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가정의 생계형 일자리 제공을 위한 공공근로사업이 일선 시·군의 예산부족으로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 특히 일부 사업들이 일회성에 그치면서 집행률이 저조하고 중도에 포기하는 지원자가 전체 20%로 예산확보와 사업발굴이 요구되고 있다. 24일 도와 일선 시·군에 따르면 공공근로사업을 위한 국비는 2002년 283억원에서 2003년 140억원, 2004년 86억원으로 급감했으며 올해 지방이양사무로 시군에 이관되면서 분권교부세로 76억원만 배정됐다. 이에 따라 지난해 120억원을 일선 시·군에 지원했던 도 역시 올해 70억원으로 예산을 대폭 줄였다. 일선 시·군은 지원예산 삭감에 따라 자체예산을 지난해 219억원에서 275억원으로 대폭 늘렸지만 추경 편성도 불확실 해 비상이 걸렸다. 포천시는 올해 공공근로사업 예산으로 지난해보다 2억5천만원 준 3억원을 배정해 인원도 160명에서 94명으로 대폭 줄였다. 연천군도 지난해 226명에서 190명으로 축소하는 등 재정이 열악한 시·군의 예산확보가 어려운 실정이다. 지난해 공공근로사업 참여인원을 보면 1단계(3월까지) 7천26명, 2단계 6천956명, 3단계 6천748명, 4단계 5천753명으로 나타났다. 이 중 1
경기도는 개성공단 시범단지 조성과 관련 입주를 희망하는 도내 기업들을 위해 앞으로 업종별 단지조성과 자금지원 등 도 차원의 지원방안을 마련해 추진키로 했다. 이에 따라 도는 공단개발 시행자인 토지공사 및 현대아산 측과 단지별로 자동차부품, 각종 용기 등 업종별 특화조성 방안과 용수와 전력의 조기 공급을 위해 긴밀히 협의해 나갈 방침이다. 23일 도에 따르면 도는 유공압 패킹과 반도체 보관용기를 생산하는 부천소재 SJ테크의 개성공단 진출에 따라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을 위해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도는 우선 개성공단 1단계 100만평 조성이 완료되는 오는 2007년까지 자동차 부품, 반도체 용품, 각종 용기, 변압기 및 코일 생산 등 업종별로 단지를 조성(계획입지)할 수 있도록 현재아산 측과 긴밀히 협의키로 했다. 또 부족한 용수와 전력난 해소를 위해 산업자원부 및 한전과 협의해 우선 1단계 100만평 공사가 완료되는 2007년까지 문산 변전소의 전력(10만kW급)을 공단에 조기 공급할 계획이다. 도는 내년부터 개성공단 입주 희망기업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입주신청부터 준공까지 6개월이 소요되는 기간을 단축하는 방안마련과 자금 및 기술지원도 모색키로
열린우리당 문병호 의원(인천 부평갑)은 24일 외유성 의원외교에 대해 사회적 비판이 일고 있는 것과 관련, 의원외교 활성화와 심사기능 강화를 주요 골자로 한 '국회의원 외교활동 등에 관한 규정중개정(안)' 촉구안을 국회의장에게 제출했다. 문 의원은 "의원외교 활성화를 위해 국회 사무처 내에 전문 전담부서를 둬 지원해야 한다"며 "외유성 의원외교에 대해 사회적 시선이 곱지 않은 만큼 국회외교활동운영위원회에 시민사회 인사, 전문가, 의원이 참여하는 별도의 심사기구를 둬 사전 사후 심사를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문 의원은 이같은 전담부서 설치 이유에 대해 "지금처럼 각 상임위나 산하기관이 일정을 짤 경우 기획의도에 문제가 있는 경우도 있지만 전문성을 갖추고 내실 있는 일정을 짜는 데는 무리가 있으므로 의원외교에 전문성과 정보가 있는 전담 부서를 국회 사무처에 둬 전문적 지원을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문 의원은 "시의회나 구의회는 벌써부터 관련 규정을 둬 실질적인 심사를 하고 있는데 반해 국회만 형식적인 심사를 하고 있다"며 "심사기구에 외부 전문가 집단을 참여케 해 실질적인 심사가 이뤄지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문 의원은 그러면서 "의원외교는
