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티 위즈가 리그 선두 두산 베어스에 대패하며 꼴찌 추락의 위기에 놓였다. 케이티는 7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과 시즌 7차전에서 4안타의 빈타에 허덕이며 1-9로 패했다. 이로써 케이티는 22승2무31패로 9위를 유지했지만 이날 KIA 타이거즈를 5-3으로 꺾고 5연승을 질주한 최하위 한화 이글스(21승1무32패)에 1경기차로 쫒기게 됐다. 케이티는 이날 두산의 좌완 에이스 장원준을 맞아 6⅔이닝 동안 삼진 6개를 당하고 3피안타 4볼넷으로 1점을 뽑아내는 데 그쳤다. 케이티는 중심 타자인 유한준, 김상현, 이진영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데다 외국인 타자 앤디 마르테까지 허리 통증으로 1회를 마치고 교체되면서 중심타선에 구멍이 뚤렸지만 선발 장시환의 호투로 경기 초반 두산과 팽팽한 투수전을 이어갔다. 그러나 케이티는 4회초 두산의 외국인 타자 닉 에반스에게 중월 2루타를 허용한 데 이어 허경민에게 적시타를 맞아 선취점을 내준 뒤 박세혁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장시환의 폭투로 1사 2, 3루 위기를 자초했고 김재호의 중월 3루타로 2점을 더 내줘 0-3으로 뒤졌다. 케이티는 계속된 1사 3루에서 박건우에게 1타점
경기도 장애인 스포츠 선수들의 취업문이 열린다.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7일 경기도체육회관 2층 사무처 회의실에서 장애인 스포츠 선수 고용에 관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는 장호철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과 이계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경기지사장, 김병욱 전국장애인체육진흥회㈜ 대표 등 협약 주체인 3개 기관 대표와 이동화 경기도의회 경제과학기술위원장, 우미리 도 체육과장, 김효식 도 가맹경기단체협의회 회장(도장애인배구협회장) 등 내빈과 각 기관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장애인 체육 선수의 취업지원에 관한 사항 ▲장애인 고용기업의 고용지원에 관한 사항 ▲장애인 체육 선수 고용에 대한 홍보 및 업무지원에 관한 사항 등이다. 도장애인체육회는 이날 협약으로 장애인의무 고용률이 낮는 기업을 대상으로 장애인 스포츠 선수들이 직장운동부 형식으로 기업체에 취업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협약에 참여한 3개 단체는 도장애인체육회가 선수를 발굴하고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기업체를 섭외하면 전국장애인체육진흥회가 선수와 기업을 연결하는 역할을 맞는 방식으로 도내 장애인 스포츠 선수들의 취업을 돕게 된다. 현재 장애인의무
올림픽 선발전 4위로 대표 탈락 리커브 女 개인전, 유수정 꺾어 단체전·혼성팀서도 우승 차지 박성철·곽동훈 등 男 단체 우승 컴파운드 김종호, 3관왕 달성 강채영(경희대)이 2016 세계대학양궁선수권대회에서 3관왕에 올랐다. 대한양궁협회는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열린 대회에서 강채영이 3관왕에 오르는 등 한국 양궁 대학 대표팀이 10개의 금메달 중 8개를 획득하며 종합우승을 차지했다고 7일 밝혔다.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4위를 기록, 아쉽게 태극마크를 달지 못한 강채영은 이번 대회 리커브 여자 개인전 결승에서 유수정(한국체대)을 슛오프 접전 끝에 세트점수 6-5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건 데 이어 유수정, 김경은(우석대)과 팀을 이룬 단체전 결승에서도 대만을 세트점수 6-2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강채영은 또 박성철(계명대)과 짝을 이뤄 출전한 혼성팀전 결승에서도 슛오프 접전 끝에 프랑스를 세트점수 5-4로 꺾고 3관왕에 등극했다. 이밖에 박성철, 허재우(계명대), 곽동훈(배재대)이 한 조로 출전한 남자 대표팀은 단체전 결승에서 대만을 세트점수 6-0으로 꺾고 완승을 거뒀고 박성철은 혼성팀전 우승에 이어 2관왕을 차지했다
