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이루는 도시 부천에서 내년에 다시 만납시다.’ 수원시가 제55회 경기도체육대회에서 1부 종합우승 5연패를 달성했고 오산시는 2부에서 시승격 21년 만에 첫 종합우승을 달성하는 감격을 누렸다. 수원시는 11일 이천 설봉공원 관 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이번 대회에서 5연패의 수영, 유도, 4연패 보디빌딩, 3연패 태권도, 우슈, 2연패의 정구, 탁구를 비롯해 육상, 배구, 복싱, 역도, 씨름 등 12개 종목에서 우승, 총 3만2천632점으로 지난 2005년 51회 대회 이후 5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대회 마지막날까지 수원시를 맹추격했던 용인시는 축구, 정구, 씨름, 검도, 배드민턴에서 1위에 오르며 합계 3만1천442점으로 2위에 올랐고 지난해 준우승을 차지했던 성남시는 테니스와 궁도에서 종목우승을 차지, 합계 2만9천765점으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2부에서는 오산시가 육상, 수영, 배구, 궁도, 태권도, 골프, 우슈 등 6개 종목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합계 2만5천165점으로 시승격 21년만에 첫 종합우승을 차지했고 개최지 이천시는 축구, 탁구, 복싱, 씨름, 유도, 보디빌딩 등의 강세에 힘입어 합계 2만4천465점으로 종합 준우
경기체고가 제81회 동아수영대회 수구 남자고등부에서 ‘강호’ 강원체고를 꺾고 패권을 차지했다. 경기체고는 30일 경북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수구 남고부 결승에서 캡틴 정샘과 장한별, 새내기 김문수의 활약에 힘입어 지난 해 전국대회 5관왕에 오르며 최강 전력을 과시했던 강원체고를 8-6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경기체고는 2006년 우승 이후 3년만에 정상을 탈환하는 영예를 안았으며 지난 3월 한라배 결승에서 연장 접전 끝에 1점차로 분패했던 아픔을 되돌려줬다. 정샘과 김문수의 연속골로 1피리어드를 4-0으로 앞선 경기체고는 2~3피리어드에서 상대 박정민과 김진영에게 연속골을 내줘 6-3으로 추격당한 뒤 4피리어드 초반에도 상대의 거센 반격에 고전했으나 2골차 승리를 일궈냈다. 남대·일반부에서는 경기도체육회가 선수 부족으로 김태균, 권민재(수원 천천중), 김택기(군포·의왕), 김형민(안산) 등 일선학교 지도자들까지 가세하며 선전했으나 한국체대에 10-18로 패해 아쉽게 준우승했다. 한편 여초부 자유형 200m에서는 김보민(수원 선일초)이 2분10초77로 1위에 오르며 개인혼영 200m 우승에 이어 2관왕에 됐고 여유
지난해 K-리그 챔피언 수원 삼성이 2009 팬퍼시픽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오르며 아시아 챔피언을 향한 첫 관문을 통과했다. 수원은 22일 오후 미국 LA 홈 디포 센터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 LA 갤럭시(미국)와의 경기에서 상대 자책골로 선제골을 뽑았지만 경기종료 직전 페널티킥을 허용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2로 앞서며 우승상금 7만5천 달러(약 1억 원)의 주인공이 됐다. 전반 2분 이관우의 프리킥 슛으로 공격의 주도권을 잡은 수원은 12분 에두의 슛과 18분 양상민의 헤딩슛, 23분 김대의의 왼발 중거리슛, 28분 서동현의 슛 등 LA의 골문을 수차례 두드렸지만 득점운이 따르지 않으며 쉽사리 선제골을 뽑아내지 못했다. 하지만 골문은 두드리면 열리는 법. 전반 39분 수원에 행운이 찾아왔다. 하프라인 부근에서 김대의가 전방으로 길게 올려준 볼을 LA 수비수 오마르 곤살레스가 헤딩으로 걷어낸다는 것이 골문안으로 빨려들어간 것. 행운의 자책골로 전반을 1-0으로 앞선 수원은 후반 초반 LA의 강한 반격에 주춤했다. 후반 5분 LA 크리스 클라인이 오른쪽에서 올려준 볼을 수원의 리웨이펑이 걷어내려다 실수를 범했고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LA의 고던이 슛을
