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제97회 전국체육대회 사전경기로 열린 볼링에서 8개의 메달을 수확하며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경기도는 지난 달 30일부터 3일까지 충남 천안종합운동장 볼링장과 정석볼링장에서 열린 제97회 전국체전 사전경기 볼링 고등부 경기에서 금 3개, 은 1개, 동메달 4개 등 모두 8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기분좋게 출발했다. 도 볼링은 지난 달 30일 열린 여자고등부 개인전에서 김현지(안양 평촌고)가 4경기 합계 998점(평균 249.5점)으로 오세리(대전 둔산여고·916점)와 서민지(서울 성수고·910점)를 꺾고 첫 금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1일에는 여고부 2인조 전에서 김유미(양주 덕정고)-유다영(평택 송탄고) 조가 합계 1천906점(평균 238.3점)으로 1천678점을 기록한 이정민(평촌고)-안정원(수원 청명고) 조와 이유진-김효주 조(충북 청주상당고·1천647점)를 꺾고 정상에 올랐다. 또 2일에는 남고부 3인조 전에서 한재현-김승래(이상 광주 광남고)-신진원(평촌고) 조가 합계 2천936점(평균 244.7점)으로 전남선발(2천760점)과 광주선발(2천708점)을 여유 있게 따돌리고 세번째 금메달을 획득했다. 도 볼링은 이밖에 남고부 개인전에서 한재현이 1
경인지역을 연고로한 프로축구 클래식 소속 팀들이 강등권 탈출을 놓고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지난 2일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33라운드에서 상위 6개팀이 격돌하는 그룹 A와 하위 6개팀의 그룹 B가 확정됐다. 상위스플릿인 그룹A 진출을 노린 성남FC는 포항 스틸러스에 일격을 당하며 1-4로 패해 11승8무14패, 승점 41점으로 아쉽게 7위에 머물렀고 인천 유나이티드는 울산 현대에 3-2로 승리했지만 승점 35점으로 11위를 유지했다. 또 시즌 세번째로 펼쳐진 수원더비에서는 9골을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수원FC가 수원 블루윙즈를 5-4로 꺾고 승점 33점으로 최하위에 머물렀지만 인천과의 승점 차를 2점으로 유지하며 꼴찌 탈출의 희망을 이어갔다. 반면 수원은 수원FC에 패하면서 승점 37점으로 인천에 승점 2점 차로 쫒기게 됐다. 7위 성남부터 12위 수원FC까지의 승점 차는 8점에 불과하다. K리그 클래식 최하위는 곧바로 2부리그인 챌린지로 강등되고 11위는 챌린지 2~4위 팀 중 한 팀과 승강 플레이오프를 통해 클래식 잔류 여부를 결정하게 되기 때문에 강등권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10위 이상은 해야 된다. 각 팀 당 스플릿 라운드에서 치러
경기도 스포츠 과학의 요람이 될 경기스포츠과학센터가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경기스포츠과학센터는 지난 달 30일 경기도체육회관 3층에서 박영옥 한국스포츠개발원장과 김순덕 도체육회 부회장, 윤태길 도의회 문화체육관관위원회 위원을 비롯해 관계자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경기스포츠과학센터는 국가대표급 선수들에게만 지원되던 스포츠 과학 서비스를 지역 선수들에게까지 확대, 과학적 훈련기반 구축과 맞춤형 훈련 프로그램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3월 지역스포츠과학센터 공모사업을 통해 전국에서 네번째로 설립됐다. 한국스포츠개발원으로부터 10억여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운동부하, 운동역학, 근관절기능 등 29종의 측정장비를 구축해 올 7월부터 시범운영을 시작한 경기스포츠과학센터는 정연성 센터장을 중심으로 현장 중심이 풍부하고 전문성 갖춘 체육분야 석·박사급 연구원과 행정 및 측정 보조원 등 6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시범운영 중 경기도내 초·중·고·일반 팀과 선수들을 대상으로 홍보와 비교데이터 축적에 몰입해 왔다. 센터는 개소식을 기점으로 정식 운영을 통해 선수들의 기초 체력과 종목별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에서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한 수원 블루윙즈가 관중 동원에서는 상위권을 기록했다. 3일 한국프로축구연맹이 발표한 2016년 3차 구단별 유료관중 현황 결과 수원은 33라운드까지 1만1천763명의 관중이 경기장을 찾아 FC서울(1만9천692명)과 전북 현대(1만6천407명)에 이어 세번째로 많은 관중을 동원했다. 