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수원 블루윙즈가 오는 27일 수원월드컵경기장(빅버드)에서 열리는 2016 KEB하나은행 FA컵 결승 1차전 FC서울과의 슈퍼파이널에서 수험생을 위한 특별할인 이벤트를 실시한다. 수원은 FA컵 결승 1차전에 수험생이 수험표와 신분증을 지참해 빅버드 매표소를 방문하면 본인에 한해 E&N자유석 티켓을 50%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사상 최초로 슈퍼매치로 진행되는 이번 FA컵 결승은 2016년 한국 축구를 마무리하는 최고의 빅매치로 지난 1년동안 수험생들이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준비하느라 쌓인 스트레스를 풀 최고의 기회가 될 전망이다. 수원은 이외에도 수능 당일 경기장 근처에 위치한 광교고등학교 수험장을 찾아 수원지역의 수험생들을 격려하는 응원활동도 펼칠 예정이다. 수원의 주장 염기훈은 “모든 수험생들이 1년동안 본인들이 열심히 준비한 만큼 좋은 결실을 맺었으면 좋겠다”며 “우리 선수단도 2016년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남해에서 열심히 훈련하고 있는 만큼 꼭 좋은 결과로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잔류가 확정되자 기뻐하는 팬들이 그라운드로 내려온 인천 유나이티드가 제재금 500만원을 내게 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6일 상벌위원회를 열고 인천 유나이티드에 제재금 500만원과 조건부 무관중 홈경기 1회 개최라는 징계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다만 무관중 홈경기는 1년 내 유사사례가 발생하지 않으면 면제된다. 인천은 지난 5일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최종전인 38라운드 수원FC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하며 강등권 탈출에 성공했다. 경기가 끝나자 관중석에서 기뻐하는 팬 수백명이 그라운드로 내려와 선수들과 기쁨을 나눴다. 연맹은 “팀의 잔류를 기뻐하는 팬들의 애정에서 나온 행동이지만 지난 4월 취객이 인천축구전용구장에 난입한 적이 있었고, 안전사고 우려 및 재발방지 차원에서 징계가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상벌위는 또 경기 후 상대 선수에게 거친 행위를 한 수원FC의 서동현에게 3경기 출장정지와 제재금 300만원의 징계를 결정했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야구 케이티 위즈가 2016시즌을 마감하며 팬들과 선수가 함께하는 ‘팬 페스티벌’ 행사를 마련했다. 케이티는 오는 27일 수원시 인계동 제1야외음악당에서 팬 2천여명을 초청해 ‘2016 케이티 위즈 기가 팬 페스티벌’을 연다고 16일 밝혔다. 이 행사에는 케이티 위즈 선등급 회원과 동반 1인이 참여할 수 있다. 지난 해에 이어 두번째로 진행되는 이 행사는 2017년 신인선수들의 장기자랑, 선수와 팬이 함께하는 레크리에이션, 복면가왕 노래자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며 참가자들에게는 기념 모자와 핫팩, 무릎 담요 등 기념품이 주어진다. 또 팬들의 육성 응원 데시벨을 측정해 수치만큼 기부하고, 선수들의 애장품 경매로 수익금을 모아 어려운 이웃을 도울 계획이다. 케이티는 팬들이 참여한 ‘2017시즌 캐치프레이즈’ 공모 당선작도 이 자리에서 발표한다. /정민수기자 jms@
월드컵 아시아최종예선 5차전 우즈베키스탄에 2-1 ‘역전’ 승 슈틸리케호가 벼랑 끝에서 탈출하며 러시아 직행 길에 청신호를 밝혔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5차전 우즈베키스탄과의 경기에서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남태희(레퀴야)와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의 연속골에 힘입어 2-1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한국은 3승1무1패, 승점 10점으로 우즈베키스탄(3승2패·승점 9점)을 제치고 본선 직행이 가능한 조 2위로 뛰어올랐다. 월드컵 본선 진출의 사활이 걸린 이날 경기에서 슈틸리케 감독은 ‘원조 황태자’ 이정협(울산)을 원톱 스트라이커로 배치하고 좌우 날개에 손흥민(토트넘)과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을 배치하는 4-1-4-1 전술을 가동했다. 한국은 경기 시작 휘슬이 울린 직후부터 끊임없이 우즈베키스탄을 몰아붙였지만 좀처럼 골을 뽑아내지 못했다. 결정적인 순간마다 우즈베키스탄의 수비에 막힌 것. 그러나 한국은 전반 25분 수비수와 골키퍼 김승규(비셋 고베)의 실수로 어이없이 선제골을 내줬다. 우즈베키스탄이 자기
