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장애인체전 나흘째 연속 선두 경기도가 제3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개막 이후 줄곧 선두를 달리며 종합우승 11연패 달성을 눈 앞에 뒀다. 경기도는 24일 충청남도 일원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오후 7시 현재 금 93개, 은 106개, 동메달 97개로 종합점수 12만7천362.40점을 얻어 서울시(10만3천957.54점·금 77, 은 99, 동 81)와 차기 개최지인 충북(8만7천924.60점·금 77, 은 45, 동 56)을 제치고 나흘 연속 선두를 지켰다. 인천시는 금 41개, 은 54개, 동메달 37개로 종합점수 6만3천813.80점을 획득해 전날 9위에서 8위로 한 계단 올라섰고 개최지 충남은 금 44개, 은 49개, 동메달 49개로 8만3천406.00점을 얻어 6위를 달리고 있다. 도는 이날까지 다관왕 부문에서 4관왕 2명, 3관왕 6명, 2관왕 24명 등 모두 32명의 다관왕을 배출했고 신기록 부문에서는 한국신기록 9개, 한국타이기록 1개, 대회신기록 4개 등 14개의 신기록을 작성했다. 도는 대회 마지막 날인 25일 강세종목인 럭비와 농구, 배구, 골볼 등에서 다득점이 예상돼 17만점에서 17만5천여점을 얻을 것으로 예상되고 서울시가 14만여점
프로야구 케이티 위즈가 25일부터 시즌 마무리 훈련에 들어간다. 케이티는 25일부터 수원과 익산에서 올 시즌 마무리 훈련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마무리 훈련은 수원과 익산으로 이원화 해 진행되며 수원에서는 많은 경기를 소화한 투수들의 회복과 야수들의 기술 훈련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또 익산에서는 젊은 선수들의 육성과 부상 선수들의 재활에 중심을 맞춘 훈련을 진행할 계획이다. 수원에서는 장시환, 김재윤, 조무근, 주권, 홍성용, 심재민, 정대현 등 올 시즌 선발과 계투, 마무리 역할을 했던 투수조와 윤요섭, 이해창, 전민수, 하준호, 남태혁 등 야수조가 훈련하고 익산에서는 홍성무, 장성우, 김사연, 유민상 등 재활조와 문상철, 배병옥, 김민수 등 젊은 선수들이 훈련에 참여한다. 11월부터는 조병욱, 안치영 등 신인 선수들이 익산 훈련에 합류한다. 한편 케이티는 이광근 2군 감독을 비롯해 전병호 투수 코치, 이영우 타격 코치, 이승학 투수 코치와도 재계약하지 않기로 했다. /정민수기자 jms@
정성윤(道장애인체육회) “전국장애인체전에서 9년 연속 3관왕을 달성해 기쁨니다. 앞으로 더 열심히 훈련해 내년 세계선수권대회와 2018 자카르타 장애인 아시안게임, 2020 도쿄 패럴림픽에서도 우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4일 충남 아산시 선문대 체육관에서 열린 제3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역도 남자 107㎏급 벤치프레스 종합 오픈에서 한국신기록 2개와 대회신기록 1개를 수립하며 3관왕에 오른 정성윤(33·경기도장애인체육회)의 소감. 정성윤은 이날 열린 파워리프팅에서 181㎏을 들어올려 대회신기록(종전 180㎏)으로 우승한 뒤 웨이트리프팅에서도 207㎏으로 한국신기록(종전 206㎏)을 세우며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성윤은 파워리프팅과 웨이트리프팅을 합한 합계에서도 388㎏의 한국신기록(종전 385㎏)으로 우승해 3관왕에 등극했다. 어려서부터 소아마비를 앓은 정성윤은 지난 2006년 권처문 현 도장애인체육회 직장운동부 감독의 권유로 역도를 시작해 그 해 출전한 전국장애인체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곧바로 국가대표로 발탁되는 등 한국 장애인역도 중량급 간판으로 떠올랐다. 2010 광저우 장애인 아시안게임과 2014 인천 장애인 아시안게임에 이
펜싱 김선미 에뻬 등 석권 4관왕 수원 조원상도 수영 2관왕 등극 여자 오픈 휠체어농구 오늘 결승 시각장애 5인 축구도 결승 안착 道, 金 55·銀 69 등 1위로 질주 인천, 金 25 등 획득하며 ‘9위’ 국내 최대 장애인 스포츠 잔치인 제3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경기도가 종합우승 11연패 달성을 향해 순항했다. 도는 23일 충청남도 일원에서 열린 대회 3일째 26개 종목 중 유도, 댄스스포츠, 태권도 등 3개 종목이 종료된 가운데 오후 6시 현재 금 55개, 은 69개, 동메달 68개로 종합점수 7만8천688.00점을 획득, 서울시(7만4천183.70점·금 53, 은 75, 동 61)와 충북(5만6천423.40점·금 52, 은 33, 동 33)을 제치고 선두를 질주했다. 인천시는 금 25개, 은 41개, 동메달 23개로 3만9천225.00점을 얻어 9위에 머물렀고 개최지 충남은 금 25개, 은 36개, 동메달 31개로 4만6천105.20점을 획득, 7위에 올랐다. 선수부와 동호인부로 나눠 처음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 도는 선수부에서 금 42개, 은 55개, 동메달 60개로 7만1천69.40점을
