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다음달부터 미등록 대부업자들의 양성화를 위해 이달말까지 의무등록을 추진하고 있지만 실효성이 없다는 지적이다. 25일 경기도에 따르면 정부가 지난 6월 국회에서 5천만원 이하의 소규모 사업자들까지 강제 등록하도록 규정하며 대부업의 양성화를 위해 나섰으나 7월말 현재 경기도내 대부업 등록건수는 2천12건으로 6월 1천965건에 비해 47건만이 증가했고, 개정 대부업법이 확정된 6월의 경우 5월 1천904건보다 61건이 증가했던 것에 비하면 오히려 14건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개정된 대부업법에 따르면 대부업자들은 9월부터 등록을 하지 않고 신문, 전단지 등에 광고를 내거나 영업을 할 수 없고, 이를 어길 경우 징역 5년 이하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 된다. 또 기존과 달리 광고를 할 때 대부업자의 명칭과 대표자 성명, 그리고 대부업 등록번호, 대부 이자율, 영업소의 주소, 이자 외에 추가비용이 있는 경우에는 내역 등을 함께 기재해야 한다. 대부업계 관계자는 “정부 정책이 양성화를 목적으로 하고 있지만 일단 등록하면 규제만 강화하고 세금만 더 거둬갈 것이 뻔한데 누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신청 하겠냐”며 “일단 다음달부터 처벌이나 규제 정도를 지켜보
운전자 하병항(32)씨는 지난 23일 경부선 하행선을 타고 판교IC를 이용해 서울외곽순환도로로 가려다 큰 낭패를 겪었다. 경부선 내 “서울외곽순환도로를 가시려면 판교IC 이용하십시오”라는 표지판만 보고 판교IC로 진출했는데 이후 서울외곽순환도로로 가려면 어떻게 가야하는지 더 이상의 설명이 없었기 때문이다. 결국 하씨는 성남시에서 약 40여분을 헤맨 후에야 길을 찾을 수 있었다. 현재 판교IC를 이용해 서울외곽순환도로로 가려면 판교IC로 진출한 후 두 번째 사거리에서 U턴을 받아 다시 고속도로로 진입해야 한다. 그러나 판교IC 진출 이후 ‘U턴을 받은 후 재진입 해야 한다’는 어떤 알림 표지판도 없는 상황에서 대부분의 운전자들이 성남시내로 들어가 길을 잃게 된다는 것이다. 이후 하씨는 성남시청에 민원을 제기했고, 성남시 관계자로부터 담당기관인 한국도로공사에 문제해결을 요청했다는 대답만을 들었다. 한국도로공사 교통처 이명석 과장은 “기존 경부선 판교IC 부근에는 ‘서울외곽순환도로로 가려면 판교IC를 이용하라’는 표지판이 2곳에 설치돼 있다”며 “지난해 말 운전자들의 요구에 의해 판교IC 진출부에도 1개의 표지판을 추가로 설치했고, 이후 민원은 발생하지 않았다”고
경기도내 휘발유 가격은 전국평균치를 웃도는가 하면 지역별 편차도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난주 도내 휘발유 평균가는 1천470.19원으로 전국 평균가 1천405.80원 보다 64.39원 높았다. 특히 도내에서도 성남시 중권구 오일테크 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천583원으로 가장 높았고, 동두천시 상패읍 신동천 주유소는 1천379원으로 가장 낮아 204원의 가격차이를 보였다. 수원시내에서는 팔달구 고속주유소가 리터당 1천539원으로 가장 비쌌고, 장안구 새희망 주유소가 1천408원으로 가장 저렴해 129원의 가격차를 나타냈다. 이같은 편차는 도심과의 거리, 휘발유 수요 등과 비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포천군의 가장 비싼 휘발유는 포천읍 우리 주유소로 리터당 1천502원을 기록했지만 같은 도내 성남시의 최고가보다도 81원이 저렴했다. 주유소별 휘발유 판매가격이 차이는 정유사별로 공장도가격을 자체적으로 결정하고, 주유소 등 대리점에서도 유통마진을 자율적으로 정하기 때문이다. 휘발유가격 비교사이트 오일프라이스와치 손충수 실장은 “일반적으로 차량 소통이 많아 수요층이 두터운 도심과 경품제공이 많거나 서비스가 우수한 주유소의 가격이
정부가 실거래가를 바탕으로 한 양도세를 부여를 통해 아파트 투기를 막겠다던 주택투기지역지정 정책이 오히려 아파트 값의 상승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22일 부동산114가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경기도내 안양시, 수원시, 광명시 등 주요 도시들의 아파트 가격이 주택투기지역 지정이전보다 이후에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경기도내 주택투기지역은 수원시 팔달구와 영통구, 권선구, 안양시, 동안구 만안구, 광명시, 군포시 등 모두 25개 지역에 이른다. 광명시는 03년 4월 가장먼저 주택투기지역으로 지정된 이후 1개월만에 아파트가격이 10.16%나 증가했고, 이후로도 지속적인 오름세를 기록했다. 분당지역도 03년 10월 투기지역으로 지정되면서 11.46%의 아파트 가격이 상승했다. 투기지역으로 지정되기 전 분당 아파트가의 평균 상승률은 매달 최소 0.5%에서 최고 1.5%를 기록했으나 투기지역 지정 전후인 같은 해 8, 9월에는 각각 2.00%, 4.12%로 상승폭이 점차 커졌다. 03년 10월 주택투기지역으로 지정된 용인시도 7월 0.8%의 오름세에서 8월 2.12%, 9월2.61%로 증가했고, 투기지역 지정 당시인 10월에는 6.21%의 상승률을 보였다.
