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청이 대구시청에 짜릿한 역전승으로 2연승을 거두며 선두 추격에 속도를 높였다. 인천시청은 4일 대구 시민체육관에서 열린 2016 SK 핸드볼 코리아리그 여자부 3라운드 두번째 경기에서 송지은(8골)과 류은희(6골)의 활약에 힘입어 대구시청에 24-23, 1점 차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인천시청은 11승2무3패, 승점 24점으로 선두 삼척시청(11승4무1패·승점 26점)을 바짝 추격했다. 경기 종료 6분여를 남길 때까지 19-22로 끌려가던 인천시청은 송지은과 류은희의 연속 득점으로 종료 4분을 남기고 1골 차까지 추격했고 1분 뒤 류은희의 득점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한 골씩 주고받아 23-23 동점상황에서 류은희가 경기종료 13초를 남기고 결승골을 뽑아내며 경기를 마무리 했다. SK 슈가글라이더즈는 이날 의정부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서울시청에 22-24, 2점차로 분패하며 4연승 도전에 실패했다. 이 경기에 앞서 3연승을 달리던 SK는 연승행진에 제동이 걸리며 8승2무6패, 승점 18점으로 5위를 유지했다. /정민수기자 jms@
오산시산악협회가 2016 경기사랑 생활체육 등산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오산시산악협회는 지난 3일 포천시 명성산에서 열린 대회에서 종합점수 99점을 받아 시흥시산악협회(97점)와 여주시산악협회(97점)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경기도체육회가 주최하고 포천시체육회와 경기도산악협회기 주관한 이번 대회는 명성산 주차장을 출발해 비선폭포, 등룡폭포, 약수터, 공예약수터, 팔각정, 나무계단, 책바위을 거쳐 출발점(주차장)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25개 시·군에서 1천600여명의 등산 동호인이 참가했다. 한편 양평군산악협회는 화합상을 받았고 부천시산악협회는 모범상을, 군포시산악협회는 장려상을, 안양시산악협회는 질서상을 각각 수상했다. /정민수기자 jms@
케이티 팬들과 만남의 시간 프로야구 케이티 위즈의 외국인 타자 앤디 마르테(33)가 4일 팬들과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지난 달 22일 허리 디스크 수술을 받으며 시즌을 마감한 마르테는 오는 7일 가족과 고향인 도미니카공화국으로 돌아가기에 앞서 참가 신청을 통해 당첨된 팬 15명과 구단 대회의실에서 만났다. 이번 행사는 1군 데뷔 시즌부터 구단과 함께하며 경기력을 비롯해 성실한 생활 태도를 보인 마르테가 팬들에게 귀국 인사의 시간을 원했고, 팬들 역시 아쉽게 시즌을 마치지 못하고 귀국하는 마르테에게 인사와 격려를 하길 원하는 팬들의 뜻이 부합돼 성사됐다. 마르테는 “아낌없는 응원과 성원을 보내준 팬들에 대한 감사 인사는 선수로서 마땅한 도리”라며 “부상으로 시즌을 마감해 더 이상 팬들 앞에 설 수 없어 아쉽고, 시즌 마지막까지 동료들과 함께 하지 못해 미안한 마음”이라고 밝혔다. 마르테는 “도미니카로 돌아가 재활 및 훈련에 힘쓰며 도미니카 윈터리그에 참가할 예정”이며 “내년 시즌 팬들을 다시 만날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마르테에게 기념 영상을 선물한 김종
안산 무궁화FC가 한지호의 멀티골을 앞세워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2부 리그) 선두를 굳게 지켰다. 안산FC는 지난 3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6 32라운드 경남FC와의 홈 경기에서 혼자 2골을 뽑아낸 한지호의 활약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안산은 지난달 4경기에서 부산 아이파크에 0-4, 대전 시티즌에 0-5로 대패하는 등 좋지 않은 경기 내용을 보이며 1승1무2패로 부진했지만 이날 승리로 8월의 부진에서 벗어났다. 안산FC는 신형민 등 6명이 전역하면서 전력에 차질이 우려됐지만 9월 첫 경기에서 기분좋은 승리를 거두며 리그 우승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이번 시즌 경남 전 3연승을 거두며 17승6무6패, 승점 57점이 된 안산FC는 2위 부천FC(14승7무8패·승점 49점)와의 승점 8점 차를 유지했다. 전반을 득점없이 마친 안산FC는 후반 16분 한지호의 슈팅으로 승부를 갈랐다.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최영준의 패스를 받은 한지호가 오른발로 감아 찬 볼이 그대로 경남 골대 오른쪽 구석에 꽂히며 선제 결승골을 기록했다. 한지호는 후반 추가시간 상대의 핸드볼 반칙으로 얻은 페널티킥 기회를 놓치지 않고 침착히 추가골을 넣
