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전재희(광명을·사진) 의원이 공석이던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장에 선출됐다. 국회는 18일 오후 임시국회 본회의를 열어 문방위원장 선거에 단독 후보로 나선 전 의원을 무기명 투표에 부쳐 재석 의원 252명 가운데 찬성 212표로 통과시켰다. 이날 투표는 정병국 전 문방위원장이 지난해 12월 31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 자리를 옮긴 데 따른 것으로, 한나라당은 앞서 지난 8일 의원총회를 열고 공석 중인 문방위원장에 전 의원을 후보로 선출한 바 있다. 전 의원은 현재 3선 의원으로 여성 최초로 행정고시에 합격했으며, 광명시장과 보건복지부 장관을 역임했고, 국회에 입성한 뒤 환경노동위원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활동해 왔다. 전 신임 문방위원장은 “문화체육방송통신은 우리 국민의 질높은 삶을 위한 요체이며 경쟁력있는 미래 산업을 위한 요체”라면서 “부족하지만 전문성 있고 경륜 뛰어난 선배 동료 의원들과 함께 상의하고 깊은 토의를 통해 소임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운찬 전 국무총리는 17일 최근 여권에서 제기되고 있는 성남 분당을 보궐선거 ‘영입설’ 관련 “재미있는일들로 바빠서 보궐 선거를 생각할 겨를이 없다”고 밝혔다. 정 전 총리는 이날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극동포럼 초청 강연 직후 보궐선거 ‘영입설’과 관련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특히 “강재섭이라는 좋은 사람이 있지 않느냐”며 “지금은 이렇다 저렇다 말할 입장이 아니다”고 즉답을 피했다. 그는 또 “안 나간다고 명확히 부정은 안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누가 나한테 나오란 말도 안 했는데 내가 그런 말을 뭐하러 하느냐”며 “생각해 본 적이 없다”고 재차 밝혔다. 정 전 총리는 이날 강연에서 “제주도가 세계 7대 자연 경관 중 하나로 선정되게 하려고 지난 2개월간 많은 노력을 했다”며 “북아메리카에 가서 팸플릿을 돌리고 전화를 같이 돌렸는데 참으로 호응이 좋았다”고 전했다. 동반성장위에 대해선 “대통령이 강한 의지 갖고 있는데 정부 부처들이 별로 도와주지 않고 있다”며 “예산도 잘 책정이 안 됐고 인력도 없어서 참 걱정인데 정착시켜놔야 하는 중요한 임무를 맡고 있다”고 말했다. 정 전 총리는 한미 상호 방위 조약을 언급하면서 “조약 이후 방위에 큰
앞으로 사회 지도층 자제나 연예인, 체육선수 등에 대한 병역 관리가 대폭 강화될 전망이다. 국무총리실은 17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1차 공정사회 추진회의’에 이같은 내용을 담은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정부 과제’를 보고했다. 이날 보고된 정부 과제는 균등한 기회가 보장되는 사회 등 5대 추진방향과 공정한 병역의무 등 부처별 8개 중점과제로 이뤄졌다. 정부는 우선 사회 지도층 자제 등을 병역 중점 관리 대상으로 선정하여 병역 이행 여부를 면밀히 추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치아결손 사유 면제기준 상향, 인공디스크치환술 수술자 판정기준 조정 등 징병 신체검사 기준을 강화하고, 입영기일 연기도 사유와 무관하게 총 5회로 제한하기로 했다. 공무원 시험 등 국가고시 응시를 위한 연기도 3회로 제한된다. 사회지도층 자제·연예인·체육선수 등을 중점관리 대상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자료 요청도 법제화할 예정이다. 또 저소득층 자녀의 고용 확대를 위한 프로젝트가 추진되고, 공직 채용에서 지역인재의 선발이 확대된다. 정부는 취약계층 고용 확대를 위해 저소득층 자녀 1만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내 일 점프’(가칭) 프로젝트도 추진하고 내달까지 사내 하도급 근로자 보호