‘체육웅도’ 경기도가 제90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효자종목인 빙상 스피드스케이팅의 강세를 앞세워 동계종목 ‘라이벌’ 강원도와의 격차를 벌이며 사상 첫 종합우승 8연패를 향한 8부능선을 넘었다. 도는 폐막을 하루 앞둔 12일 효자종목 빙상에서 18개의 금메달을 쏟아내는 등 이날까지 금 54, 은 46, 동메달 53개에 종합점수 763.5점을 획득, 강원(금 44 은 50 동 46·종합점수 659점)과 서울(금 41 은 32 동 23·종합점수 523점)을 제치고 선두를 질주했다. 인천은 금 4, 동메달 3개에 종합점수 126점을 기록하며 8위를 마크했다. 이날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 열린 아이스하키 초등부에서는 의정부리틀위니아가 강릉하슬라이이스하키단(강원)을 5-2로 꺾고 아이스하키 사상 첫 금메달을 도에 선사했다. 성남빙상장에서 열린 빙상 쇼트트랙에서는 ‘기대주’ 이효빈(과천중)이 남중부 2천m 계주에서 2분46초070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전날 3천m(6분13초370) 우승에 이어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전상미(수원 탑동초)와 이은별(인천 연수여고)도 여
본사 이정남 사장 도선수단 격려 ○…본사 이정남 사장이 11일 강원도 평창군 용평리조트를 방문, 경기도선수단을 격려했다. 이 사장은 이날 선수단 총감독인 한영구 도체육회 사무처장과 권인식 도 체육진흥과장, 유병우 도체육회 총무과장, 구본정 도체육회 훈련과장 등 선수단 관계자들을 만나 “경기도가 사상 첫 종합우승 8연패를 무난히 달성할 수 있도록 선수와 임원 모두가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하고 금일봉을 전달했다. 한영구 총감독은 “경기지역 언론사 가운데 유일하게 현지를 방문해 격려해준 경기신문 이정남 사장께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도의회 문공위원 평창 방문 ○경기도의회 문화공보위원회 이백래 위원장을 비롯해 임기석 위원, 최용길 위원이 동계체전 사상 처음으로 강원도 평창군 용평리조트를 방문, 도선수단을 격려했다. 이백래 위원장은 선수들과 만난 자리에서 “경기도가 동계체전에서 사상 첫 종합우승 8연패를 달성하기 위해 힘찬 발걸음을 내딛었다”며 “도의 명예를 걸고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거둬달라”고 당부했다. 이 위원장은 이어 “내년 캐나다 밴쿠버
경기도가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사상 첫 종합우승 8연패 달성에 시동을 걸었다. 도는 10일 성남탄천종합운동장 실내빙상장에서 열린 제90회 전국동계체육대회 빙상 쇼트트랙에서 4개의 금메달(은 7·동메달 5)을 추가하며 사전경기로 펼쳐진 바이애슬론과 스키 크로스컨트리를 합쳐 이날까지 금 16, 은 16, 동메달 16개에 종합점수 332점을 기록, 동계 종목의 ‘라이벌’ 강원도(금 28·은 30·동메달 26·종합점수 356점)에 이어 2위를 고수했다. 이날 열린 쇼트트랙 경기에서는 송경택(고양시청)이 남일반 3천m에서 5분11초110로 금메달을 목에 건 뒤 이동환-이성훈-이재경과 조를 이룬 3천m 계주에서도 4분06초110을 기록하며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해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또 김혜경(성남시청)도 여일반 3천m 계주에서 6분18초930으로 오영주(전북·6분19초150)와 양민영(강원·6분31초210)을 제치고 우승했고, 여초부 2천m계주에 나선 김윤선(안양 안말초)-김지원(양주 덕정초)-이수연(수원 원일초)-전상미(수원 탑동초)-최민정(성남 분당초) 조도 3분
○…전국동계체전 경기도선수단의 총 사령관인 한영구 도체육회 사무처장이 도 선수단을 격려하기 위해 사전경기가 열리고 있는 평창 알펜시아 경기장을 방문했다가 추운 날씨로 인해 배탈이나 이틀동안 고생했다. 지난 29일 오후 선수단 본부 숙소가 마련된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용평리조트를 방문한 한 처장은 다음날인 30일 아침부터 사전경기가 열리고 있는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 경기장과 바이애슬론 경기장을 잇따라 방문해 선수단을 격려했다. 한 처장은 29일 밤부터 갑자기 배탈이 나 식사도 제대로 하지 못했지만 도 선수들이 출전한 크로스컨트리와 바이애슬론 경기를 끝까지 관전하며 선수단을 응원했다. 도선수단 관계자는 “한 처장이 추운 날씨와 사상 첫 8연패 달성이라는 압박감 때문에 탈이 난 것 같다”며 “식사도 제대로 하지 못해 몸이 안좋은데도 끝까지 선수들을 격려하는 모습이 안타깝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제90회 전국동계체전에서 경기도 선수로는 처음으로 3관왕에 오른 한국 바이애슬론의 간판 이인복(국군체육부대)이 오는 5월 제대를 앞두고 각 시·도 선수단의 러브콜을 받고 있어 경기도 선수단
