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화.반월공단내 악취개선대책을 적극 추진중인 경기도는 현재 산업자원부가 추진중인 전국 주요 산업단지의 '생태사업단지' 지정에 시화.반월공단이 포함될 수 있도록 건의할 방침이다. 20일 도에 따르면 산업자원부는 지난 8월 시화.반월공단 등 전국 6개 지역 10개 산업단지로부터 생태산업단지 시범사업 참여 신청서를 접수한 뒤 현재 최종 단지 선정을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중이다. 생태산업단지는 단지내 오염 배출물이나 폐기물, 폐에너지 등을 수거해 입주업체 중 수요기업이 재자원화함으로써 오염배출을 최소화하는 친환경 산업단지이다. 산자부는 연구용역을 토대로 내년 9월께 최종적으로 시범 추진단지를 선정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도는 이와 관련 악취에 대한 민원이 쇄도하고 있는 시화.반월공단을 시범산업 추진단지중 한 곳으로 선정할 것을 조만간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경기도는 그동안 수도권정비계획법 등 각종 역차별로 지지부진했던 지역발전 특구지정을 내년부터 본격 추진키로 했다. 이에 따라 도는 연내 '파주 교육특구' 지정신청을 비롯해 연천과 포천 관광특구 지정신청을 내기로 하는 등 내년 상반기 중 10여 곳의 특구 지정이 이뤄질 전망이다. 20일 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9월 지역특화발전특구에 대한 규제특례법 시행 이후 3개월만에 파주 탄현, 월롱, 교하 일원을 '교육국제화 특구(English Village)'로 조성키로 하고 이번 주 중 재경부에 특구 지정을 신청한다. 이와 함께 도는 관련법과 그동안 특구지정 사례를 면밀히 검토한 후 내년 초 연천 고대산 안보관광특구 지정을 신청키로 했다. 연천 고대산은 휴전선과 백마고지, 인근 신탄리역을 잇는 철도중단점이 있어 '경기방문의 해'와 연계한 안보관광에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또 내년 6월 북부지역 관광명소로 자리잡은 포천 산정호수를 관광특구로 지정키로 하고 현재 성장관리권역 내 일관규제 사항을 검토하고 있다. 특히 도는 내년 4월 개최하는 도자비엔날레 시기와 맞춰 이천 도자클러스터 특구 지정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 가평 호명호수레저특구,
한나라당이 `디지털 정당'으로의 변신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가깝게는 내년에 있을 국회의원 선거 재.보선과 멀리는 2006년 지방선거와 2007년 대선에서도 `디지털 선거전'이 판세를 가를 중요변수로 보고 일찌감치 대비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지난 대선에서 디지털 공간, 즉 사이버 공간에서의 `열세'가 결정적 패인이었던 만큼 이같은 절철을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당 지도부의 의지가 강하게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먼저 한나라당은 연말께 이뤄질 사무처 조직개편시 `인터넷 담당 부대변인직'을 신설키로 했다고 당 관계자가 19일 밝혔다. 한나라당이 인터넷만을 담당하는 부대변인직을 정식 직제에 포함시키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대선때 한시적으로 `사이버 부대변인'을 뒀지만 모양새에 그쳤다는게 당내의 대체적인 평가다. 인터넷 담당 부대변인은 인터넷 상에서 네티즌들과 인터넷 매체들의 여론 동향을 살피고 당의 정책과 현안에 대한 당의 입장을 이들에게 충실히 전달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사무처 활성화 태스크포스(TF) 팀장인 김학송 제1사무부총장은 19일 "한나라당이 그간 인터넷 부문에 취약했다"면서 "인터넷 부대변인직 신설을 계기로 이 부문에 적극 관심을 갖게 될
지난 54년 난민정착사업으로 조성된 토지에 대한 소유권 및 사업비 문제를 놓고 갈등을 빚어왔던 대양학원과 농민간 분쟁이 극적으로 타결됐다. 19일 평택시에 따르면 대양학원과 농민대표는 20일 오전 시청에서 평택시장, 경기도 정무부지사, 정장선 우제항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합의서에 서명한다. 이번 합의에 따라 임대차 계약기간을 1년 연장하고 주한미군기지이전사업에 편입된 농지의 보상비를 전액 농민에게 지급하게 된다. 또 주한미군기지이전사업으로 편입된 농지의 보상가 20%를 농지 유지관리 및 장기임대 영농에 노력한 임차농민에게 지급키로 했다. 이에 따라 50년 간 지속된 대양학원과 농민간 분쟁이 미군기지이전사업을 계기로 타결돼 미군기지 평택이전이 순조롭게 진행될 전망이다.
