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송현고B팀이 2016 KB금융 한국컬링선수권대회에서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했다. 송현고B팀은 지난 29일 경북 의성컬링센터에서 2016~2017시즌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해 열린 대회 여자부 결승전에서 경북체육회에 4-8로 패했다. 예선에서 현 국가대표인 경기도청과 경북체육회 등을 잇따라 제압하며 1위로 4강 토너먼트에 진출한 뒤 1~2위 플레이오프에서도 경기도청을 5-4로 꺾고 결승에 선착했던 송현고B팀은 경기도청과의 세미파이널에서 승리를 거둔 경북체육회와 결승전에서 1엔드에 먼저 1점을 얻은 뒤 2엔드에 1점을 내줬지만 3엔드에 다시 1점을 따내 2-1로 앞서갔다. 4엔드에 3점을 내주며 2-4로 역전을 허용한 송현고B팀은 6엔드에 1점을 따내 추격에 나섰지만 7엔드에 다시 3점을 빼앗겨 3-7로 끌려갔고 8엔드에 1점을 따내고 9엔드에 1점을 내줘 4점차로 분패했다. 그러나 스킵 김민지와 리드 김수진, 세컨 양태이, 서드 김혜린 등 2학년이 주축이 된 송현고B팀은 이번 대회에서 실업의 강호들을 잇따라 꺾는 파란을 일으켰으며 대회 준우승으로 국가대표 상비군으로 활약하게 됐다. 경기도청은 동메달 결정전에서 전북도청을 10-4로 꺾고 3위에 입상했다. /
양주시가 제62회 경기도체육대회 유도 2부에서 6년 연속 종목우승을 차지했다. 양주시는 28일 포천시 소홀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첫 날 유도 2부에서 종목점수 1천336점으로 양평군(1천209점)과 포천시(1천100점)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체급별로는 60㎏급에서 박진상(양평군)이 임문규(이천시)를 꺾고 금메달을 획득했고 66㎏급에서는 한장수(양평군)가 김원진(양주시)을 제치고 패권을 안았으며 73㎏급에서는 이정곤(양주시)이 최성연(양평군)을 누리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또 81㎏급에서는 왕기춘(양주시)이 노창환(포천시)을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고 90㎏급 이유한과 100㎏급 송수근(이상 양주시), +100㎏급 류현석(양평군)도 나란히 정상에 동행했다. 정구 1부 남자부에서는 수원시와 성남시가 안양시와 남양주시를 각각 3-2, 3-0으로 꺾고 결승에서 맞붙고 여자부에서도 수원시와 성남시가 안양시와 부천시를 3-2, 3-0으로 따돌리고 결승에 진출했다. 테니스 1부 남자부에서는 부천시와 성남시가 수원시와 시흥시를 각각 2-0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고 여자부에서는 수원시와 성남시가 광명시와 고양시를 각각 2-0으로 누르고 우승을 다툰다. 이밖에 정구 2부
프로야구 케이티 위즈가 한국프로스포츠협회(회장 권오갑) 선정 프로스포츠 홍보·마케팅 우수구단 대상에 선정됐다. 한국프로스포츠협회는 28일 충남 태안 리솜오션캐슬에서 열린 ‘2016 프로스포츠 마케팅 워크숍’에서 종목별 홍보·마케팅 우수 구단에 대해 시상을 진행했다. 케이티는 이날 ‘베이스볼 ICT’와 엔터테인먼트를 결합한 ‘BICtainment’를 기치로 펼친 팬 마케팅 활동을 발표해 대상을 받았다. 이번 시상식은 2015년 11월 한국프로스포츠협회가 출범한 이래 처음으로 열렸으며, 한국 프로스포츠 62개 구단을 대상으로, 학계, 기업, 언론 및 7개 프로스포츠 단체 회원사 마케팅 팀장이 심사를 진행했다. 케이티는 야구에 ICT 기술을 접목시킨 빅테인먼트(BICTainment: Baseball+ICT+Entertainment)로 야구계에 새 바람을 일으켰고 특히 VR(가상현실) 생중계를 비롯해 공식 앱인 위잽(wizzap), 스마트오더, 스마트티켓, 비콘 서비스 등을 통해 고객에게 새롭고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했다. 또 메이저리그(MLB)에 소개된 무인 불꽃 시구, MBC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 블루윙즈와 FC서울의 올 시즌 첫 슈퍼매치를 앞두고 양 팀 감독과 선수들이 설전을 벌였다. 서정원 수원 감독과 최용수 서울 감독은 28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8라운드 수원과 서울의 슈퍼매치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날선 기싸움을 벌였다. 