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6·2 지방선거 매니페스토약속 평가 결과 지난해 ‘6.2 지방선거’에서 광역단체장과 광역교육감이 제시한 공약 실천을 평가한 결과 경기도 등 6개 광역단체가 우수(SA) 평점을 받은 반면 경기도 교육청 등 전국 교육청 평점은 낮게 나타났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2일 전국 시도지사·광역시도교육감을 대상으로 실시한 ‘매니페스토약속 실천계획서 평가 결과 경기도를 비롯한 서울, 부산, 충남, 전북, 경북 등 6개 광역단체가 평균 75점을 넘어 우수 등급을 받았지만 전국 교육청 총점 평균은 45.82점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매니페스토본부에 따르면 전국 16개 광역지방자치단체, 시도교육청 홈페이지 공약실천계획서를 통하여 주민들에게 공개된 광역단체장 선거공약 1천513개(강원도 제외)와 교육감 선거공약 732개(광주·전북 제외)를 대상으로 공약실천계획서 내용을 평가했다. 공약실천계획서 평가항목은 종합성(13점), 개별구성(7점), 주민소통(5점), 웹소통(5점), 공약일치도(5점) 등이며,평가항목에 따른 32개의 세부지표별로 5점 척도로 평가하고 이를 총 100점 만점으로 환산하는 절대평가로 진행됐다. 평가결과 경기도는 지역비전 명시 여부 등 종합구성에서 1
민주당 정장선(평택을) 의원은 2일 쌍용자동차 무급 휴직자의 처우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고 정부의 적극적인 조치를 촉구했다. 정 의원은 이날 국회 교육·사회·문화에 관한 질문에 나서 “이들은 취업도 아무것도 못하고, 부인이 자살하는 경우도 있다”며 “정부에서 특별한 관심을 가져 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박재완 노동부 장관은 “무급 휴직자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사측과 협의해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답변했다. 그는 특히 “노무현 전 대통령을 죽음으로 몰고간 박연차사건의 단초가 된 태광실업 특별세무조사의 배경과 청와대 기획사정설에 대한 철저한 수사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방송통신위원회에 대해선 “합의제는 무조건 표결로 결정하는 독임제가 되었고 정치적 독립은 사라지고 청와대 하부 기관이 되었다”면서 “수많은 기자가 해임되고 파업이 일어남으로써 우리나라의 언론자유지수가 크게 하락했고 국가적으로도 망신으로, 위원장 연임은 절대 안 될 말”이라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담배 유해 문제와 관련 “한국은 세계보건기구 주도의 협약기구인 담배규제기본협약에 가입되어 있다”며 “협약에는 담배에는 600여종의 첨가물을 사용하는데 이들로 인해 중독을 더 하게 하고 발암
시장·군수 또는 한국토지주택공사가 단독 시행하는 주택재개발사업에 국·공유지를 무상으로 양여 받을 수 있는 방안이 추진된다. 한나라당 신상진(성남 중원) 의원은 이같은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2일 밝혔다. 개정안의 내용은 그간 광역자치단체장이 지정한 주거환경개선구역 뿐만 아니라 기초자치단체장 및 한국토지주택공사가 공공성을 갖고 단독 시행하는 주택재개발사업까지 국공유지를 무상 양여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사업비 부담 등의 이유로 차질을 빚은 성남시 등 일부 주택재개발사업 추진이 다시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신 의원은 이번 법안 발의에 대해 “영세한 거주지역은 지역 재개발시 사업비 부담 등으로 차질을 빚는 경우가 많다”며 “시장 및 군수, 한국토지주택공사를 사업시행자로 하는 주택재개발사업은 안정적이고 공공성을 담보할 수 있기 때문에 국·공유지의 무상양여 등의 일정부분 인센티브가 필요하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지방자치단체의 감사업무 전담기구 설치가 의무화되는 방안이 추진된다. 민주당 조배숙 의원은 2일 지방자치단체의 감사 강화 및 감사기구의 전문성과 독립성 확보를 내용으로 하는 ‘공공감사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행법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의 감사기구가 자체감사업무를 전담하여 수행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실정이다.