이중 유료관중 비율은 91.7%(1만781명)로 포항 스틸러스(97.1%)에 이어 두번째로 높았다. 이는 수원이 정규리그에서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뒀지만 팬들의 사랑은 꾸준했다는 것을 입증한 것이다. 상위스플릿 진출에 실패한 성남FC는 전체관중 7천144명으로 6위, 유료관중 비율 70.2%(5천17명)로 8위를 차지했고 인천 유나이티드는 총 관중 6천121명으로 7위, 유료관중 비율 54.1%(3천313명)로 9위에 머물렀다. 한편 올 시즌 승격한 수원FC는 총 관중 4천159명으로 9위, 유료관중 비율 50.7%(2천110명)로 10위를 차지했다. /정민수기자 jms@
‘슈퍼소닉’ 이대형(33·케이티 위즈)이 KBO리그 통산 최다 내야안타 신기록을 세웠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이대형은 3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케이티와 KIA 타이거즈의 원정경기에서 1-6으로 뒤진 3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투수 앞 내야안타를 쳐 통산 369번째 내야안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이대형은 전준호 NC 다이노스 코치가 현역 시절 달성한 통산 최다 내야안타(368개)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대형은 올 시즌에만 60개의 내야안타를 기록하며 2008년 자신이 작성한 48개를 넘어서 한 시즌 최다 내야안타 기록도 계속 늘려왔다. 그러나 이대형은 팀이 6-9로 져 5연패에 빠지며 대기록 달성의 기쁨을 마음놓고 누리지 못했다. /정민수기자 jms@
제40대 대한체육회장 선거를 이틀 앞두고 장호성 후보와 전병관 후보에 대한 체육계 인사들의 지지가 줄을 잇고 있다. 장호성 후보 측은 3일 전 현직 국가대표 선수모임인 대한민국 국가대표선수회 장윤장 회장(경기대교수·전 국가대표 배구선수)과 이은철 사무국장(1992 바르셀로나 올림픽 사격 금메달 리스트), 조혜정 전 GS배구감독(1976 몬트리올 올림픽 동메달), 진선유 코치(2006 토리노 동계올림픽 3관왕) 등이 후보 사무실을 방문해 장호성 후보에 대한 지지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장윤창 회장은 “대한민국 체육은 새로운 패러다임의 리더십이 필요한 시기”라며 “전문체육·생활체육·학교체육이 조화를 이루는데 장호성 후보가 구심점이 돼 한국체육 변화와 발전을 위한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생활체육지도자인 한아름(에어로빅), 윤상용(태권도), 정동군(레슬링) 등과 현역 운동선수인 염정식(야구), 허재욱(럭비), 유진수(농구) 등도 장 후보의 지지를 선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아름 전국학교스포츠클럽대회 창작댄스진행위원은 “초·중·고 학생의 건강증진을 위해 체육회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개진했고 염정식 씨는 “현재 수도권에 편중된 운
경기도의회 이동화 의원이 29일 경기도장애인체육회를 방문, K방송 ‘제12회 자랑스런 경기인대상’에서 의정광역 부분 ‘경기인대상’을 수상하고 받은 상금 전액(200만원)을 경기도 장애인체육 발전을 위해 써달라며 기부했다. <사진> 경기도의회 경제과학기술위원회 위원장,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간사 등을 역임하고, 현재 여성가족교육협력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동화 의원은 평소 장애인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남다르며 경기도 장애인체육 발전에 많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동화 의원은 “위원회 활동을 통해 여러모로 장애인체육 지원이 열악한 것을 잘 알고 있다”며 “부끄럽고 미약하지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해 기부를 결심하게 됐다. 이번을 계기로 여러 주변에서 장애인체육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장호철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기부를 결심한 이동화 의원께 감사드리고 경기도 장애인체육 발전을 위해 필요한 곳에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정민수기자 jms@
