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가 직장운동경기부 롤러스포츠 팀을 창단한다. 31일 경기도롤러스포츠연맹에 따르면 오산시는 오는 3일 시청 물향기실에서 곽상욱 오산시장과 시 관계자, 이상구 경기도롤러스포츠연맹 회장, 직장팀 선수 및 지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롤러팀 창단식 및 위촉장 수여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에 창단하는 롤러스포츠 팀은 이상현 감독의 지도아래 오산초·중·고 출신인 이훈희, 이영우, 양선호 등 3명의 선수로 구성된다. 창단식과 함께 열리는 위촉장 수여식에서는 롤러스포츠 팀 뿐만 아니라 수영팀의 홍승리 감독과 선수 5명이 위촉장을 받았다. 오산시청 수영팀은 지난해 충남에서 열린 제97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주장훈이 평영 100m와 혼계영 400m에서 우승해 2관왕에 오르는 등 괄목할만한 성적으로 오산시를 알려왔다. 곽상욱 시장은 “오산지역 초·중·고의 인프라 구축을 목적으로 롤러스포츠 팀을 창단하는 만큼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오산시의 명예를 드높이는 데 앞장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민수기자 jms@
이인복(포천시청)이 제98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3관왕에 올랐다. 이인복은 30일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경기장에서 사전경기로 열린 대회 바이애슬론 남자일반부 22.5㎞ 계주에서 전제억(포천시청), 임승현, 러시아 귀화 선수인 스타로두벳츠 알렉산드르(이상 경기도바이애슬론연맹) 등과 팀을 이뤄 1시간11분43초9로 전북 무주군청(1시간14분09초3)과 강원선발(1시간15분41초4)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바이애슬론 경기 첫 날인 지난 28일 20㎞ 개인경기에서 57분00초6으로 김상래(경북·국군체육부대·57분31초2)와 김용규(전북 무주군청·58분25초7)를 제치고 1위에 오른 이인복은 전날 열린 10㎞ 스프린트에서 28분25초7의 기록으로 팀 동료 전제억(28분50초2)과 김용규(29분35초3)을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계주까지 정상에 오르며 3관왕에 등극했다. 지난 29일 열린 여일반 7.5㎞ 스프린트에서는 정주미(경기도바이애슬론연맹)가 25분24초2의 기록으로 나란히 러시아에서 귀화한 플로리나 안나(23분49초5)와 에바쿠모바 에카테린(24분36초8·이상 전남바이애슬론연맹)에 이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사전경기로 끝난 빙상종목에서 종목우
프로야구 케이티 위즈가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인 이진영과 재계약에 합의했다. 케이티는 30일 이진영과 계약기간 2년 총액 15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임종택 케이티 단장은 “베테랑 이진영과 다시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며 “프로 경험이 풍부한 선수인 만큼 경기뿐 아니라 생활 면에서 후배들에게 좋은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진영은 “구단과 감독님이 기대하시는 대로, 책임감 있게 팀 분위기와 후배들을 잘 이끌고 팀이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2016시즌 115경기에서 타율 0.332, 123안타, 10홈런, 72타점을 기록한 이진영은 미국 스프링캠프 참가를 위해 오는 31일 선수단과 함께 미국으로 출국한다. /정민수기자 jms@