“처음 출전한 전국장애인체전에서 신기록을 세우며 2관왕에 올라 기뻐요. 남은 200m와 400m 계주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둬 4관왕과 함께 경기도의 종합우승에 기여하고 싶습니다.” 지난 21일 충남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3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육상 남자 청각장애(DB) 800m 결승에서 2분00초79로 대회신기록(종전 2분08초63)을 세우며 우승한 데 이어 22일 열린 400m에서도 49초27의 한국신기록(종전 50초12)으로 정상에 오른 이무용(고양시청)의 소감. 군포 산본중 재학 시절 비장애인 엘리트 육상선수로 입문한 이무용은 수원 유신고를 거치며 중장거리 육상선수로 활동하며 올해 제70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2016 고성통일 전국실업육상경기대회 1천600m 계주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각종 전국대회에서 수많은 입상 성적을 기록했다. 어려서부터 청각이 좋지 않다가 지난 1월 청각장애 판정을 받은 이무용은 장애인과 비장애인 선수 활동을 병행하며 지난 7월 불가리아에서 열린 제3회 세계농아육상선수권대회 400m와 800m에서 잇따라 동메달을 획득하며 세계 무대에서도 명성을 떨쳤다. 이무용은 “청각장애 판정을 받은 뒤 청각장애인
OK저축은행 3-2 물리쳐 인천 대한항공이 시즌 개막 이후 3연승을 이어가며 우승 후보의 면모를 과시했다. 대한항공은 23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6~2017시즌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원정경기에서 안산 OK저축은행을 세트 스코어 3-2(25-16 25-21 21-25 21-25)로 제압했다. 올 시즌 남자부 우승 후보 1순위인 대한항공은 3연승을 거두며 승점 8점으로 선두를 질주했고, 지난 시즌까지 2년 연속 V리그 왕좌를 차지했던 OK저축은행은 3연패에 빠지며 부진을 면하지 못했다. 대한항공은 블로킹에서 12-5로 OK저축은행을 압도한 반면 OK저축은행은 대한항공(28개)보다 8개 많은 36개의 범실을 저지르며 스스로 찬물을 끼얹었다. 외국인 드래프트 1순위로 대한항공 유니폼을 입은 밋차 가스파리니(슬로베니아)는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24득점을 기록했다. 대한항공 김형우는 1세트에만 3개의 블로킹을 성공하며 OK저축은행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차단했다. 1세트를 손쉽게 챙긴 대한항공은 기세를 이어가 2세트도 승리로 장식했다. 대한항공은 1, 2세트 모두에서 초반에는 밀리다가 중후반 높은 집중력을 발휘해 승부를 뒤집었다. 3세트 초반에도
브루스, 후반전 결승골 넣어 포항 원정 경기서 1-0 승리 11위 인천과 승점 3점차 유지 수원, 성남FC에 2-0 제압 인천, 광주와 홈전서 2-0 제압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최하위 수원FC가 강등권 탈출의 희망을 이어갔다. 수원FC는 23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35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후반 40분 터진 브루스의 천금같은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수원FC는 9승9무17패로 승점 36점을 얻어 이날 광주FC를 2-0으로 꺾고 11위를 지킨 인천 유나이티드(9승12무14패·승점 36점)와 승점 3점 차를 유지했다. 이날 패할 경우 최하위 탈출이 어려워질 수 있었던 수원FC는 전반부터 포항을 거세게 몰아붙였지만 득점없이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도 브루스, 이승현, 김병오, 이광진 등 공격자원을 총동원해 포항의 골문을 두드리던 수원FC는 후반 40분 브루스가 페널티지역 오른쪽 측면에서 포항의 수비수 강상우와 몸싸움을 벌이던 중 파울을 당해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브루스가 직접 키커로 나서 골을 뽑아내며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겼다. 수원FC는 이날 승리로 포항 전 4전 전승을 기록하며 ‘포항 킬러
