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부터 2010년까지 전국 납치 사건은 총 1천61건으로 한해 평균 212.2건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나라당 김태원(고양덕양을) 의원이 19일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2006년 이후 납치사건 발생현황’ 자료에 따르면, 연도별로는 06년 127건, 07년 155건, 08년 259건, 09년 298건이 발생해 매년 증가하다 지난해 222건으로 다소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피해자 연령별로는 12세 이하 아동이 324명(30.5%)으로 가장 많았으며, 16~20세 152명, 13~15세 140명, 31~40세 135명, 21~30세 112명 순이었다. 성별로는 여자가 767명으로 남자 294명에 비해 2.6배 많았다. 범죄 발생장소별로는 노상에서 429건이 발생하여 전체의 40.4%를 차지했으며, 단독주택 136건, 아파트·연립다세대 99건, 숙박업소·목욕탕 83건 순으로 드러났다. 특히 학교에서의 납치사건도 49건 발생했다. 한편 피의자 구속률을 살펴보면, 08년 25.2%, 09년 20.6%, 10년 20.0%로 해마다 낮아지고 있으며 최근 5년간 평균 22.6%에 불과했다. 피의자 재범현황을 살펴
한나라당 한선교(용인 수지) 의원은 온라인 광고 활성화를 위해 온라인 광고 산업 진흥에 대한 제도 정비를 골자로 하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19일 밝혔다.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온라인 광고에 대한 표준화 및 인증제를 실시하고, 온라인광고산업지원센터 설립 등을 통해 온라인 광고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도모토록 했다. 또 온라인 광고기술 개발, 시범사업 실시, 통계조사, 온라인 광고협회 설립 등을 통해 광고 유통기반을 조성하는 등 온라인 광고 산업 촉진을 꾀했다. 특히 그간 문제가 되어왔던 불법 및 유해성 광고의 배포·게시는 제한되는 반면 일정비율 이상 공익광고를 의무화 하고, 불공정 온라인광고거래 행위 금지 등으로 건전성을 크게 강화토록 했다. 다만 이에 대한 심의 기구와 온라인광고분쟁조정위원회를 설치해 자율적으로 운영하도록 했다. 한 의원은 “국내 온라인 광고가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지만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제도가 너무 미흡했다”며, “국내 온라인 광고시장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이용자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온라인 광고를 이용할 수 있도록 기본적인 인프라를 갖추도록 노력해야한다”고 말했다.
한나라당은 18일 차기 원내대표 선거를 다음달 2일 개최키로 했다. 한나라당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안상수 대표 주재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배은희 당 대변인이 전했다. 배 대변인은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선거관리위원회는 안 대표에게 일임하기로 했다”면서 “선관위 구성을 곧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경원 정두언 서병수 최고위원은 “재보선에 집중해야 할 시기에 원내대표 선거전을 치르면 당이 분열될 수 있다”면서 선출 시기를 7∼10일간 연기하자고 주장했지만 다수결에 의해 의결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두언 최고위원은 트위터 글을 통해 “재보선이 힘든 양상인데 곧이어 원내대표 선거를 한다고 한다”며 “안상수 대표 등은 얼굴이 부어가며 지원하고 있는데 한쪽에서는 계파 의원들을 불러다 줄세우기나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재보선이 끝날 때까지 원내대표 선거운동을 중단해야 하고 어기는 후보는 당 선관위에서 자격을 박탈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나라당 ‘국회 바로세우기를 위한 의원 모임’과 민주당 ‘민주적 국회운영을 위한 의원 모임’은 18일 국회 몸싸움 추방을 위한 국회법 개정안을 이번 4월 임시국회에서 통과될 수 있도록 여야 원내대표들에게 합의를 촉구했다. 