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금정초등학교 주변이 녹색 화단으로 물들었다. 최근 노재영 군포시장을 비롯, 금정동 주민자치위원회, 금정초 녹색어머니회 등 50여명이 금정초 주변 어린이 통학로 150m구간에 맥문동 등 4천500주를 심었다. 금정동은 그동안 취약지구로 알려진 금정초교 주변을 꽃과 녹음이 있는 거리로 만들어 어린이와 주민에게 정서적·심리적 안정감을 제공하고 걷고 싶고 찾고 싶은 거리로 조성할 계획이다. 행사에 참여한 금정초교녹색어머니회 최정예 회장은 “내가 가꾼 화단이 어린이들 등하교길에 쾌적한 웰빙공간으로 탈바꿈할꺼란 생각에 힘든줄 모르고 열심히 했다”며 “금정초 뿐만 아니라 도심전체가 이런 녹색공간이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같은 희망에 따라 윤영화 금정동장은 “앞으로도 학교주변뿐만 아니라 도심의 짜투리땅에 이러한 녹색화단을 조성하는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포시 당동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운영위원회인 모도리가 최근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천안소재)에서 개최된 전국청소년참여대회에서 전국 123개 청소년 참여활동 모범사례 중 1위로 선정됐다. 전국청소년참여대회는 국가청소년위원회 주관으로 청소년 참여 역량을 배양하고 청소년 참여의 성공사례 및 우수사례 등을 공유, 청소년 권리신장 및 자발적 참여기반 조성을 위해 해마다 개최되는 행사다. 이번 우수 청소년참여활동 모범사례로 선정된 모도리 청소년운영위원회는 청소년수련시설의 발전을 위해 2005년부터 제안서를 작성하고 기관장 및 청소년지도사와 함께하는 청동지 연합회의를 마련하는 등 지역 청소년들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다양한 실천 활동들을 전개해 왔다. 특히 올해 청소년 문화의집 환경 변화를 위해 제안서만을 작성하는 것이 아니라 보다 적극적인 청소년 실천 활동을 위해 문화의 집 환경을 리폼 했던 사례가 우수하게 평가 받았다. 변선아 운영위원장(21)은 “위원장직을 맡으며 다른 친구들보다 관심분야도 확장되고 그냥 무심히 흘려보낼 수 있는 일을 되돌아보는 소중한 경험을 얻었다”며 “많은 청소년이 인격체로서 권리와 책임을 갖고 행복한 삶을 살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모도리
군포 부곡택지개발지구내 ‘반값 아파트’로 알려진 토지임대부 및 환매조건부 아파트가 이와 달리 인근 아파트 분양가의 90%선에서 책정돼 논란이 일자 사업주체인 대한주택공사(주공)은 “언론과 정치권에 의해 왜곡된 것”이라며 계획을 부인해 파문이 일고 있다. 주공은 오는 15일부터 군포부곡택지개발지구에 토지임대부 아파트 389가구(74㎡ 101가구, 84㎡ 288가구), 환매조건부 아파트 415가구(74㎡ 65가구, 84㎡ 350가구) 등 모두 804가구의 분양을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토지임대부 주택은 토지소유권은 주공이 갖고 건물소유권만 입주자가 갖는 주택으로 매달 37만5천~42만5천원의 토지사용료를 내야 하며 환매조건부 주택은 분양 후 20년 이내에 팔 경우 반드시 주공에 되팔아야 한다. 주공은 아파트 분양가로 토지임대부 주택은 1억3천479만~1억5천440만원, 환매조건부 주택은 2억1천814만~2억4천982만원을 책정했다. 이는 인근 공공분양아파트 상한가의 90%선에 달하는 것. 당초 ‘반값 아파트’로 발표했던 계획가는 차이가 크다보니 ‘반값 아파트 건설 계획’을 발표했던 건설교통부와 주공에 대한 비난이 거세게 일고 있다. 앞서 시와 시민단체들은 지난
