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는 23일 오전 서울시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류제국(33·LG 트윈스)과 김강민(34·SK 와이번스)에 대한 상벌위원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류제국과 김강민은 21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SK와 LG의 경기에서 5회말 SK 공격 때 류제국이 김강민에게 몸에 맞는 볼을 던진 뒤 설전을 벌이다가 그라운드 위에서 서로 주먹을 휘둘렀다. 1루로 걸어가던 김강민이 류제국과 설전을 벌이다 마운드로 방향을 바꿔 달려들며 류제국에게 주먹을 날렸고 류제국도 이에 맞서 주먹을 휘들렀다. 결국 양쪽 벤치에 있던 선수들까지 모두 나와 두 선수를 말리는 바람에 경기가 중단됐고 나광남 주심은 류제국과 김강민에게 퇴장 명령을 내렸다. KBO 벌칙내규 4항은 ‘감독, 코치 또는 선수가 빈볼과 폭행 등 스포츠 정신을 위배하는 행위로 퇴장당했을 때 제재금 300만원 이하, 출장정지 10게임 이하의 징계를 내릴 수 있다’고 명시했다. KBO는 상벌위원회에서 심판, 구단 관계자의 설명 등을 종합해 논의하고 징계 수위를 결정한다. /정민수기자 jms@
케이티 위즈가 4연패 수렁에 빠지며 또다시 한화 이글스에 공동 9위를 허락했다. 케이티는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시즌 10차전에서 7회까지 단 한명의 주자도 내보내지 못하며 1-12로 대패했다. 이로써 케이티는 26승2무38패로 이날 16연승에 도전한 NC 다이노스를 한화(26승1무38패)에 공동 9위를 허용했다. 케이티 타선은 이날 두산 선발 더스틴 니퍼트에게 6이닝 동안 안타와 4사구 한 개 없이 삼진 7개를 당하며 철저히 봉쇄됐다. 반면 마운드에서는 선발 장시환이 3이닝 동안 7피안타 3볼넷으로 4실점했고 두번째 투수 이상화도 4이닝 동안 홈런 3개 포함 7피안타 1볼넷으로 7실점하며 무너졌다. 마지막으로 마운드에선 정성곤도 1이닝 동안 안타 2개로 1점을 내줬다. 케이티는 8회초 김상현이 두산 세번째 투수 안규영으로부터 솔로홈런을 뽑아내 간신히 영패를 모면했다. 케이티는 3회말 1볼넷 3안타를 집중한 두산에 2실점한 뒤 4회에도 무사 1, 2루에서 바뀐 투수 이상화가 정수빈에게 적시타를 맞아 1점을 내준 데 이어 김재환을 볼넷으로 내보내 1사 만루 위기를 맞았고 닉 에반스에게 만루홈런을 허용, 0-7
K리그 클래식서 9위로 추락 AFC챔피언스리그 진출 어려워 FA컵 우승해야 亞 정상 재도전 성남FC, 성균관대와 맞대결 안산 무궁화FC, FC서울과 경기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정규리그에서 ‘축구 명가’의 명성을 살리지 못하고 있는 수원 블루윙즈가 내년 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이 걸린 FA컵 우승을 향한 도전을 시작한다. 수원은 22일 오후 7시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올 시즌 K리그 챌린지로 강등된 부산 아이파크와 2016 KEB하나은행 대한축구협회컵(FA컵) 전국선수권대회 16강전을 치른다. 수원은 K리그가 클래식(1부리그)과 챌린지(2부리그)로 나눠진 2013년 이후 클래식에서 5위 밖으로 밀려난 적이 없었지만 올 해는 시즌 초반부터 중하위권을 맴돌더니 21일 현재 2승9무4패, 승점 15점으로 9위에 머물며 ‘명가’의 자존심을 구기고 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다른 팀에 비해 전력보강을 하지 않은 수원으로서는 당연한 결과일지도 모른다. 수원은 아직 시즌이 남아있긴 하지만 현재로서는 정규리그를 통해 내년 AFC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쉽지 않은 상황이어서 내년 시즌 아시아 정상에 재도전하기 위해서는 FA컵 우승을 노려야만 한다. 수원