이달 말 정부의 종합부동산대책 발표를 앞두고 분당, 용인 등의 아파트 매매시장이 직격탄을 맞았다. 지난주 이 지역들의 매매거래가 자취를 감춘 가운데 가격이 하락하거나 보합세를 보인 반면 전세가는 크게 올랐다. 21일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8월 넷째주 용인, 분당지역의 아파트 매매율은 0.00%로 제로를 기록했고, 전세가는 각각 0.19%, 0.6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당지역은 전반적인 거래 없이 매매가가 하락했고, 개별단지별로 가격이 급락한 곳도 발생했다. 이매동 이매삼성 32평의 매매가는 5억~5억8천만원으로, 서현동 효자대우 23평은 2억3천500만~2억2천500만원으로 평균 1천만원 하락했고, 야탑동 경남 32평형도 5억5천500만원에서 2천만원 하락한 5억3천500만원을 기록했다. 특히 탑마을 경향 48평은 3천만원이 하락한 7억2천500만~8억9천만원에 매물이 나와 인근 아파트가 하락세를 주도했다. 그러나 매매가 사라지면서 전세매물은 품귀현상을 빚고 있고, 세입자들의 큰 평수 이동으로 40평대 이상 중대형 아파트의 전세가격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매동 코오롱아파트 60평 전세가는 1천500만원 올라 2억7천500만~3억1천500만원을 호가
사채업자들의 대출금리가 매년 크게 증가해 서민들의 피해도 더욱 늘어나는 등 사채업자들의 불법행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19일 금융감독원과 사채업계에 따르면 불법 사채업자로 인한 피해사례를 토대로 한 평균 금리수준은 지난 2003년 189%에서 작년 221%로 증가했고, 올해 상반기에는 260%까지 증가한 것으로 추정됐다. 일반인이 불법 사채업자에게 1천만원을 빌린 경우 1년간 이자 2천600만원과 원금 1천만원을 포함 모두 3천600만원을 갚아야 한다는 얘기다. 지난 5월까지 금융감독원에서 적발한 불법 사채업자는 542개로 전년 동기 162개에 비해 무려 380개 증가했다. 또 사금융피해신고센터에서 1/4분기 불법혐의정보를 수집한 결과 2천여건에 달했다. 이는 월평균 276건으로 전년 동월 161건에 비해 115건(71%)이 증가한 것이다. 서민들의 피해가 증가하자 정부가 사채금리를 연66% 선에서 제한하고 있지만 지하경제에서 활동하는 사채업자들에게는 아무런 효과도 내지 못하고 있다. 특히 표면적으로는 금융법을 준수하는 것처럼 광고하고 실제로는 편법을 동원한 불법을 저지르고 있어 피해자들만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 수원시
“지난달말까지만 해도 주말이면 외지 사람들이 몰려와 땅을 사기 위해 줄을 섰습니다. 부르는게 값이라는 말이 나돌 정도로 땅값은 천정부지로 치솟았고, 평소 농사나 짓던 땅이 이제는 그야말로 금싸라기가 됐습니다. 그러나 이달말 정부가 종합부동산정책을 발표하기로 하면서 외지인들의 발길은 끊어졌고 땅값도 주춤하고 있습니다” 평택시 팽성읍에서 부동산중개업소를 운영하는 김모씨(46)의 말이다. 서울 용산 미군부대 이전에 따라 가격이 가파르게 상승 했던 평택시 팽성읍 주변 땅값이 이달말 정부의 종합부동산 정책 발표가 임박하면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본보 취재팀이 현지 부동산중개소를 찾았을 때는 외지인들의 발길이 끊겨 비교적 한산한 모습이었다. 평소 부동산중개업소 앞에 늘어섰던 고급 승용차들은 찾아볼 수 없었고, 중개업소 내부도 손님의 발길이 뚝 끊긴 상태였다. 이 지역은 지난해 8월 24일 정부가 서울 용산 미군부대를 평택 미군기지로 이전한다고 공식 발표한 이후, 평택 미군기지 확장에 따른 부대 인근지역에 외부 투기꾼들이 몰려들면서 평당 4만~5만원 하던 농지가 지난달까지 최고 20만원까지 오르는 등 1년간 무려 4~5배나 땅값이 치솟았다. 바로 인접한 부동산중