성진석(19·안산시청)이 제17회 아시아주니어육상선수권대회 남자 세단뛰기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성진석은 7일 베트남 호찌민에서 막을 내린 대회 남자 세단뛰기 결승에서 16m19의 기록으로 리우 밍슈안(중국·16m05)과 수누 쿠마르(인도·15m99)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부산 세정상고를 졸업하고 올해 안산시청에 입단한 성진석은 지난해 강원도에서 열린 제96회 전국체육대회 육상 남자고등부 세단뛰기에서 16m11로 26년 만에 대회기록(종전 16m03)을 갈아치우며 한국 남자 도약의 기대주로 떠올랐다. 또 남자 400m 허들 결승에서는 김현빈(18·울산스포츠과학고)이 52초55로 와타나베 요시로(일본·50초86)와 팽 지퀴안(중국·51초49)에 이어 동메달을 획득했고 남자 1만m 경보에서는 송윤화(18·충남 만리포고)가 45분38초45로 장 야오(중국·44분33초00)와 모리타 야수시(일본·44분33초79)에 이어 3위에 입상했다. 총 14명의 선수가 참가한 한국 주니어육상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금 1개, 동메달 2개로 종합 9위에 머물렀다
이승호(수원시청)가 2016 보은단오장사씨름대회 금강장사 결정전에서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승호는 7일 충북 보은군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금강장사(90㎏급) 결정전에서 최정만(현대코끼리)에게 1-3으로 패했다. 이로써 2년 만에 금강장사에 도전한 이승호는 통산 5번째 금강장사 등극에 실패하며 1품에 머물렀다. 밭다리로 결승전 첫째 판을 내준 이승호는 둘째 판에서 최정만을 잡채기로 모래판에 눕혔지만 셋째 판과 넷째 판을 잇따라 잡채기와 밭다리로 내주며 금강장사 꽃가마에 오르지 못했다. 앞서 열린 2~3품 결정전에서는 문형석(수원시청)이 김명기(현대코끼리)를 2-1로 꺾고 2품에 올랐다. 한편 금강급 최강자로 꼽히는 임태혁(수원시청)은 16강전에서 최정만에게 패하며 입상권 진입에 실패했다. /정민수기자 jms@
수원FC가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1차 플러스 스타디움(Plus Stadium)상을 수상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7일 축구장 잔디상태와 관중 수를 기준으로 시상하는 ▲풀 스타디움(Full Stadium)상 ▲플러스 스타디움(Plus Stadium)상 ▲그린 스타디움(Green Stadium)상 ▲팬 프렌들리 클럽(Fan-friendly Club)상에 대한 1차 수상 구단을 선정했다. 수원FC가 받는 플러스 스타디움 상은 프로축구연맹이 2012년 실 관중 집계시스템 도입 이후 각 구단과 함께 가장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관중 유치’ 부문을 시상하기 위한 것으로 수원FC는 올 시즌 초부터 12라운드까지 지난해 평균 관중(1천395명) 대비 가장 많은 관중 증가수(6천342명)를 보였다. 또 성남FC는 연고지역 팬을 대상으로 가장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펼친 클럽에 주어지는 ‘팬 프렌들리 클럽’으로 선정됐다. 이 상은 언론을 대상으로 투표해 선정된다. 이밖에 인천 유나이티드는 홈 구장 그라운드 관리 상태 평가에서 가장 높은 평점을 받아 ‘그린 스타디움 상’을 수상하게 됐다./정민수기자 jms@
프로야구 케이티 위즈가 하위권 탈출의 고비를 맞게 됐다. 케이티는 이번 주 리그 선두인 두산 베어스와 리그 3위 넥센 히어로즈를 잇따라 상대한다. 6일 현재 22승2무30패로 9위에 올라 있는 케이티는 6위 삼성 라이온스(25승29패)와의 승차가 2경기 차에 불과해 연승행진을 이어간다면 중위권 도약도 노려볼 만하다. 그러나 이번 주 케이티가 상대해야 할 팀이 만만치가 않아 자칫 리그 최하위로 추락할 위험도 안고 있다. 리그 꼴찌인 한화 이글스가 최근 4연승을 거두면서 20승1무32패로 케이티를 2경기 차로 바짝 쫒고 있기 때문이다. 케이티는 7일부터 3일간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두산을 상대한다. 올 시즌 두산과 상대전적에서 1승5패로 절대적인 열세에 놓여 있는 케이티는 지난 주말 LG 트윈스와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살아난 타선이 두산 전까지 이어지길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두산이 최근 3연승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어 쉽지 않은 승부가 예상된다. 케이티는 두산과의 주중 3연전에 이어 넥센과 주말 원정경기를 갖는다. 올 시즌 넥센과 3승3패를 기록중인 케이티가 홈에서 열리는 두산과의 경기를 위닝시리즈로 마무리 한다면 넥센 전을 통해 중위권 도약도 노려볼