FC안양이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6 2차 풀 스타디움상을 받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FC안양이 K리그 챌린지 16~30라운드 홈 7경기에서 평균 1천688명의 관중을 끌어모아 최다관중 유치 구단에 주는 ‘풀 스타디움 상’을 받는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이번 시즌 챌린지 1~15라운드에서 가장 많은 관중을 끌어모은 대구FC의 홈 평균 관중 5천592명보다는 약 4천명 줄어든 수치다. 1~15라운드보다 관중이 가장 많이 증가한 구단에 주는 ‘플러스 스타디움상’은 강원FC가 받았다. 강원은 1~15라운드보다 경기당 평균 관중이 394명 증가한 1천271명을 기록했다. 충주 험멜은 홈 경기장 잔디 상태가 가장 좋은 구단에 주는 ‘그린 스타디움’에 선정됐고, 부산 아이파크는 기자단 투표 결과 가장 팬 친화적인 ‘팬 프렌들리 클럽’에 뽑혔다. 연맹은 이들 4가지 상을 1차(1~15라운드), 2차(16~30라운드), 3차(31~44라운드) 등 기간별로 시상하고 연말에 시즌 전체를 합산해 종합시상을 한다. /정민수기자 jms@
경기도체육회는 지난 2일 경기도체육회관 7층 임원실에서 경기도의료원과 ‘도민건강 증진을 위한 선진의료 서비스 제공 및 체육복지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건강증진사업의 원활한 수행을 위해 마련된 이날 협약식에는 유병욱 경기도의료원장과 최규진 도체육회 사무처장이 참석했다. 경기도체육회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도내 전문체육 선수, 지도자, 동호인의 건강검진 및 진료서비스를 제공하고 경기도의료원 및 산하병원 임직원들의 스포츠 활동을 통한 삶의 질 향상 및 직무만족도 제고 등 다방면에서 협업관계를 구축한다. 유병욱 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건강관리와 의료 서비스 지원에 경기도체육회의 노화우를 공유해 경기도민 여러분의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데 일조하겠다”고 밝혔고 최규진 사무처장은 “스포츠와 의료는 도민들이 건강한 삶을 영유하는데 가장 중요한 요소며 이번 협약으로 경기도 소속 선수들과 동호인들에게 체계적인 의료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앞으로 경기도체육회와 경기도의료원은 소속 자원봉사단 교류를 통한 지역사회 자원활동, 건강관련 공동 캠페인 등 다양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부천FC 1995가 우수 선수 선발 및 육성을 위한 유소년 선수 공개 테스트를 실시한다. 부천FC는 축구 인재를 발굴하고 축구 저변 확대를 위해 유소년 U-12, U-15, U-18팀의 선수 공개테스트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모집 대상은 현재 중학교 및 초등학교 졸업예정자, 또는 현재 중학교 1,2학년 학생으로 대한축구협회 등록되어 있는 자라면 참여 가능하다. 공개테스트는 오는 9일까지 서류 접수를 통해 1차 합격자를 선발하고, 이후 1차 합격자를 대상으로 U-12는 9월 26일 부천종합보조구장, U-15은 9월 27일, U-18은 10월 4일 오정대공원에서 실기테스트를 실시해 최종 합격자를 결정한다. 실기 테스트는 훈련시간을 활용해 지원자들 간의 게임과 기존 선수들과의 훈련을 통해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테스트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운동복, 축구화, 정강이 보호대 등을 개별로 지참해야 한다. 공개테스트에 참가를 원하는 학생은 부천FC1995 공식 홈페이지(www.bfc1995.com) 유소년 공지사항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고, 최종 합격자는 U-12, U-15는 10월 4일, U-18는 10월 7일 개별 발표한다. /
