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8동 명학마을 도시재생 사업이 지역민들의 의사가 최대한 반영되는 맞춤형사업으로 추진된다. 안양시는 지난 5일 명학마을 도시재생활성화를 위한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민들레홀씨’(만안구 명학로 56-1)를 개소했다고 6일 밝혔다. 명학초교 앞 건물의 27㎡공간에 마련된 민들레홀씨는 공무원 1명이 상근하면서 주 5일 동안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린 공간으로 운영된다. 민들레홀씨는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답게 명학마을 도시재생사업에 따른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또 의견들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하는 매개체 역할을 한다.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주민갈등을 조정 및 중재하고 사업지속성을 위한 기반을 확보하며, 주민협의체의 자율적 활동을 보장하는 등 도시재생이 민·관 협력 속에 효과적으로 진행되도록 서포팅 하는 역할도 수행하게 된다. 이필운 시장은 “명학마을 민들레홀씨가 문을 연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도시재생활성화는 주민이 중심이 돼 마을을 행복하게 꾸미는 사업인 만큼, 지역여론을 최대한 반영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는 지역주민
군포경찰서와 보안협력위원회가 지난 5일 추석 명절을 앞두고 북한이탈주민을 초청해 ‘한 가족, 한마음’ 위문행사를 가졌다. 이날 군포서와 보안협력위는 북한에 가족을 두고 떠나와 홀로 외롭게 생활하는 북한이탈주민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100만원 상당의 선물세트와 소정의 위로금을 전달했다. 북한이탈주민 김모씨는 “매년 추석이 다가오면 가족이 생각나 마음이 허전하고 쓸쓸했는데 가족처럼 다가와 위로를 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강중구 보안협력위원장은 “보안협력위원회는 북한이탈주민들의 안정적 조기 정착지원을 위해 설립된 단체로, 북한이탈주민들이 우리사회에 조기정착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조희련 서장은 “앞으로도 북한이탈주민이 우리사회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지난해 4월 코넥스 상장폐지 직전에 주식을 팔아 수십억원을 챙긴 혐의로 중소기업 대표이사가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지검 안양지청 형사 2부(부장 정진기)는 코넥스 상장기업 1호로 알려진 S회사 대표 A(35)씨를 특경법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5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4월 코넥스 상장폐지 직전인 1∼3월쯤 대규모 당기손실로 자본 잠식이 예상돼자 이를 숨긴채 투자전문회사 등 7명에게 주식 58만주를 팔아 37억원을 챙긴 혐의다. A씨가 대표로 있는 알루미늄 제조 업체 S사는 2013년 7월 코넥스 1호로 상장한 뒤 무리한 투자 등으로 경영난을 겪어 지난해 4월 상장폐지 됐으며 현재 회생절차를 밟고 있다. A씨는 2014년 3월쯤 22억원 상당의 재고자산을 부풀린 사업보고서를 작성하고 그 다음해 1월 96억원 상당의 재고자산 분식회계를 기도한 혐의도 받고 있다. 또 2013년 6월∼2015년 9월까지 강남구 역삼동의 고급주택에 거주하면서 월 임차료와 수도료, 보증금 등 2억5천800만원을 회사자금으로 지불한 혐의(횡령)도 받고 있다. 심지어 전처, 동거녀, 가사도우미 등 인척 4명을 2012년 1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회사 직원으로 허위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새내기 공무원들과 시장이 만나는 안양시의 진심토크 프로그램인 ‘새모람데이’가 지난 2일 제2기를 시작했다.‘새모람’은 신입을 일컫는 순수 우리말로, 이날 새모람데이에는 시·구청과 사업소, 동주민센터 등에 근무하는 30명의 새내기 공무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모두 공직에 첫 발을 들인 지 1년이 안 된 신참내기들이다. 이날 2기 모임에서 새내기 공무원들은 이필운 시장과 광복절을 기리며 구한말 우리 역사의 아픔을 조명한 ‘덕혜옹주’라는 영화를 관람한 뒤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이야기를 나눴다. 이 시장은 “공무원이 잘해야 시민이 행복하고, 반대로 그렇지 못하면 시민이 불편해진다”며 “공직임용 당시의 초심을 잊지 말고, 오로지 시민을 바라보며 충실히 업무에 임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제2의 안양부흥을 이루기 위해서는 공무원이 끊임없이 변화하려는 모습을 보여야 하고, 후대에 좋은 문화를 물려주기 위한 노력도 멈추지 말아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코레일 수도권서부본부 안산지구는 지난 3일 지역 내 여행 소외계층 어린이를 초청해 어린이들이 선인들의 청렴한 정신을 배울 수 있도록 청백리 문화유적 탐방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소외계층 어린이들에게 지역사회 여행 소외계층 어린이들에게 뜻깊은 추억을 선사해주고, 다산 정약용 선생의 청백리 정신을 배워 청렴실천 의지를 다기 위해 진행됐다. 