군포 문화예술회관이 기업의 접대문화를 문화적 소비로 유도하기 위해 ‘문화접대비 제도’ 정착에 앞장서고 있다. 이는 문화관광부가 기업의 접대비를 문화적 소비로 유도하기 위해 지난 9월 1일부터 시행한 ‘문화로 모시기 운동’의 일환으로 기업의 총접대비 지출액 중 문화접대비 지출이 3%를 초과하는 경우 접대비 한도액의 10%를 한도로 추가 손비를 인정해 주는 기업세제 지원제도다. 이를 통해 기업에게는 세제 절감의 효과는 물론 문화기업으로서의 이미지를 높여주고, 음주와 골프 등 유흥성 접대가 주류를 이루고 있던 기존 접대문화를 콘서트나 뮤지컬 발레와 같은 문화행사 접대를 통해 기업과 문화계가 1석 2조의 효과를 창출케 하는 효과를 보게 된다. 문화접대비 시행에 따라 문화예술회관은 도내 처음으로 이 제도를 활용해 관내 기업체를 대상으로 문화 마케팅 차원에서 ‘문화로 모시기’ 운동을 전개하고, 문화 수준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 계획을 추진한다. 지난달 20일에는 외부전문강사 박창우씨를 초빙해 문화예술회관 전 직원을 대상으로 문화접대비에 관한 교육을 실시했으며, 오는 16일에는 기업체 홍보를 위한 한국노총 중부지역 노사정 워크숍에서 문화접대비 직원교육을 실시할
누구나 일생을 사는 동안 숙명처럼 받아들이고 살아 가야하는 업이 있다. 불혹의 나이에도 아이와 같은 맑은 미소를 지닌 채 정신지체인, 발달이 미숙한 아이들과 24년 동안을 함께해온 사람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그 주인공은 정신지체인 애호협회 안양지부 신옥자(여·54·안양시 만안구 안양1동)씨다. 신 지부장은 지난 2004년 4월 30일 정신 지체인 애호협회 안양지부장으로 취임한 이후 정신지체 및 발달장애를 갖고 있는 아동과 청소년들에게 맞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봉사하기 시작해 장애아들이 사회구성원으로 당당하게 살아 갈 수 있도록 최선에 노력을 다하고 있다. 신 지부장과 안양시는 귀가 없어 평소 친구들로부터 놀림을 당해왔던 외모장애를 가진 박모(11)군을 위해 보조금으로 부족한 수술비를 보태어 귀를 만들어주는 수술을 해주기도 했다. 지난해 정신지체 아내와 이혼하고 살아갈 길이 막막해 아들을 시설에 맡겼던 박모(41)씨는 “우리 아이를 자식처럼 돌보는 것은 귀를 만들어주는 수술까지 해주어 친구들과 적응할 수 있도록 해준 신 지부장이 진정한 장애인의 참 어머니”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시설에서 신 지부장과 함께
안양시가 제22회 안양시민대상 수상자로 지역사회발전을 위해 헌신 노력해온 6명을 확정하고 오는 6일 시민의 날 기념식장에서 시상식을 진행한다. 수상자는 효행부문 박인순(80) 대한노인회 만안구 지회장, 시민봉사부문 박찬호(69) 영남향우회 3대회장, 산업경제부문 남장우(67) 안양상공회의소 사무국장, 문화예술부문 김민석(52) (주)솔로몬 대표, 교육부문 송복순(59) 성문고등학교장, 체육부문 한명섭(58) (주)명신기업회장 등이다. 효행부문 박인순 대한노인회 만안구지회장은 지난 1994년 몸져누운 100세 노모를 극진히 간병하고 있는 가운데에서도 만안구지회장에 있으면서 노인복지증진에 기여했다. 박 지회장은 경찰공무원 생활 27년과 안양경우회장과 안양시행정자문위원, 경기개발공사 이사 등에 재직하며 활동한 30여년의 봉사경력 등 60년 넘는 세월을 지역사회발전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시민봉사부문 박찬호 안양지역영남향우회회장은 지난 1968년부터 안양에 거주하면서 목재사업으로 안양지역 경제발전에 기여했으며 영남향우회 3대회장으로 재임하면서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헌신했다. 산업경제부문 남장우 안양상공회의소 사무국장은 25년 동안 안양상공회의소에 근무하면
