤현·다담·박천·방축동 일대(119만3천173㎡)로 이 지역에 위치한 탄약고 주변 보호구역이다. 탄약고 주변지역은 국도 39번 우회도로 개설에 따른 원인자 제공으로 탄약고를 신축해 재배치하고, 탄약고별실 저장가능 최대 폭약량 조정 등을 통해 보호구역 해제한 결과다.
국회는 지난달 29일 오후 본회의를 열고 법조계의 관행인 전관예우를 금지하는 변호사법 개정안 등을 처리했다. 이번 개정안은 판·검사와 장기복무 군법무관, 변호사 자격이 있는 공무원이 퇴직 후 변호사 개업시 퇴직 전 1년간 근무했던 법원, 검찰청, 군사법원, 공정거래위 등 국가기관에서 처리하는 민사·형사·행정사건을 1년간 수임하지 못하도록 했다. 국회는 또 주택거래에 따른 취득세 부담을 완화해 주택거래 활성화를 유도하고자 올 한해 한시적으로 주택거래시 취득세를 현재보다 50% 인하하는 지방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처리했다. ‘셧다운제’ 도입을 골자로 한 청소년보호법 개정안도 처리됐다. 청소년의 인터넷 게임 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심야시간대(자정∼오전 6시)에 만 16세 미만 청소년에게 인터넷 게임을 제공할 수 없도록 한 것이다. 부적격 부모가 친권자가 되는 것을 방지하는 민법 개정안과 운전 중 DMB 시청을 금지하고 긴급차량에 대한 양보의무 위반시 과태료를 부과하는 도로교통법 개정안, 공공시설에 흡연구역을 두지 못하도록 한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안 등도 통과됐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끝으로 4월 임시국회는 사실상 막을 내렸다. 본회의에서는 181건의 안건이 속전속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