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형편이 어려워 남들과 같이 학원에 다니지 못하는 저소득가정 자녀들에게 학습을 지도할 군인선생님이 생겼다. 안양시 만안구(구청장 박종걸)가 구청, 국민기초생활수급가정 자녀와 공군 제8249부대(부대장 최훈문, 군포시 속달동) 장병, 율목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선영) 간에 자매 결연식을 지난 24일 만안구청에서 가졌다. 결연을 맺은 학생은 안양3동과 9동에 거주하는 중학생 17명, 이들은 대학원 또는 대학을 졸업했거나 대학재학 중에 군에 입대한 공군부대 장병 10명으로부터 다음달 3일 개강식과 함께 학습지도를 받는다. 지도는 영어와 수학 두개 과목을 갖고 율목종합복지관을 교습소로 영어는 월요일과 목요일, 수학은 화요일과 금요일 각각 오후 6시부터 두시간 동안 진행된다. 율목종합복지관 측은 3층을 학습공간으로 제공키로 하고 이달 말까지 보수공사를 마치기로 했다.
군포경찰서는 22일 신종 마약인 ‘야바’를 흡입한 혐의(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로 태국인 R(32)씨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006년 5월 산업연수생으로 입국한 R씨 등 3명은 지난 해 10월 같은 태국인으로부터 향정신성의약품인 신종마약 ‘야바’를 1정당 3만씩 구입한뒤 연기를 흡연한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R씨 등은 야간작업 시 피로를 덜 목적으로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군포, 화성 등 공단지역에서 신종 마약인 ‘야바’를 사용하는 외국인 많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안양시 5개 하천이 언제나 맑은 물이 흐르는 하천 본연의 모습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될 전망이다. 시는 23일 석수하수처리장 고도처리시설과 연계한 하수 처리수 재이용시설 증설공사를 완료해 수질향상을 위한 성능시험 중에 있고 내년 4월부터 본격 가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수처리수 재이용시설은 하수처리장에서 고도처리를 거쳐 맑게 걸러진 물을 관로를 통해 하천 상류지역으로 끌어올려 방류하는 방식으로, 하천 건천화 방지와 수질향상에 주목적을 두고 있다. 현재 재이용시설 관로가 설치된 곳은 안양천 구군포교 상부와 학의천 인덕원교 상부 그리고 삼성천 안양예술공원 주차장 옆 등 3개소이며 수암천 양지1교 부근 3곳과 삼막천 삼성초교 부근 등 4개소에 시설을 추가 중에 있다. 시는 재이용시설이 증설됨에 따라 하루 방류량이 3만7천500㎥에서 배에 가까운 7만5천㎥으로 늘어나 갈수기 건천화 방지와 함께 수질향상에 기여하고 하천생태 보존에도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관계자는 “증설된 재이용시설이 가동되면 방류량이 크게 늘어나고 수질도 현재 7.4㎎/ℓ에서 3㎎/ℓ로 향상을 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속보>지난 18일 집단으로 신종 인플루엔자 확진 판정을 받고 격리치료를 받아오던 안양시 모 고교 학생 27명과 교사 1명 등 28명 전원이 건강을 회복해 22일 퇴원했다. 안양시 만안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18일부터 격리치료를 받았던 이 학교 학생과 교사 전원이 건강을 회복했으며 이 학교의 학부모나 다른 학생의 추가 발병은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학교 학생들이 집단으로 신종플루에 감염된 경로는 아직도 정확히 파악되지 않아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보건소는 설명했다. 한편 이 학교는 지난 15일 신종플루 의심환자 발생을 보건소에 보고한 뒤 17일 여름방학에 들어갔고 20일로 예정된 보충수업도 연기한 상태다.
군포시는 오는 24일 오후 7시 30분에 군포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군포역세권 뉴타운 사업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군포역세권이 지난해 7월 재정비촉진지구가 지정·고시된 이후 현재까지 수립된 토지이용계획 및 기반시설 설치계획, 촉진구역 지정에 관한 사항 등을 주민들에게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주민설명회를 시작으로 향후 경기도 재정비위원회 사전자문과 주민공람 및 공청회 등의 행정절차를 거쳐 경기도에 상정하여 재정비 촉진계획을 내년 상반기 내에 결정·고시받을 계획이다. 최우현 도시개발과장은 “이번 주민설명회는 그동안 주민들이 뉴타운사업에 대해 궁금했던 사항을 해소하고 뉴타운사업 절차에 대한 올바른 이해 증진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라며 “주민들의 의견도 최대한 수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군포역세권개발 뉴타운사업은 군포역주변의 858,376㎡를 대상으로 하는 도시재정비 사업이다. 지난해 7월 경기도에서 재정비 촉진지구로 지정돼 현재 도시재정비촉진계획을 수립중이다.