경기도는 최근 10일 동안 유럽에서 2억1천900만불의 외자유치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직접고용 4천명을 포함해 총 9천여명의 일자리를 창출해 국내 경제 활성화와 실업해소가 가능하게 됐다. 23일 손학규 경지도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경기도 외국첨단기업 유치단은 지난 12일부터 22일까지 바이오, 제약, 자동차, 반도체 등 16개 업체와 투자협약 체결 및 상담을 통해 총 2억1천900만 달러의 외자유치 성과를 거뒀다. 투자유치단은 세계 2위의 산업용 가스 제조회사인 영국의 BOC그룹과 도내 1억7천만달러를 투자, 반도체용 가스 제조시설을 설립키로 최종 합의했다. 또 반도체 시스템 및 솔루션 제공업체인 독일의 센트로썸사와 평택 현곡단지에 200만달러를 투자, 반도체 관련 장비 생산공장을 설립키로 했으며, 독일 머크사와도 1천만달러를 투자, 평택 포승공단내 5천평 부지에 TFT-LCD 액정 제조시설을 설립하기로 각각 합의했다. 세계적 생명공학 연구기관인 프랑스 파스퇴르연구소의 한국분소인 한국파스퇴르 연구소를 판교에 유치하고 스웨덴 트럭생산업체인 볼보트럭사의 테크니컬센터를 화성 동탄지역에 유치하기도 했다. 도는 세계적 무선통신기기 생산업체인 스웨덴 에릭슨사, 벨기에
경기도의 중소기업육성자금이 전체 금액만 늘어났을 뿐 실제 지원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자금난에 허덕이는 영세 업체들을 위해서는 금리인하나 지원확대보다 사업성 위주의 평가에 따른 보증기준 완화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23일 도에 따르면 도는 내수침체와 달러화 약세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지난해보다 3천억원 증가한 1조1천200억원의 중소기업육성자금을 지원키로 했다. 하지만 도는 업체당 지원한도를 운전자금 5억원(특별 10억원), 구조조정자금 15억원(특별 30억원), 유통시설개선자금 15억원, APT형 공장설치 지원자금 200억원 등 특별자금을 제외하고 지난해와 동일하게 책정했다. 도는 지난해 중기육성자금을 신청한 3천300여개 업체 95%인 3천100여개 업체에 대해 지원결정을 했다. 그러나 실제 담보와 신용, 자산가치 등의 평가를 통해 대출을 받은 업체는 56%인 2천200여개로 중기육성자금 확대에도 불구, 자금지원을 받기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2001년부터 신생 기업에게 지원되고 있는 창업 및 경쟁력 강화자금 역시 평균 신청한 810개 업체 중 759개 업체에 대해 지원결정이 이뤄졌지만
경기도는 올해 정보능력이 취약한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해외전시, 상담회 개최 등 수출지원을 확대한다. 23일 도에 따르면 도는 해외 마케팅을 통한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 105억원을 투입하고 국제전시회 참가, 해외시장조사, 전자무역 활성화 등을 지원키로 했다. 도는 우선 시장특성에 맞는 해외마케팅 활성화로 69억원을 들여 20개국의 해외전시회에 경기도관을 운영하고 국제전시회에 참가하는 300개 업체의 비용을 보조할 계획이다. 또 10여개국에 20회의 통상촉진단을 파견하고 세계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갖는 등 모두 2천580개 업체를 지원한다. 또 중소기업의 해외마케팅 능력을 높이기 위해 100개 업체의 해외규격인증 획득을 지원하고, 180개 업체의 수출보험료 4억5천만원을 보조할 계획이다. 특히 해외 시장조사 및 활동비 5억5천여만원을 포함해 6개 분야에 총 16억원을 투입, 개별업체들의 마케팅 능력 배양을 확대시킬 방침이다. 한편 도는 전자무역 활용기반을 조성하고 온라인 마케팅 및 수출거래를 지원하기 위해 모두 12억원을 들여 수출유망품목에 대한 디렉토리를 제작, 배포하고 전자무역 기반을 육성한다. 도 관계자는 “그동안 국내 우수상품들이 해외 정보능력