경희대학교가 경기도의 지역기술혁신센터로 추가 선정돼 디스플레이 부품·소재 연구개발이 활발히 추진된다. 19일 도에 따르면 지난 99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4곳의 지역기술혁신센터(TIC)가 정부의 경희대학교 추가 지정에 따라 총 5곳으로 늘어나 도의 주력지원 산업인 디스플레이에 대한 연구·개발이 활발히 이뤄질 수 있게 됐다. 이번에 지역기술혁신센터로 추가 선정된 경희대는 내년부터 2009년까지 연구·개발 및 생산장비 설치를 위해 정부로부터 매년 10억원씩 5년간 50억원을 지원받는다. 또 도는 자체 예산으로 매년 2억원씩 10억원과 정부의 지원이 끝난 이후에 연구 성과에 따라 2억원씩 10억원 등 총 20억원을 별도로 지원할 방침이다. 경희대는 기업의 디스플레이 연구, 개발 문제점과 소요기술 관련 필요장비를 구축, 활용하고 산·학 공동 연구개발 및 창업보육지원, 기술교육 및 인력양성을 등을 추진한다. 한편 도는 기존 한국산업기술대, 성균관대, 수원대, 경원대를 비롯해 경희대 등 5곳의 지역기술혁신센터를 운영하게 된다.
도, 환경부 승인 받아 내년 공원계획 고시 후 2006년부터 조성공사 착수 총 1천200억원 투입 49.33㎢에 동식물 체험시설, 청소년 수련관 등 설치 그동안 환경파괴와 사유지 보상 등으로 오랜 진통을 겪어왔던 가평 연인산이 내년 1월 도립공원으로 지정될 것으로 보여 조성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19일 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달 '연인산 도립공원 지정 및 공원계획 결정(안)'이 도 도시계획위원회를 통과함에 따라 이 달 말 환경부에 도립공원 지정 승인신청을 내고 공원계획을 고시하는 등 조성사업에 본격 추진키로 했다. 도는 우선 다음주 환경부에 연인산(가평군 가평읍 승안리 일원, 44.93㎢) 도립공원 지정을 위해 승인신청을 내고 늦어도 1월말 지정과 동시에 실시설계 절차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내년 3월까지 세부 추진계획을 확정해 공원계획을 고시하고 자연보전지구 등 4개 용도지구 지정 및 공원시설 설치에 들어갈 예정이다. 도는 공원계획 고시와 함께 도립공원 예정 지역 내 음식점 등 사유지 6.8㎢에 대한 보상을 내년 하반기까지 마무리할 방침이다. 도는 시설물에 대한 보상을 끝내고 2006년부터 공공 917억원과 민자 283억원 등 모두 1천200억원을
경기도는 올해 폭설로 고립돼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도내 32곳을 집중 관리한다. 19일 도에 따르면 도 소방재난본부는 폭설로 고립될 위험 동두천 10곳, 여주 8곳, 안성·오산 각 5곳, 양평 3곳, 이천 1곳 등 6개 지역 32곳의 고립예상지역에 대해 관리카드를 제작, 배포키로 했다. 소방재난본부는 우선 지역을 대상으로 주민, 도로, 전기시설 등 현황과 위험요인 등을 파악해 일선 시·군에 하달했다. 또 주민 비상연락망을 마을별로 작성해 배포하는 한편 안전대피유도 장소를 선정해 관리에 들어가는 등 사전 예방활동을 통해 초기단계부터 특별관리에 들어갔다. 특히 긴급수송환자가 발생할 경우를 대비 소방헬기 이착륙 장소를 확보하고 긴급 동원할 수 있는 소방인력을 평시보다 늘릴 계획이다. 도는 이와 함께 도내 재설이 필요한 도로 9천854㎞에 대한 현황을 마련하고 시·군별로 재설 장비 2천734대와 염화칼슘 3만3천55t을 확보했다. 도 관계자는 "평균 적설량이 20cm를 넘을 경우 고립될 위험이 있는 지역을 대상으로 대피장소와 헬기 접근장소를 미리 파악해 혹시 모를 인명피해를 막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말이 다가오면서 경기도 및 일선 시군이 지방세 체납액 징수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특히 도는 체납액의 연말 정산과 내년도 재원확보를 위해 시군에 징수활동 지원금과 실적에 따른 포상금까지 지원, 독려하고 있지만 경기침체로 실적이 지지부진하고 고의 납세기피자까지 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19일 경기도 및 일선 시군에 따르면 도내 일선 시군의 취?