민주당 박기춘(남양주을) 의원은 17일 오후 경기도청을 방문해 김문수 경기도 지사, 허재안 경기도의회 의장, 이용석 도의원 등과 정책간담회를 갖고 남양주 관내 현안 사업에 대해 협조를 요청했다. 박 의원은 이 자리에서 최근 구제역방역 등 현장에서 밤낮으로 고생하는 경기도청과 일선 시군 공무원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도내 축산농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경기도가 적극 나서 줄 것을 요청하면서 중앙정부나 국회 차원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또 경기도시공사가 남양주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진건보금자리지구와 지금택지지구 사업 관련해 조속한 보상과 차질 없는 진행을 요청했으며, 특히 진접국민체육센터 건립사업과 경기도 대표도서관을 건립하는데 김 지사의 적극적인 역할을 주문했다. 아울러 진접선(지하철4호선 연장사업)과 별내선(지하철8호선 연장사업) 등 지역 내 전철문제 해결에도 경기도가 함께 노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김 지사와 허 의장은 도 집행부와 의회 차원에서 도와줄 수 있는 부분은 적극 나서 지원하겠다고 답했다. 특히 김 지사는 국토해양위원회 법안소위 위원과 야당 원내수석을 맡고 있는 박 의원에게 수도권정비계획법, 보금자리특별법,
김영환(안산 상록을) 국회 지식경제위원장은 17일 UAE 원전 수주 이면계약 논란과 관련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순차적으로 이행하면 곧 계약이 되지 않겠냐’고 한 것을 봐서 본 계약이 아직 체결되지 않은 것 같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UAE원전 수주 진상조사단장을 맡고 있는 김 위원장은 이날 CBS 라디오에 출연해 “크게 두 가지 문제가 있는데 UAE와 우리나라 간의 역마진 우려가 있고 두 번째로 28년이라는 기간과 금액이 너무 크다”라며 “실제로 수주인지 투자인지 따져 봐야 하는 정도의 문제”라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실무자들은 ‘UAE에서 100% 지원하고 파이낸싱 얘기는 없다’고 부인했는데 건설비용의 60%를 우리가 대출하는 것으로 드러났다”며 “이런 과정에서 성과를 부풀려 홍보한 것이 불신을 사는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계약관계를 비공개하기로 한 지경부 입장에 대해선 “주권국가로서 국민의 실생활에 연결이 되며, 추후에 다른 원전 수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문제”라며 “때문에 국회 차원에서 철저하게 조사하고 대책을 세우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그러면서 “UAE 파병이나 금융 지원 등 조건으로 본계약이 체결되는지, 어떤 것
김문수 경기지사는 16일 “공산국가에서 세습은 있을 수 없는 일이고 근본 뿌리가 잘못돼 있는 것인데 여기에 비판하지 않는 세력이 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롯데호텔에서 열린 연세대 경영전문대학원 총동창회 주최 조찬 세미나에서 ‘통일강대국 대한민국을 만들자’라는 주제의 특강을 통해 “‘무바라크가 MB니까 다음은 MB다. 김문수도 같은 편이니까 각오하라’는 글이 올라온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권력세습하는 북한에 대해서는 아웃이란 말이 나오지 않지만, 우리나라 대통령은 5년 지나면 자동으로 집에 가는 데도 5년을 못참고 당선되자마자 촛불시위하는 ‘준비된 반대’가 강고하게 뿌리내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연평도 포격 전까지 착각해온 것은 북한과 붙으면 당연히 이긴다고 하는 과신”이라며 “우리 사회가 분열되고 뭉치지 못하면 바로 넘어진다. 북한이 우리보다 인구가 적고 별 게 있느냐고 하는데 그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또 “일본은 ‘노인대국’에다 2000년 이후 수상이 7번째 바뀐 반면, 중국은 2000년 이후 지도자가 2번밖에 안 바뀌었고 국가의 장기전략을 시행하는 강력한 주체가 있다”면서 “이것이 내가 내각제를 반대하는 이유”라
고용노동부가 설립한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22일 성남 수정구 태평2동에서 개원식을 갖고 본격 업무에 들어간다. 한나라당 환경노동위 정잭조정위원장인 신영수(성남 수정) 의원은 16일 사회적기업진흥원 개원식과 관련 “고용없는 성장시대에 있어 사회적 기업의 일자리 대책으로서의 중요성이 증가함에 따라 향후 한국 사회적 기업 진흥의 메카로 발전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사회적기업진흥원은 현재 사회적기업의 수는 많지 않으나(501개) 지자체 등을 중심으로 예비 사회적 기업이 급속히 증가하고 있어 이에 따른 예비 사회적 기업(약 1만개 대상)을 적극 발굴·육성하기 위해서 이를 체계적·전문적으로 육성할 전담조직인 정부출연기관으로 설립되었다. 사회적기업진흥원의 올해 2011년도 예산은 총 244억원으로 세부내역은 진흥원 설립 및 운영에 49억원, 청년 사회적 기업가 육성에 112억원, 모태펀드, 사회공헌 일자리 창출 등 위탁사업에 45억원의 예산을 집행할 예정이며, 청년 사회적 기업가 양성을 위한 창업공간도 마련하여 한국의 사회적 기업관련 컨설팅과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예정이다. 신 의원은 “사회적기업진흥원이 민간의 사회공헌과 사회적 기업 지원 연계모델 발굴 등