한국 남자 바이애슬론의 간판 이인복(국군체육부대)이 제90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경기도 선수로는 처음으로 3관왕에 올랐다. 현 국가대표인 이인복은 1일 강원 알펜시아경기장에서 열린 남자일반부 10㎞ 스프린트 경기에서 27분57초5를 기록하며 박윤백(28분40초1)과 이정식(28분45초2·이상 평창군청)을 제치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로써 이인복은 앞서 열린 22.5㎞ 계주(1시간06분17초2)와 20㎞ 개인경기(1시간02분24초7) 우승에 이어 3번째 금메달을 목에 거는 영예를 누렸다. 전날 여자중등부 12.5㎞ 개인경기(49분31초6)에서 우승했던 ‘여자 바이애슬론 기대주’ 장지연(포천 이동중)도 이날 6㎞ 스프린트에서 22분57초로 조유란(강원 대화중·24분41초)과 강소영(전북 무주중·25분42초2)을 여유 있게 따돌리고 우승, 2관왕에 등극했다. 또 바이애슬론 남자중등부 6㎞ 스프린트에서는 최영근(포천 일동중)이 23분06초8을 기록하며 조용진(23분14초5)과 김창현(이상 태백황지중·23분31초1)을 따돌리고 금메달을 획득했고, 이광로와 이현경(이상 포천 일동고)는 남
제90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사상 첫 8연패에 도전하는 경기도가 사전경기에서 쾌조의 스타트를 보이며 8연패 전망을 밝혔다. 도는 28일 강원 알펜시아경기장에서 사전경기 첫날 크로스컨트리 클래식에서 여자고등부가 금·은·동메달을 모두 휩쓰는 강세속에 여자중등부와 남자일반부에서도 메달을 추가해 금 2, 은 1, 동메달 2개를 획득하며 좋은 출발을 보였다. 이날 여자고등부 크로스컨트리 5㎞ 클래식에 출전한 남슬기(평택여고)는 16분11초9를 기록하며 팀 동료 최신애(16분29초3)와 이하나(수원 권선고·17분17초)를 여유 있게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남슬기는 지난 24일 막을 내렸던 학생스키대회 프리와 스프린트 우승에 이어 올시즌 3번째 금메달을 목에 거는 쾌거를 이뤘다. 또한 남은 계주경기와 프리, 복합에서도 우승이 예상돼 4관왕 도전도 가능할 전망이다. 지난해 크로스컨트리에서 4관왕에 올랐던 이하나는 아쉽게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남자일반부 15㎞ 클래식에서는 임의규(경기도체육회)가 41분04초6을 기록, 강원도 대표인 이준길(43분26초)과 정의명(44분25초6)에 크게 앞서며 귀중한 금메달을 차지했다.
장지연 복통 관계자 당혹 ○…제90회 전국동계체육대회 바이애슬론 여중부에서 유력한 다관왕 후보인 장지연(포천 이동중)이 시합을 3일 앞둔 27일 밤 복통을 일으키며 인근 병원으로 실려가 관계자들을 당혹케 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장지연은 시합을 앞두고 과도한 긴장으로 인해 복통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재 시합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장지연은 지난 22일 막을 내린 문체부장관기대회 계주와 스프린트에서 각각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이번 체전에서도 도가 금메달을 기대하는 유력한 후보 중 한명이다. 수원시체육회 선수단격려 ○…수원시체육회가 28일 제90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스키 크로스컨트리 전종별 사전경기가 열린 강원 알펜시아 경기장을 방문,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도와 시의 명예를 걸고 시합에 열중하는 수원시 관내 선수단(영덕중·권선고·청명고)을 격려했다. 윤태헌 시체육회 사무국장은 이날 격려에 앞서 시 동계 종목이 선수 수급 및 운동환경 등에서 갈수록 어려운 환경에 처하고 있다며 시의 동계 종목 활성화를 위해 초·중·고팀 창단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평택여고 신흥명문 부상 ○&helli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