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재)스포츠안전재단이 합동으로 실시하는 ‘2016 경기도스포츠안전교육’이 14일 경기도체육회관 10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번 교육은 스포츠 현장에서 발생 가능한 사고에 대한 안전교육을 통해 담당자의 안전의식을 고취하고 대처능력 배양을 위해 기획됐으며 경기도 및 31개 지자체, 스포츠 공공기관 임직원 150여명이 참여했다. 교육 커리큘럼은 최근 반복되는 스포츠 현장 안전사고의 심각성을 인지, 예방의식을 고취하고 안전한 스포츠 행사 운영 방법과 사고시 효과적인 대처 방법 등 총괄적인 스포츠 이벤트 안전교육과 응급처지 및 CPR 등 실무교육 등을 통해 사고예방 활동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초동대처 태세를 확립하기 위한 교육으로 구성됐다. 최규진 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스포츠 이벤트 운영자들을 대상으로 반복된 교육을 통해 스포츠 현장의 각종 사고예방은 물론 올바른 대처를 이끌 수 있다”며 “대한민국의 스포츠안전문화를 선도하는 경기도가 될 수 있도록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정민수기자 jms@
수원 한국전력이 43점을 합작한 전광인과 아르파드 바로티를 앞세워 서울 우리카드를 꺾고 프로배구 남자부 2위로 올라섰다. 한국전력은 13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6~2017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방문경기에서 우리카드를 세트 스코어 3-1(14-25 25-22 25-22 26-24)로 제압하고 2연승을 달렸다. 이날 승리로 5승 3패를 기록, 승점을 14점으로 끌어올린 한국전력은 삼성화재(4승 4패·승점 14점)에 승수에서 앞서며 4위에서 2위로 도약했다. 한국전력은 또 1라운드 홈 경기에서 우리카드에 패한 것도 설욕했다. 바로티가 블로킹 1개, 서브에이스 1개 포함 23득점으로 활약했고 토종 주포 전광인도 블로킹 2개와 서브에이스 1개를 포함해 20득점을 올리는 등 쌍포가 한국전력의 승리를 이끌었다. 한국전력은 1세트 우리카드의 높이에 당황했다. 우리카드는 1세트에서만 블로킹 7개를 잡아냈다. 서재덕의 공격포로 4-1로 앞서며 출발했지만, 연타·속공 작전이 3번 연거푸 우리카드 박상하와 김광국의 블로킹에 막히면서 5-7로 역전당했다. 이후 한국전력은 범실을 쏟아내며 무너졌고 7-12에서도 김은섭과 크리스티안 파다르
고양 오리온이 4연승을 내달리며 단독 1위에 올랐다. 오리온은 지난 12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안양 KGC인삼공사와 원정 경기에서 91-81로 이겼다. 최근 4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간 오리온은 7승1패로 13일 원주 동부에 88-81로 패한 서울 삼성(7승2패)를 제치고 단독 선두가 됐다. 반면 인삼공사는 최근 3연패를 당하며 4승4패로 중위권으로 밀렸다. 오리온은 3점슛 11개를 폭죽처럼 수놓으며 승리를 자축했다. 3쿼터까지 68-61로 앞선 오리온은 4쿼터 시작 후 첫 공격에서 문태종의 3점슛으로 포문을 열었고 이어 김동욱, 허일영의 3점슛이 연달아 터지면서 4쿼터 초반 77-63으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오리온의 가드 오데리언 바셋은 4쿼터에만 8점을 넣고 도움 3개를 보태는 등 25점, 7어시스트, 5리바운드로 만점 활약을 펼쳤고 허일영은 3점슛 5개를 몰아치며 23득점에 리바운드 10개를 잡는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인삼공사는 데이비드 사이먼이 26점, 21리바운드로 골밑에서 분전했으나 3점슛 28개를 던져 4개밖에 넣지 못하는 외곽 난조로 무릎을 꿇었다. 전날 전주 KCC와 홈 경기에서 82-78로 승
