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與野 의원들이 전하는 ‘설 민심’ 설 연휴 기간 지역구를 돌아본 경기도내 여야 의원들은 6일 한결 같이 경기악화에 대한 서민들의 한숨소리를 전했다. 특히 구제역 전파 등 실물경제 위기에 대해 지역민들이 느끼는 체감은 심각한 수준으로 정치권이 나서서 경제회생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하는 목소리가 줄을 이은 반면 개헌론 등 최근 정치 이슈에 대해선 상대적으로 관심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나라당 원유철(평택갑) 의원은 “구제역과 한파로 이구동성으로 장바구니 물가의 오름세를 가장 우려한 반면 소말리아 해적 퇴치 등 안보문제에 대해선 잘했다는 호평을 받았다”고 전했다. 같은 당 신영수(성남수정) 의원은 “서민들이 물가 상승 우려를 많이 했다”면서 “정치권도 제발 싸움을 하지 말고 정파·당파를 떠나 일해 달라는 부탁이 많았다”고 말했고, 김영우(포천·연천) 의원은 구제역 전파와 관련 “공항검역시스템, 지방자치단체에게만 맡겨놓은 살처분, 2차 오염문제, 백신접종 시기 등 정부의 구제역 관련 시스템이 허술하다는 지적이 많았다”고 밝혔다. 김학용(안성) 의원은 “구제역 파문으로 지역 민심이 흉흉했다”며 “바닥경기는 물론이고 물가상승 등 분위기가 매우 좋지 않아 조속히
민주당 국방위 간사인 신학용(인천 계양갑) 의원은 6일 해병대 독립을 위한 5개 법률을 패키지로 발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 의원은 이를 위해 국군조직로법, 군인사법, 국방개혁에 관한 법률, 군수품관리법, 군사법원법 등 총 5개 법안 개정안을 해병대출신 여야 국회의원들과 함께 조만간 공동 발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국군은 육·해·공군 및 해병대 체제로 개편하고 해병대의 주 임무를 상륙작전과 특수작전으로 규정했으며, 해병대사령관을 합동참모회의 구성원에 포함되도록 했다. 특히 현행 3군 체제 아래서는 해병대를 전역해도 병적표에 해군으로 분류됐지만 이 법이 통과하면 병적표에 해병대 전역자로 기록될 수 있게 된다. 또 해병대 상비 병력의 구성 비율을 상향 조정하는 것을 골자로 한 국방개혁에 관한 법률 개정안도 함께 발의한다. 현 국방개혁법은 2020년까지 유지해야 할 각 군별 구성비율을 육군 74.2%, 해군 8.2%, 공군 13%, 해병대 4.6%로 각각 정하고 있지만 이번 개정안은 이 기간 유지할 상비 병력의 각 군별 구성비율을 대통령령으로 정하되 해병대의 비율은 10.1% 이상 되도록 했다. 신 의원은 “해병대 독립은 유신 정권 이전의 우리
민주당 박기춘(남양주 을) 의원은 6일 수도권 전세 대책과 관련 “94주 연속으로 전세값이 상승하는 등 전세난은 심각해지고 있으나, 정부는 딱히 더 이상 대책이 없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날 “민주당은 전월세 특위를 가동 중에 있으며, 전월세 상한제를 비롯해서 특단의 대책을 강구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달 말 국민은행 주간 아파트 동향에 따르면 지난 주 평균 전셋값은 전주 대비 0.4% 올랐으며, 이는 94주간 연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매매를 보류하고 전세를 유지하려는 수요와 겨울방학과 예비 신혼부부들의 수요가 겹쳐 물량 부족이 심화되면서 전셋값의 오름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경기도 용인 수지의 경우는 서울 강남권 수요가 유입되어 전셋값이 한 주 만에 1.1% 오르는 등 전세공급 부족현상이 외곽으로 번지면서 수도권 일부 지역에서 풍선효과까지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대해 박 의원은 “이러한 상황에서도 정부는 ‘내놓을 정책은 다 내놓았다. 딱히 대책이 없다’는 입장을 발표했다”면서 “전세 난민에게는 그야말로 무정부 상태인 것 같다. 정말 무책임하고 무대책일 수가 없다. 민주당이 여러가지 대책을 세우고 있으며 상한제
한나라당 김성수(양주·동두천) 의원은 인도네시아 국회의원과 간담회를 갖고 해외농업개발협력 사업을 적극 추진키로 의견을 모았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한국을 방문 중인 인도네시아 국회의원 6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려 현재 양국 간 추진 중인 인도네시아와의 해외농업개발협력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개진됐다. 이 자리에서 양측은 앞으로 양국 간에 이같은 사업이 원활히 이루어지도록 긴밀히 협력키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 의원은 ‘한-인도네시아 국회의원 친선연맹’의 일원으로서 지금까지 인도네시아와의 친선 및 해외농업개발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인도네시아 아체주에 알피시(비곡종합처리장) 협의와 빠뿌아주에 옥수수 등 농업작물 재배 등에 관한 MOU 체결과 산림 개발 및 민간 차원의 농업개발 등을 활발하게 진행해 왔다.