올 하반기 경기도내 5천여 가구의 임대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15일 대한주택공사는 하반기 경기도에 공급될 임대아파트는 9월 화성시 동탄지구에 542세대를 비롯해 모두 5천551세대가 분양된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내달 수원시 오목천동 91세대, 화성시 동탄지구 542세대, 고양시 일산2지구 1천세대, 용인시 보라지구 1천438가구의 임대주택이 우선적으로 보급된다. 또 10월에는 인천 논현2지구 80세대, 화성시 동탄지구 1천96세대, 11월 인천시 동양지구 324세대, 성남시 판교지구 980세대 등 모두 5천551세대다. 내집마련정보사 함영진 팀장은 “임대아파트는 2년 단위로 갱신계약이 가능하고 일반전세처럼 2년 뒤 잦은 이사로 인한 부대비용을 아낄 수 있고, 임대보증금이나 월임대료의 인상폭(연 5%)이 정해져 있어 임대보증금이 전세보증금이나 월세보다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함 팀장은 또 “임대주택의 경우 공급물량이 대부분 택지개발지구에 속해있어 기반시설(교육, 편익시설)이 잘 갖춰져 있고, 일부 유망 공공임대는 5년후 분양 전환시 시세차익을 챙길 수 있어 잘만 고르면 내집 마련과 재테크를 둘 다 이룰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무엇보다 입
“지난해부터 장사도 잘 안되고 권리금은 계속 떨어져 이러다가는 본전도 못 건지고 전재산을 다 날리게 될지도 모르겠다는 판단에 시세보다 3천만원이나 낮은 권리금을 제시했음에도 간혹 상가를 보러오는 사람들 조차도 권리금이 부담스러워 계약을 하지 않습니다” 수원시 영통동에서 3년째 유명기업의 주방가구를 판매하는 최정환씨(45)의 말이다. 두달전 상가를 손해 봐도 매도할 심산으로 부동산 중개소에 내놓았지만 계약은 어림도 없었다. 경기침체가 장기화로 최근 창업을 원하는 사람들은 권리금이 없는 곳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최씨의 가게가 속해 있는 메가빌리지상가의 경우 2층 5곳, 3층 7곳의 상가들은 벌써부터 비어있다. 장사는 안 되는데 임대료만 나가는 것이 아까워 아예 문을 닫아 버린 것이다. 부근 건물들도 상황은 마찬가지. 인근 플러스타운은 1층 20개 상가가 모두 빈 상태다. 이 지역 부동산중개소 관계자는 “영통지역의 상가들 중 평균 30%는 비어있다”며 “현재 장사를 하고 있는 사람들의 상가도 절반 이상이 매물로 나와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비교적 상권이 좋다는 우만동 아주대 인근도 상황은 같았다. 건물마다 ‘임대’를 써 붙인 건물을 쉽사리 찾아볼 수 있었고, 일
이달 말 정부의 종합부동산대책이 발표될 예정인 가운데 경기도내 아파트 매매 시장이 급격히 얼어붙으며 가격하락과 더불어 급매물이 속출하고 있다. 15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경기도내 최고 상승률을 나타냈던 분당과 과천의 아파트 매매건수가 한달전 42건과 17건에서 7건, 2건으로 거래가 급감했다. 용인은 지난 6월 한 주 평균 100여 건에 달하던 거래신고 건수가 지난주에는 18건 으로 줄었다. 이처럼 아파트 시장의 매수세가 급격히 하락한 것은 정부의 이달말 부동산 대책발표를 두고 관망세가 지속되고 있고, 일부에서는 아파트 가격이 급격히 떨어질 것이라는 불안심리가 작용하면서 급매물이 속출하고 있기 때문으로 관련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분당구 이매동에 위치한 G중개소 관계자는 "부동산 등에서 아파트 값이 터무니없이 떨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은 하고 있지만 입주자들은 아파트 가격이 갑작스레 떨어질 것을 대비해 시세보다 낮은 가격을 제시하는 등 급매물을 내놓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분당구 이매동 이매동신아파트 24평형의 경우 지난주 3억1천만원의 매매가격에서 2억9천만원까지 2천만원 하락한 급매물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또 아름 태영아파트 59평형도 9억원의 하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