3-0 승… 1R 0-3 패배 갚아 화성 IBK기업은행이 김천 한국도로공사를 4연패 늪에 빠뜨리며 선두를 굳게 지켰다. IBK기업은행은 15일 화성종합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6~2017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홈 경기에서 도로공사를 세트스코어 3-0(25-19 25-21 25-16)으로 완파했다. 한 달 전 도로공사와의 1라운드 맞대결에서 0-3 완패를 당했던 IBK기업은행은 패배를 되값으며 5승2패, 승점 16점으로 2위 인천 흥국생명(4승2패·승점 11점)과의 승점 차를 5로 벌리고 선두를 유지했다. IBK기업은행의 주전 세터 김사니가 종아리 부상으로 빠졌지만 블로킹과 서브에서 도로공사를 압도했다. IBK기업은행은 블로킹과 서브에서 각각 12-3, 10-2로 도로공사에 크게 앞섰다. 반면 도로공사는 최은지, 고예림(이상 12점) 등 측면 자원이 모처럼 활약했으나 그동안 팀을 떠받쳐왔던 배유나(4점), 정대영(3점) 등 센터진이 부진한 데다 외국인 선수 케네디 브라이언도 무득점에 그치며 힘없이 고개를 숙였다. IBK기업은행은 1세트에서 접전을 이어갔으나 박정아의 연속 블로킹에 힘입어 18-14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고 김희진의 블로킹까지 가세하며 6
4연승을 달리던 고양 오리온이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서울 삼성에 공동 선두를 허용했다. 오리온은 15일 강원도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원정경기에서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95-96, 1점 차로 석패했다. 이로써 오리온은 연승행진을 ‘4’에서 멈추며 7승2패로 서울 삼성과 공동 선두로 1라운드를 마쳤다. 오리온은 4쿼터 종료 11초를 남기고 동부 김주성에게 자유투 3개를 허용하며 84-87로 뒤져 패색이 짙어지는 듯 했지만 종료 2.2초를 남기고 오데리언 바셋이 3점슛을 성공시켜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갔다. 그러나 오리온은 1점 차의 접전이 이어지던 연장 종료 8.4초 전 동부 웬델 맥키네스에게 자유투 2개 허용하며 95-96으로 다시 역전을 당했고 남은 시간 득점을 노렸지만 뜻을 이루지 못하고 1점 차로 고배를 마셨다. 오리온의 바셋은 33점을 올리는 활약을 펼쳤지만 연장 막판 마지막 역전 레이업을 성공하지 못해 고개를 숙였다. 리바운드 싸움에서도 동부에 25-45로 크게 뒤졌다./정민수기자 jms@
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국내외 대학생을 대상으로 ‘마케팅 아이디어 공모전’을 연다 SK는 스포츠에 관심 있는 대학생들의 창의적이고 진취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해 팬들에게 새롭고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공모전을 마련했다고 15일 밝혔다. 공모전 주제는 SK의 홈구장인 인천 SK행복드림구장을 포함해 문학경기장 전체가 1년 365일 내내 고객이 머무를 수 있는 공간으로 활성화할 수 있는 아이디어 제안 등이다. SK는 독창성, 내용의 충실성, 구성의 논리성, 현실 적용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1차 심사 및 최종 프레젠테이션(PT)을 할 예정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개인 또는 팀은 참가 신청서, 아이디어 제안서 각각 1부를 지정된 이메일(skw_marketing@skwy verns.co.kr)로 접수하면 된다. 접수 기간은 28일까지이며 1차 심사 발표는 다음 달 1일, 최종 PT는 6일에 진행한다. 대상 1팀과 최우수상 1팀에는 상장 및 트로피와 함께 각각 상금 200만원, 100만원이 주어지고 우수상 3팀은 상장과 50만원을 각각 받는다. 공모전 세부 내용은 SK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전화(032-455-2682)나 이메일(skw_marketing@sk