방태민과 황선하(용인 백암중)가 제33회 경기도지사배 학생씨름대회에서 나란히 2관왕에 올랐다. 방태민은 지난 11일 광교씨름전용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중등부 개인전 경장급(60㎏급) 결승에서 박종혁(수원 동성중)을 뒤집기와 들배지기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또 황선하는 중등부 개인전 청장급(70㎏급) 결승에서 같은 팀 최윤석에게 먼저 배지기로 한판을 내줬지만 배지기와 차돌리기로 내리 두판을 따내 2-1로 역전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방태민과 황선하는 단체전에서도 소속팀 백암중이 남양주 화광중을 종합전적 4-0으로 제압하고 정상에 올라 나란히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초등부에서는 성남제일초가 용인 양지초를 종합전적 4-3으로 힘겹게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고 고등부에서는 광주 초월고가 수원농생고를 4-2로 누르고 패권을 안았다. 이밖에 초등부 개인전 경장급(40㎏급) 백민곤(양지초), 소장급(45㎏급) 이언군(수원 우만초), 청장급(50㎏급) 오현근(용인 백암초), 용장급(55㎏급) 이대규(양지초), 용사급(60㎏급) 엄재우(성남제일초), 역사급(70㎏급) 김태연, 장사급(120㎏급) 황산(이상 시흥 은행초), 중등부 소장급(65㎏급) 서민준(수원
경기체고는 지난 11~12일 이틀간 안산시 대부도 종이미술관에서 제97회 전국체육대회 평가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평가회는 우수한 성적 달성을 자축하고 제98회 전국체육대회의 새로운 목표를 다짐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기체고는 이번 전국체전에서 당초 목표했던 금 20개, 은 14개, 동메달 14개 등 총 48개를 넘어선 금 22개, 은 28개, 동메달 23개 등 총 73개의 메달을 획득하고 종합점수도 7천804점을 얻어 도의 종합우승 15연패 달성에 크게 기여했다. 이는 1995년 개교 후 최고성적이었던 2011년 제92회 전국체전에서 획득한 총 71개의 메달보다 2개가 많은 역대 최고의 성적이며 전국 16개 체고 중 가장 많은 메달과 점수를 획득한 것이다. 경기체고는 평가회에서 각 운동부 지도자들의 평가분석 발표 이후 내년 전국체전에서 금 27개, 은 19개, 동 21개 등 총 67개의 메달획득을 목표로 세우고 각오를 다졌다. 경기체고는 또 도체육회의 경기력 향상을 위한 지원이 성적 향상에 큰 원동력이 됐고 경기스포츠과학센터에서 실시한 현장 지원 프로그램이 메달 획득에 큰 효과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신동원 교장은 “각 운동부의 전력 분석을 바탕으
‘한국 여자 역도 유망주’ 김한솔(14·수원 정천중)이 2016 아시아유소년역도선수권대회에서 합계 2위에 올랐다. 김한솔은 지난 12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대회 여자 58㎏급 경기 인상에서 70㎏을 들어 3위에 그쳤으나, 용상에서 91㎏으로 1위에 오른 데 이어 합계에서는 161㎏으로 2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김한솔은 이번 대회에서 금·은·동메달을 한 개씩 목에 걸었다. 구시켄 리나(일본)가 인상(76㎏)과 합계(165㎏)에서 1위, 용상(89㎏)에서 3위에 올라 2관왕이 됐다. 김한솔은 올해 전국소년체육대회 역도 여자중등부 최우수선수로 뽑힌 유망주로 아시아 대회에서도 정상권에 오르며 역도 관계자들을 들뜨게 했다. /정민수기자 jms@
대한축구협회(FA)컵 사상 최초 슈퍼매치로 펼쳐지는 2016 KEB 하나은행 FA컵 결승전 ‘슈퍼파이널’의 티켓 예매가 14일 시작된다. 수원 블루윙즈는 오는 27일 오후 2시 수원월드컵경기장(빅버드)에서 펼쳐지는 수원과 FC서울의 FA컵 결승 1차전 ‘슈퍼파이널’ 티켓 판매를 14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 홈페이지(sports.interpark.com)를 통해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한국 축구의 최강자를 가리는 FA컵 결승전 무대가 슈퍼매치로 치러지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축구팬들은 이번 결승전을 ‘슈퍼파이널’(슈퍼매치 + 파이널)로 명명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수원은 슈퍼파이널을 맞아 E구역 지정석 구역을 일반 경기의 3배(3개 구역)로 확대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FA컵 결승 1차전 티켓은 모든 수량이 통합돼 운영되므로 예매를 통해 티켓이 매진되면 경기 당일 매표소에 오더라도 티켓 구매가 불가능하다. 수원과 서울은 FA컵에서 세 번 격돌한 바 있으며(1승 2무 승부차기 1승 1패) 모두 서울의 홈인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졌던 관계로 빅버드에서 FA컵 슈퍼매치가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민수기자 jms@