이에 따라 자체감사기구의 독립성, 감사책임자와 감사담당자의 전문성, 온정주의에 의한 미온적 처리, 중복감사에 의한 비효율성 등 지방자치단체의 감사업무에 대한 문제점이 지적되어 왔다. 조 의원은 “현행 임의적 규정으로 되어 있는 합의제 감사기구를 의무적으로 설치함으로써 지방자치단체 감사 기능을 강화하는 방안을 마련했다”면서 “감사결과의 투명한 공개를 통하여 감사결과에 대한 신뢰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법안 발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1일 “우리는 언제든, 열린 마음으로 북한과 대화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3.1절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통해 “지금이야말로 새로운 한반도의 미래를 열어갈 적기”라며 이같이 말했다.▶관련기사 4·5면 이 대통령은 “92년 전 우리 선조들이 간절히 염원한 민족의 독립과 자존을 완성하는 길은 평화통일”이라면서 “하나 된 한민족, 통일된 한반도는 동북아시아는 물론 세계 평화의 중심축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북한은 이제 핵과 미사일 대신 대화와 협력으로 무력도발에 대한 책임 있는 행동으로 진정한 화해와 협력의 길로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우리는 통일에 대한 국제적 공감대를 넓혀나가는 한편 통일에 대비한 우리의 역량을 보다 적극적으로 축적해 나아가고자 한다”면서 “세계의 대륙과 해양, 동과 서, 남과 북을 잇는 새로운 번영의 교차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일본에 대해선 “지난해 간 나오토
지난해 경기도내에서 발생한 마약류사범 사법처리자가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한나라당 윤석용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2004년 이후 ‘마약류사범 사법처리 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마약류사범 사법처리자 5천882명 가운데 도내 사법처리자는 1천466명(24.9%)으로 서울(1천517명)에 이어 두번째로 많았다. 자료에 따르면 도내 마약사범 사법처리자는 지난 2004년 911명에서 2005년 770명, 2006년 915명이던 것이 2007년에는 1천209명, 2008년 1천603명에서 2009년에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2천317명으로 급증세를 보였다. 지난해 전국 연령별 마약류사범은 30대(1천746명)와 40대(1천742명)가 전체 60%를 차지했고, 향정신성 마약류 불법 사용으로 인한 입건자 가운데 기소(3천669명)와 구속(1천44명)자가 가장 많았다. 마약류 압수 현황은 마약인 코카인 745g, 양귀비 6만8천155주, 대마는 대마초가 4만2천142g에 4억2천여만원, 대마 1만1천236주 등이고, 향정신성 마약 가운데는 필로폰이 2천929g에 23억여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윤 의원은 “마약류 사범은 심각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는 ‘3.1절’인 1일 외국에 강제로 빼앗긴 문화재 환수를 위해 정부 내 ‘문화재 환수 전담조직’을 두고 민간 차원의 ‘해외 문화재 환수 재단’ 설립을 제안했다. 안 대표는 이날 KBS 라디오로 방송된 대표연설에서 “현재 해외에 있는 우리 문화재는 무려 11만 7천여 점에 이르지만 대부분의 경우 문화재의 환수는 쉽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안 대표는 우선 “우리는 구한말과 일제 강점기를 거치면서 수많은 문화재가 약탈당하는 아픈 역사를 겪었다”며 “민족역사의 정기를 바로 세우고 우리의 정신적 가치를 보전하는 중차대한 일을 소홀히 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이 문제는 단기간에 성과를 내기 어려운 만큼 체계적이고 장기적인 포석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정부가 직접 나서기 어려울 때에는 정부의 역할을 보완하고, 해외경매에 적극 참여하기 위한 민간의 