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티 위즈가 김진욱(56) 스카이스포츠 해설위원을 2대 감독으로 선임했다. 3년 총액 12억원(계약금 포함)에 계약했다. 김진욱 신임 감독은 2012년부터 2년간 두산 베어스 감독을 맡아 2013시즌 한국시리즈 준우승을 이끈 바 있다. 그는 천안 북일고와 동아대를 졸업하고 1984년 두산의 전신인 OB 베어스에 입단해 투수로 뛰었다. 은퇴 이후에는 분당 중앙고와 인창고 감독을 거쳐 두산에서 투수 코치와 재활, 불펜 코치를 담당하며 지도자 생활을 했다. 두산 감독직에서 물러난 이후에는 방송 해설위원으로 활약하다가 이번에 조범현 초대 감독에 이은 케이티 감독으로 낙점을 받았다. 김진욱 신임 감독은 “먼저, 창단 후 3년 동안 팀을 잘 이끌어 주신 전임 조범현 감독님의 노고에 감사 드린다. 케이티 위즈의 2대 감독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명문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 감독은 “야구장에서 케이티를 지켜보면서 10구단임에도 팬들의 열성적인 응원이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특히 지난 5일 마지막 홈경기에서 팬들이 선수단에게 감동을 전해 주셨는데, 앞으로 팬들에게 감동을 전해 드릴 수 있는 팀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포부를 말했다.
군포시가 2016 신규 지역 K-스포츠클럽 사업대상자로 선정됐다. 대한체육회는 16일 군포시와 대전시 서구, 경북 포항시, 대구시 북구, 전남 곡성군 등 5곳을 K-스포츠클럽 사업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군포시는 이번에 선정된 5곳 중 유일하게 중소도시형으로 선정됐고 나머지 4곳은 대도시형이다. 체육회는 지난 8월 공모로 대도시형 9곳, 중소도시형 5곳 등 총 14곳에서 신청을 받았고, 서면평가와 발표평가, 현장 실사를 거쳐 5곳을 선정했다. K-스포츠클럽은 다양한 연령과 계층의 지역 주민이 원하는 종목을 저렴한 비용으로 즐길 수 있는 체육시설 중심 공공스포츠클럽으로 대도시형 지역은 연간 3억 원씩, 중소도시형은 연간 2억 원씩 최대 3년간 지원받을 수 있다. 또 지자체와 지역체육회를 거쳐 지역사회와 프로그램을 연계 운영할 수 있도록 행정 지원을 받는다. 체육회는 이 사업이 우수선수를 양성하고, 은퇴 선수와 체육 지도자에게 일자리를 창출하며, 지자체 공공체육시설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K-스포츠클럽은 전국 14개 시·도 29곳에서 운영되고 있다. 체육회는 2020년까지 228개소로 확대할 계획이다. /정민수기자 jm
‘체육웅도’ 경기도가 13일 충남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막을 내린 제97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 15연패를 달성했다. 도는 이날 45개 전 종목이 마무리 된 가운데 금 145개, 은 133개, 동메달 126개 등 총 404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종합점수 6만4천418점으로 개최지 가산점과 체급종목 쿼터 혜택 등을 받은 충남(5만8천422점·금 71, 은 71, 동 129)와 ‘영원한 숙적’ 서울시(4만7천778점·금 97, 은 71, 동 107)를 여유 있게 따돌리고 종합우승을 확정했다. 이로써 경기도는 2002년 제주에서 열린 제83회 대회 이후 15년 연속 정상의 자리를 지키며 종합우승기와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특히 지난 2001년 충남에서 열린 제82회 대회에서 개최지 충남에 종합우승을 내주고 3위에 머물렀던 아픈 기억을 말끔히 씻어냈다. 인천시는 금 47개, 은 49개, 동메달 92개로 3만6천885점을 획득, 당초 목표했던 7위를 달성하며 지난 해 8위에서 한 계단 상승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17개 시·도 중 최대 규모인 2천89명으로 선수단을 꾸린 경기도는 체