민주당 안민석(오산) 의원이 오는 9일 “엄마 혁신교육이 뭐예요?”라는 주제로 ‘오산 교육혁신도시’ 성공을 위한 대토론회를 개최한다. 오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이번 토론회는 김상곤 경기도교육감 축사, 곽상욱 오산시장·김진원 오산시의회 의장 환영사에 이어 핀란드 교육탐방 보고회, ‘오산 혁신교육도시 지정의 의미와 추진방향’이라는 주제발표, 토론순으로 진행된다. 안 의원은 이번 토론회에 대해 “오산시가 혁신교육도시로 선정된 것을 시민에게 재차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오산 혁신교육도시가 성공적으로 정착 발전될 수 있도록 교육계 및 시민의 지혜를 모아 청사진을 제시하고 토론하는 자리”라고 밝혔다. 또 안 의원은 “혁신교육도시의 성공을 위해 교육계 및 오산 시민사회와 협력관계를 형성하고, 2월 ‘교육선진국 핀란드’ 교육시찰의 결과를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지방공기업 임직원의 임용이 까다로워질 전망이다. 행정안전부는 31일 지방공기업 임직원의 인사 운영에 있어 공정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한 가이드라인으로 ‘지방공기업 인사운영기준’을 제정, 지방공사·공단의 자체 인사규정 등에 반영하여 시행토록 했다. 이번 운영기준의 주요 내용은 공기업 임원 임명과 관련 임원추천위원회 구성운영, 임원후보자의 공개모집 절차, 심사기준·방법 등 구체적 절차를 명시하고, 임원 선임의 전 과정을 국민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하도록 했다. 또 임원의 직위별 직무수행요건 및 자격요건 설정 등 성과관리체계를 구축 운영하도록 하고, 임원의 성과계약 체결시 청렴의무를 명시하며, 위반 및 사회문제가 될 경우 홈페이지 공개, 성과급 미지급 등 인사·보수에 불이익을 반영하도록 했다. 직원 채용시험은 공고와 경쟁을 통해 공무원 채용과 같이 ‘공개경쟁’ 시험 또는 ‘경력경쟁’ 시험을 거쳐 채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했다. 채용시험공고 의무화, 시험위원의 외부 전문가 참여 등을 통하여 균등한 기회 제공과 채용의 공정성도 강화했다. 이 밖에 채용요건, 채용절차, 시험방법, 교육훈련, 보직관리, 성과관리 등 지방공사·공단의 특성에 따라 정관 또는 규정으로 정하
한나라당 신영수(성남 수정) 의원은 31일 “생물유전자원 확보는 부국으로 가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신 의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나고야 의정서’ 대응책 마련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 자리에서 “나고야 의정서에 대한 현명하고 선제적인 대응책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역설했다. 그는 개회사를 통해 “타미플루의 사례에서 보는 바와 같이 생물유전자원은 생명공학기술의 발달과 함께 인류의 삶의 질과 복지 향상에 크게 기여하면서, 그린골드(Green Gold)로까지 불리는 새로운 유형의 자원으로 대두되고 있다”며 “나고야 의정서의 핵심이 ‘생물자원에 대한 국가의 소유권’인 만큼, 생물자원 주권확보를 둘러싼 소리없는 전쟁이 시작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면서 “하늘말나리, 털중나리 등은 반출·개량된 후 현재 매년 약 400여만 달러를 지급하면서 네덜란드에서 역수입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생물자원 주권확보가 국가경쟁력을 결정하는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나라당 대표인 안상수(의왕·과천) 의원은 30일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주관하는 생활체육시설 설치 지원사업 대상으로 의왕시내 갈뫼중과 고천중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생활체육시설이 필요한 전국의 초·중·고등학교로부터 신청을 받아 심사를 거쳐 기금에서 사업비의 일부를 지원을 해주고 있으며, 안 의원은 교육과학기술부 특별교부금 확보에 열의를 보이는 등 의왕시 관내 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왔다. 