83-73 승리… 단독 선두 질주 안양 KGC인삼공사가 이번 시즌 전패를 당했던 서울 삼성을 물리치고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KGC는 30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삼성과 원정 경기에서 데이비드 사이먼(27점·14리바운드)과 키퍼 사익스(16점), 이정현(15점·7어시스트), 오세근(12점·6리바운드·5어시스트), 양희종(10점) 등 주전 5명이 모두 두자릿 수 득점을 올린 데 힘입어 83-73, 10점 차로 승리했다. 이로써 이번 시즌 유독 삼성을 상대로만 한 번도 이겨보지 못하고 3전 전패를 당하는 등 약한 모습을 보였던 KGC는 시즌 네 번째 맞대결에서 승리를 거두며 24승9패로 2위 삼성(23승11패)과의 승차를 1.5경기차로 벌렸다. 반면 삼성은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26점, 15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KGC의 두배인 20개의 실책을 쏟아내며 설 연휴기간동안 열린 홈 2연전에서 모두 패했다. KGC는 1쿼터에 사이먼과 이정현의 내외곽포에 오세근, 양희종의 미들슛이 가세하며 23-19, 4점 차로 앞서갔다. 2쿼터들어 최근 ‘교체설&r
프로야구 SK 와이번스는 2017년 재계약 대상선수 51명 전원과 연봉계약을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 팀의 4번 타자로 맹활약을 펼친 정의윤이 3억원(2016년 1억2천만원)에 계약해 팀 내 최고 인상률(150%)과 인상 폭(1억8천만원)을 기록했다. 정의윤은 지난해 프로데뷔 이후 처음으로 전 경기(144경기) 출장 및 한 시즌 100타점을 달성하며 타율 0.311(576타수 179안타), 27홈런, 100타점, 68득점을 올렸다. 포수 이재원, 내야수 김성현의 연봉도 많이 올랐다. 이재원은 지난해 포수로서 풀타임 첫 시즌을 치르면서 896⅓이닝(리그 3위)을 책임졌다. 140경기에 출장해 타율 0.290, 15홈런, 64타점을 기록하면서 작년 연봉 2억8천만원에서 25% 오른 3억5천만원에 협상을 완료했다. 작년 공수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던 2루수 김성현은 개인 한 시즌 최다 경기 출전(138경기)을 달성하며 타율 0.319, 8홈런, 65타점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종전 1억8천만원에서 55.6% 상승한 2억8천만원에 계약했다. 투수 중에서는 부상에서 돌아와 우수한 기량을 뽐낸 박희수와 윤희상의 연봉이 올랐다. 51경기에 나서 26세이브(4승 5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 블루윙즈는 2017시즌을 앞두고 선수단의 등번호를 확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해 하반기 합류해 18경기에서 14골을 몰아친 도나탄은 70번에서 7번으로 바꿔 달았고 권창훈이 남기고 간 22번은 지난 시즌 가능성을 보여준 ‘슈퍼루키’ 고승범이 차지했다. 또 베테랑 수비수 곽광선은 34번에서 20번으로, 장호익은 77번에서 35번으로 등번호를 바꿨다. 올 시즌을 앞두고 포항 스틸러스에서 합류한 신화용은 ‘수원 골리’를 상징하는 1번 유니폼을 입게 됐고 전남 드래곤즈에서 이적한 박기동은 9번, 사간토스에서 건너온 김민우는 11번을 달았다. ‘수원 블루윙즈 최초 4년 연속 캡틴’ 염기훈은 26번을 유지했고 ‘부주장’ 구자룡, 이종성도 그대로 15번과 16번을 선택했으며 이정수는 40세까지 활약하고 싶은 의지를 담아 40번을 달고 그라운드를 누빌 예정이다. 한편 스페인 말라가에서 전지훈련 중인 수원은 지난 26일 산 페드로 경기장에서 열린 FC 아라우(스위스 2부)와 첫 연습경기에서 전반 4분 고차원의 도움을 받은 조나탄의 결승골로 1-0으로 승리했다. /정민수기자 jms@
