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구운중이 제29회 한국중고펜싱연맹회장배 전국남녀중고펜싱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사진> 구운중은 18일 강원도 양구 문화체육관에서 열린 여자중등부 사브르 단체전 결승에서 전남 화순제일중을 45-41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예선 1위로 16강을 통과한 구운중은 8강에서 화성 양감중을 45-21로 꺾은 뒤 4강에서도 부산 양운중을 45-28로 가볍게 따돌리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 초반 역전에 역전을 거듭한 구운중은 권민서, 김윤희, 장지원, 양수빈의 고른 활약으로 리드를 잡기 시작했고 후반들어 김윤희와 권민서, 장지원이 상대를 압도하며 4점 차 승리를 지켰다. 장원원은 개인전에서도 우승을 차지해 대회 2관왕에 오르며 지난 3 열린 회장배 전국종별펜싱대회 우승에 이어 시즌 2관왕에 등극했다. 이경진 구운중 감독은 “다음 달 열리는 전국소년체육대회를 비롯해 올해 전관왕에 도전하겠다”고 다짐했다. /정민수기자 jms@
고양 오리온 헤인즈 부활로 3·4차전 승리 가드진 부진, 오리온 최대 약점 서울 삼성 라틀리프, 혼자 다득점 ‘괴력’ 6강부터 5차전 단골… 체력고갈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5차전(5전 3승제)이 19일 오후 7시 고양체육관에서 열린다. 정규리그 2위 고양 오리온과 3위 서울 삼성이 맞붙은 두 팀의 대결은 1, 2차전을 삼성이 연달아 이겨 기선을 제압했으나 오리온이 원정 3, 4차전에서 반격하면서 최종전까지 오게 됐다. 벼랑 끝에 내몰렸다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오리온은 상승세가 돋보이고 5차전을 홈인 고양에서 치르는 것이 유리하다. 반면 지금까지 5전 3승제의 플레이오프에서 먼저 1, 2차전을 패한 뒤에 승부를 뒤집은 사례가 없다는 ‘100% 확률’은 삼성 편이기도 하다. 3, 4차전에서 각각 1점, 3점 차 승리로 좋은 흐름을 이어가는 오리온은 ‘에이스’ 애런 헤인즈(36·199㎝)의 부활이 반갑다. 헤인즈는 1, 2차전에서 평균 14.5점에 리바운드 7개로 부진했으나 잠실로 장소를 옮긴 3, 4차전에서는 26점에 8.5리바운드로 감을 잡았다. 특히 3
오늘부터 KIA·한화와 홈 6연전 선발 주권, 3연패로 극도 부진 팀 타율도 10개 구단 중 최하위 2가지 단점 극복이 승패 좌우 SK, 넥센과 3연전도 흥미진진 前 넥센 감독, SK 단장으로 부임 넥센 운영팀장서 감독으로 대결 프로야구 시즌 초반 선전을 펼치고 있는 케이티 위즈가 이번 주 리그 선두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를 잇따라 홈으로 불러들인다. 지난 1일 프로야구 개막 3연전에서 SK 와이번스를 상대로 3연승을 거두며 돌풍을 일으킨 케이티는 두산 베어스와 홈 개막 3연전에서 1승1패를 기록한 뒤 삼성 라이온스와의 홈 3연전을 싹쓸이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 주 넥센 히어로즈, LG 트윈스와 원정 6연전에서 모두 1승2패를 기록하며 주춤했던 케이티는 이번 주 홈에서 열리는 KIA와 한화를 상대로한 홈 6연전에서 선두 탈환을 노린다. 17일 현재 9승5패로 KIA(11승3패)에 이어 롯데 자이언츠와 공동 2위에 올라 있는 케이티는 선발진 중 라이언 피어밴드가 평균자책점 0.36의 놀라운 기록으로 3연승을 거두며 팀의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고 정대현(2승1패·평균자책점 2.76)과 고영표(1승1패·2.70), 돈 로치(1승·3.00)도 퀄리티스타트
프로야구 케이티 위즈가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 체육인을 시구자로 초대한다. 케이티는 오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18∼20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홈 3연전에 장애 체육인을 시구자로 초대한다고 17일 밝혔다. 첫 날인 18일에는 장호철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이 시구한다. 장 사무처장은 경기도 장애인역도연맹 회장을 거쳐 경기도의회 부의장을 지내며 경기도 장애인 체육 발전에 기여했다. 19일에는 휠체어펜싱 국가대표인 경기도장애인펜싱협회 소속 김선미 선수가 시구자로 나선다. 김선미 선수는 2014년 인천 장애인 아시안게임에서 에페A 개인종목 동메달 등 4개의 메달을 딴 우리나라 휠체어 펜싱 간판선수다. ‘장애인의 날’인 20일에는 권기현 대한장애인사이클연맹 회장이 시구한다. 한국식품연구원 박사이기도 한 권 회장은 핸드사이클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바 있으며, 이날 사이클을 타고 입장해 외골격 로봇을 착용한 채 공을 던질 예정이다. 이날 애국가는 시각 장애 성악 꿈나무인 김현진 학생이 부른다. 김현진 학생은 2016시즌 위즈 파크 지니뮤직 홈런존 장학금을 받은 성악 전공 학생이다. 케