제32회 회장기 전국사격대회 전명진(고양 주엽고)이 제32회 회장기 전국사격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전명진은 29일 전남 나주시 전라남도국제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7일째 여자고등부 50m 3자세 본선에서 574점을 쏴 이아영(서울 태릉고·577점)과 오민정(겅남 창원봉림고·574점)에 이어 3위로 결선에 진출한 뒤 결선에서 445.3점으로 대회신기록(종전 444.3점)을 세우며 이아영(443.1점)과 정지현(인천 옥련여고·427.8점)을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전명진은 지난 5월 대통령경호실장기대회를 시작으로 6월 봉황기, 7월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8월 회장기 전국중·고대회 우승에 이어 시즌 5번째 금메달을 획득하며 여고부 50m 3자세 1인자임을 다시한번 입증했다. 또 남고부 50m 복사 개인전 결선에서는 유병욱(평택 한광고)이 199.4점으로 최현규(서울고·201.5점)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고 여중부 공기권총 단체전에서도 부천북여중이 1천112점으로 충남 서산여중(1천127점)에 5점이 뒤져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밖에 남고부 스탠다드권총 단체전에서는 의정부 송현고가 1천660점으로 서울 환일고(1천589점)와 서울체고(1천669점)에
프로축구 수원 블루윙즈가 오는 10월 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33라운드 수원FC와의 경기에서 ‘수원더비 스페셜 유니폼’<사진>을 입는다. K리그 최초의 지역더비인 수원더비를 기념해 특별 제작된 수원더비 스페셜 유니폼은 수원 엠블렘의 색상인 청백적을 기본으로 측면에는 수원이 획득한 트로피들을 상징하는 황금색 라인이 삽입된 것이 특징이다. 또 상의 중앙부에는 매치데이 정보를 삽입해 역사적인 수원더비를 오랫동안 기억할 수 있도록 했으며 어깨 부분에는 수원 더비의 역사를 담은 특별 패치가 부착될 예정이다. 수원의 주장 염기훈은 “축구수도 수원을 상징하는 수원더비를 위해 특별히 제작된 유니폼을 입으니 감회가 새롭다”며 “팀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작년에도 특별 제작된 20주년 레트로 유니폼을 입고 승리했던 것처럼 그 좋은 기억을 살려 반드시 승리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수원더비 스페셜 유니폼은 경기 당일인 10월 2일 구단의 공식 용품 매장인 블루포인트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마킹과 패치가 된 수원 더비 유니폼을 현장에서 직접 구매 할 수 있으며 10월 4일부터는 온라인 매장(www.blu
수원 블루윙즈가 올 시즌 K리그 클래식 12개 구단 중 후반 추가시간 가장 많은 실점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28일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집계한 ‘구단별 시간대 득점 현황’ 자료에 따르면 수원은 올 시즌 33라운드까지 모두 47골을 내줬으며 이중 8골(17%)이 추가시간에 허용했다. 이는 수원이 올 시즌 후반 중반 이후 선수들의 체력과 집중력이 떨어지며 실점했다는 것을 입증하는 것이다. 수원은 올 시즌 33라운드까지 16차례나 무승부로 경기를 마쳐 12개 구단중 가장 많은 무승부를 기록했으며 이중에는 선제골을 넣고도 후반에 실점한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이 때문에 2년 연속 정규리그 준우승을 차지했던 수원은 스플릿 시스템이 도입된 이후 처음으로 하위 스플릿으로 추락하게 됐다. 한편 12개 구단 중 후반 추가시간 가장 적은 골을 뽑아낸 팀은 성남FC와 수원FC로 나란히 1골 씩을 넣는 데 그쳤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