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성남FC는 그리스 슈퍼리그에서 활약한 아르헨티나 출신 공격형 미드필더 피투(32·사진)를 영입했다고 3일 밝혔다. 피투는 2004년 아르헨티나 우니온 데 산타페에서 프로로 데뷔해 칠레, 그리스 1부 리그 등 다양한 리그에서 경험을 쌓았다. 특히 2011년부터 그리스 슈퍼리그 아트로미토스에서 활약하며 유로파리그를 경험하는 등 그리스에서만 200경기 이상을 꾸준히 주전으로 뛰었고 리그 정상급 선수로 인정받았다. 피투는 키 174㎝, 몸무게 73㎏의 체격조건을 가졌으며 왼발을 이용한 킥과 볼 컨트롤 능력이 장점이다. /정민수기자 jms@
‘현대오일뱅크’가 2016년 K리그 타이틀 후원사로 6년 연속 참여한다. 현대오일뱅크는 K리그 클래식뿐 아니라 2부리그인 K리그 챌린지, 4년 만에 부활한 R리그(2군리그)까지 타이틀 후원을 맡았다. 대회 공식 명칭은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6’, ‘현대오일뱅크 R리그 2016’이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7일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개막 미디어데이에 앞서 대회 타이틀 후원 협약식을 할 예정이다. 현대오일뱅크는 대회 타이틀 명칭권을 비롯해 LED보드, 롤링보드, A보드 경기장 그라운드 광고권, 경기장 내외 각종 설치물 광고권 등 다양한 광고권을 확보해 독점적 지위를 갖게 됐다. /정민수기자 jms@
경기도에 우수 엘리트선수의 경기력 향상을 위한 스포츠과학센터가 설립된다. 2일 경기도체육회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는 전국 시·도체육회를 대상으로 ‘2016년 지역스포츠과학센터 지원 대상’을 공모해 도체육회와 대구광역시체육회, 전라북도체육회 등 3개 지역을 선정했다. 이번 공모사업에는 모두 7개 시·도체육회가 참여했으며 이중 도체육회와 대구시체육회, 전북체육회가 스포츠과학센터 입지 조건과 운영 계획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최종 유치지역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도체육회는 문체부로부터 운영비와 스포츠과학 측정 기자재 구입비 등 10억원을 지원받아 스포츠과학센터를 설립한 뒤 매년 운영비로 2억5천만원에서 3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스포츠과학센터는 그동안 국가대표 선수들에게만 제공되던 스포츠과학 지원 서비스를 지역에 있는 학생 선수와 실업팀 선수까지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2015년부터 도입된 사업으로 현재 서울과 대전, 광주 등 3개 광역단체 체육회에서 운영하고 있다. 스포츠과학센터에서는 지역선수들의 기초체력과 전문체력을 측정해 전문가가 운동 처방을 하고, 선수 및 지도자들이 운동 처방에 따라 훈련 방법을 개선할
‘글로벌 체육인재의 요람’인 경기체중·고가 2일 교내 웅비관에서 2016학년도 신입생 입학식을 가졌다. 이날 입학식에는 신동원 경기체중·고 교장을 비롯해 김용남 경기도교육청 체육건강과장, 최규진 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 강병국 경기도체육회 본부장, 역대 경기체고 교장 등 내·외빈과 신입생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신입생들은 절도 있고 엄숙하면서도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입학식을 치렀고 신입생 선서를 통해 전국체전에서 경기도의 종합우승 14연패 달성에 견인차 역할을 한 선배들의 성과에 부끄럽지 않은 기량을 기르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올해 신설된 고등부 트라이애슬론부(철인 3종)의 창단식을 갖고 전국최강의 실력을 갖추며 경기체육의 위상을 높인다는 각오를 다졌다. 트라이애슬론부는 김수연 감독, 권준 전임코치의 지도아래 3학년 김정현, 2학년 박광준, 1학년 조성흠, 김성찬, 김성식, 엄솔지, 남기현 등으로 구성됐으며 엄솔지와 남기현은 현재 국가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신동원 교장은 “웅비의 터전에서 문무를 겸비함은 물론 미래 학교 스포츠를 이끌 재목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
안양 KGC인삼공사가 2015~2016 KCC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에서 서울 삼성을 꺾고 세 시즌 만에 4강에 진출했다. KGC는 2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6강 플레이오프(5전3승제) 4차전 서울 삼성과 원정 경기에서 경기종료 4.1초를 남기고 이정현이 과감한 골밑 돌파에 이은 레이업슛이 림을 통과하며 85-83, 2점 차로 신승을 거뒀다. 이로써 플레이오프 전적 3승1패로 승부를 마친 KGC는 7일부터 정규리그 1위 전주 KCC와 5전3승제의 4강 플레이오프에서 맞붙게 됐다. 반면 2005~2006시즌 이후 10시즌 만에 플레이오프 우승에 도전했던 삼성은 4강 탈락의 쓴맛을 보며 이번 시즌을 마무리 했다. KGC는 1쿼터 초반 삼성과의 리바운드 싸움에서 열세를 보였지만 전성현의 외곽포 등 1쿼터에만 4개의 3점슛을 성공시키며 26-23, 근소한 리드를 지켰다. 2쿼터 초반에도 김기윤의 외곽포와 마리오 리틀의 3점포, 찰스 로드의 골밑슛 등으로 리드를 이어가던 KGC는 전반 종료 3분여를 남기고 로드가 4반칙으로 파울 트러블에 걸리며 위기를 맞았다. 로드가 벤치로 물러난 KGC는 강한 압박수비와 리틀의 연속 3점슛이 터지면서 46-43, 3점 차
