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TF 창원 국제남자퓨처스대회 ‘한국 남자 테니스 기대주’ 정현(수원 삼일공고·336위)이 2014 국제테니스연맹(ITF) 창원 국제 남자 퓨처스대회에서 2관왕에 등극했다. 정현은 1일 경남 창원시립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개인단식 결승에서 조민혁(세종시청·750위)을 세트스코어 2-1(6-1 2-6 7-5)로 힘겹게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정현은 전날 남지성(삼성증권)과 팀을 이뤄 출전한 복식에서 조숭재-김성관 조(현대해상)를 세트스코어 2-0(6-3 6-3)으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4강에서 김청의(안성시청·595위)를 2-0(6-1 6-2)으로 가볍게 꺾고 결승에 오른 정현은 1세트 초반부터 조민혁을 거세게 몰여붙여 6-1로 첫 세트를 가져왔다. 그러나 정현은 2세트 들어 안정된 수비와 스트로크가 살아난 조민혁에게 단 2게임만 빼앗으며 2-6으로 세트를 내줬다. 세트스코어 1-1 동점을 이룬 정현은 3세트에 공격의 패턴을 변화시켜 강한 공격과 네트플레이를 번갈아 가며 성공시며 7-5로 세트를 마무리, 힘겹게 우승을 차지했다. /정민
■ 청양 단오장사씨름대회 ‘기술 씨름의 달인’ 이주용(31·수원시청)이 IBK기업은행 2014 청양 단오장사씨름대회에서 한라장사를 차지했다. 이주용은 1일 충남 청양군민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한라장사(110㎏급) 결정전에서 ‘라이벌’ 김기태(34·현대코끼리씨름단)를 3-0으로 완파하며 생애 13번째 꽃가마에 올랐다. 이로써 금강급(90㎏ 이하)으로 실업 무대에 진출해 8차례 금강장사에 오른 뒤 2012년 한라급으로 체급을 올린 이주용은 이번 단오대회까지 통합장사 한 번, 한라장사 4번을 차지하며 한라급 최강임을 다시한번 입증했다. 또 라이벌 김기태와 2011년 추석대회, 2014년 설날대회와 보은대회에서 3번 맞붙어 1승2패로 열세에 있던 이주용은 이날 승리로 2승2패를 만들며 다시 균형을 맞췄다. 8강전에서 이광재(창원시청)를 2-0, 4강전에서 우형원(용인백옥쌀)을 2-1로 누르고 결승에 오른 이주용은 첫째 판에 안다리 공격을 시도하는 김기태를 번쩍 들어 뒤집기로 눕혔다. 둘째 판에서도 잡채기로 상대를 제압한 이주용은 셋째 판에서 김기태가 고의로 모래판 밖으로 벗어나 주심이 ‘고
최근 현역 은퇴를 선언한 ‘캡틴’ 박지성(33)이 프로축구 K리그 별들이 총출동하는 올스타전을 통해 팬들 앞에서 마지막 경기를 선보인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오는 7월 2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14 K리그 올스타전을 열기로 확정했다고 1일 밝혔다. 이 경기에는 팬들이 뽑은 K리그 올스타팀과 함께 박지성이 참여해 ‘축구 축제’를 꾸밀 예정이다. 지난 14일 은퇴를 선언한 박지성은 기자회견에서 “7월 25일 경기가 팬들에게 보여주는 마지막 경기가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은퇴 선언 이후 그는 지난 달 22일과 24일 수원과 창원에서 에인트호번(네덜란드) 유니폼을 입고 고별전을 치렀다. 한편 올스타전 일정 확정에 따라 7월 26∼27일로 예정됐던 K리그 클래식 18라운드 6경기는 일주일 미뤄졌다. 이에 따라 상주-성남(상주시민운동장), 인천-울산(인천축구전용경기장·이상 8월 2일 19시), 부산-제주(8월 2일 19시30분·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 수원-포항(수원월드컵경기장), 전북-전남(전주월드컵경기장), 경남-서울(김해종합운동장 예정·이상 8월 3일 19시)의 경기일정이 변경됐다. /정민수기자 jms@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지난 30일 경기도체육회관 2층 도장애인체육회 회의실에서 스포츠토토㈜와 장애인 체육 발전을 위한 휠체어테니스팀 연고지 지정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휠체어테니스팀을 위한 훈련비 및 국내외대회 출전비 등을 지원하게 되며, 스포츠 토토는 휠체어 테니스팀의 운영비와 경기도 대표 자격을 부여하게 된다. 또 도내 관할지역의 체육시설 이용 협조 등 장애인체육 진흥과 관련된 자문 및 기술, 행정, 자원의 교류를 목표로 향후 긴밀한 협력 관계로 발전할 것을 다짐했다. 스포츠토토 휠체어테니스팀은 전 국가대표감독을 지낸 유지곤(49·전 대한장애인테니스협회 전무) 코치와 선수 4명으로 구성됐다. 김태근 스포츠토토㈜ 단장은 “이번 협약식이 휠체어테니스팀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서로 윈-윈(Win-Win) 할 수 있는 기회로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고 한성섭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양 기관의 교류를 통해 경기도 장애인 체육의 질적인 성장을 도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2부리그) 수원FC가 5경기 만에 승리를 챙기며 리그 4위로 도약했다. 수원FC는 지난 3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4 12라운드에서 정민수, 임성택, 박종찬의 연속골에 힘입어 펠리피가 한 골을 만회한 데 그친 FC안양을 3-1로 제압했다. 이로써 최근 2무2패의 부진에 빠졌던 수원FC는 5경기만에 승점 3점을 챙기며 4승3무5패, 승점 15점으로 리그 4위로 두계단 뛰어올랐다. 또 FC안양을 상대로 4승1무를 기록하며 안양의 천적임을 다시한번 입증했다. 반면 FC안양은 4연패 수렁에 빠지면서 4승2무5패, 승점 14점으로 7위로 밀려났다. 한편 1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강원FC와 부천FC 1995의 경기에서는 부천FC가 2-0으로 승리를 거두고 5경기 연속 무패(4승1무)를 이어가며 승점 14점으로 FC안양과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부천 0, 안양 -2)에서 앞서 리그 6위로 올라섰다. /정민수기자 jms@
