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에서 온 작은 거인’ 산토스가 블루윙즈 10월의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 블루윙즈 축구팬들로 구성된 블루윙즈 기자단은 10월 ‘풋풋(foot·foot)한 한줄 평점’에서 산토스가 6.44점을 받아 권창훈(6.35점)과 김은선(6.12점)을 제치고 10월의 MVP에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산토스는 수원이 10월에 치른 전 경기(5경기)에 출전해 전남 드래곤즈 전 2골을 포함해 총 3골을 터뜨리며 수원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산토스는 “지난 달 MVP인 김은선의 사진이 클럽하우스 식당에 계속 걸려 있는걸 보면서 나도 한 번 받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소원이 이루어져 기쁘다”며 “팀 동료들이 많이 도와준 덕에 득점왕이라는 타이틀에 도전하고 있다. 아마 이런 부분을 팬들이 좋게 봐주셔서 상까지 받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산토스는 이어 “시상식이 FC서울과 마지막 슈퍼매치인 9일에 열린다고 들었는데 올해 서울 전에서만 골이 없다. 슈퍼매치 때 홈팬들 앞에서 골을 터뜨려서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진출과 득점왕 타이틀이라는 두 개의 목표에 더 가까이 다가서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정민수기자 jms@
“세계속의 중심으로 비상하는 강원도, 도민의 열정으로 하나되는 강원도 다시 만나요.” 제95회 전국체육대회가 경기도의 종합우승 13연패로 막을 내렸다. 또 인천시는 당초 목표했던 종합 7위 보다 두 계단 상승한 종합 5위를 달성했다. ▶관련기사 14·15면 지난달 28일부터 3일까지 일주일 동안 제주특별자치도 일원에서 44개 정식종목과 3개 시범종목 등 총 47개 종목에 걸쳐 치열한 메달 경쟁을 벌인 2만4천807명의 17개 시·도 선수단은 이날 오후 제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폐회식을 끝으로 내년 강원도에서 다시 만날 것을 기약했다. 경기도는 이번 체전에서 금 130개, 은 109개, 동메달 138개로 종합점수 6만815점을 획득, ‘영원한 라이벌’ 서울시(금 93·은 82·동 102, 4만8천707점)와 경남(금 69·은 89·동 99, 4만7천609점)를 제치고 지난 2002년 제주에서 열린 제83회 전국체전 이후 13년 연속 정상에 등극했다. 인천시는 금 77개, 은 59개, 동메달 79개를 획득하며 종합점수 4만635점으로 당초 목표했던
‘체육웅도’ 경기도가 3일 제주종합경기장에서 막을 내린 제95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사상 첫 종합우승 13연패를 달성했다. 도는 이날 44개 전 종목이 마무리 된 가운데 금 130개, 은 109개, 동메달 138개로 종합점수 6만815점을 획득하며 ‘영원한 숙적’ 서울시(금 93·은 82·동 102, 4만8천707점)와 ‘새로운 다크호스’ 경남(금 69·은 89·동 99, 4만7천609점)의 추격을 따돌렸다. 이로써 경기도는 2002년 제주에서 열린 제83회 대회 이후 13년 연속 정상의 자리를 지키며 종합우승기와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인천시는 금 77개, 은 59개, 동메달 79개로 4만635점을 획득, 당초 목표했던 7위를 넘어서 종합 5위에 입상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17개 시·도 중 최대 규모인 2천49명으로 선수단을 꾸린 경기도는 각 시·도의 전력 평준화와 경남의 약진으로 지난해보다 종합점수나 메달 수에서 다소 떨어지긴 했지만 2위 서울과 1만2천점 이상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또 지난해 16개 종목 우승을 포함해