서정원 수원 감독은 “1~2년 전만해도 시즌 초 하위권이었던 서울이 올 시즌에는 1위를 달리고 있지만 큰 의미는 없다”며 “라이벌 대결에서는 양팀의 순위가 1위와 12위라고 해도 상관이 없고 5:5의 팽팽한 접전으로 경기 양상이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 감독은 이어 서울의 공격라인인 ‘아데박 트리오(아드리아노, 데얀, 박주영)’에 대해 “파괴력이 있다”고 평가하면서도 “이들을 막기 위해 다른 팀들이 전술에 변화를 줬지만 우리는 우리팀이 가장 잘할 수 있는 4-1-4-1 시스템으로 맞설 것”이라고 밝혔다. 서 감독은 이어 “공은 둥글기 때문에 축구에선 어떤 변화가 일어날지 모른다. 어느팀이 1위에서 갑자기 하향곡선을 그릴지, 어떤 팀이 밑에서 치고 올라갈지 모른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최용수 서울 감독은 올 시즌 서울이 무승부가 없다는 점을
의정부 송현고B팀이 2016 KB금융 한국컬링선수권대회에서 쟁쟁한 실업팀을 잇따라 꺾고 1위로 결승에 진출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송현고B팀은 28일 경북 의성컬링센터에서 2016~2017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해 열린 대회 여자부 1~2위 플레이오프에서 경기도청을 5-4로 꺾고 결승에 선착했다. 스킵 김민지와 리드 김수진, 세컨 양태이, 서드 김혜린 등 2학년이 주축이 된 송현고B팀은 현 국가대표이자 도내 언니 팀인 경기도청을 맞아 1엔드에 2점을 먼저 뽑아낸 뒤 2엔드를 실점없이 막아내 2-0으로 앞서갔다. 송현고B팀은 경기도청의 후공으로 시작된 3엔드에 1점을 실점했지만 곧바로 반격에 나서 4엔드에 1점을 추가해 3-1로 리드를 유지했다. 5엔드를 다시 실점없이 마친 송현고B팀은 6엔드에 1점을 내줘 3-2로 추격을 허용했지만 7엔드와 8엔드에 1점씩을 추가해 5-2로 달아났고 9엔드와 10엔드에 각각 1점씩만을 내주며 1점 차 승리를 지켰다. 이번 대회 출전한 여자부 8개 팀 중 가장 어린 선수들로 구성된 송현고B팀은 예선에서도 경기도청과 경북체육회 등 실업 최강팀들을 잇따라 꺾으며 5승2패로 1위로 4강 토너먼트에 진출했고 4강에서 또다시 경기도청을 제
최종길 의정부시컬링경기연맹 회장이 통합 경기도컬링경기연맹을 이끌게 됐다. 경기도컬링경기연맹은 28일 의정부시 연맹 회의실에서 통합 대의원 총회를 열고 최종길(사진) 의정부컬링연맹 회장을 초대 회장으로 추대했다. 최 회장은 2011년부터 의정부컬링연맹 회장과 도컬링경기연맹 부회장으로 활동해 왔으며 이번 통합 총회에서 대의원 만장일치로 추대됐다. 최 회장은 “도컬링연맹과 생활체육 컬링연합회가 하나가 돼 두 배 이상의 힘을 발휘하게 될 것”이라며 “올림픽 메달 획득과 컬링 대중화를 통해 컬링의 르네상스 시대를 여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도컬링연맹은 통합회장 선출로 도내 초등학교와 대학교, 실업 컬링팀 창단과 2017년 의정부 컬링전용경기장 설립 등으로 컬링 대중화에 더욱 박차를 가하게 됐다. /정민수기자 jms@
수원문화재단은 다음달 6일부터 2016년 수원전통문화관 여름학기 궁중음식 교육 프로그램 ‘수원, 궁중음식을 문화에 녹이다’ 수강생을 모집한다. ‘수원, 궁중음식을 문화에 녹이다’는 중요무형문화재 제38호 조선왕조 궁중음식 한복려 기능이수자의 수제자인 임종연 이수자에게 궁중음식을 배우는 장기 교육과정이다. 오는 6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12회 궁중음식 교육과 7월 현장학습, 8월 수료식 및 품평회 등 총 14주 과정으로 진행한다. 모집분야는 입문반, 중급반, 상차림반, 병과반 등 4개 분야이다. 특히, 상차림반은 새로 신설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전통식생활체험관의 첫 연구사업인 ‘전통식생활체험관 수원궁중음식 메뉴 및 레시피 개발’통해 개발된 7가지 상차림을 배우는 과정이다. ‘전통식생활체험관 수원궁중음식 메뉴 및 레시피 개발’은 원행을묘정리의궤를 토대로 한 궁중음식의 메뉴 및 조리법을 재현해 수원화성과 연계한 수원시 대표 문화관광 컨텐츠로 활용하기 위해 개발한 궁중음식연구원에 용역 의뢰했던 사업이다. 신청방법은 전통식생활체험관 홈페이지(www.swtf.or.kr)에서 내달 6일부터 온라인으로 접수 가능하다. 교육일정, 수업시간, 수강료 등 자세한 사항은