올 시즌 K리그 클래식과 챌린지에 나설 각 팀 선수단 현황이 공개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2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K리그 클래식과 챌린지에 총 23팀이 참가하며 등록 선수는 클래식 404명, 챌린지 355명 등 총 759명이다. 클래식의 팀별 평균 등록 인원은 33.7명이고 챌린지의 팀별 평균 등록 인원은 32.3명이다. 구단별로는 FC서울이 39명으로 가장 많고 전북이 38명으로 뒤를 이었다. 서울과 전북은 외국인 선수 보유한도(3명)를 모두 채웠고 아시아축구연맹(AFC)가맹국 선수 1명을 추가로 보유하는 아시아쿼터를 행사해 외국인 선수 4명을 모두 등록시켰다. 경인지역 구단 중에는 수원 블루윙즈와 인천 유나이티드가 각각 37명, 성남FC가 34명, 올 시즌 처음 클래식에 승격한 수원FC는 27명을 등록했다. 성남과 수원FC는 외국인 등록선수가 없으며 수원과 인천은 각각 2명의 외국인 선수를 등록시켰다. 수원FC는 벨기에 국가대표 출신 스트라이커 마빈 오군지미와 정식 계약을 체결했지만 아직 등록하지 않았다. K리그 챌린지에서는 부천FC와 대구FC가 각각 37명의 선수를 보유했고 안산 무궁화 FC는 32명, FC안양은 29명을 등록했으며 고양 자이크로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성남FC가 팬과 함께하는 출정식으로 이번 시즌 정규리그 시작을 알린다. 성남FC는 7일 오후 7시부터 성남시청 온누리홀에서 구단주인 이재명 성남시장과 김학범 감독, 주장 김두현 등 선수단 전원이 참가한 가운데 출정식을 갖는다. 이번 출정식은 오프닝 영상을 시작으로 이재명 구단주, 김학범 감독, 김두현 주장 및 선수단의 출사표, 이적 및 신입선수 소개, 선수 사인회 등 팬과 함께하는 다양한 이벤트와 인기 가수 축하 공연으로 구성된다. 이재명 구단주는 “이번 출정식이 구단과 시민을 하나로 뭉치게 함으로써 올 시즌 경기장을 검게 물들이고 다시 한 번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 티켓을 따내기 위한 뜻 깊은 시작의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출정식은 성남FC를 사랑하는 팬이면 누구나 선착순으로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한편 성남은 오는 5일까지 조직력 완성을 위해 강원도 고성에서 마지막 담금질을 진행 중이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배구 여자부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한 화성 IBK기업은행이 20승 고지에 올랐다. IBK기업은행은 2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6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원정 경기에서 KGC인삼공사를 3-0(25-21 25-23 25-17)으로 완파했다. 1세트를 여유 있게 따낸 IBK기업은행은 2세트에 18-23까지 뒤졌으나 연속 7득점을 올려 승리한 뒤 3세트에도 손쉽게 경기를 마무리 했다. 박정아(19점)와 최은지(18점)가 공격을 주도했고 지난달 초 오른 손가락 부분 골절로 수술대에 오른 주포 김희진(7점)은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렀다. /정민수기자 jms@
고양 오리온스가 원주 동부에 파죽의 3연승을 거두며 9시즌 만에 4강 플레이오프(PO)에 진출했다. 오리온스는 1일 강원도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5전3선승제) 3차전에서 이승현(20점·5리바운드)과 더블더블을 기록한 애런 헤인즈(12점·10리바운드·5어시스트), 조 잭슨(11점·6리바운드·4어시스트) 등 선수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동부를 79-67, 12점 차로 제압했다. 이로써 최근 3년 연속 6강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했던 오리온스는 이번 시즌 1, 2차전 홈경기에 이어 3차전 원정까지 3연승을 거두며 체력을 아낀 채 정규리그 2위 울산 모비스와 4강 플레이오프에서 맞붙게 됐다. 홈팬들의 뜨거운 응원 속에 배수의 진을 친 동부를 맞아 오리온스는 이승현이 3점슛 2개 등 1쿼터에만 혼자서 12점을 넣는 활약을 앞세워 웬델 맥키네스(20점·10리바운드)와 김주성(15점·6리바운드), 두경민(12점·8리바운드) 등을 앞세워 총력전을 펼친 동부와 24-24로 팽팽하게 맞섰다. 2쿼터에도 중반까지 역전에 재역전을 거
프로야구 케이티 위즈가 1일 미국 샌버나디노 산마누엘 야구장에서 열린 미국 레드렌즈 대학팀과의 평가전에서 5-3으로 승리했다. 케이티는 요한 피노를 선발로 내세우고 엄상백, 최대성, 주권이 차례로 마운드에 올랐다. 타선에서는 선두타자 오정복을 비롯해 김민혁, 하준호, 윤요섭, 문상철, 남태혁, 배병옥, 김선민, 심우준 등 신인급 선수들이 선발 출장했다. 피노는 최고 구속 146㎞의 직구와 변화구를 적절히 구사하며 4이닝 동안 삼진 7개, 2피안타를 기록하며 좋은 컨디션을 유지했고 중간 계투로 나온 최대성도 150㎞가 넘는 직구를 무기로 1이닝을 잘 막아냈다. 타선에서는 윤요섭이 1회 투런 홈런 포함 2타수 2안타를 쳤고 김선민은 3타석 1타수 1안타 2사구를 기록했다. 조범현 케이티 감독은 “젊은 투수들은 타자를 대할 때 좀 더 신중하게 공 하나, 하나를 생각하고 던질 필요가 있다”며 “캠프기간 동안 젊은 투수들이 많이 성장했고 좋은 모습을 계속 유지해줬으면 한다”고 밝혔다. 케이티는 이날 경기를 마지막으로 스프링캠프 기간 동안 11번의 연습경기에서 6승 5패의 성적을 거뒀다./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