“전국체전 종합 우승 13연패를 달성하긴 했지만 이번 체전을 통해 도 체육의 개선과 변화가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우선 대회기간 고생한 선수와 지도자, 가맹단체 임원들께 감사의 뜻을 전하고 올해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해 내년 전국체전에서는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3일 막을 내린 제95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 13연패를 달성한 이태영 경기도선수단 총감독(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이같은 소감을 전했다. 이 총감독은 “이번 전국체전을 통해 각 시·도의 전력이 평준화 됐다는 것을 느꼈다”며 “특히 그동안 꾸준히 체육에 투자해온 경남의 약진이 두드러졌다”고 말했다. 이 총감독은 이어 “지난해 강화훈련비가 늦게 지급돼 선수와 지도자, 가맹단체 임원들에게 미안했는데 올해는 강화훈련비가 전년보다 일주일 치가 부족하게 지급돼 선수와 지도자들을 볼 면목이 없었다”며 “2년 연속 강화훈련비가 제대로 지급되지 않았는데도 정상의 자리를 지켜준 선수와 지도자들이 고마울 따름”이라고 덧붙였다. 이 총감독은 “이번 전국체전을 통해 또다시 학교체육의 중요성을 느꼈다”며 “특히 체육사관학교인 경기체고에 대한 별도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돼 도교육청과 이 부
‘한국 육상의 중심’ 경기도 육상이 제95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종목 우승을 차지하며 23년 연속 정상의 자리를 유지했다. 도 육상은 2일 제주종합경기장에서 막을 내린 제95회 전국체전 육상 종목에서 금 16개, 은 26개, 동메달 18개로 종목점수 5천487점을 획득하며 경북(금 10·은 13·동 14, 4천76점)과 강원(금 12·은 6·동 5, 3천368점)을 크게 따돌리고 정상에 등극했다. 이로써 도 육상은 지난 1992년 제73회 대구 전국체전에서 종목 우승을 차지한 이후 23년 연속 종목우승컵을 들어올리는 대기록을 수립했다. 경기도체육회 설립 이후 전국체전에서 한 종목이 23년 동안 우승을 차지한 것도 육상이 유일하다. 세부종목 별로는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는 트랙에서 금 12개, 은 19개, 동메달 15개로 3천81점을 획득하며 여대부에서 0점을 받고도 세부종목 1위에 올랐다. 또 마라톤에서는 남일반 풀코스(42.195㎞)에서 강풍을 동반한 비가 내리는 악천후 속에서도 성지훈(고양시청)이 2시간19분14초로 금메달을 목에 걸고 여일반 풀코스 최경희(경기도청)도 2시간 42분
경기도가 제95회 전국체육대회 폐막을 하루 앞두고 선두자리에 오르며 13년 연속 종합우승을 눈 앞에 뒀다. 도는 2일 제주특별자치도 일원에서 열린 대회 6일째 44개 정식종목 중 30개 종목이 종료된 가운데 10월 31일부터 이날까지 3일 동안 62개의 금메달을 쓸어담으며 금 121개, 은 96개, 동메달 118개로 3만8천677점을 획득, 경남(금 66·은 81·동 88, 3만2천507점)과 경북(금 72·은 63·동 85, 2만9천815점)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도의 라이벌 서울은 금 82개, 은 77개, 동메달 90개, 2만9천448점으로 4위에 그쳤고 10위권에 머물던 인천시는 금 72개, 은 49개, 동메달 71개로 2만6천124점을 획득하며 6위로 뛰어올라 올해 목표인 7위권 달성에 한발 더 다가섰다. 도는 대회 마지막 날인 3일 남은 종목에서 모두 패하더라도 6만1천여점을 획득할 것으로 예상돼 사실상 13년 연속 종합우승을 확정했다. 도 육상은 전국체전 23년 연속 종목우승이라는 대업을 이뤘고 유도는 16연패, 역도는 3연패, 골프와 당구는 2연패를 차지했다. 스쿼시와 정구, 씨름, 조정,
경기도가 전국체육대회 배구 남자대학부에서 2년 연속 몰수패를 당했다. 경기도는 지난 달 31일 제주 서귀포 동흥체육관에서 열린 제95회 전국체육대회 배구 남대부 준준결승전에서 우승후보로 꼽힌 성균관대가 부정선수를 내보내 전남 목포대에 0-3으로 몰수패 했다. 경기도 대표로 이번 전국체전에 출전한 성균관대는 이날 열린 목포대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2-0으로 앞서며 손쉽게 4강에 진출하는 듯 했다. 그러나 3세트 들어 목포대가 성균관대에서 2명의 리베로를 출전시켰다며 항의하면서 문제가 불거졌다. 성균관대는 이날 라인업에 1학년생 리베로 이상욱을 올려 출전시켰다. 문제는 성균관대가 지난달 29일 벌어진 서울 명지대와 1라운드 경기에서는 4학년생 오재성을 리베로로 내보낸 것. 이번 전국체전 선수 등록 당시 성균관대는 이상욱을 레프트로 등록했지만 성균관대가 이날 경기에서 이상욱을 리베로로 출전시키면서 한 팀에서 2명의 리베로가 대회에 나서게 된 것이다. 배구 규정상 대회에서는 팀당 리베로 1명만 등록시킬 수 있으며 대회 도중 리베로를 변경해서도 안된다. 김상우 성균관대 감독은 “대학부 경기 규정에서는 리베로를 대회 중간에 바꿀 수 있는데 전국체전에서는 리베로를 대회
