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조례개정 후 첫 재건축안전진단예비평가위원회에서 안양 호계동 주공2차아파트에 대해 유지보수 결정이 내려져 무분별한 재건축에 쐐기를 박았다. 25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해 구성된 주택재건축안전진단예비평가위원회(위원장 도 건설교통국장)는 24일 안양시 호계동 주공2차 아파트 770세대(5층 25개동) 조합원들이 재건축을 추진하겠다고 신청함에 따라 예비평가를 실시하고 “이상징후를 발견할 수 없다”며 유지보수 판정을 내렸다. 예비평가위원회는 6개동을 표본으로 구조 안전성, 건축 및 설비노후상태, 주거환경평가 등을 조사한 결과 재건축을 실시할 만큼 위험한 상태가 아니라는 결론을 내렸다. 결국 예비평가위원회의 호계주공 재건축아파트 유지보수 결정에 따라 조합원 중심으로 무분별하게 추진되던 재건축에 제동이 걸리게 됐다. 그동안 재건축 추진 조합들은 연한이 지나지 않은 상태에서 스스로 비용을 부담해 자신들에게 유리한 안전진단 실시로 재건축승인을 쉽게 받았다. 또 안전진단만 통과하면 쉽게 재건축에 들어갈 수 있고 이후 집값상승의 기대심리로 인해 재건축아파트가 주택투기 온상으로 자리 잡아 왔다. 일부에서는 도의 예비평가 강화로 재건축 시장이 급랭, 조합원 건축업자들의 민원발
연간 수돗물 누수율이 10%에 육박하자 도가 ‘새는 물’ 관리에 본격 나섰다. 경기도는 25일 오후 ‘물 수요관리 종합계획’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를 갖고 수돗물의 안정적 공급기반 구축과 수질개선을 위해 3월까지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전 시군에 시달, 6월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용역결과에 따르면 우선 현재 9.5%인 누수율을 8.5%로 낮추기 위해 346km의 노후하수관 교체에 총 545억원이 투입된다. 또 상수도 취약지역 급수대책 일환으로 용인시 등 17개 시군 237개소의 간이급수시설 개선에 162억원과 군부대를 비롯한 취약지역 상수도보급에 200억원이 각각 지원된다. 수돗물 생산의 투명성과 신뢰성 확보를 위해 49개(1일 5만톤 미만 33개, 5만톤 이상 7개소)의 정수장을 대상으로 ISO14001 인증?획득을 추진한다. 이 밖에 도는 용역결과에 따라 수질감사항목 확대로 먹는 물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저수지 및 배수지 등 위생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빗물이용시설을 확대 설치해 나갈 방침이다.
경기도가 교육환경개선을 위해 화성 남양지역 4개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좋은학교 교육모델 사업’을 추진한다. 25일 경기도에 따르면 낙후된 교육여건을 대도시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좋은학교 육성사업 일환으로 남양.활초초, 남양중, 남양종고 등 4개 학교에 3년간 60억원을 투입한다. 우선 남양.활초초등학교와 남양중학교는 문화예술.과학멘토프로그램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확충을 통해 과학영재학급을 운영한다. 또 남양종고는 교육활동과 생활이 영어로만 이뤄지는 외국인 전용기숙사와 외국어종합센터를 건립하는 등 ‘학교안 영어마을’ 조성을 통해 ‘외국어교과 특성화학교’로 육성된다. 손학규 경기도지사는 25일 현대기아자동차기술연구소 진입로 기공식에 참석한 자리에서 이 같이 밝히고 “이와 함께 기업수요에 맞는 맞춤형 인력양성을 위해 실업계고와 전문대학의 교육과정 개편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앞으로도 기업활동의 적극적 지원책으로서의 교육지원 모델을 주요 산업단지가 소재한 타 지역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도와 교육청은 시범사업 성공을 위해 자치단체, 교원, 학부모대표, 기업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지역시범사업 추진협의회’를 운영할 예정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기지역본부는 노조원 51명 연행 및 2명 구속사태와 관련, 23일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손학규 경기도지사가 공식사과하고 구속자들을 석방하라"고 요구했다. 경기지역본부는 지난 20일 도청 신관 앞에서 열린 하남시청 이국문씨 부당면직 철회를 위한 항의서를 전달하는 과정에서 경찰력을 투입, 해산하려는 공무원을 전원 연행한 것은 행정절차를 무시한 불법적 행위였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경기지역본부는 ▲구속자 석방 ▲하남시 공무원 면직철회 ▲경기도지사?경기지방경찰청장 공식사과와 재발방지 ▲하남시장 사퇴 등 4개항을 촉구했다. 한편 경기지역본부는 도지사 공식사과와 구속자 석방을 위한 1인 시위에 들어갔으며 4월초까지 구속자 석방 결의대회, 전국 1만 조합원 결의대회, 간담회 등을 갖고 끝까지 투쟁해 나가기로 했다.