한나라당 남경필(수원팔달), 황우여(인천연수), 구상찬, 김성식, 정태근 의원과 민주당 원혜영(부천오정), 김성곤, 정장선(평택을), 우제창(용인처인) 의원 등 이들 양 모임 소속 의원들은 이날 국회 귀빈식당에서 긴급 합동모임을 가진 뒤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향후 물리력을 자제하고 깊이있는 대화와 토론으로 원만한 의사진행을 위해 노력한다”면서 “직권상정제도 요건 강화, 의안자동상정 및 필리버스터(합법적 의사진행방해) 제도 도입 등의 국회법 개정안이 이번 4월 임시국회 회기 내에 통과돼야 한다”며, 여야 원내대표들에게 합의를 주장했다. 이들은 또 한·EU FTA(자유무역협정) 비준동의안을 둘러싼 논란과 관련, “피해농가 보호 등 추가 대책을 보완해 4월 임시국회 회기 내에 상임위와 본회의에서 합의 처리하도록 노력한다”고 약속했다. 이들은 회동 직후 국회 운영위원장실을 찾아 성명 채택의 의미를 설명했으며, 한나라당 소속 김무성
지방자치단체별로 획일적으로 택시운수종사자에게 부과되었던 불합리한 복장규제가 현실에 맞게 정비된다. 국무총리실은 18일 불합리한 택시복장규제로 인해 일선현장에서 민원이 발생함에 따라 국토부와 협의를 거쳐 택시운수종사자에 대한 복장규제를 현실에 맞게 합리화하기로 했다. 국토부의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일부 지자체에서 택시운수종사자들에게 지나치게 엄격하고 자의적인 복장 착용의무를 부과하고 이를 위반하는 경우 행정지도뿐만 아니라 과태료(10만원)처분까지 내리는 것으로 드러났다. 예를 들면 의정부시의 경우 모자착용은 원칙적으로 불가능하나 머리숱이 없는 운전자는 예외로 하고 있다. 이에 대해 택시업계와 기사들은 청바지나 양복 등 안전 운행에 지장이 없는 복장을 금지하는 것은 지나치다는 주장이다. 또 이같은 복장규제로 일선현장에서 택시사업자들이 젊은 세대를 대상으로 한 청바지, 관광홍보를 위한 개량한복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에도 걸림돌로 작용한다는 지적이다. 이에 국무총리실은 국토해양부와 협의를 거쳐 과도한 기준을 적용하고 있는 지자체에 대해서는 행정지시를 통해 우선적으로 복장규제를 고치고, 여객운수사업법 시행규칙 등 관계법령을 개정해 현재의 규제방식을 안전
국회 행정안전위는 18일 전체회의를 열어 경기도를 비롯한 지자체의 반발에도 불구, 주택거래 취득세를 50% 인하하는 내용의 지방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개정안은 올 연말까지 9억원 이하 1주택자의 취득세율을 현행 2%에서 1%로, 9억원 초과 주택소유자나 다주택자의 취득세율은 4%에서 2%로 인하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여야는 이달 임시국회 회기 내에 개정안을 처리할 계획이다.
국회 국토해양위 법안심사소위는 18일 회의를 열고 경기도내 의원들이 발의한 ‘도시재정비 촉진 특별법 개정안(도촉법)’을 계류 또는 폐기 처리했다. 이날 국토해양위 법안심사소위는 민주당 박기춘(남양주을) 백재현(광명갑) 의원이 발의한 도촉법 개정안은 계류로 처리하고, 한나라당 김태원(고양덕양을) 의원 안은 폐기했다. 민주당 박 의원 안은 기반시설설치 비용 지원을 도시재정비촉진지구로 지원하고, 낙후시설 등에 대한 기반시설 설치비용 하한 지원선을 10%에서 30%이상 상향 지원토록 하고 있다. 같은당 백 의원 안은 세입세대수가 전체 세대수의 40%이상되는 낙후 도시의 재개발 사업의 경우 국가 또는 시도지사는 시장·군수·구청장에게 순환형 임대주택 등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도시기반시설의 설치에 소요되는 비용의 20%이상 지원토록 하고 있다. 한나라당 김 의원 안은 기반시설설치비용 지원시 전국 지방자치단체 평균 재정자립도 이상·이하에 따라 지원 유무가 결정되어 형평성 문제가 발생하는 것을 예방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에 대해 정부측은 올해 전국 사업 반영 예산이 500억원 정도에 불과해 기반시설에 들어가는 예산 마련이 어렵고, 국가재정 부담이 가중될 우려가 있어 곤란하다