경기도체육회는 21일 경기도청 도지사 집무실에서 2016 전국생활체육대축전 봉납식을 가졌다. 이날 봉납식에는 경기도체육회장인 남경필 도지사와 이원성 도체육회 수석부회장, 최규진 도체육회 사무처장, 강병국 도체육회 총괄본부장, 최용운 도배드민턴연합회장, 박형순 도탁구연합회장 등이 참석했다. 도체육회는 이날 남 지사에게 종합우승 격인 경기력상 트로프와 질서상 1위 트로피, 16년 연속 우승을 차지한 배드민턴과 12년 연속 정상에 오른 탁구 종목 우승배를 봉납했다. 남경필 지사는 “2016 전국생활체육대축전에서 16년 연속 최다종목 우승을 차지한 것은 도선수단이 한마음 한뜻으로 일궈낸 체육단체 통합의 첫 결실”이라며 “이를 위해 매일 흘리신 땀방울과 노고에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체육 웅도의 위상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격려했다. 도선수단은 지난달 26일부터 29일까지 서울특별시 일원서 열린 2016 전국생활체육대축전에서 16년 연속 최다종목 우승을 달성하며 경기력상을 수상했다. /정민수기자 jms@
장태하(화성 남양중)가 제71회 전국학생테니스선수권대회에서 남자 14세부 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장태하는 21일 강원도 양구 양구 테니스파크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남자 14세부 단식 결승에서 전제원(경북 안동중)을 세트스코어 2-0(6-3 6-0)으로 완파하고 정상에 올랐다. 전날 남자 14세부 복식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던 장태하는 이로써 지난 3월 경북 김천에서 열린 2016 전국종별테니스대회 단식 우승과 5월 전북 순창에서 열린 제51회 전국주니어테니스선수권대회 복식 우승에 이어 올 시즌 전국대회 세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 3번 시드를 받아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장태하는 8강까지 4경기에서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은 무실세트 승리로 4강에 오른 뒤 준결승전에서 정휘진(서울 마포중)과 풀 세트 접전 끝에 2-1(4-6 6-2 6-3)로 역전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다. 지난 3월 종별테니스대회 남자 14세부 결승에서 전제원을 만나 세트스코어 2-0으로 승리한 기분 좋은 기억을 갖고 있는 장태하는 이날도 전제원을 상대로 1세트에만 3게임을 내줬을 뿐 2세트에는 완벽한 경기를 펼치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한편 남자 18세부 단식 결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FC가 꼴찌 탈출을 위해 공격력을 갖춘 수비수를 영입했다. 수원FC는 21일 K리그 챌린지(2부리그) 서울 이랜드에서 활약하던 왼쪽 수비수 김민제(26)를 영입했다고 21일 밝혔다. 김민제는 169㎝의 단신이지만 빠른 스피드를 앞세운 공격력이 강점으로 중앙대 3학년을 마치고 일본 아비스파 후쿠오카에 입단하며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일본 J리그 에히메FC를 비롯해 J2리그를 두루 거치며 경험을 쌓은 김민제는 지난해 신생팀 서울 이랜드에 입단해 22경기에 출전, 1골, 1도움을 기록했고 올 시즌에는 10경기를 뛰었다. 수비수부터 윙 포워드까지 소화할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로 평가받고 있는 김민제는 “수비수지만 공격적인 플레이를 선호하는 저의 스타일과 ‘막공’의 수원FC 팀컬러가 잘 맞을 것 같다”며 “기회가 되면 득점도 노리겠지만 골 욕심보다는 헌신하는 자세로 팀의 클래식 잔류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조덕제 수원FC 감독은 “김민제는 공격과 수비를 부지런히 오가며 왕성한 활동력으로 팀에 헌신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며 “팀의 왼쪽 측면에 큰 도움이 될 선수”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정민수기자 jms@