화성 IBK기업은행이 2연승을 거두며 선두 추격에 속도를 냈다. IBK기업은행은 30일 경북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6~2017 프로배구 V리그 김천 한국도로공사와의 원정경기에서 매디슨 리쉘(18점), 박정아(14점), 김희진(10점) 등 삼각편대를 앞세워 세트 스코어 3-0(25-17 25-17 25-23)으로 완승을 거뒀다. 13승 9패, 승점 42점이 된 IBK기업은행은 최하위 도로공사(4승 17패·승점 14점)를 6연패 수렁에 빠뜨리며 1위 인천 흥국생명(승점 46점)에 승점 4점 차이로 다가서며 선두 탈환의 고삐를 당겼다. 1, 2세트를 가볍게 따낸 IBK기업은행은 3세트에서는 힐러리 헐리(12점)를 앞세운 도로공사의 반격에 주춤했다. IBK기업은행은 22-22까지 이어진 접전에서 박정아의 오픈 강타에 이어 김희진의 블로킹 득점으로 24-22 매치 포인트를 만들었다. 도로공사는 한 점을 만회했으나 정대영의 서브가 그대로 라인 바깥에 떨어지면서 듀스를 만들기 위한 시도도 해보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 도로공사 센터 정대영은 이날 블로킹 3개를 추가해 양효진(현대건설)에 이어 여자부 선수로는 역대 2번째로 블로킹 700개(702개) 벽을 넘어
여자 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이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최하위 청주 국민은행을 꺾고 3연승을 달렸다. 신한은행은 30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6~2017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국민은행과의 홈경기에서 71-63으로 이겼다. 플레이오프 진출이 가능한 3위에 올라있는 신한은행은 11승 14패째를 기록, 4위 부천 KEB하나(10승 15패)와 승차를 1경기로 벌렸다. 신한은행은 38-32로 앞선 채 시작한 3쿼터 중반 국민은행 정미란에게 3점슛을 내주며 40-41로 역전당한 이후 엎치락뒤치락하며 시소게임을 펼치다 4쿼터 8분 13초를 남기고 김연주의 3점슛으로 다시 52-49로 리드를 가져왔다. 신한은행은 이후에도 3점슛 3개를 추가로 꽂아넣은 김연주의 활약으로 68-59로 점수 차를 벌렸다. 김연주는 4쿼터에만 3점슛 4방을 적중시키는 등 16점, 8리바운드로 팀 승리를 이끌었고 데스티니 윌리엄즈도 16점, 9리바운드로 활약했다. /정민수기자 jms@
경기도 컬링이 제98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2년 연속 종목우승 달성에 실패했다. 도 컬링은 25일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훈련원 컬링장에서 열린 전국동계체전 컬링 종목에서 금 2개, 은 1개, 동메달 2개로 종목점수 84점을 얻어 경북(금 3·동 1, 88점)에 4점이 뒤져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2011년 제92회 대회부터 2015년 제96회 대회까지 5년 연속 종목우승을 차지했던 도 컬링은 지난 해 경북에 밀려 종목 2위에 머문 데 이어 2년 연속 종목 준우승에 그쳤다. 이날 열린 여자중등부 결승전에서는 권솔, 김지윤, 이수현, 임서린, 정인희가 팀을 이룬 의정부 회룡중이 강원 남춘천여중을 13-5로 완파하고 지난 해 에 이어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지난 해 6월 2016 중고컬링연맹회장배 전국컬링대회와 8월 제16회 회장배 전국컬링대회, 지난 1일 2016 경북도지사배 전국컬링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회룡중은 동계체전에서도 정상에 오르며 컬링 여중부 최강임을 다시한번 확인했다. 남중부 결승에서는 문동혁, 오성환, 윤홍빈, 허정이 팀을 이룬 인천 선인중이 서울 신구중을 11-3으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밖에 남고부 준결승전에서는 의정부고가
올해 프로야구 시범경기가 3월 14일 막을 올린다. KBO는 2017 KBO 타이어뱅크 시범경기 일정을 확정해 25일 발표했다. 올해 시범경기는 3월 14일 사직(SK-롯데), 대구(케이티-삼성), 광주(두산-KIA), 대전(LG-한화), 마산(넥센-NC) 등 5개 구장에서 개막한다. 이후 3월 26일까지 12일 동안 팀당 6개 팀과 두 차례씩 대결해 12경기씩을 치르며 총 경기 수는 60경기다. 지난해까지는 팀당 18경기씩 시범경기를 치렀지만 올해는 스프링캠프 시작일이 2월 1일로 늦춰지고 3월에는 국내에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 경기도 열려 시범경기 일정이 축소됐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