이슬기(수원시청)가 오는 8월 대만에서 열리는 2017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출전 가능성을 높였다. 이슬기는 17일 강원도 양구 용하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2017 유니버시아드대회 역도 대표선발 평가전 여자부 48㎏급에서 3관왕에 등극했다. 이슬기는 인상에서 76㎏을 들어올려 김소현(경남대·63㎏)과 전상현(한국체대·61㎏)을 꺾은 뒤 용상에서는 98㎏으로 김소현(83㎏)과 전상현(76㎏)을 제압했으며 합계에서도 174㎏을 기록해 김소현(146㎏)과 전상현(137㎏)을 여유있게 따돌렸다. 또 여자부 69㎏급 박민영(수원시청)은 인상에서 93㎏을 들어 같은 팀 이지은(94㎏)에 이어 2위에 올랐지만 용상 118㎏, 합계 211㎏으로 이지은(용상 115㎏, 합계 209㎏)을 꺾고 2관왕에 올랐다. 이슬기와 박민영, 이지은은 연맹 회의를 통해 유니버시아드 출전 여부가 결정되지만 포인트가 높아 3명 모두 선발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남자부 +115㎏급에서는 김철유(남양주시체육회)가 인상 130㎏, 용상 165㎏, 합계 295㎏을 기록하며 은메달 3개를 목에 걸었다. /정민수기자 jms@
성재준(군포 산본중)이 제46회 춘계 전국 중·고등학교육상경기대회에서 정상에 등극했다. 성재준은 17일 경북 예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남자중등부 800m 결승에서 2분00초49로 변정현(시흥 소래중·2분02초46)과 마승오(경북 대흥중·2분03초43)를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또 여고 1학년부 100m 허들에서는 이하영(인천체고)이 16초00으로 정다정(연천 전곡고·18초11)과 이서연(대구 신명고·19초67)을 꺾고 우승했다. 남중부 400m 계주에서는 이원형, 박찬영, 최진환, 김남준이 팀을 이룬 파주 문산중이 44초95로 울산스포츠과학중(44초09)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고 남고부 400m 계주에서는 최규원, 이재성, 서재영, 한상욱이 이어달린 양주 덕계고가 42초32로 대전체고(42초21)에 0.11초 차로 뒤져 아쉽게 은메달을 획득했으며 여고부 400m 계주에서도 문시연, 권하영, 윤효정, 김지혜가 출전한 경기체고가 50초04로 경북체고(49초52)에 이어 2위에 입상했다. 이밖에 남중 1학년부 멀리뛰기에서는 채원준(파주 문산수억중)이 5m50으로 장예찬(전남 순천금당중·5m72)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남고부 10종경기에서는 박정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과 경기평택항만공사는 1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이날 양 기관은 그동안 축적해 온 노하우를 공유하고 공적자산을 최대한 활용하여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한층 더 높이기로 의견을 같이했다. 특히 수원월드컵경기장의 ‘수’, 평택항만공사의 ‘평’, 착할 ‘선(善)’을 뜻하는 ‘수·평·선 프로젝트’를 가동해 사회공헌 활동의 새 기준을 제시하겠다는 포부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5월부터 진행될 이 프로젝트에는 수원과 평택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한 항만 투어와 축구 경기 관람 지원부터 나눔문화 행사 공동 기획, 기관 간 교류를 위한 임직원 주축의 ‘수평선 봉사단‘ 창설 등의 다채로운 내용이 포함돼 있어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규택 월드컵재단 사무총장은 “서로 다른 역량을 가진 두 기관이 협약을 통해서 하나의 뜻을 이루기 위해 만났다는 자체부터 큰 의미를 가진다”면서 “지속적인 소통과 상호 협력을 통해 감동 경영의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광일 항만공사 사장도 “‘더불어 행복하게’가 이번 협약의 핵심인 만큼, 재단과의 협업으로 더 많은 사람들