이날 초대된 어린이들은 다산문화제 및 남양주 뭉골문화촌 청렴교육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박상섭 안산관리역장은 “미래를 이끌어갈 어린들에게 여행의 기회를 선사하고 다산 정약용 선생의 청백리 정신을 계승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청렴한 코레일, 따뜻한 코레일 그리고 국민이 행복한 철도를 만드는 데 앞장서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안양시의회 총무경제위원회는 5일 후반기 원구성 이후 처음으로 집행기관과의 현안사항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는 제225회 임시회 기간 중 심사하게 될 조례안과 제2회 추경예산안에 대해 사전 내용을 파악하고 집행기관의 현안사항을 청취함으로써, 조례와 사업 시행 전 예상되는 문제점에 대해 발전적 대안을 제시하는데 주안점을 두었다. 또한 인문축제 개최, 관양시장 홍보용 LED 전광판 설치, 안양시 행정기구 및 공무원 정원 조례 일부개정안 등 21건의 안건에 대한 효율적 방안을 놓고 열띤 토론을 진행했다. 이와 함께 총무경제위원들은 중앙시장 장내2로 아케이드 측면 비가림막 설치, 시청사 휴식공간 및 경관개선사업, 재난안전체험관 설치 등 현안사업 추진 시 위원회와 관련부서의 긴밀한 협조를 당부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군포시의 대표 축제, ‘2016 책나라군포 독서대전’이 지난 2~4일 성황리에 열려 가을의 시작을 알렸다. 첫날에는 책을 노래로 불러주는 어쿠스틱 밴드 서율의 개막 식전공연, 시 낭독콘서트 등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행사가 운영되며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 산본로데오거리 군포시 서점연합회 부스에서는 2013년부터 올해까지 선정된 ‘군포의 책’ 작가가 나서 대표 저서 판매와 독자 사인회 등을 진행하는 ‘역대 군포의 책 작가와의 만남’이 진행됐다. 둘째날에는 셰익스피어 서거 400주년을 기념하는 공연과 방문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독서골든벨, 백일장 등이 열려 큰 호응을 받았다. 그리고 마지막 날인 4일에는 ‘칼의 노래’와 ‘자전거 여행’의 저자 김훈 작가와 ‘서점은 죽지 않는다’를 출간한 저널리스트 이시바시 다케후미 등의 유명 작가들이 군포시를 찾았다. 김윤주 군포시장은 “아이들 손을 잡고 나온 부모들을 참 많이 만났고, 곳곳에서 책을 보는 사람들이 많아 뿌듯했다”며 “독서의 즐거움, 책 읽는 기쁨
안양시 한 해 살림살이 규모가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했다. 안양시가 지난달 31일 공개한 ‘2016년 안양시 재정공시’에 따르면 자체수입, 의존재원, 지방채·보전수입 등을 포함한 시의 2015년도 살림규모가 1조4천263억원으로 최종 집계됐다. 이는 전년도인 2014년에 비해 2천263억원이 증가한 액수로 이중 자체수입은 5천946억원이었으며 주민 한 사람당 연간 지방세 부담액은 57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채무는 1천45억원으로 유사 규모 지자체의 평균액 1천51억원보다 6억원이 적었으며 지난해 채무 1천219억원보다 174억원이 감소한 수치다. 또 재정자립도의 경우 유사 지자체 평균인 47.6%보다 3.12% 높은 50.72%로 나타났으며, 재정자주도도 평균 67.9%에 비해 3.32% 높은 71.22%로 확인돼 재정상태가 비교적 건전한 것으로 분석됐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군포소방서는 지난 2일 산본전통시장에서 ‘제246차 안전점검의 날’을 맞아 추석 명절대비 안전수칙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합동캠페인에는 군포시청, 한국전기안전공사 및 민간봉사단체가 참여해 추석 명절 귀성길 교통사고 예방과 풍·수해 등 자연재난을 비롯한 각종 재난 안전사고 예방, 안내 및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촉진에 대한 홍보를 진행했다. 서석권 서장은 “명절 대이동과 관련하여 지정차로 준수, 졸음운전 방지 등으로 교통사고를 줄여 즐거운 추석을 보내기 바란다”며 “365일 안전한 나라를 위해 화재 및 자연재난에 대비한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각종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안양고용노동지청은 추석 전 2주간을 ‘체불임금 청산 집중 지도기간’으로 정하고 임금과 퇴직금 등 체불금품 청산활동을 전개한다고 4일 밝혔다. 이 기간중에는 근로감독관이 비상근무체제로 체불임금 상담·접수를 한다. 또 ‘체불임금 청산지원 전담반’을 운영, 신속한 체불 정보파악을 통한 예방활동은 물론, 체불임금 발생업체에 대한 현지 출장 등을 통해 신속히 청산되도록 할 계획이다. 확정된 체불임금에 대해서는 가급적 추석 전에 해결하도록 촉구하고, 다액 발생 업체와 사회보험료 체납사업장 등 취약분야 사업장은 집중 관리할 예정이다. 또한 지자체 등과 협조해 하도급대금을 조기 집행하도록 협조 요청하고 사업장 부도·폐업 등으로 근로자 임금청산이 어려운 경우 체당금이 신속하게 지급될 수 있도록 최우선 처리할 계획이다. 특히 소액체당금제도를 바탕으로 신고사건 조사 시, 체불을 확인한 사건은 체불임금·사업주 확인서를 즉시 발급해 신속히 지급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부득이한 경우를 겪고 있는 사업주에게는 융자를 통해 체불임금 청산을 지원하고, 재직 중 체불이 발생한 근로자에게는 1천만원 한도의 생계비를 대부한다. 또 체불청산을 고의로 지연하거나 상습적으로 체불하는 사업주는 사법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