한국 프로야구 사상 처음으로 형제 투수가 같은 경기에 다른 유니폼을 입고 등판하는 장면이 연출됐다. 케이티 위즈의 박세진(19)과 롯데 자이언츠의 박세웅(21)이 그 주인공이다. 27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케이티와 롯데의 경기에서 박세진은 케이티의 네번째 투수로, 박세웅은 롯데의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형제가 같은 날 등판한 사례는 이전에도 있었다. 윤동배, 형배 형제가 1994년 4월 30일 인천 현대 유니콘스 전부터 1996년 8월 18일 사직 LG 트윈스 전까지 총 5차례 같은 날 등판했었다. 그러나 이 둘은 같은 롯데 유니폼을 입고 뛰었다. 형제 투수가 같은 날 다른 유니폼을 같은 경기 출전한 것은 프로야구 35년 역사상 박세웅, 세진 형제가 처음이다. 더구나 이 두 형제는 한국 프로야구의 미래를 짊어질 영건들이어서 더욱 관심이 쏠렸다. 박세진은 하루 전인 26일 생애 처음으로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조범현 케이티 감독은 경기 전 “세우이 선발 등판일인 것을 미리 알았으면 나도 세진이를 선발로 준비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세웅이 마운드를 내려간 뒤에 박세진이 등판해 둘의 맞대결은 성사되지 않았지만, 조 감
SK 와이번스가 선발 박종훈의 호투에 힘입어 두산 베어스에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SK는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과 원정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전날 패했던 SK는 이날 승리로 두산과 3연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놓았다. 리그 2위 SK는 14승 8패로 선두 두산(15승 1무 5패)와의 격차를 2경기 차로 좁혔다. 1, 2위간 맞대결에서 선취점은 쉽게 나오지 않았다. 4회까지 ‘0’의 행진이 이어졌고 5회초에 SK가 첫 득점을 뽑았다. 선두타자 김강민이 허준혁의 시속 122㎞ 체인지업을 공략해 좌측 담을 넘기는 비거리 115m의 솔로아치를 그린 것. SK는 6회초에도 2사 1루에서 정의윤의 좌익수 왼쪽 2루타 때 1루 주자 최정이 빠른 발을 이용해 홈까지 쇄도해 2-0으로 앞서갔다. SK는 7회초 김강민이 바뀐 투수 함덕주를 상대로 2루타를 친 뒤 최승준의 2루 땅볼 때 3루로 진루한 데 이어 최정민의 우익수 희생플라이 때 홈을 밟으면서 3-0으로 달아났다. 박종훈은 6⅔이닝 동안 삼진 3개를 자아내고 4피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해 시즌 3승째를 챙겼다. 한편 케이티 위즈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에서 3안타
경기도장애인역도연맹은 27일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훈련원에서 2016 리우패럴림픽 국가대표 선수단 격려 만찬을 열고 선전을 기원했다. 이날 만찬에는 이명호 이천훈련원장과 장호철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이용진 도장애인역도연맹 회장을 비롯해 훈련원에 입촌한 선수 및 지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해 도장애인체육회와 도장애인역도연맹은 준비한 바비큐 300인분과 음료수 30박스 등 다과를 즐겼다. 이용진 회장은 “오는 9월 브라질 리우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불철주야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장애인 국가대표 선수단에 자그마한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아무 사고 없이 최상의 컨디션과 몸 상태를 유지해 모든 종목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돌아오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장호철 처장도 “힘든 훈련과 낮선 환경을 이겨내고 좋은 결실을 거두기 위해서는 국민들의 따뜻한 관심과 성원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이명호 원장은 “장애인 국가대표 선수단 격려를 시·도에서 주최한 행사는 이번이 처음이고 앞으로도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며 “선수들에게 위로와 격려의 시간을 마련해 준 경기도장애인체육회와 경기도장애인역도연맹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천훈련원에는 현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