지난해 경기도내 토지거래가 10% 감소했지만 2회이상 토지를 거래한 개인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나 도내 토지투기가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계속된 경기침체와 토지거래허가구역 확대 등의 영향으로 토지거래가 감소했지만 불법투기가 기승을 부려 어느 때보다 강력한 단속이 시급하다. 23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에서 거래된 토지는 총 75만7천988필지 5억2천648만1천㎡로 거래필지는 전년 84만2천115보다 10% 줄어든 반면 면적은 5억5천782만1천㎡로 6% 다소 늘었다. 구역별로 보면 주거, 상업, 녹지 등 도시계획구역내 토지는 54만5천394필지(1억6천217만㎡)가 거래돼 전년대비 12% 감소했고 준도시, 농림 등 도시계획구역외 토지거래는 11만4천763필지로 가 거래돼 전년비 50%의 큰 감소를 보였다. 거래유형별로 보면 개인과 개인 거래가 58만9천305필지로 전체 72%를 넘어섰으며 법인과 개인 8만8천486필지(11%)로 나타나는 등 토지를 소유한 개인간 거래가 가장 많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계속된 경기침체와 토지거래허가구역 확대 등의 영향으로 토지거래가 다소 감소했지만 여전히 도내 투기성 거래는 끊이지 않았
경기도가 3월부터 가정에서 낮잠을 자고 있는 재활용품을 저가에 판매해 공공사업을 확대하는 ‘아름다운 가게’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23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폐자원의 재사용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도비 18억원을 투입해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에 지하 1층 지상 3층(552평) 규모의 ‘아름다운 가게’를 건립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우선 도는 2층을 매장으로 사용하고 2층과 지하층은 기증품 수선?수리 및 보관창고, 3층은 지역주민들을 위한 환경교육장으로 각각 활용할 방침이다. 또 운영은 ‘아름다운 가게’측에서 맡게 되며 발생하는 수익금은 소년?소녀가장과 불우이웃돕기 등 공공사업에 전액 사용하게 된다. 현재 도는 매장 인테리어 및 전기, 상하수도 등 기반시설 공사를 진행 중에 있으며 2월 중 내부공사가 마무리할 계획이다. 도는 이에 따라 2월 중 매장 내부공사가 완료되면 사용할 수 있지만 필요성이 없는 물건을 기증받아 3월 19일 개장하고 현판식을 가질 예정이다.
의왕-과천간 도로가 23일부터 25일까지 청계1교 보수공사로 부분 통제된다. 22일 경기도건설본부에 따르면 23일-25일까지 의왕시 청계동 과천방향 과천터널 500m 이점이 청계1교 상하행선 교량 보수공사로 인해 부분 통제된다. 우선 23일 22시부터 24일 5시까지는 상하행선 2차로가 통제되며 24일 22시에서 25일 5시까지는 상하행선 1차로가 야간작업으로 각각 통제된다. 건설본부 측은 “이번 공사는 교량 신축이음새를 교체하는 공사로 부분 통제가 이뤄지며 이용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조속히 공사를 마무리 짓겠다”고 밝혔다.