민주당 김진표(수원 영통) 의원은 16일 “‘팔당 유기농가 하천점용허가 취소는 부당하다’는 사법부의 현명한 판단을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재판부가 4대강 사업을 강행하기 위해 팔당 유기농민들을 팔당호 수질오염의 주범으로 낙인찍으면서까지 농민들을 내쫓으려고 했던 이명박 정부와 경기도의 부당함에 제동을 걸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재판부가 ‘9월 26일부터 10일간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세계유기농대회를 위해서도 팔당 유기농단지가 자전거도로보다 훨씬 더 공익적’이라는 것을 판결문으로 이야기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온갖 회유와 협박을 이겨내고 꿋꿋하게 싸워온 ‘농지보존·친환경농업사수를 위한 팔당공동대책위원회’, 불교, 원불교 등 4대 종단의 생명살리기 노력에 존경과 지지를 표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그러면서 “민주당은 내년 총선과 대선승리를 통해 수도권 주민들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해온 팔당 유기농단지가 단지 2012년말까지가 아니라, 지속적으로 ‘생명의 삶터’로 남도록 할 것”이라면서 “‘한국 유기농의 메카’로 남을 수 있도록 이명박 대통령과 김문수 지사의 전향적인 입장 전환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건강보험재정이 지난해 1조3천억원 적자에 이어 올해 1월에만 3천억원의 손실을 기록해 ‘재정이 고갈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한나라당 신상진(성남 중원) 의원이 16일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건강보험 재정현황 및 전망’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1월에 2천942억원의 건강보험적자를 나타내 누적적립금이 6천650억원으로 줄어든 것으로 드러났다. 또 연도별 건보재정 누적수지는 2008년 2조2천618조, 2009년 2조2천586조, 2010년 9천592억원 등으로 해마다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도 올해 건강보험 재정적자가 5천130억원(누적수지 4천462억원)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대해 신 의원은 “전문가들도 경기침체가 장기화됨에 따라 임금인상정체 등으로 수입증가가 둔화된 반면 보험급여비 지출은 보장성 강화의 여파 등으로 사용량이 급증한데에 있다고 분석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신 의원은 “위기경영체제로 전환하여 더욱 강도 높은 재정안정대책을 추진할 계획이지만 근본적으로 수입·지출 구조를 개선하지 못하면 근본적 해결은 어려울 것”이라면서 “막대한 보험료 인상을 피하기 위해 정부의 책임 있는 지
민주당 안민석(오산) 의원이 17일 “아기 키우기 좋은 오산, 어떻게 만들 것인가”라는 주제로 보육시범도시 지정 기념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오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오산시·오산사립유치원연합회·오산보육시설연합회가 공동으로 주최하여 열린다. 특히 이번 토론회에서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협하는 저출산·고령화 사회가 급격히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오산시가 혁신교육도시와 함께 출산·보육도시로 지정되어 임신과 양육을 축복으로 여겨 ‘아이 키우기 좋은 오산형 복지모델을 어떻게 만들 것인가’에 대해 열띤 의견이 전개될 예정이다. 토론회 주제 발표자는 이숙희 중앙대 아동복지학과 교수와 김덕순 오산대 교수가 보육정책의 현황과 문제, 오산형 복지정책에 대한 방향을 제시하고 이어 사립유치원연합회·보육시설연합회 회장과 경기도의회의원, 오산시의회의원이 토론자로 참석하여 오산시의 다양하고 차별성 있는 보육정책과 보육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의견들이 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