전성근(수원농생고)이 제30회 전국시·도대항장사씨름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전성근은 21일 제주특별자치도 한림체육관에서 열린 5일째 고등부 경장급(70㎏급) 결승에서 임종걸(서울 송곡고)을 2-1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전성근은 올해 고교 진학후 처음으로 전국대회 정상에 오르는 감격을 누렸다. 또 용사급(90㎏급) 결승에서는 이하늘(수원농생고)이 유혁(충북 증평공고)에게 0-2로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고 경장급 박병준(수원농생고)은 3위에 입상했다./정민수기자 jms@
하지은(인천체고)이 2016 KBS 양양 전국사이클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하지은은 21일 강원도 양양 벨로드롬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여자고등부 20㎞ 포인트경기에서 23점을 획득하며 이가람과 천예림(이상 대전체고·이상 21점·착순)을 꺾고 정상에 올랐다. 또 남고부 옴니엄 스크래치에서는 위석현(가평고)과 주믿음(의정부공고)이 유지상(충북체고)에 이어 은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했고 남일반 3천m 책임선두에서는 이재림(의정부시청)이 이기석(대전 코레일)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남일반 옴니엄 스크래치에서도 차동헌(가평군청)이 장경구(코레일)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밖에 남일반 김황희(가평군청)는 옴니엄 4㎞ 개인추발에서 4분39초832로 동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남일반 옴니엄 제외경기에서도 신동현(한국국토정보공사)과 임재연(국군체육부대)에 이어 3위에 입상했다./정민수기자 jms@
2016 타이어뱅크 KBO 올스타전 팬 투표 2차 중간집계에서도 나성범(27·NC 다이노스)이 1위를 유지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다음 달 16일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올스타전 ‘베스트 12’ 선정 팬 투표 2차 중간집계 결과 19일 오후 4시 기준 유효 투표수 110만7천573표 중 나눔 올스타(NC 넥센 한화 KIA LG) 외야수 부문 나성범이 총 67만5천828표를 얻어 최다 득표 선두에 올랐다고 20일 밝혔다. 나성범은 전체 득표수 2위인 나눔 올스타 외야수 부문 한화 이글스 이용규(66만930표)에 1만4천898 표차로 앞서 있다. 나성범은 1차 중간집계에서도 총 44만2천247표로 가장 많은 표를 얻은 바 있다. 드림 올스타(두산 삼성 SK 롯데 케이티)에서는 선발 투수 부문의 더스틴 니퍼트(두산)가 61만2천119표로 1차 집계에 이어 선두를 달리고 있다. 드림 올스타 2위는 니퍼트의 팀 동료인 외야수 부문 민병헌(60만8천786표)이다. 나눔 올스타 중간투수 부문에서 올스타전 첫 베스트 선정을 노리는 송창식(한화)은 58만8천602표로 2위 박민석(NC·18만4천890표)을 40만3천712표 차로 앞지르며 전 부문을 통틀
용인대가 오는 10월 충남 일원에서 열리는 제97회 전국체육대회 축구 남자대학부에 경기도를 대표해 출전한다. 용인대는 20일 용인축구센터에서 열린 제97회 전국체전 축구 남대부 도대표 선발전에서 공다휘가 전반 38분 선제골을 뽑아낸 데 이어 후반 15분 결승골까지 기록하며 후반 7분 이준혁이 한 골을 만회한 아주대를 2-1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용인대는 지난 2014년 제95회 전국체전에 도대표로 출전한 이후 2년 만에 본선에 진출했다. 한편 여고부 결승에서는 여주 경기관광고가 오산정보고와 난타전 끝에 4-03으로 신승을 거두고 우승을 차지하며 5년 연속 전국체전 본선무대에 올랐다./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