군포시의 해외자매단체인 미국 그랜트카운티 청소년 9명과 인솔자 2명이 지난 16일 방한해 오는 29일까지 14일간의 일정으로 12명의 군포시 청소년들과 홈스테이 교류 및 한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있다. 이들은 입국 후 지난 17일에는 충남 보령을 방문해 대천해수욕장에서 머드축제를, 지난 20일에는 청소년수련관에서 다도체험을 하며 전통예절과 차 문화에 대해 배우고 농심 등 관내 주요기업체와 소방서 등 유관기관도 방문했다. 남은 기간에는 수원 화성과 경기도내 왕릉, 서울 인사동 및 경복궁 등을 방문하며 한국의 문화를 배우고 홈스테이 친구들과 상호 우의도 다질 예정이다. 그랜트카운티 청소년들은 오는 29일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한다. 자치행정과 정해봉 팀장은 “방문한 그랜트카운티 청소년들에게 우리나라를 제대로 알리고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전통문화체험과 더불어 축제나 쇼핑거리 등 최근의 변모된 모습들도 함께 보여주며 좋은 이미지를 갖고 떠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해외자매단체 청소년교류 홈스테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12명의 군포시 청소년들은 다음달 10일부터 25일까지 미국 그랜트카운티를 방문하여 홈스테이, 미국 문화체험, 어학연수 등의
<속보>‘군포시 유통업무설비의 진출입구 통행제한 시설 설치조례안’을 부결시켰던(본보 20일자 16면) 한나라당 시의원 5명이 반대성명을 발표하며 복합화물터미널 확장에 대한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들 시의원들은 “군포시의회가 지역 국회위원 친위대인가. 군포복합화물터미널 확장 반대 범시민대책위와 군포시의회 민주당 의원들의 공동성명 발표를 보고 터무니없는 주장에 실망과 분노를 느낀다”고 말했다. 이들은 해명성명에서 “군포복합화물터미널은 김대중정부의 계획을 시작으로 노무현정부에서 확정돼 현재 확장사업이 진행되고 있다”며 “당시 군포시민들과 시민단체, 시민들이 한 목소리로 복합화물터미널 확장을 꾸준히 반대해 왔었고 지역 국회의원에게도 국회 밎 중앙정부에 확장을 반대해 줄 것을 부탁해 왔던 일”이라고 말했다. 한나라당 소속 의원들은 이번 상정된 ‘유통업무설비에 진출입구 통행제한시설 설치안’의 불가이유는 지방차치법(22조)에 ‘지방자치단체는 법령에 범위안에서 그 사무에 관하여 조례를 제정할 수 있다’라고 규정되어있어 군포시가 조례로 제정할 수 있는 권한을 벗어났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 행정규제법 제4조 제3항은 법률에 근거하지 아니한 규제로 국민에 권리를 제
군포시 대야도서관은 여름방학을 맞아 초등학생 3~6학년을 대상으로 별누리소년단20명을 모집한다. 별누리소년단은 대야도서관 누리천문대에서 별과 우주를 탐구해보고 우주를 향해 미래의 꿈을 키워주는 도심형 천문연수다. 지난 2004년부터 방학때마다 운영해 올해 10회째를 맞고 있다. 신청자가 대거 몰리면서 매번 공개추첨으로 참가자를 선발한다. 다음달 4일부터 7일까지 4일동안 기초 천문학 강좌, 태양관측, 별자리판 공작, 천체망원경 사용법, 야간 천체관측, 독서지도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강사는 천문학박사인 강봉석(38세)씨가 맡는다. 4일간의 천문교육을 모두 이수하면 수료증도 받을 수 있다. 참가를 희망하는 청소년들은 도서관에서 발행된 도서대출증을 준비해 오는 24일 오후 7시 이전에 대야도서관에 도착해 공개추첨에 참여하면 된다
안양시가 역점으로 추진하고 있는 ‘에이플러스 리턴 프로젝트’사업이 또 하나의 결실을 맺어, 지역주민들이 반기고 있다. 시가 오는 23일 개장식을 갖는 명학공원(만안구 안양8동 572번지)은 구 가축위생시험소 부지였던 곳으로 공공용지 또는 공장부지를 매입, 휴식공간으로 조성해 시민들에게 되돌려 주는 ‘에이플러스 리턴프로젝트’와 뜻을 같이 한다. 이번 명학공원 개장은 지난 4월 삼덕공원에 이어 리턴프로젝트의 그 두번째 결실이다. 시가 24억4천여만원을 들여 친환경 공원으로 조성한 명학공원은 소나무와 단풍나무, 단풍나무, 연산홍 등 5만 그루에 이르는 다양한 수목이 녹색의 아늑함을 선사하고 있다. 여기에는 여름철 시원함을 더해줄 것으로 기대되는 분수가 야간조명·조형물과 함께 잔디광장에 설치돼 있고, 군데군데에는 앉아 쉴 수 있는 파고라와 헬스형 체육시설, 발지압장 등이 마련돼 있다. 또한 복합형 어린이놀이시설에 야생화를 보며 걸을 수 있는 자연토(自然土) 재질의 산책로, 소규모 공연이 가능한 광장까지 지역 주민들민 어린이들의 휴식과 자연학습은 물론 문화공간으로도 손색없다. 한편 시의 세 번째 에이플러스 리턴프
(속보) 안양시의 모 고교에서 신종플루 집단감염이 확인(본보 20일자 9면)된 가운데 확진환자 발생이후 보건당국이 일반인들과 격리없이 환자들을 상대로 접촉자 조사를 하는 등 의료기관 관리지침을 지켜지 않은 것으로 확인돼 질병관리에 허점이 드러냈다. 20일 신종플루 확진환자 가족과 만안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전 10시30분쯤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28명의 최종 확진환자로 통보받았다 이에 만안보건소는 이들 신종플루 확진환자를 보건소로 불러 오전 11시부터 1층 현관 한쪽에서 환자 5명씩을 불러 접촉자 등에 대한 조사를 벌였다. 또한 나머지 환자들은 1층 민원실에 모여 대기하고 있었으며 이러한 조사는 이날 오후 10시30분까지 이어졌다. 그러나 이날 보건소는 정문출입을 통제하는 않는 등 일반일들이 아무런 제재 없이 보건소를 드나들도록 방치, 의료기관 관리지침에 있는 환자 이동 최소화와 일반 환자들과의 접촉기회 최소화 등 기본 지침도 지켜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돼 재 감염우려를 낳는 등 예방관리에 헛점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보건소를 찾은 시민 정모씨(57·여)는 “보건소에 평소보다 많은 사람들이 몰려 무슨일이냐고 물으니 신종플루 환자가 발생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