KT 위즈가 SK 와이번스 퓨처스 팀과의 주말 3연전을 2승1무로 마무리 했다. KT는 1일 수원 성균관대 야구장에서 열린 2014 퓨처스리그 북부리그 SK 와이번스 퓨처스와 홈 경기에서 김사연의 만루홈런을 포함한 3개의 홈런 등 장단 17안타를 몰아치며 16-4, 대승을 거뒀다. KT는 특히 선발 전원 안타와 3회 공격 때 전원 득점이라는 진기록도 세웠다. 이로써 SK 전 2승1무를 기록한 KT는 18승4무22패로 북부리그 4위를 지켰다. KT는 1-0으로 앞선 3회 SK 선발 이승진에게 볼넷 5개와 조중근, 이지찬, 안중열의 안타를 묶어 4점을 뽑아낸 뒤 무사 만루 상황에서 1번 타자 김사연이 중월 만루홈런을 기록, 9-0으로 앞서며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정민수기자 jms@
서지수(화성 비봉고)가 2014 한화회장배 전국사격대회 남자고등부 트랩 개인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서지수는 29일 경남 창원종합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남고부 트랩 개인전 본선에서 95점을 기록하며 류한열(경남관광고·97점)에 이어 2위로 결선에 진출한 뒤 결선에서 12점을 쏴 10점에 그친 류한열을 제치고 정상에 등극했다. 또 트랩 남대부 개인전에서는 김용현(중앙대)이 본선에서 103점을 쏴 결선에 진출한 뒤 결선에서 10점을 기록하며 황정현(경희대·9점)을 1점 차로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이밖에 여대부 50m 복사 개인전에서는 장슬기가 612.8점을 기록하며 양미정(한국체대·614.5점)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고 여대부 50m 복사 단체전에서는 장슬기, 김소연, 김수진, 전길혜가 팀을 이룬 강남대가 1천833.8점으로 부별 신기록(종전 1천831.3점)을 세웠지만 한국체대(1천835.2점)에 뒤져 아쉽게 은메달을 획득했다./정민수기자 jms@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2부리그) 고양 Hi FC 선수단이 연고지역 초등학교를 방문,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달했다. 고양 FC는 지난 28일 고양 신일초를 찾아 고양시와 고양 Hi FC가 함께하는 ‘건강한 학교! 즐거운 스포츠!’ 프로젝트 시즌2를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고양 FC가 신일초를 방문한 것은 지난 20일에 이어 두번째로 정민무, 한빛, 이성재, 박병원 등 고양 FC 선수들이 지난 번 방문때 프로그램에 참여하지 못했던 학생들을 대상으로 ‘점심시간 급식 배식과 5교시 진로 로드맵 강연’을 진행했다. 박병원은 “지난 26일 경기 후 피로가 가시지 않은 상태였지만 아이들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피로가 싹 가셨다”며 “나를 보러올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오는 31일 대전 시티즌 전에서 반드시 공격포인트를 기록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 FC는 오는 31일 오후 7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대전 시티즌을 상대로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4 12R를 치른다. /정민수기자 jms@
인천체고가 제40회 장보고기 전국조정대회 남자고등부에서 종합 준우승을 차지했다. 인천체고는 29일 부산 서낙동강 조정경기장에서 막을 내린 대회 남고부에서 종합점수 47점으로 서울체고(55점)에 이어 종합 2위에 올랐다. 이날 열린 남고부 싱글스컬에서는 김종혁(인천체고)이 7분50초08로 이성웅(전북체고·7분55초17)와 백문규(수원 수성고·7분57초33)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남고부 싱글스컬 동메달 리스트 백문규는 경량급 싱글스컬에서 7분30초63의 기록으로 2위에 올랐고 여고부 더블스컬에서는 이윤희-송지선 조(수원 영복여고)가 8분08초62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밖에 남고부 경량급 더블스컬에서는 이재승-안재범 조(수성고)가 7분31초93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고 남고부 쿼드러플스컬에서는 양준혁-성정민-이수완-정찬영 조(인천체고)가 6분30초92로 3위에 입상했다./정민수기자 jms@
‘한국 남자 테니스 기대주’인 정현(수원 삼일공고·ITF랭킹 336위)이 국제테니스연맹(ITF) 창원 국제 남자 퓨처스대회 8강에서 형제 대결을 펼치게 됐다. 정현은 29일 경남 창원시립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2회전에서 김상엽(명지대·1천701위)을 세트스코어 2-0(6-2 7-6)으로 따돌리고 8강에 진출했다. 정현은 이로써 김현호(경북 안동시청)를 2-0(6-1 6-0)으로 가볍게 꺾은 친형이자 고교 선배인 정홍(건국대·1천465위)과 준결승 진출을 다투게 됐다. /정민수기자 jms@