‘명품도시 여주에서 비상하는 경기체전!’ ‘경기도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잔치’인 제27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이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 간 세종인문도시 명품여주에서 개최된다. 경기도체육회가 주최하고 여주시체육회와 종목별 가맹경기단체가 공동 주관하며 경기도와 여주시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에는 31개 시·군에서 역대 최다 인원인 1만9천973명의 생활체육 동호인이 참가한다. 시·군 인구비례에 따라 1부와 2부로 나줘 열리는 이번 대축전에는 축구, 배드민턴, 테니스, 게이트볼 등 20개 정식종목과 전통종목인 씨름, 지난 해 시범종목으로 채택된 자전거 등 2개 시범종목 등 모두 22개 종목이 펼쳐진다. 대회는 일반부와 어르신부(60대 이상)로 나눠 치러지며 일반부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펼쳐지고, 어르신부는 17일 하루 동안 진행된다. 이번 대축전의 개회식은 15일 오후 4시부터 여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개회식에 앞서 진행되는 사전행사에서는 도립팝스앙상블과 여명합창단의 합동공연이 펼쳐지며, 식전행사로는 카운트다운 영상 상영과 제3야전군사령부 및 7군단 시범단의 태권도 퍼포먼스, 인기 록 밴드 노브레인의 축하공연이 진행돼 개막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이어 공식
‘경기도 엘리트 체육의 산실’ 경기체고가 제97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역대 최고의 성적으로 도의 종합우승 15연패 달성에 앞장섰다. 경기체고는 13일 충남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막을 내린 이번 대회에서 금 22개, 은 28개, 동메달 23개 등 총 73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1995년 개교 이래 총 메달수에서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지난 2011년 제92회 전국체전에서 72개의 메달을 획득했던 경기체고는 이번 체전에서 1개의 메달을 더 수확해 최다 메달 기록을 경신했다. 당초 이번 대회에서 금 20개, 은 14개, 동메달 14개 등 총 48개의 메달을 목표로 삼았던 경기체고는 수영과 레슬링, 근대5종, 육상, 사격, 체조, 핀수영, 역도, 양궁 등 출전한 모든 종목에서 고르게 메달을 수확하며 역대 최고의 기록을 세웠다. 특히 수영에서 금 6개, 레슬링에서 금 4개, 근대5종에서 금 3개, 육상과 사격, 체조에서 각각 금 2개, 핀수영과 역도, 양궁에서 각각 금메달 1개를 획득하며 체육 사관학교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 경기체고는 메달 뿐만 아니라 점수 획득에서도 크게 기여했다. 지난 해 종합점수 5천401점을 획득했던 경기체고는 이번 체전에
“제97회 충남 체전에서 종합우승 15연패를 달성해 기쁨니다. 이번 체전은 체육단체 통합 이후 처음 치른 대회인데다 2001년 충남에서 열린 체전에서 종합우승을 달성하지 못했던 아쉬움을 씻어낼 수 있어서 더욱 의미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13일 충남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막을 내린 제97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 15년연패의 금자탑을 쌓아 올린 최규진 경기도선수단 총감독(도체육회 사무처장)은 “15년 전 충남에서 열렸던 제82회 대회 때 개최지 충남에 우승을 내주고 종합 3위에 머물렀던 아픔을 이번 대회 우승으로 말끔히 씻어낼 수 있었다”며 “이같은 성과는 도민의 관심과 선수, 지도자, 가맹단체 임원들의 열정 덕분이라 생각하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최 총감독은 “이번 체전에서 대회 초반 일부 단체종목에서 예상치 못한 결과가 나오는 바람에 당혹스러웠지만 예상했던 대로 폐막 하루 전 종합 1위로 올라 섰다”면서 “이번 체전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보완하고 예산 등 어려운 부분이 있지만 팀 창단이 필요한 종목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창단을 유도해 전력을 보강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고등부의 경우 일부 단체종목에서 선수 부족현상이 나타났는데 이는 경기