“전국장애인체전에서 5년 만에 다시 4관왕에 올라 기뻐요. 모든 종목의 장애인 선수들이 생계 걱정 없이 운동할 수 있는 직장운동부가 많이 생겼으면 좋겠요.” 23일 충남 홍성군 홍주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제3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펜싱에서 자신의 주종목인 에뻬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전날 플러레 개인전, 단체전 우승에 이어 경기도선수단 중 첫 4관왕에 오른 김선미(26·의정부·지체장애)의 소감. 중학교 3학년이던 2004년 뜻하지 않은 교통사고로 왼쪽 다리를 잃은 김선미는 경기미용고 3학년 때인 18세 때 재활을 위해 펜싱에 입문했다. 입문 첫 해 전국장애인체전에 출전해 입상은 하지 못했지만 장애인 펜싱 기대주로 주목을 받은 김선미는 2010년 국가대표로 발탁돼 출전한 광저우 장애인아시안게임 여자 에뻬 개인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이후 2011년 경남에서 열린 전국장애인체전 펜싱 4관왕에 오르며 한국 여자 장애인펜싱의 간판으로 떠올랐다. 2012년에는 런던 장애인올림픽 여자 휠체어펜싱에 국내 최초로 참가했던 김선미는 2014년 인천 장애인아시안게임에서는 동메달 4개를 목에 걸기도 했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직장을 구하느라 운동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경인지역을 연고로 한 프로농구 팀들이 시즌 첫 경기에서 모두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디펜딩 챔피언’ 고양 오리온은 지난 22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개막전 전주 KCC와 홈 경기에서 81-69, 12점 차로 승리했다.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KCC를 4승2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오른 오리온은 KCC와 ‘리턴 매치’에서 다시 한 번 승리를 따내며 2연패를 향한 힘찬 출발을 알렸다. 오리온은 한국에서 9번째 시즌을 맞는 베테랑 애런 헤인즈(35)와 한국 무대에 첫선을 보인 오데리언 바셋(30)이 각각 30점, 11리바운드와 18점, 7어시스트로 활약하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헤인즈는 1쿼터 시작 48초 만에 중거리 슛을 림에 꽂아 이번 시즌 첫 득점의 주인공이 됐다. 또 1쿼터 막판에 코트에 들어온 바셋은 2쿼터 팀 득점 22점의 절반에 가까운 10점을 혼자 넣으며 홈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전반을 41-29로 여유 있게 앞선 오리온은 3쿼터에서도 한때 19점 차까지 점수 차를 벌리며 승리에 다가섰고 3쿼터 막판 KCC가 김지후의 연이은 3점슛으로 61-50까지 점수 차를 좁히자 4쿼터에 ‘해결사’ 헤인즈가
제97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경기도 대표로 출전했던 이승윤(코오롱엑스텐보이즈)이 역대 최고의 상금이 걸린 ‘현대자동차 정몽구배 한국양궁대회 2016’에서 정상에 오르며 우승상금 1억원을 획득했다. 이승윤은 지난 2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부 개인전 결승에서 김선우(경기체고)를 세트스코어 7-1(29-28 28-28 30-29 29-27)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양궁 남자 단체전 금메달 리스트인 이승윤은 4강에서 리우올림픽 2관왕 구본찬(현대제철)을 세트스코어 6-4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이승윤의 상대는 이번 대회 돌풍의 주역이자 제97회 전국체전 남자고등부 단체전 금메달과 50m 은메달을 목에 걸었던 경기체고 1학년 ‘신예’ 김선우였다. 예선 21위로 64강 본선에 진출한 김선우는 이창환(코오롱엑스텐보이즈), 김성훈(부산 사상구청), 임동현(충북 청주시청) 등 쟁쟁한 선배들을 잇따라 꺾고 4강에 진출한 뒤 준결승전에서 리우올림픽 단체전 금메달 리스트 김우진(청주시청)을 슛오프까지 가는 접전 끝에 6-5로 꺾고 결승에 합류했다. 결승에서 이승윤은 2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