갈뫼중 체육관의 경우 작년 말 안 의원이 이미 확보한 경기도 시책추진보전금 10억원에 이어 이번에 확보한 국민체육진흥기금 4억 8천만원과 시 예산이 더해져 건립되며 의왕시민들도 사용할 수 있는 개방형 다목적 체육관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또 고천중의 인조잔디구장은 총 6억원의 예산이 소요되는데 안의원이 확보한 국민체육진흥기금 3억 5천만원과 시 예산으로 건립된다. 안 의원은 “의왕시의 미래는 새로 건립될 체육관과 운동장에서 뛰어 놀고 열심히 공부할 학생들의 손에 달려 있다”며 “앞으로도 의왕시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관련 예산을 확보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임춘원기자 lcw@ 한나라당 조진형(인천 부평갑)
민주당 이찬열(수원 장안) 의원은 30일 국회 환경노동위에서 국토해양위로 소속 상임위를 옮겨 장안구의 숙원사업으로 재추진되고 있는 ‘인덕원-수원선’ 지하철 4호선 연장 사업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 의원은 ‘4호선 연장사업 정책토론회’ 개최, 상임위원회·예결위원회 질의, 국토해양부장관 면담 등을 통해 지하철 4호선 연장 ‘인덕원-수원선’ 사업의 재추진을 줄기차게 주장해 왔다. 현재 ‘인덕원-수원선’ 사업은 국토해양부가 자체 타당성 검토 결과 긍정적으로 매듭지어졌으며, 작년 12월말 2011년 철도분야 예비타당성 조사 목록 최우선 순위로 기획재정부에 예비 타당성조사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기획재정부 심사 후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선정되면 상반기 중 예비타당성 조사가 실시되고, 이르면 하반기에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이 의원은 “‘인덕원-수원선’ 사업, 노후된 성균관대역의 신축사업, 천천구름다리 설치 사업 등 장안구의 중차대한 현안들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왔는데, 이번에 국토해양위로 상임위를 옮김으로써 장안구 숙원사업 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원유철(한·평택 갑) 국회 국방위원장은 지난 28일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AI) 긴급 방역 현장을 방문하고 지원에 나선 군 장병들을 격려했다고 30일 밝혔다. 원 위원장은 이날 경기도 평택에 위치한 169연대를 방문해 51사단장과 연대장으로부터 구제역 방역 상황에 대한 보고를 받은데 이어 송탄 IC주변에 위치한 구제역 방역 초소를 방문하여 현장을 확인한 뒤 방역 작업에 나선 요원들을 격려하였다. 경기도 전역을 관할하는 육군 제3야전군 사령부에 따르면 군은 경기 지역에 최초 구제역이 발생한 작년 12월 15일부터 재난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있으며, 경기도청 등 19개소 지자체에 22명의 연락관을 파견했다. 또 군은 구제역과 조류 인플루엔자(AI) 방역 지원을 위해 지난 27일까지 연인원 9만 7천여명의 병력과 594대의 장비를 투입하는 등 구제역 확산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원 위원장은 “국가적 재난으로 불리는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의 전국적인 발생으로 많은 농가와 축산업자는 물론 온 국민들이 고통을 받고 있다”면서 “구제역과 AI의 확산 방지와 피해 최소화를 위해 방역 활동에 구슬땀을 흘리는 군의 노고를 치하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