제97회 전국체육대회 폐막 “대한민국의 중심 당당한 충북, ‘생명과 태양의 땅 충북’에서 다시 만나요.” 제97회 전국체육대회가 경기도의 종합우승 15연패로 막을 내렸다. 또 인천시는 당초 목표했던 종합 7위를 차지해 지난 해보다 한 계단 상승하며 대회를 마무리 했다. ▶▶관련기사 14면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일주일 동안 충청남도 일원에서 45개 정식종목과 2개 시범종목 등 총 47개 종목에 걸쳐 치열한 메달 경쟁을 벌인 2만5천994명의 17개 시·도 선수단은 13일 오후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폐회식을 끝으로 내년 충청북도에서 다시 만날 것을 기약했다. 경기도는 이번 체전에서 금 145개, 은 133개, 동메달 126개로 종합점수 6만4천418점을 획득, 개최지 충청남도(5만8천422점·금 71, 은 71, 동 129)와 ‘영원한 라이벌’ 서울시(4만7천778점·금 97, 은 71, 동 107)를 여유 있게 따돌리고 지난 2002년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열린 제83회 전국체전 이후 15년 연속 정상에 등극했다. 인천시는 금 47개, 은 49개, 동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FC가 오는 16일 오후 3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스플릿라운드 B그룹 첫 홈 경기에서 진로에 고민이 많은 청소년을 위한 ‘드림캐슬’을 개최한다. 수원종합운동장 남측 이벤트 존에서 열리는 ‘드림캐슬’은 축구와 관련된 진로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홍보부스를 설치, 수원시 청소년들의 꿈과 비전을 응원하며 미래를 키워 나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응렬 수원FC 단장은 “이번 스포츠 진로 체험을 통해 진로에 고민이 많은 청소년들이 자신만의 재능을 발굴하고, 스포츠 관련 분야로 진로를 선택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정민수기자 jms@
“전국체전에서 16년 만에 우승해 기쁨니다. 올해 1, 2학년에 출전해 전력이 내년에도 유지되는 만큼 내년 대회에 반드시 2연패를 달성하겠습니다.” 12일 충남 계룡시민체육관에서 열린 제97회 전국체전 펜싱 남자고등부 에뻬 단체전 결승에서 광주체고를 45-33으로 여유있게 따돌리고 우승한 화성 발안바이오고 펜싱팀 이봉우 에뻬코치의 소감. 지난 5월 화성에서 열린 제54회 전국남녀종별선수권대회 우승자 손민성과 7월 전남 해남에서 열린 제44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남녀선수권대회 1위 이종성을 비롯해 이한솔(이상 2학년), 홍세화(1학년) 등으로 팀을 꾸린 발안바이오고는 1회전에 대구 오성고를 45-22로 손쉽게 꺾은 뒤 2회전에 홈팀인 충남체고를 만나 접전을 펼친 끝에 45-43, 2점 차로 신승을 거뒀다. 이번 대회 우승의 최대 고비였던 충남체고 전을 승리로 이끈 발안바이오고는 4강에서 부산체고를 40-29로 따돌린 데 이어 광주체고까지 꺾으며 전국체전 우승을 차지하며 문체부장관기 단체전 우승에 이어 시즌 2관왕에 올랐다. 지난 2000년 제81회 전국체전 펜싱 에뻬 단체전에서 발안농생고로 우승한 이후 16년 만에 정상을 밟은 발안바이오고는 손민성, 이종성
“전국체전 사상 처음으로 배구 남자고등부에서 경기도에 금메달을 안겨 감격스럽습니다. 앞으로도 각종 전국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12일 충남 천안고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97회 전국체육대회 배구 남자고등부 결승전에서 충북 제천산업고를 세트스코어 3-0으로 꺾고 전국체전 사상 처음으로 경기도에 남고부 금메달을 안긴 정우선 화성 송산고 감독의 소감. 송산고는 이날 열린 결승전에서 20세 이하(U-20) 남자 청소년 배구대표팀 출신 레프트 공격수 홍상혁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지난 2013년 제94회 대회 준우승의 아쉬움을 씻어내며 도 배구에 값진 금메달을 안겼다.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송산고는 2회전에서 만난 경남 진주동명고와 팽팽한 접전 끝에 3-1(27-25 25-19 21-25 25-23)로 승리를 거두며 우승을 향한 행진을 계속했다. 준결승전에서 경북 현일고를 3-0으로 완파한 송산고는 결승에서도 신장의 열세에도 불구하고 강한 서브와 정확한 블로킹 타이밍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정우선 감독은 “힘든 훈련을 참고 인내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며 “많은 분들의 관심과 사랑 덕에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다”고 전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