노력도 모아야 한다”며 “문화재 환수를 지원하는 제도 재정비에도 착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안 대표는 이와함께 “지금 우리 해외 문화재의 절반 이상이 일본에 있어 일본 당국의 성찰과 적극적인 협조를 촉구한다”면서 “한나라당도 의원외교를 통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보건복지부가 시행하는 ‘3대 연금’ 가운데 모두 320억원이 잘못 지급돼 환수 결정이 내려진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 한나라당 신상진(성남중원) 의원이 1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연금별 부정수급 현황’ 자료에 따르면 국민연금, 노령연금, 장애인연금의 지난해 부정수급액은 모두 325억1천여만원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국민연금이 부정수급 규모가 304억원으로 가장 컸고, 국민연금은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부정수급 금액이 1천115억원으로 이중 83%가 회수 조치됐다. 노령연금은 지난해 21억803만원이 잘못 지급돼 환수 결정이 내려졌으며, 첫 시행된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의 총 부정수급액은 98억6천만원에 달하고 있다. 이 밖에 지난해 7월 시행된 장애인연금의 부당 수급액은 660만원을 기록한 가운데 151만원은 사망자(9건)에게 지급됐다. 신 의원은 “각종 복지정책 시행의 기본은 철저한 관리로써 이를 위해 국세청 등의 정보를 적극 활용하는 등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여야가 경기 성남분당을 4.27 재보선 공천을 앞두고 골머리를 앓고 있다. 1일 여야 정치권에 따르면 재보선이 함께 치러지는 강원지사와 김해을 등은 여야 모두 공천 윤곽이 어느 정도 드러나고 있지만 성남분당을은 아직까지 오리무중이다. 특히 한나라당으로서는 이곳이 전통적 텃밭으로 불려 ‘반드시 이겨야 한다’는 부담감이 커 공천작업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 때문인지 한나라당 공천심사위원장인 원희룡 사무총장은 성남분당을 공천과 관련, “분당을은 모든 상황이 유동적”이라면서 “아직 시간이 좀 있다”고 어려움을 털어놓았다. 현재 강재섭 전 대표와 박계동 전 의원 등이 지난 1월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일찌감치 표밭갈이에 들어간 상황에서 ‘거물 투입론’ 속에 정운찬 전 총리의 이름도 계속 나오고 있다. 여기에 전문성과 참신성을 갖춘 조윤선, 정옥임, 배은희 의원 등 비례대표 여성 의원들도 부각되고 있다. 이처럼 인지도 높은 후보들이 나서거나 나설 태세지만, 정작 당내에서는 이들을 둘러싸고 찬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우선 강 전 대표의 경우 당내 반대가 없지 않은 가운데 당 지도부는 정
경기도내 구제역 가축 매몰 지역의 상수도 확충을 위해 총 1천92억원이 지원된다.▶관련기사 3면 중앙재난안전본부와 환경부는 28일 도내 18개 시·군 가축 살처분·매몰지 주변 지역에 총 972.8㎞의 배수관을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정부는 경기도에 총 1천92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시·군별로 고양시(15억,9㎞), 용인시(57억,41㎞), 남양주시(15억,15㎞), 의정부시(2.5억,2㎞), 평택시(27억,24㎞), 시흥시(2천만,0.2㎞), 화성시(12억,11㎞), 파주시(81억,80㎞) 등이다. 또 김포시(111억,24㎞), 이천시(200억,157㎞), 양주시(50억,25㎞), 안성시(172억, 147㎞), 포천시(185억,114㎞), 여주군(85억,76㎞), 동두천시(9억,8㎞), 양평군(48억,37㎞), 가평군(8억,8㎞), 연천군(9억,11㎞)이다. 이번에 지원되는 예산은 자치단체의 요구액 중 매몰지와 인접성, 자치단체의 시급성 판단을 근거로 시급한 지역에 우선 지원된다. 특히 환경부는 지자체와 긴밀한 협조체제 구축해 각종 행정절차의 조속한 이행 등을 통해 상수도 확충사업을 상반기 중으로 완료토록 할 계획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정부는 매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