도는 1차로 전통 토속음식 소비를 촉진하고 농가소득을 증대시키기 위해 마련한 ‘슬로우푸드(slow food)’사업에 예산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22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늦어도 3월까지 전통?토속음식을 농촌관광과 연계하기 위해 총 8억8천여만원을 지원해 슬로우푸드 체험장 6개소와 녹색체험관광 마을 6개소를 설치, 운영한다. 우선 도는 3월 1차 추경예산에서 총 7억8천800만원을 확보하고 안성(서일농원 전통장), 파주(장단콩 손두부), 연천(청산김치), 화성(제부 영양굴밥?칼국수), 용인(백암순대), 평택(사찰음식) 등 6개소에 슬로우푸드 체험장을 설치할 계획이다. 또 슬로우푸드 체험장과 연계한 관광 활성화를 위해 여주(상호리), 이천(부래미), 포천(교통), 양평(신론리), 양주(삼상마을), 광주(지월마을) 등 6개소에 관광사업비 9천600만원을 투입해 녹색농촌체험마을을 조성할 예정이다.
지난 98년 도입된 ‘행정서비스헌장제’가 유사제도 중복과 제도구축 및 사후관리 한계로 실효성의 의문이 제기되면서 민원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해 제도수정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22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해 행정자치부가 발표한 ‘행정서비스헌장제 운영 종합평가 결과’ 도는 단 한건도 헌장마크를 신청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도는 지난 2001년 ‘민원행정서비스헌장’을 신청해 헌장마크를 수상했을 뿐 2002년 신청한 ‘보건위생서비스헌장’이 탈락된 이후 단한건도 신청하지 않았다. 지난해 도는 자체적 신청을 하지 않은 채 파주시 ‘여성복지행정서비스헌장’과 부천시 오정구 ‘민원사랑서비스헌장’만을 신청받아 행자부에 올렸다. 이에 따라 도는 행자부가 실시하고 있는 ‘행정서비스헌장제’에 대해 지나치게 많은 헌장수와 유사제도 중복 등을 이유로 굳이 신청할 이유가 없다는 입장이다. 행정서비스헌장 수는 지난 99년 626종에서 2002년 말 6천465종으로 대폭 확대됐으며 운영기관도 99년 289개에서 2003년 말 3천337개로 늘어 각 지차별로 실시하는 대민 행정서비스와 중복되는 것이 많다. 또 이 헌장의 목적은 행정서비스의 품질 우수함을 인정하는 명예적 인센티브 제공에
지난해 경기도내 토지거래가 10% 감소했지만 2회이상 토지를 거래한 개인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나 도내 토지투기가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계속된 경기침체와 토지거래허가구역 확대 등의 영향으로 토지거래가 감소했지만 불법투기가 기승을 부려 어느 때보다 강력한 단속이 시급하다. 22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에서 거래된 토지는 총 75만7천988필지 5억2천648만1천㎡로 거래필지는 전년 84만2천115보다 10% 줄어든 반면 면적은 5억5천782만1천㎡로 6% 다소 늘었다. 구역별로 보면 주거, 상업, 녹지 등 도시계획구역내 토지는 54만5천394필지(1억6천217만㎡)가 거래돼 전년대비 12% 감소했고 준도시, 농림 등 도시계획구역외 토지거래는 11만4천763필지로 가 거래돼 전년비 50%의 큰 감소를 보였다. 거래유형별로 보면 개인과 개인 거래가 58만9천305필지로 전체 72%를 넘어섰으며 법인과 개인 8만8천486필지(11%)로 나타나는 등 토지를 소유한 개인간 거래가 가장 많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계속된 경기침체와 토지거래허가구역 확대 등의 영향으로 토지거래가 다소 감소했지만 여전히 도내 투기성 거래는 끊이지 않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