프로야구 케이티 위즈가 6월부터 9월까지 3개월동안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홈 12경기에서 엄마들을 위한 ‘위즈맘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위즈맘 페스티벌’은 그 동안 야구장의 문턱을 높게만 느꼈던 엄마들을 대상으로 한 것이어서 주목을 끌고 있다. ‘위즈맘 페스티벌’은 경기지역에 거주하는 20~50대까지의 기혼 여성을 대상으로 하며 6~9월 지정된 12경기에 무료입장, 기념품 증정, 상품매장 할인, 이벤트 참여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페스티벌이 시행되는 경기는 17~19일 NC 다이노스 전, 7월 12~14일 넥센 히어로즈 전, 8월 18~19일 삼성 라이온즈 전과 20~21일 한화 이글스 전, 마지막으로 9월 17~18일 두산 베어스 전 등 12경기다. 위즈맘에게는 해당 경기 무료 입장과 동반 가족(본인 포함 최대 5인) 50% 할인 적용, 위즈맘 인증 상품인 티셔츠 증정, 구단 상품을 판매하는 위즈샵 10% 할인 혜택이 부여된다. 또 해당 경기 중에는 세탁권, 미용 마스크팩 증정 등 다양한 이벤트 행사도 진행되며, 동반한 자녀들을 위한 유아 케어 프로그램과 위즈맘을 위한 특별 이닝 응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 블루윙즈의 공식 사진작가인 이남영 작가의 사진전이 오는 1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수원은 오는 11일 홈에서 열리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13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 전에 앞서 오후 4시부터 1시간30분 동안 수원월드컵경기장 중앙광장 야외무대에서 이남영 작가의 사진전을 연다고 6일 밝혔다. 이남영 작가는 1998년부터 18년간 구단의 공식 사진작가로 활동해 왔으며 팀에 대한 깊은 이해와 오랜 시간을 함께 해 온 선수들과의 교감을 통해 수준 높은 사진으로 구단의 역사를 묵묵히 담아왔다. 이번에 전시되는 작품은 이 작가가 사진 한 컷 당 한 개씩만 특별 제작한 액자에 담기며 액자에는 해당 선수의 친필 사인과 구단, 선수, 작가가 함께 보증하는 ‘진품보증서’가 제공된다. 구매를 희망하시는 팬들은 당일 현장에서 구매가 가능하며 액자는 개당 30만원에 판매된다. 판매된 수익금 전액은 사회공헌기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정민수기자 jms@
정창진(광주시청)이 2016 보은 단오장사씨름대회에서 노장의 투혼을 발휘했지만 장사 타이틀을 따는 데 실패했다. 36세 노장 정창진은 6일 충북 보은군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태백장사(80㎏급) 결정전에서 패기를 앞세운 24세의 김성용(제주특별자치도청)을 맞아 접전을 펼쳤지만 2-3으로 역전패 했다. 이로써 정창진은 지난 2010년 단오대회 금강장사 등극 이후 6년 만에 장사 타이틀에 도전했지만 꿈을 이루지 못했다. 정창진은 준결승전에서 윤필재(울산 동구청)를 맞아 덧걸이에 이은 앞무릎치기로 첫 판을 따낸 뒤 둘째판에서도 들배지기를 시도한 윤필재의 오른쪽 무릎이 먼저 모래판에 닿는 행운으로 2-0으로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다. 정창진의 결승 상대는 준결승전에서 문준석(수원시청)을 2-0으로 꺾은 24세의 김성용이었다. 정창진은 12살이나 어린 선수를 상대로 한 첫째 판에서 들배지기에 이은 잡채기를 허용하며 기선을 빼앗겼지만 둘째 판에서 들배지기 되치기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뒤 셋째 판에서도 김성용의 들배지기를 되치기 한 뒤 안다리로 승리를 거두며 2-1로 앞서갔다. 그러나 정창진은 넷째 판에서 김성용에게 들배지기 잡채기를 허용해 승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