프로야구 케이티 위즈가 수원 케이티위즈파크를 찾는 팬들의 건강한 야구 관전을 위해 ‘케이티 위즈 미세먼지 예방 캠페인’을 실시한다. 케이티는 오는 18일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홈 경기부터 시즌이 끝날 때까지 ‘KT GiGA IoT’, ‘수원 석치과’와 함께 ‘미세먼지 예방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케이티는 이번 캠페인에서 매 홈 경기마다 각 출입 게이트에 미세먼지 방지용 마스크 2천개를 비치, 무료로 증정하며 경기 전과 중간에는 치어리더 ‘Ladywiz’와 함께 만든 미세먼지 예방 캠페인 영상물을 전광판에 상영하고 미세먼지 농도 알림 서비스도 제공한다. 한편, 실내 공기 질을 측정할 수 있는 GiGA IoT 에어닥터 10대를 KIA, 한화 이글스와의 홈 6연전에 경품으로 선사한다. 임종택 케이티 단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위즈 파크를 찾는 팬들이 건강하게 야구를 관전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팬서비스와 이벤트를 준비해 수원시민들과 팬들에게 차별화된 즐거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민수기자 jms@
한국대학탁구연맹전 경기대가 제35회 한국대학탁구연맹전에서 남자부 개인단식과 복식, 단체전을 싹쓸이했다. 경기대는 16일 충북 제천시어울림체육센터에서 대만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1차 선발전을 겸해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부 단체전에서 창원대를 종합전적 4-0으로 완파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조별 예선에서 5전 전승을 거두며 A조 1위를 차지하며 4강에 오른 경기대는 준결승전에서 인하대를 종합전적 4-0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경기대는 결승전 제1단식에서 김석호가 상대 신인철을 세트스코어 3-0(12-10 11-7 11-6)으로 제압, 기선을 잡은 뒤 제2단식에서도 안준희가 창원대 김동구를 3-0(11-8 11-1 11-7)으로 가볍게 따돌려 종합전적 2-0으로 앞서갔다. 기세가 오른 경기대는 제3복식에서 김석호-안준희 조가 창원대 신인철-김동구 조를 3-0(11-5 11-7 11-5)으로 제압한 데 이어 제4단식에서도 백경준이 상대 임상현을 역시 3-0(11-8 11-5 11-7)으로 완파해 우승을 확정지었다. 경기대는 개인단식 결승에서도 백경준이 팀 동료 김석호를 3-1(11-5 11-7 2-11 11-6)로 꺾고 우승한 데 이어 복식에서도 김석호-안준
수원 블루윙즈가 정규리그 첫 승 도전에 또다시 실패했다. 수원은 1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6라운드 광주FC와 경기에서 0-0으로 득점없이 비겼다. 이로써 수원은 올 시즌 개막 후 6경기 연속 무승(5무1패·승점 5점)에 그치며 리그 10위로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했다. 지난 12일 열린 2017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G조 조별리그 이스턴SC(홍콩)와 경기에서 5-0의 대승을 거둔 수원은 이날 광주를 상대로 승리를 챙겨 정규리그에서 반등을 노렸지만 무기력한 경기력을 보이며 홈 팬들을 실망시켰다. 수원이 이날 전후반 90분 동안 기록한 유효슈팅을 2개에 불과했다. 수원은 전반 초반 자신감 있는 모습으로 광주를 거세게 몰아붙였지만 좀처럼 광주의 그물망 수비를 뚫지 못했다. 이렇다할 득점기회를 잡지 못한 채 전반을 마친 수원은 후반 들어 광주 송승민에게 결정적인 헤딩슛을 허용하는 등 몇 차례 위기를 맞았지만 골키퍼 신화용의 선방에 실점 위기를 넘겼다. 결국 득점없이 무승부로 경기를 끝낸 수원은 홈 팬들의 야유를 받으며 경기장을 빠져나갔고 일부 팬들은 서정원 감독의 퇴진을 요구하는 구호를 외치기도 했다. 한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