등록세 등 지방세 체납액은 9월말 현재 모두 5천889억원으로 전년 동기 5천574억원에 비해 414억원이 늘어난 가운데 경기침체 등의 영향으로 연말까지 3천600여억원의 세수가 미확보될 것으로 추정, 체납액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이중 경기침체에 따른 납세능력 상실이 2천436억8천만원으로 전체 체납액 중 가장 많았으며 경제력이 있는데도 납세를 기피해 발생한 체납액이 2천93억9천만원, 체납대상자 행방불명 685억원, 소송 중인 체납액 244억원, 사망 등 기타 428억원으로 나타났다. 또 가진 재산이 없거나 시효가 소멸, 행방불명 등으로 사실상 징수가 불가능한 결손 처리액은 650억3천만원(전체의 11.0%)에 달했다. 게다가 1천만원 이상 고액체납자 6천492명(5만6천76건)에 대한 체납액이
경기도는 농수산물 시장 전면개방에 따른 농가 피해를 막기 위해 수출농산물 가격 인상과 유통확대 등 농가 지원을 대폭 확대한다. 17일 도에 따르면 도는 내년부터 우수 농산물을 생산하는 농가의 수출지원을 위해 총 10억원을 지원해 국가·시장별 시장개척 강화, 품목 규모와 지원, 고품질 농산물 생산·공급체계 구축, 다국적 유통기업 이용 틈새시장 공략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도는 우선 동남아로 수출되는 송산포도의 수출가격을 현재 kg당 2천400원에서 생산지 가격 인 4천원 수준으로 인상을 추진키로 하고 수출업체와 협의해 나갈 방침이다. 또 까르프, 메트로, 월마트 등 다국적 유통기업을 통한 도내 배 수출을 올해 250t에서 내년 300t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도는 영세농가의 시장개척과 수출확대를 위해 내년 4억여원을 들여 국제 식품·화훼 박람회에 참가를 유도하고 미국, 대만, 싱가포르 등지에서 배, 포도, 화훼(양란) 등 도내 농산물에 대한 해외판촉전을 통해 틈새시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도내 농가의 해외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포장디자인 개발하고 홍보팜플렛을 제작을 지원하고, 현지소비자 의견 및 판매동향 파악 등 시장성 조사를 추진한다. 도는 내년
23년 동안 수도권을 규제해 온 수도권정비계획법이 국민의 기본권을 침해하고 있어 위헌소지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경기도와 도의회는 과밀억제권역 내 수원, 성남, 안양, 고양 등 도내 12개 시·군의 공장 신·증설을 제한하는 수정법 폐지를 위해 헌법소원을 제기할 것으로 보여 귀추가 주목된다. 17일 도에 따르면 수도권정비계획법의 헌법위배 여부와 헌법소원 대상여부에 대한 법률자문 의뢰 결과 현 정부의 수정법이 주민의 기본권을 침해하기 때문에 위헌소지가 높아 폐지를 위한 헌법소원까지 제기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지난 1일 법무법인 티엘비에스(TLBS)에 '경기도를 과밀억제권역으로 지정하고 있는 수정법 제7조 제1항의 위헌여부와 헌법소원 제기가능성'에 대한 법률해석을 의뢰했다. 이에 따라 티엘비에스는 지난 13일 검토의견서를 통해 "수정법에서 '공업지역 지정의 원천금지'(대기업 신·증설 제한)는 주민의 직업선택의 자유, 재산권, 평등권 등을 침해할 소지가 있어 헌법소원을 제기할 수 있다"고 도에 통보했다. 또 검토의견서에는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지역균형발전' 정책은 목적 자체는 적합하지만 합리적 이유가 침해보다는 보호되는 법익이 우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