성담라이온스클럽(서울 강남지구) 임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을 들고 군포시를 찾았다. 최근 군포시청 시장실에서 성담라이온스클럽 임원 및 김옥선 매화종합사회복지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산본 위스타트마을 아동에 대한 후원금 전달식이 열렸다. 이 자리에서 성담라이온스클럽은 산본 위스타트마을 내 아동에게 지원할 200만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성담라이온스클럽은 1987년도에 창립한 사회봉사단체로 서울 강남 지역뿐만 아니라 여러 곳에서 해마다 불우청소년 및 장애인, 독거노인을 위한 봉사활동에 솔선수범하는 등 귀감이 되고 있는 단체다. 올해 회장으로 선출된 안성인(51) 성담라이온스클럽 회장은 “군포에 있는 산본마을이 전국 최초 위스타트 마을로 선정된 것으로 안다”며 “생활이 어려운 가정의 아동들에게 공정한 복지와 교육의 기회를 제공해 가난 대물림을 끊어주자는 시민사회운동인 위스타트 운동에 관심이 많았는데 이런 뜻깊은 자리가 마련되서 마음이 뿌듯하다”고 말했다. 이어 안 회장은 “어려운 가정환경에 있는 아동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이들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양·군포시민들의 문화갈증을 해소할 공연이 준비됐다. 평소 귀에 익은 곡을 감미로운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팝페라는 물론 풍물과 댄스가 어우러진 B-boy공연, 마술 개그쇼 등 다양하게 준비된 공연을 입맛에 따라 골라보자. 모닝커피처럼 감미로운 클래식 선율이 전하는 아침음악회가 ‘라스페란자콘서트’로 오는 9일 오전 11시 안양시 평촌아트홀 무대에 오른다. 이번 음악회에는 국내 최초의 4인조 남성 팝페라 그룹 ‘라스페란자’가 출연해 쇼스타코비치(왈츠)의 ‘냉정과 열정사이’, 드라마 대장금OST ‘하망연’, 영화 미션중 ‘Nella fantasia’ 등 다양한 레퍼토리를 탄탄한 음악적 실력과 풍부한 감성으로 감동적인 무대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팝페라는 ‘팝’과 ‘오페라’의 합성어로 대중음악을 성악적 발성으로 노래하거나, 기존의 오페라 아리아를 팝 스타일로 편곡해 부르는 것으로 구성원 모두가 정통 성악을 전공하고 다양한 무대를 경험한 뮤지컬 배우 출신으로 격조 있는 클래식의 대중성을 확인할 수 있는
안양한라 아이스하키단이 오는 2일 안양빙상장에서 일본 ‘오지’팀을 상대로 2007-2008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홈 개막전을 갖는다. 이번 시즌에는 안양한라와 하이원(이상 한국)을 비롯해 오지·크레인스·아이스벅스·세이브(이상 일본), 차이나삭스(중국) 등 7개팀이 참가해 내년 2월까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팀당 34경기를 치른다. 내년 2월 중순부터는 6강 플레이오프를 거쳐 3월 4강전과 결승전으로 리그 우승팀을 가린다.
군포시 산본 중심상가의 도시경관 프로젝트가 타 지방자치단체의 벤치마킹 모델로 각광받고 있다, 1일 시에 따르면 지난 2월부터 추진하고 있는 이 프로젝트의 벤치마킹하기 위해 지난달 20일 강원도 정선군 주민자율추진위원과 군청직원 등 15명이 시를 방문했다. 시는 프리젠테이션으로 전반적인 추진사항에 대한 설명회를 한후 주요사항에 대해 질의 답변의 시간을 가졌다. 설명회가 끝난 후에는 현재 추진하고 있는 중심상업지역의 간판정비사업 현장을 직접 방문한 후 의견교환을 나눴다. 이번 정선군의 방문은 현재 정선군에서도 추진하고 있는 간판정비사업에 군포시 간판정비사업을 연계, 벤치마킹하러 온 것. 정선군의 전종복 경관관리계장은 “정선군은 최고 5층 건물에 180여개 업소 간판을 정비하는 중인데, 실제 행정적인 업무 등 많은 도움이 됐다”며 군포시 간판정비사업 추진에 성공을 기원했다. 시는 정선군 외에도 지난 2월부터 김해시, 김포시, 함안군 등 15개 기관 단체에서 벤치마킹을 다녀간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