경기도내 지구로 지정된 42곳 중 10곳이 온천으로 본격 개발된다. 23일 도에 따르면 도내 온천지구로 지정된 42곳 중 이천, 양평, 화성, 포천 등 10곳이 개발계획 수립이 완료돼 본격 개발에 들어간다. 지역별로 보면 화성이 안녕(65만평), 화당(49만평), 화성(24만7천평) 등 3곳이며 양평 용암(11만평) 용문산(8만7천평) 2곳, 포천 일동(86만평), 화대(100만평) 2곳, 이천 장천(27만7천여평), 파주 맥금(46만평), 가평 산유(30만평) 각 1곳씩 모두 10곳이다. 현재 개발이 완료돼 이용 중인 온천은 안양 안양온천(812t), 부천 부천온천(345t)과 대양온천랜드(360t), 이천 이천온천(1천745t), 여주 부평(185t), 화성 월문(390t), 율암(168t), 수촌(200t), 병점(200t), 양평 공세(27t), 고양 북한산(150t), 포천 신북(280t), 산정호수(1천626t), 화대(590t) 등 8개소로 하루 온천수 이용량은 총 5천997t에 이른다. 또 온천공 보호구역은 수원 온수골, 부천 대양온천랜드와 부천, 안양 안양온천, 화성 율암온천과 사강온천, 고양 북한산, 포천 산정호수 등 8개소 3만2천평에 달
크리스토퍼 힐 주한 미국대사 부인인 패티 힐(Patty Hill) 부인은 20일 경기영어마을 안산캠프에서 ‘효율적인 영어학습법과 미국이해 증진’이란 주제로 강의했다. 패티 힐 부인은 이날 강의에서 “우수한 국제적 인재가 되기 위해서는 미국의 다양한 문화를 폭넓게 이해하고 영어권 학생들과 자주 접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비영어권 학생들도 평화와 봉사에 관심을 가져 국제사회 주역으로 거듭나기 위해 올바른 영어학습과 다양한 경험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날 강의는 경기도영어문화원이 지난 3일부터 4주간 운영 중인 방학집중 프로그램의 ‘세계문화특강’으로 마련됐다.
세계 최고의 생명공학 연구기관인 프랑스 파스퇴르 연구소가 경기도 판교에 입주한다. 또 화성 등 외국인 전용임대단지에 500만 달러 규모의 자동차 부품조립공장과 연구시설이 들어서고 국내 신고배의 프랑스 수출도 올해 400t에서 2014년까지 2천t으로 확대된다. 20일 외자유치를 위해 유럽을 방문 중인 경기도투자유치단(단장 손학규 경기지사)은 이날 파리에서 파스퇴르 연구소 관계자들과 오는 2007년까지 판교 IT·업무지구 내 6천여평 부지에 4천평 규모의 한국 파스퇴르연구소(IP-코리아 : Institut Pasteur Korea를 설립키로 협약을 체결했다. 도는 총 사업비 400억원의 50%와 10년 동안 매년 30억원씩 300억원 등 건립비와 연구개발비로 모두 500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도는 다음 달 이 같은 협약내용을 토대로 과학기술부와 한국파스퇴르연구소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올해 말 건립공사를 시작, 오는 2007년 말 완공한 뒤 본격적인 연구활동에 들어간다. 도는 이와 함께 휴대폰 관련 장비를 생산하는 아토텍社와 도내 외국인 전용공단에 500만달러를 투자해 2천평 규모의 휴대폰 회로기판 특수도금 공장을 설립키로 했다. 또 자동차 관련 전자부품을 생산
판교신도시 다음으로 주목받고 있는 광교테크노밸리 내 이의신도시 아파트의 평당 분양가가 최고 1천만원까지 상승할 전망이다. 20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오는 2010년까지 총 2만 세대에 6만여명이 입주하는 수원 이의동 광교테크노밸리 내 신도시의 아파트 평당 분양가가 800만원에서 최고 1천만원에 이를 전망이다. 부동산 정보제공 업체인 내집마련정보사는 용인지역과 화성 동탄신도시의 경우 평당 800만원-900만원선에서 분양된 점으로 감안한다면 교통여건이 상대적으로 양호한 이의신도시도 800만원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또 이의동 인근의 용인 상현과 성복지구 52평형이 4억3천만원, 51평이 4억9천-5억2천만원 등 평당 827만원-1천만원에 거래되고 있어 실제 분양이 이뤄지는 2년 뒤에는 시세변화로 평당 1천만원까지 상승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특히 이의신도시는 교통접근성이 동탄보다 뛰어나고 특히 도청과 법원 등 행정기관이 입주하기 때문에 800만원보다 월등히 높을 수밖에 없다는 분석도 나왔다. 부동산뱅크 측은 “수원 이의 신도시의 평당 분양가는 실제 개발방식과 교통접근성, 녹지율 등에 따라 상황이 크게 달라질 수 있을 것”이라며 “현재 판교에 이어 관심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