경기도 유도가 제95회 전국체육대회에서 16년 연속 정상의 자리를 지켰다. 도 유도는 1일 제주유도회관에서 막을 내린 이번 전국체전 유도 종목에서 금 16개, 은 2개, 동메달 7개를 획득하며 종목점수 2천382점으로 개최지 제주특별자치도(금 4·은 11·동 7, 2천38점)와 서울시(금 6·은 6·동 3, 1천534점)를 제치고 종목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로써 도 유도는 지난 1999년 제80회 인천 전국체전에서 종목 패권을 차지한 이후 15년 연속 종목 정상을 차지하며 ‘전국 유도 최강’임을 다시한번 입증했다. 도 유도는 전력의 핵심이자 전원 용인대 선수로 꾸려진 남녀대학부에서 11명의 선수가 출전해 총 8개의 금메달을 쏟아내며 종목 우승 16연패를 달성하는 데 견인차 역할을 했다. 또 남녀일반부와 남녀고등부에서도 각각 4개와 2개 체급에서 정상에 올라 종목 우승에 힘을 보탰다. 도 유도는 지난 달 28일 열린 남자일반부 66㎏급에서 류진병(남양주시청)이 우승을 차지한 것을 시작으로 29일에는 여자고등부 70㎏급 이예원(의정부 경민비즈니스고)이 정상에 올랐고 같은 날 열린 여일반에서
경기도가 전국체육대회 종합우승 13연패를 사실상 확정했다. 도는 2일 제주특별자치도 일원에서 열린 대회 6일째 44개 정식종목 중 30개 종목이 종료된 가운데 금 121개, 은 96개, 동메달 118개로 3만8천677점을 획득, 경남(금 66·은 81·동 88, 3만2천507점)과 경북(금 72·은 63·동 85, 2만9천815점)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도의 라이벌 서울은 금 82개, 은 77개, 동메달 90개, 2만9천448점으로 4위를 달리고 있고 인천시는 금 72개, 은 49개, 동메달 71개로 2만6천124점을 획득하며 6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도는 대회 마지막 날인 3일 남은 종목에서 모두 패하더라도 6만1천여점을 획득할 것으로 보여 경남과 경북, 서울이 전승을 거둬도 5만2천여점 이상을 획득하지 못해 사실상 13년 연속 종합우승을 달성했다. 종목별로는 육상이 23년 연속 종목우승을 달성했고 유도는 대회 16연패를 차지했으며 역도는 3년 연속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또 골프와 당구는 2년 연속 우승했고 볼링은 4년 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스쿼시는 3년 연속 2위에 올랐고 정구도 2회 연속 준우승했으며 2연패했던 씨름은 2위로 내려앉았다. 조정과
경기도가 제95회 전국체육대회 사흘째 종합 4위로 뛰어올랐다. 도는 30일 제주특별자치도 일원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44개 정식종목 중 롤러, 승마, 보디빌딩, 수중(핀수영), 세팍타크로, 댄스스포츠 등 6개 종목이 마무리 된 가운데 금 59개, 은 47개, 동메달 56개로 종합점수 4천639점을 획득, 경남(금 34·은 43·동 39, 6천249점)과 경북(금 39·은 31·동 39, 5천474점), 부산(금 26·은 39·동 39, 5천286점)에 이어 전날보다 3계단 상승한 4위를 달리고 있다. 인천시는 금 40개, 은 19개, 동메달 44개로 1천679점으로 14위에 머물러 있다. 도는 이날 끝난 세팍타크로에서 금 1개, 동메달 1개로 1천248점을 얻어 3위에 입상했지만 핀수영(금 5·은 2·동 2, 1천92점)과 보디빌딩(금 1·은 1·동 1, 824점)에서는 6위, 댄스스포츠(동 2, 20점)는 10위, 승마(471점)는 11위에 그쳤다. 도는 또 역도 여일반 69㎏급 합계에서 김수현(수원시청)이 228㎏으로 한국 주니어신기록(종전 227㎏)을 수립한 것을 비롯해 사격여고부 공기소총 개인전과 핀수영 남고부 계영 400m, 육상 남고부 110m 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