한국 축구대표팀이 중국을 꺾고 월드컵 본선 9회 연속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1차전에서 전반 20분 터진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의 선제골과 이청용(크리스털팰리스)의 추가골, 구자철의 쐐기골(아우크스부르크)에 힘입어 위하이와 장샤오빈이 만회골을 터뜨린 중국에 3-2로 신승을 거뒀다. 이로써 지난 1986년 멕시코 월드컵에서 본선에 진출한 이후 2014 브라질 월드컵까지 8회 연속 본선 진출을 달성했던 한국은 아시아 국가로는 최초로 9회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중국을 상대로 17승 12무 1패의 절대적인 우위에 있었던 한국은 이날 승리로 중국 선수들에게 다시한번 공한증을 안겨줬다. 이란(39위), 우즈베키스탄(55위), 중국(78위), 카타르(80위), 시리아(105위)와 한 조에 속한 한국(FIFA 랭킹 48위)은 오는 6일 시리아와 원정 2차전을 갖는다. 지동원을 원톱, 손흥민(토트넘)과 이청용을 좌우 날개로 기용한 한국은 구자철이 지동원의 뒤를 받치는 섀도 스트라이커 자리를 맡았고 ‘캡틴’ 기성
박동혁과 김예진(이상 광주 광남중)이 제31회 대통령기 전국볼링대회 남녀중등부에서 개인종합 우승을 차지하며 나란히 2관왕에 등극했다. 박동혁은 1일 강원도 강릉시 뉴그랜드볼링경기장에서 열린 남중부 4인조 전에서 김건우, 이범서, 조원재와 팀을 이뤄 광남중이 6경기 합계 4천880점(평균 203.3점)으로 대구 도원중(4천863점)과 대구 팔달중(4천636점)을 꺾고 우승하는 데 기여했다. 박동혁은 이어 개인 전과 2인조 전 4인조 전 점수를 합한 개인종합에서도 4천145점(평균 230.3점)을 기록하며 김동현(도원중·3천946점)과 김성민(양주 백석중·3천817점)을 여유 있게 따돌리고 우승, 2관왕에 올랐다. 박동혁은 앞서 열린 개인전에서 2위에 오른 데 이어 김건우와 팀을 이룬 2인조 전에서도 준우승을 차지해 은메달 2개를 추가했다. 또 대회 첫 날 여중부 개인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예진은 개인종합에서 3천684점(평균 204.7점)으로 김채은(양주 회천중·3천552점)과 조수진(광남중·3천516점)을 꺾고 1위를 차지하며 2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김예진은 이날 열린 4인조 전에서 오현지, 조수진, 강혜림과 팀을 이뤄 4천359점(평균 181.6점)으로
프로야구 케이티 위즈가 ‘한국 남자 탁구의 희망’ 정영식(24·미래에셋대우)을 초청해 시구를 지행한다. 케이티는 오는 3일 오후 5시부터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시즌 15차전 홈경기에 정영식을 초청해 시구를 맡긴다고 1일 밝혔다. 정영식은 지난달 21일 폐막한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탁구 남자 국가대표로 출전해 비록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지만 세계 최강 중국에 맞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는 등 한국 탁구의 차세대 에이스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케이티 구단 관계자는 “정영식은 구단 연고 지역인 경기도 출신으로 처음 출전한 올림픽에서 패기와 포기하지 않는 근성으로 국민에게 큰 기쁨과 희망을 선사했고 타 종목 스포츠 선수들에게까지 귀감이 됐다”고 초청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부천 내동중과 중원고, 안양 대림대 스포츠지도과를 졸업한 정영식은 리우 올림픽 폐막 후 한국 갤럽이 조사한 ‘올림픽 대표팀 중 가장 인상적인 활약을 한 선수’중 한 명으로 뽑혔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