수원시청과 광명시청이 2016 전국가을철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나란히 3위에 올랐다. 수원시청은 15일 경남 밀양시 밀양베드민턴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남자일반부 단체전 준결승전에서 MG새마을금고에 종합전적 0-3으로 패해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뒤 2회전에 요넥스를 3-1로 꺾고 4강에 오른 수원시청은 MG새마을금고를 맞아 제1단식 노예욱과 제2단식 박완호, 제3복식 이철호-진용훈 조가 상대 이현일과 이동근, 한상훈-정의석 조에 각각 세트스코어 0-2로 패하며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광명시청도 충북 충주시청과의 4강전에서 종합전적 1-3으로 져 3위에 입상했다. 광명시청은 제1단식에서 고준형이 상대 박영남을 2-0으로 제압하며 기선을 잡았지만 이후 제2단식 김동헌과 제3복식 김한수-최승일 조, 제4복식 이순철-최용현 조가 모두 패해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정민수기자 jms@
경기도 육상이 국내 유일의 국토종주 레이스인 제62회 부산-서울간 대역전경주대회에서 11년 만에 우승을 노린다. 대한육상연맹은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4일 간 부산시청을 출발해 파주 통일공원까지 212.7㎞를 달리는 부산-서울간 대역전경주대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도 육상은 지난 2005년 제51회 대회에서 18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던 도 육상은 이후 자체적으로 역전경주대회를 만든 충북에 밀려 줄곧 2, 3위에 머물며 우승과 인연이 없었다. 도 육상은 올해 제97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종목우승 25연패를 달성한 것을 비롯해 전국소년체전 종목우승 21연패,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시·도대항 27년패, 교보생명컵 전국초등학교 시·도대항 27연패 등 국내 육상 주요대회에서 맹주역할을 해왔지만 유독 부산-서울간 대역전경주에서는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다. 그러나 도 육상은 올해 엘리트 선수들의 기량이 예년에 비해 상승한데다 엘리트와 생활체육이 통합되면서 대회 마스터즈 구간이 새롭게 도입돼 우승 가능성이 높아졌다. 도 육상은 지난 6월 군산새만큼국제마라톤대회 국내 남자부 우승에 이어 10월 제97회 전국체전 남자일반부 3천m 장애물경기에서 1위를 차지한 김영진(삼성전
경희대가 2016 전국가을철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경희대는 14일 경남 밀양시 밀양배드민턴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남자대학부 단체전 결승에서 백석대를 종합전적 3-2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경희대는 제1단식에서 김영혁이 상대 고경보에게 세트스코어 0-2(10-21 18-21)로 패해 기선을 빼앗겼지만 제2단식에서 이승훈이 백석대 김휘태를 2-1(21-17 18-21 21-15)로 힘겹게 따돌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기세가 오른 경희대는 제3복식에서 김영혁-유석주 조가 백석대 안진하-박문선 조를 세트스코어 2-0(21-17 21-17)으로 제압하며 종합전적 2-1로 역전에 성공했지만 제4복식에서 박병훈-이승훈 조가 상대 안세성-임지수 조와 팽팽한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1-2(23-21 28-30 19-21)로 아쉽게 역전패하며 승부를 마지막 단식으로 몰고 갔다. 경희대는 마지막 제5단식에서 김경훈이 백석대 안진하를 맞아 첫 세트를 21-19로 힘겹게 따낸 뒤 2세트를 14-21로 맥없이 내줬지만 마지막 3세트를 듀스 접전을 펼친 끝에 23-21로 가져와 세트스코어 2-1로 승리를 거두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여대부 단체전에서는 인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