앞으로는 각종 민원처리 결과를 스마트폰·인터넷 등 다양한 방법으로 받아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행정안전부는 18일 이같은 민원행정제도 개선을 내용으로 하는 ‘민원사무처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이번 개정안은 민원인이 요청하거나 동의하면 각종 상담, 질의, 고충민원 등의 결과를 인터넷, 스마트폰 등 다양한 방법으로 받아볼 수 있도록 개선했다. 처리결과는 문서로도 받아볼 수 있으며, 제 증명·인허가 등 기타 개별법령에서 정하고 있는 법정 민원사무는 문서로 받는 것을 원칙으로 했다. 또 민원사무편람 및 민원사무처리 기준표를 인터넷을 통해서도 게시할 수 있도록 다양화했다. 민원사무편람 및 민원사무처리 기준표는 해당 민원의 처리기관, 신청서류, 처리절차 및 처리기간 등에 대해 종합적으로 안내되어 있는 것으로, 이를 수정할 필요가 있을 때마다 인터넷을 통해 제때에 개정이 가능하게 되어 최신의 민원 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이 밖에도 민원에 대해 보완이 필요할 경우 그 보완기간에 대한 계산방법은 민법 규정을 준용하도록 명문화함으로써 민원행정의 신뢰도를 제고할 수 있도록 했다. 김성렬 행정안전부 조직실장은 “이번 민원사무 처리에 관한 법률
한나라당 대표인 안상수(의왕·과천) 의원은 18일 행정안전부로부터 의왕시 덕성산 등산로 정비 사업을 위한 특별교부금 15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등산로는 의왕시 삼동 산73-1번지 일원으로 이번 특별교부금은 횡단육교 설치 및 주변 등산로 정비를 위해 사용된다. 이에 따라 이번 특별교부금 확보를 통해 덕성봉~망치봉을 연결하는 횡단육교 설치와 주변 등산로 정비가 가능해져 등산객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덕성산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덕성산 등산로 정비 사업은 의왕 시민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영동고속도로가 생기기 이전의 옛길을 복원하는 것이어서 부곡동 주민들에게는 더욱 의미 있는 사업이다. 의왕시 부곡동에 위치한 덕성산 덕성봉과 망치봉을 잇는 등산로는 영동고속도로 개설과 함께 단절되어 그동안등산객과 시민들은 먼 거리를 돌아서 가는 불편을 감수해야만 했다. 안 의원은 “이번 행정안전부 특별교부금 확보로 부곡동 주민들의 숙원사업이 이루어지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연결육교 설치와 등산로 정비를 통해 더 많은 의왕 시민들이 안심하고 덕성산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나라당 김영선(고양일산서구) 의원은 18일 국회 예결위 전체회의에서 문화재 보호와 관리를 위한 예산 확대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문화재 보수정비사업이나 해외반출 문화재의 구입 및 관리를 위한 예산 확보도 중요하지만, 아직 빛을 보지 못한 매장문화재에 대한 발굴이나 인력 확충을 위한 예산 확보가 더욱 필요하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현재 문화재청에서는 매장문화재 조사의 공정성 및 공익성 강화를 위한 일환으로 발굴조사 인력에 대한자격증 인증제도를 도입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데, 자격증 취급에 집중되지 않고 발굴에 대한 교육이 우선시 되도록 국가에서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면서 “ 매장문화재에 대한 현행법에 불만사항이 많은 것으로 판단되는데 이러한 불만사항을 적극 수용하고 법안의 본 취지에 맞도록 개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그러면서 “해외사례와 비교해서 매장문화재 발굴에 대한 민간부담을 줄이고 공공부담 비율을 높여야 한다”면서 “매장문화재 발굴기간도 최대로 단축하도록 인력이나 시스템을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제시했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 3월에 매장문화재 발굴에 대해 건설시공사의 부담을 줄이고 정부나 지자체에서 발굴 비용을 일정비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