포천시민축구단이 성인 아마추어 리그 최강팀을 가리는 2016 K3리그 챔피언결정전에서 2연패를 달성했다. 포천시민축구단은 지난 12일 포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청주시티FC와 K3리그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4-2로 승리했다. 1차전을 0-0으로 비긴 포천시민축구단은 1, 2차전 합계 4-2로 우승을 확정, 지난해에 이어 2연패 달성과 함께 통산 5번째 챔피언에 등극했다.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포천시민축구단은 후반 시작 3분만에 김상균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은 뒤 1분 뒤 김원민, 후반 12분 지경득의 연속골이 터지며 순식간에 3-0으로 앞서갔다. 포천시민축구단은 후반 21분과 23분 청주시티FC 김규민과 김준영에게 연속골을 내줘 3-2까지 추격을 허용했지만 후반 추가 시간 김상균이 우승을 확정짓는 쐐기골을 기록하며 청주시티FC의 추격의지를 꺾었다. 포천시민축구단 김재형 감독은 최우수 감독상을 받았고, 수비수 장원석은 최우수선수로 선정됐으며 포천시민축구단 오정수와 최안성은 수비상과 GK상을 수상했다. 이밖에 이번 대회 20경기에서 17골을 넣은 김성민은 득점왕에 올랐고 김포시민축구단은 최다관중상, 양주시민축구단은 베스트프런트상을 수상했으며 양주시민축구단 조원득과
(재)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이 10일부터 수원월드컵경기장 1층 로비에 디지털 키오스크(KIOSK, 무인정보안내시스템)를 설치해 운영에 들어갔다. 디지털 키오스크는 46인치 와이드 터치스크린으로 제작돼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경기장 둘러보기, ‘1인1의자 갖기 운동’ 기부자 검색, 축구박물관 안내, 포토존 등 4개의 메뉴로 구성됐다. 특히, 재단은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 건립당시 부족한 건설기금 모금을 위해 도시민을 대상으로 ‘1인 1의자 갖기 운동’을 전개해 참여한 4만여 기탁자의 명판을 의자에 부착해 운영했으나 정보화시대에 맞게 디지털 키오스크 좌석검색 시스템을 새롭게 도입, 클릭 한번이면 기부자의 좌석번호와 위치가 한눈에 펼쳐질 수 있도록 했다. 한규택 재단 사무총장은 “이번 키오스크 설치를 통해 ‘1인1의자 갖기 운동’에 참여한 도시민의 뜻을 기리고, 시스템의 각종 데이터도 수시로 업데이트해 이용객 편의제공에 불편함이 없도록 항상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민수기자 jms@
‘한국 남자테니스 기대주’ 정윤성(양명고)이 제60회 장호 홍종문배 전국주니어테니스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국제테니스연맹(ITF) 주니어 세계 랭킹 56위 정윤성은 10일 서울 중구 장충장호테니스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부 단식 결승에서 오찬영(부천 동래고)과 마지막 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2-1(6-7 6-1 6-1)로 역전승을 거두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 2014년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던 정윤성은 2년 만에 정상에 오르며 남고 테니스 최강임을 다시한번 확인했다. 여자부 단식 결승에서는 지난해 챔피언 이은혜가 박미정(이상 서울 중앙여고)을 세트스코어 2-0(6-2 6-0)으로 완파하고 2년 연속 정상을 지켰다. 국내 유일의 주니어 초청 대회인 장호 홍종문배는 올해로 60회째를 맞았으며 남녀 단식 우승자에게 3천 달러(약 340만원)의 외국 대회 출전 경비를 지원한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